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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말기 형제한테 빚진 돈 갚으라는 거 야박할까요?

... 조회수 : 11,337
작성일 : 2014-03-17 10:03:00

저희 친정엄마 얘기에요..

외삼촌이..폐암 3기 말이란 얘길 엊그제 들었어요..

평생 고생만 하시고,

또..자식들이 늘 말썽만 부려서 바람 잘 날 없고

그 뒤치닥거리 하시다..발병된 걸 알았어요..

 

문제는..친정어머니한테 돈을 이백 넘게 빌려가셨는데

외숙모도 모르게 하라고 해서..함구하셨데요..

 

그런데 상황이 이리 되다보니..

엄마가 어제 하소연을 하시면서..

이제 그 돈도 못 받겠다 하시더라구요..

 

남들에게 이백정도는..별 것도 아니고..할 수 있는데

그 돈은 저희 친정엄마가 청소일을 하시면서

어렵게 모으신거거든요..

평소 정에 약해서

형제들이 빌려달라고 하면..몇 백, 몇 천씩 빌려주고는

결국 못 받고..힘들어하세요..

돈만 잘 챙겼어도..노후에 이리 청소일도 안 하셔도 됬을텐데 말이죠.

오죽하면..사주를 보더라도..절대..자식에게도 돈을 빌려주지 마라..한데요..

 

얘길 듣다가..

첨엔..그냥..삼촌 너무 딱하니 병원비 보탰다고 생각하세요....라고 했는데

얘길 들어보니

삼촌이 암보험금으로 8천정도 수령할 수 있나봐요..

게다가..집도 팔려고 내놓으셨다고 하는데

그 돈도 상당하거든요..

 

그 돈..자식들하고..외숙모한테 당연히 가겟지만

저희 친정엄마가 끙끙대고 고민하는 돈의 값어치에 비한다면

그 사촌들 하루 술값도 안되는 돈이거든요..

(사촌들 돈 씀씀이가 엄청나서..그 돈 사고 치는거 막느라 삼촌이 엄청 힘들어햇어요..)

그래서..야박하게 들릴 지는 모르지만

삼촌 살아계실 때 돈 달라고 말씀드려라 라고..엄마께 말씀드렸는데

엄마는..야박하게 보이실까봐..망설이시는 눈치에요..

 

저희 친정아빠..돌아가시고

외갓쪽에서 도움하나 없이..

되려 홀로 된 엄마한테 외갓집 식구들이..돈 문제로 상당히 귀찮게 했는데

참..청소해서 버신 돈까지..저리 되나 싶으니..

딸로써 속상하네요..

 

말기 형제한테 돈 달라고 하는거..너무 야박할까요?

사실..친정엄마한테 돈 받으라고 말씀은 드렸지만..

저도 망설여지네요..

 

IP : 125.243.xxx.3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그정도면
    '14.3.17 10:04 AM (1.251.xxx.35)

    달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요

  • 2. ..
    '14.3.17 10:09 AM (210.210.xxx.133)

    제대로 된 차용즈서를 작성하셨다면
    그 자녀분들이 갚아야 할 의무가 있어요.
    외삼촌이 배려를 하셔야 할텐데..

  • 3. 저기요
    '14.3.17 10:10 AM (1.243.xxx.53)

    2천도 아니고..이백요?
    저같음..그정도 돈은 그냥 형제한테 줬다생각하고 잊어버릴것 같아요

  • 4. ...
    '14.3.17 10:14 AM (118.221.xxx.32)

    그정도 형편이면 외삼촌이ㅡ알아서 갚아야죠
    청소일 해서 어렵게 사는분인데...

  • 5. 블렘
    '14.3.17 10:17 AM (125.129.xxx.29)

    받기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2천이 아니라 200인게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잊으심이...
    정 못잊으시겠으면 지금 아니라 나중에 다 정리되고 나면 외숙모에게 말씀하시는게 나을듯..
    그때 안돌려줄 마음씨면 어쩔수 없는거죠.

    폐암말기 동생에게도, 또 한참 정신없을 그 가족에게도 돈 달라는 얘기하는건
    평소 원수보듯이 살던 사이가 아니었다면면 우애있는 행동은 아닌거 같아요.
    그냥 다신 안보게되는 상황이 되더라도 일단 돈은 받아야겠다는 마음이면 한번 시도해보심이..

    형제들 돈은 빌려주고 괴로워하실 마음이면 안빌려주는게 낫다고 봅니다. 안갚는 사람 천지인데...

  • 6. 따님이니
    '14.3.17 10:22 AM (222.119.xxx.225)

    속상하시겠지만 애초에 몇번 경험이 있으셨다면 안빌려주셨어야지..원글님 어머니 문제네요
    그러니까 노후에 힘드시지요;; 200만원은 못받을듯 싶습니다

  • 7. ...
    '14.3.17 10:22 AM (74.76.xxx.95)

    자식들 돈 사고 치는거 갚고 다니면서
    청소 일 하고 다니는 누이 돈 200 여태 안 갚은 사람이면,
    이 상황에서 솔직히 받기 힘들다고 보여져요.

    어머님 팔자 같습니다.
    형제 돈은 빌려주고 괴로워하실 마음이면 안빌려주는게 낫다고 봅니다.2222222

  • 8. 달라고는 해야죠
    '14.3.17 10:24 AM (175.215.xxx.46)

    님 엄마에겐 이백이 남 이천의 값어치잔아요
    힘들게 일해서 번 돈인데 보험금 타면 달라고 하세요

  • 9. 야박해요..
    '14.3.17 10:24 AM (182.227.xxx.225)

    어머니 사정은 안타깝지만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형제에게 할 말은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저라면 아예 그런 생각조차 안 나고 너무 충격에 빠질 것 같은데...

  • 10. 아마
    '14.3.17 10:25 AM (125.243.xxx.3)

    돌아가시게 되면
    그 돈은 못 받게 될 것 같아요

    사촌들이나..외숙모나..참 뭐한 사람들이거든요..
    이번에도
    사촌이 사람 패서 합의가 안되서 교도소에 갔는데
    그 합의금 안 마련해줬다고
    삼촌을 쥐잡듯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얘기까지 쓰기가 부끄럽지만..
    평생 합의금 마련해주고..
    그렇게 사셔서..이젠..남은 건 집 한채 남았나봐요..
    공탁금 건 돈도..삼촌도 모르게 사고 친 사촌이 써 버렸구요..

    사실..삼촌도 딱하고
    엄마도 딱한데..
    보험금이나 집 판 돈도 나중에..저리 한방에 없어지지 않을까..뻔한 상황이라
    엄마 돈이라도 챙겨 받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에 드린 말씀이에요..

  • 11. 나는나
    '14.3.17 10:31 AM (218.55.xxx.61)

    솔직히 청소해서 어렵게 살아가는 누이 돈 빌려가는게 더 야박하다고 생각해요.
    자식들이 사고를 치던말건 살집에 보험까지 있는거 보니 님 어머니보단 형편이 나은거 같은대요.
    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12. 저라면
    '14.3.17 10:36 AM (58.225.xxx.58)

    만일 외삼촌 돌아가시면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르겠네요

    물론 야박하지요 !!!!!!!!!!
    죽음은 모든 것을 용서하지 않던가요

    하지만
    외숙모나 그 자식들이 알고는 있어야지요
    자연스러운 기회에 외숙모나 그 자식들에게는 넌지시 (말끝을 흐리며) 말하겠어요
    너무 오래 지난 채무관계는 없는 듯 되어버리니
    돈 있을때 받으면 다행이고요

    외삼촌은 편히 보내드리세요
    암투병 말기... 정신적으로도 무너진 사람에게... 빌려준 돈얘기
    너무 살벌합니다

  • 13.
    '14.3.17 10:40 AM (14.45.xxx.30)

    어머니미 힘드시게 번것을알지만
    그정도 돈이면 동생이 아프다면 병원비쓰라고 줄수도 있다고봐요
    2백땜에 원수지지마세요

  • 14. 외숙모분께
    '14.3.17 10:43 AM (183.99.xxx.52)

    여차저차 했다.....보험금 타면 줄수 있겠나????말이라도 해야지요...
    야박하다면 야박하지요...
    하지만 , 돌아가시면서 빚청산도 못하고 가는 외삼촌 입장도 깔끔하지는 않을거예요..

    외숙모님께 말씀해서 받으시고, 다시 뭐 적절한 선물같은거 1-2십만원 짜리 하시라고 하세요..
    서로 깔끔하고 마음이 상쾌한게 좋아요...

  • 15. 저라면
    '14.3.17 10:43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200받겠다고 불란?일으키느니 포기하겠어요.
    저쪽 식구들이 드세고 사나운데 어찌 감당하시려구요

  • 16. 그리고
    '14.3.17 10:44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엄마한테 다시는 형제들과 돈거래 마시라고 못박으세요.

  • 17. ...
    '14.3.17 10:45 AM (123.141.xxx.151)

    이천이라면 모를까 2백때문에 원한사실수도 있는데 저도 웬만하면 포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물론 무척 아깝긴 하지만요...

  • 18. 외숙모분께
    '14.3.17 10:46 AM (183.99.xxx.52)

    물론 외숙모님께서 자기는 모르는 돈이다 ...줄수 없다하면 ,,,그걸 외삼촌하고 따져서 받을수는 없지요....
    그러니 서로 순리대로 해보고 안되면 그땐 포기해야지요...

  • 19. ㅡㅡ
    '14.3.17 10:50 AM (223.62.xxx.48)

    이백이면
    저한테도 무척 큰 돈인데요
    그냥 병원비에 보탰다 생각하고 잊어 버리겠어요.

  • 20. ㅇㅁ
    '14.3.17 10:54 AM (203.152.xxx.219)

    2백이라서 다행이에요. 나중에 장례식에 가셔서 부조 하셔야 할텐데 미리 했다 생각하세요.
    다만 부조 했다라는걸 그 외삼촌 직계가족들은 알아야 할텐데...

  • 21. 음....
    '14.3.17 10:55 AM (115.140.xxx.66)

    돌아가실 분 앞에서 돈달라는 건 너무 잔인할 것 같구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돈달라는 얘기 하려면 돈 200만원어치 보다 더 큰
    스트레스를 받으시게 될 거예요

    그래도 결국 못받으면 어머니는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하게 되실거예요
    물론 돈을 받아도 맘이 안편하실 것 같구요

    돌아가시고 나면 받기는 힘들겠지만 유족들에게
    달라고는 해 보세요.

  • 22. 패랭이꽃
    '14.3.17 10:58 AM (186.135.xxx.2)

    아마 외삼촌은 자기 살아온 삶이 참으로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자식들은 모두 엇나가고 교도소가고 돈 빼먹고, 그런 상황에서 여동생이 빌린 돈을 갚으라 그러면 얼마나 참담할까요? 어머니는 안됐지만 저도 그냥 장례비 부조한 셈 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제가 볼 때는 어머니 빚보다 자기 자식들이 끝까지 위로도 안되고 도움도 안되는 상황이 더 힘들 거 같아요. 또 죽어가는 사람에게 빚독촉했다는 죄책감도 생길 수도 있어요. 물론 외삼촌이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 청소하는 여동생에게 돈을 빌린 건 저도 납득이 안되네요.

  • 23. ...
    '14.3.17 10:59 AM (58.141.xxx.28)

    휴 저라면 투병 중이실 때는 말 절대 못 꺼낼 것 같구요. 돌아가신 뒤 보험금이 나오면
    자식들한테 이야기 해보고 안 되면 그냥 제가 마련해서 엄마한테 드릴 것 같아요...참 씁쓸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하고 이해가 가기도 하고....

  • 24. 돈은 포기하시고
    '14.3.17 11:20 AM (180.66.xxx.85)

    생색은 내야할듯 하네요. 그 사촌들 씀씀이가 그러면 작은아버지 돌아가신뒤에도 원글님 어머니께 돈 빌려달라고 할수도 있어요. 작은어머니 앞세워서요. 작은어머니랑 사촌들이 그 빌려가신 돈 내역을 알수 있게 하세요. 그래야 차후에 돈 빌려달란 소리 쉽게 못해요

  • 25. 나루미루
    '14.3.17 11:26 AM (218.144.xxx.243)

    외삼촌 돌아가시면 그 집 식구들과 다시 볼 일 없을 듯 한데, 외숙모에게 언급은 해두시죠.

  • 26. 그냥
    '14.3.17 11:27 AM (61.82.xxx.136)

    단위가 2백이면..아무리 어머님한텐 큰 돈이라 해도 제가 보기에도 그냥 준 셈 치는 게 낫지 싶네요.
    먼저 주지 않는 이상 이건 얘기 꺼낸만도 못한 상황이 될듯해요.

    그냥 그 돈 병원비조로 보탰다고 맘 편히 생각하는게 어떨까요...

    작은 아버지 돌아가시면 괜히 작은어머니랑 자식들 또 돈사고 치고 돈 빌려달라 소리 나옴 확실하게 커트할 수 있게 님과 어머님이랑 합심해서 맘을 단단히 먹으세요.

  • 27. 일단
    '14.3.17 11:38 AM (114.129.xxx.242)

    외삼촌 돌아가시면 그 집 식구들과 다시 볼 일 없을 듯 한데, 외숙모에게 언급은 해두시죠. 2222222
    그래야 외삼촌 사후에 부조금이나 기타 혈육으로 섭섭했던 일들이 나올 때 방패막이로 쓸 수가 있습니다.

  • 28. ....
    '14.3.17 12:09 PM (211.111.xxx.110)

    언급이라도 하세요 사정 모르는 처자식들은 형제가 아픈데 위로금 하나 안낸다고 역시 시누이라고 욕할지도

  • 29. 만약
    '14.3.17 12:35 PM (121.132.xxx.65)

    경제적으로 힘드시지만 그냥 포기하셔요.
    만약에 받고 외삼촌 돌아가시면 평생 가슴어ᆞ
    한으로 남을거 같아요.
    단,그 가족들은 돌아가시기 전에 알아야죠.
    돌아가시고 나서 말하면 안믿을거같은데요.

  • 30. 3기말
    '14.3.17 12:49 PM (14.52.xxx.59)

    그렇게 말기 아니에요
    천천히 상황보면서 갚으라고 해보세요
    치료 마치고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니까요,그때 만나서 돌려받으시라고 하세요

  • 31. ...
    '14.3.17 1:51 PM (49.1.xxx.146)

    사정이 딱하네요. 병원비 보탰다고 생각하고 그냥 잊으시라고 할것같아요. 청소일하시면 두달치 봉급정도 되는 돈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요...-_-. 그리고 이젠 독한마음 먹고 그 이백 생각하시며 앞으로 자식하고도 절대 돈거래하지 마시라고 신신당부시키세요.

  • 32. ....
    '14.3.17 2:04 PM (121.181.xxx.223)

    형제가 암인데 치료비로 준 셈 치고 잊어버리는게 좋을것 같아요..--;;;

  • 33. //
    '14.3.18 12:34 AM (211.209.xxx.95)

    형제가 암으로 투병 중이면 서로 십시일반 돕지 않나요?
    외삼촌 분은 형제들이 돕지 않으니 외숙모에게 면이 서지 않았을 것 같네요.
    그래서 빌려 달라고 하고 외숙모(부인)에게는 어머니(누나나 여동생)가 병원비 보태더라 면을 세웠을 수도 있어요.
    원글님이나 어머니 같은 형제들 저는 생각만해도 힘듭니다.

  • 34. 비밀로
    '14.3.18 12:47 AM (110.8.xxx.239)

    할 경우는 님네만 억울하죠. 외숙모랑 사촌들 앞에서 언급은 하셔야 해요.받든 못받던간에요.
    엄마가 혼자 못하시겟다면 님이라도 나서서 얘기하시고 청소일 해서 힘들게 모은 돈이니 생각해 주셧움 좋겠다라고 말씀하세요.안주면 할 수 없지만 말에요.
    글고 금방 안돌아가실 수도 잇어요.십년 넘게 사는 경우도 봤어요.

  • 35. 못 받을바에는
    '14.3.18 12:56 AM (61.254.xxx.87)

    생색이라도 내셔야죠.
    지난번에 꿔가돈 병원비에 보태라고 외숙모 있는 앞에서 말하세요.

  • 36. 생색내는 걸로 마무리 하셔야할 듯요.
    '14.3.18 1:34 AM (222.233.xxx.235)

    상황을 보아하니 이백 갚으라고 했다가 되려 큰 사단 날 것같네요.
    두고두고 곱씹으면서 패악부릴 건덕지 하나 만들어 주는 것같아요.
    우리 아빠 죽을 때도 돈 갚으라고 난리더니 이제 조카가 돈이 없어 감방가게 되었는데도
    여전히 손놓고 있다면서 집에 찾아와 패악부리면 어떡해요.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같은데요.
    그냥 지난번에 빌려간 돈 병원비에 보태라고 외숙모 앞에서 생색내시는게 현답같아요.
    작금 이 상황에서는 그 집안과 더이상 안얽히는게 최선인 것같아요.

  • 37. 생색내는 걸로 마무리 하셔야할 듯요.
    '14.3.18 1:37 AM (222.233.xxx.235)

    그리고 어짜피 외삼촌 돌아가시면 다시 볼 일 없어요. 돈 빌려달라고 할 때 빼구요.
    보험료로 8천만원 정도 나올 정도면 심각한 것같은데요.
    암말기환자들의 경우, 진통제와 입원비만 하더라도 병원비가 한달에 거의 이천가까이 나옵니다.
    보험금 수령해도 남을 것은 없어보여요.

  • 38. 에휴..
    '14.3.18 2:20 AM (105.229.xxx.81)

    못 받아요,살면서 돈 안 떼인 사람들 없어요.
    능력도 안되고,..
    말 꺼냈다 평생 웬수되고 인연 끊으셔야할걸요.
    갚을리도없고요.그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단...알리기는 하세요,

  • 39. 저도...
    '14.3.18 3:21 AM (59.12.xxx.95)

    2천이면 어떻게든 일부라도 받아야 겠지만 2백이면...
    가시는 분 마음 아프게 하는 것 보다 가시는길에 시주했다 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평생 어머님 가슴에 뭔지뭐를 미안함이 남을 것 같기도 하고요.
    윗분들 말처럼 그냥 알리기만 하세요.
    어차피 돌아가시면 조의금 내야하니 자기들도 양심있으면 못받아도 할말 없겠죠.

  • 40. 역지사지
    '14.3.18 3:33 AM (99.108.xxx.49)

    입장 바꿔 보시면 답이 나오겠네요.
    야박하네요.인심 고약하고요.

  • 41. ㅇㅇㅇ
    '14.3.18 8:04 AM (203.251.xxx.119)

    3기면 사망할수도 있는 정도예요.
    야박하겠지만 그냥 병원비 보탰다 생각하세요.
    힘들게 살아가면서 2백아니라 몇천도 떼인사람 많습니다.
    그냥 떼있다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을듯 합니다.

  • 42. 미적미적
    '14.3.18 8:20 AM (203.90.xxx.160)

    몇천도 다른 사람에게 주셨다면서요
    그런돈이라도 받아보시던지
    2백이 크냐 작냐를 따지자는 것은 아니고 어머니 성향상 누구라도 다른 사람 주셨을듯 하네요
    노후 대책이 어지 2백으로 되겠어요
    이번기회에 제발 돈은 다른 사람 빌려도 그냥도 주지 말고 당신 앞가림하시라고 신신당부하시는 수밖에...

    동생살아있을때 직접 어머니가 말씀하시고 그 부인이든 자식이든 알게 해서 돌아가시더라도 부조를 먼저한셈 치던지 집을 팔면 일부 갚게 하던지..어차피 떠난 남의 돈이 되버렸네요

  • 43. .....
    '14.3.18 8:30 AM (222.108.xxx.61)

    못 받을 바에는
    생색이라도 내셔야죠.
    지난번에 꿔간 돈 병원비에 보태라고 외숙모 있는 앞에서 말하세요. 22222222222

    조의금이 무슨 소용이냐, 산 사람 병원비가 더 급하지, 나중에 조의금까지 미리 낸 거로 하겠다 하세요...
    병원비 + 조의금 하면 200 정도 하겠네요 ...
    그렇게 털어버리세요.
    어차피 못 받을 돈, 줄 돈 미리 준 거로...

  • 44. 그냥
    '14.3.18 10:17 AM (121.183.xxx.151)

    없었던 돈이라치고 잊어버리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외숙모한테도 함구해달라고 했다면서요.

    외삼촌께서 뭔가 비밀로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 지금 그 얘기를 꺼내면, 말기 암환자 들들 볶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분란이 일어나면, 외삼촌이 원망할 대상은 외숙모나 그의 가족이 아니라 그 얘기를 꺼낸 원글님네 가족이 될 거 같구요.

    집안 설명을 듣자 하니 그 집안에서,외삼촌께서 비밀리에 빌리고 싶었던 돈을 갚아줄 사람이 있을 거 같지가 않아요.

    결국 돈도 그리 받을 성 싶지도 않구요. 받아도 못받아도 원글님네만 야박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거 같은데요.
    말 꼭 나올 거에요. 여러사람들 입에서..그런 상황에서 그거 꼭 받아야했냐고.

    청소일하셔서 모은 이백..적은 돈 그리 아니고 속 쓰리시겠지만 애초에 빌려준 사람이 잘못했다 생각하시거나, 그냥 좋은 일 한번 하셨다 생각하시고 털어버리시는 게 가장 나아보이네요.

    나중에 복으로 돌아온다 생각하시구요..원글님이 어머님 옆에서 같이 속상해하기보단 속상하신 어머니 마음을 대범하게 어루만져주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많이 위로해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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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743 방사능.서울시무료방사능검사 이지요요구르트가지신분 녹색 2014/03/17 856
360742 사립대 조교수는 계약직인가요? 6 선남. 2014/03/17 22,165
360741 읽어둘만한 글이네용. 휴~우..... 2014/03/17 455
360740 얼리버드 VS 땡처리 ? 3 바람 2014/03/17 1,532
360739 이름에 옥짜 들어가면 안좋다는말 사실일까요? 9 이름 2014/03/17 2,288
360738 15개월 아기가 먹을만한 국과 반찬이 뭐가 있을까요? 6 궁금 2014/03/17 5,787
360737 묻지마 폭행을 영어로 뭐라고 옮기면 될까요? 3 .... 2014/03/17 2,149
360736 크로스백 골라주세요.ㅠ.ㅠ 14 떠나고싶다 2014/03/17 3,529
360735 일본사람들은 목욕 엄청 좋아하나요? 추성훈보면 늘 목욕하는 신이.. 19 dd 2014/03/17 5,152
360734 국정원 윗선 직접수사 여부 김 사장 '입'에 달렸다 1 세우실 2014/03/17 249
360733 해골무늬 패션.. 저만 이해하기 힘든건가요? ^^; 12 ... 2014/03/17 3,584
360732 방에서(옷방) 시큼퀴퀴한 냄새가 나는데.. 어쩌죠? 3 집안냄새 2014/03/17 3,195
360731 임신 중 갑상선기능저하(제발 답변 좀 주세요) 4 걱정 2014/03/17 4,885
360730 인대 늘어나고 발목을 심하게 삐어서 부었을 때 찜질? 4 헷갈림 2014/03/17 5,503
360729 수술비용 불효자 2014/03/17 581
360728 국정원 대선 불법 행위 이은 또 하나의 스캔들 1 light7.. 2014/03/17 484
360727 전시회나 체험전 추천해주세요 2 조언^^ 2014/03/17 307
360726 남친의 비밀을 알아버렸어요 ㅠㅠ 80 잊고싶다 2014/03/17 26,988
360725 대학졸업반 딸 외국남자친구...어떻게해야할까요? 5 고민맘 2014/03/17 2,424
360724 요즘 예금이율 높은 곳 어디 아시는 분~ 6 궁금 2014/03/17 2,562
360723 피부때문에 고민있는데 피부과 ᆢ 2014/03/17 453
360722 어학특기자전형 4 나리 2014/03/17 1,274
360721 구매대행으로 콜롬비아 자켓을 사면 한국옷보다 클까요? 3 anab 2014/03/17 835
360720 박은지 사건을 통해 본 진보의 위기 호박덩쿨 2014/03/17 1,082
360719 강남성형미인들..유행 언제까지 갈까요? 5 ・・ 2014/03/17 3,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