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름 외자이신분들께 질문요

어쩐다냐 조회수 : 2,864
작성일 : 2014-03-17 09:01:10
안녕하세요
소심하고 예민한 초3 외동 남아 키우는 맘이에요
다름아니라 우리 아이 이름이 외자인데요
초3이 되자 반에서 회장 부회장을 뽑았는데
회장이 여자아이 인데 칠판에 이름 적을때나
다른 친구들이 이름부를때
딴애들은 이름만 적거나 부르는데
자기만 성붙여서 적고
다른애들도 성붙여서 부른다고 너무 속상해 하네요
1,2학년때는 안그랬는데
3학년 되니 그래서 자기는 나중에 반모임해도 안갈거고 학교가기 불편하다고 ㅠㅜ
에휴 그래서 그럼 회장한테 너도 이름만 적어줘
라고 얘기하랬는데 과연 소심쟁이 아들이 그얘기를 할수나 있을련지..;;
근데 성까지 붙이는게 그렇게 스트레스 일까요?
전 어렸을때 외자인 친구 성까지 붙여부른거 같은데
우리 아이가 너무 예민한거 맞죠?
이것참 뭐라고 다독여 학교 보내야 할지
지혜좀 나눠주세요
IP : 110.70.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7 9:07 AM (223.62.xxx.110) - 삭제된댓글

    외자 아닌 친구들은 웬지 멋있는거같다고 외자 좋아보인다하지만 정작 저는 외자인거 별루였어요. 친구들이 지기들끼린 이름 부르면서 저만 성 붙여부르고.. 또 몇몇은 이름만 불러주기도하긴하는데 웬지 허전한.. 그런게 싫었던거 같아요. 몇년전엔 개명도 고려하긴했지만 나이들어 별 의미없는거같아 관뒀네요. 아이와 잘 이야기해보세요. 좋은이름이라고 많이 불러주시고 그래도 본인이 맘에 안들어하면 자존감 문제와도 연결되니 개명도 생각해보시고요. 전적으로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 2. ..
    '14.3.17 9:13 AM (118.221.xxx.32)

    우리 아인 별 상관 안하지만..
    그리 소심하고 불편해 하면 개명도 생각해 보세요
    평생 쓸 이름인데..

  • 3. ..
    '14.3.17 9:16 AM (116.121.xxx.197)

    제 딸은 이름에 성까지 붙여 부르면 왠지 나한테만 공식적인거 같고 더 딱딱하고 거리감이 느껴진대요.
    님 아들도 그런 느낌인가봅니다.

  • 4. ...
    '14.3.17 9:17 AM (119.194.xxx.204)

    중학교때 제 절친이름이 외자였는데요. 전 그 이름이 너무 이쁘고 멋져보여 좋던데 걔가 어느날 자기도 이름만 불러달라고 부탁했던 기억이 나요. 항상 성까지 붙여서 **야~이렇게 불렀거든요. 저말고도 거의 모두 다요.
    원래 친한친구는 이름만 부르고 잘 모르는 친구나 또는 화났을때는 성까지 붙여 부르는거라고.. 그런데 자기는 다들.성까지 붙여 불러주는게 속상하고 자기만 안친한 느낌이라 싫다고 했던거 같아요. 너무 속상해하면서 말해서 지금도 생각이 나요.
    어릴땐 친구들이랑 다른건 다 스트레스일 시기라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 5. 어쩐다냐
    '14.3.17 9:24 AM (110.70.xxx.100)

    댓글들을 보니 생각이 더 복잡해지네요.. ㅠ

  • 6. .....
    '14.3.17 10:25 AM (142.179.xxx.66)

    저희 남매 둘 다 외자 이름이거든요. 전 제이름에 아무 불만 없었어요. 외자 이름이 기억에 오래 남는지 광장히 오랫만에 만난 사람도 제 이름은 다 기억하더라구요. 옛날에 잠깐 만나던 사람은 제 이름이 너무 좋아 자꾸 불러보고싶다고도 했거든요. ^^;; 외자 이름.좋은 점이 더 많다고 해주세요...

  • 7.
    '14.3.17 1:44 PM (110.70.xxx.100)

    네~ 감사합니다 아이랑 잘 얘기해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380 오늘저녁 sbs그것이알고싶다 꼭들보세요 7 산이좋아 2014/06/14 8,589
388379 전세반환금은 언제 돌려주나요? 8 그네하야해라.. 2014/06/14 1,685
388378 착한남자와 약하고 무능한 남자의 감별법 12 루시 2014/06/14 6,035
388377 아이가 11살인데 아직도 둘째 낳으라하네요 26 2014/06/14 3,993
388376 남자대머리 취업하기힘든가요 11 하루 2014/06/14 4,102
388375 헛것이 보이네요 19 건너 마을 .. 2014/06/14 4,515
388374 왜 머리 감지 않은 날 얼굴은 더 건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2 궁금이 2014/06/14 1,452
388373 치아미백 집에서 하는 법 없을까요? 4 화이트 2014/06/14 4,478
388372 어제가 효순이 미선이 12주년이였네요 9 ... 2014/06/14 1,129
388371 남 사생활. 그만 ... 2014/06/14 1,062
388370 마녀의연애 보는데 전노민 참잘생겼네요 8 꽃중년 2014/06/14 3,448
388369 저도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요? 6 ..... 2014/06/14 1,904
388368 영어.. 매끄럽게 해석해주실 분 안계시는지.. 2 ㄱㄴ 2014/06/14 1,144
388367 이광고 진짜 웃기네요ㅋㅋ 4 마더순 2014/06/14 2,935
38836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6.14) - '문창극 기용' 박근혜,.. lowsim.. 2014/06/14 1,296
388365 가지나물만 하면 싱거워요? 5 ... 2014/06/14 2,186
388364 욕심 다스리는 법..알려주세요.. 4 궁금 2014/06/14 1,775
388363 주방에 보일러가 있어도 괜찮나요? 3 몰라서 2014/06/14 1,582
388362 95년전 이완용 의 3.1운동에 대한 경고문에서 문창극 발견 매국노유전자.. 2014/06/14 993
388361 관공서에 있는 나무에 살충제 많이 뿌리나요? 3 궁금 2014/06/14 979
388360 기분이 너무 꿀꿀한데 지갑 사러 갈까요 4 ㅜㅜ 2014/06/14 2,177
388359 선생님들 161명 3차 교사선언 하셨네요 4 바뀐애하야 2014/06/14 2,116
388358 심한 입냄새가 나는 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 2014/06/14 13,622
388357 부동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2 부동산 블로.. 2014/06/14 2,157
388356 렌즈콩(lentil)콩이 그렇게 몸에 좋다는데 혹시 살도 빼주나.. 8 ..... 2014/06/14 3,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