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까요?
1. ㅇㅇ
'14.3.16 10:45 PM (121.130.xxx.145)어릴 때 기념품 쟁반 사건은 엄마 친구분이 좀 이상하네요.
그런 걸 애 앞에서 니네 엄마 이상하다는 식으로 얘길 할까요?
전 그건 어머니 나름의 교육 방식이었다 생각해요.
5살이면 되고 안 되고 명확하게 가르쳐야지요.
남의 거 달라고 떼부리는 건 엄마가 한번 안 된다 했음 끝까지 관철 하는 게 좋아요.
원글님은 엄마의 냉정함에 대한 일화로 예를 드셨겠지만
딱 저 사건은 그렇구요.
어린 시절 일들은 그 당시 환경이나 상황이 좀 힘들었다면
원글님은 서운했겠지만 어머니 입장은 또 달랐을 수도 있어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줄 사정이요. 돈이 진짜 없어서요.
문제는 성인 되어서 심한 욕 하셨다는 거, 그게 원글님께 상처가 많이 되다보니
어린 시절 소소한 아픔이 크게 확대되는 거 아닐까요?
미혼이신가요? 지금도 같이 사시구요?
그럼 어머님이랑 좀 떨어져 지내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너무 가까이 밀착되다 보니 어머니도 원글님이 마냥 편하고 만만한 거죠.
원글님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방법을 제대로 모르고
편한 딸이니 만만해서 내 감정대로 막 하는 분 같아요.
가까이 있으면 어머니는 달라지지 않을 거예요.
원글님이 대들면 잠깐 멈칫해도 어머님도 늙어서 본인 잘못은 모르고
저게 늙었다고 애미 무시한다며 속으로 상처 받고 서운함만 쌓일 거예요.
적당한 시기에 독립하고 서로 예의를 지킬 정도의 거리는 두고 살아야
부모 자식간도 좋은 거 같아요.2. 원글
'14.3.16 11:21 PM (141.70.xxx.7)다행히 이미 독립해서 살고 있어요. 다만 가끔 집에 들르고는 있어요.
돈... 성인이 되고 나서 보니 저희 집 그렇게 가난한게 아니었더라구요..
엄마랑 언니는 화장품도, 옷도, 가방도, 신발도... 백화점표. 저는 뭐..흐흐.. ;;;
제꺼 있는거 다 합치면 엄마 옷 한벌 정도 나오려나 싶어요.
그냥 제가 편한 딸인가봐요.
어릴때 따뜻한 기억 더듬어 보면 사랑 해준것 같긴 같은데.. 엄마도 뭐 이유가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아, 친딸인건 확실해요. 넘 닮아서 ㅠㅠ;;
댓글 주셔서 넘 감사해요.3. 가을안개
'14.3.16 11:38 PM (124.80.xxx.11)참 ㅡ 신기해요 엄마와 딸의 관계 라는것이
원글님은
생각도깊고 마음도 따뜻하신분 같아요♡4. 가을안개
'14.3.16 11:48 PM (124.80.xxx.11)쏘리~~
끊겨져서 다시 ㅋㅋ
그 따뜻한 마음으로
엄마의 그럴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한번
이해 해 보려고 해보심 어떨까 싶어서요ᆞ
엄마는 늘 내맘도 몰라주고
나만 힘들고 슬프게한다며 야속한 투정만부리던딸이
거스를수없는세월의힘에밀려
어느 딸의 엄마가 되고보니
특별히 이상한 케이스 아니고는
대부분이 다 엄마의 가슴속엔 딸이
자신의분신 이 더이다 ᆞ
흐르는물에 손 을 두번 씻을수는 없듯이
돌이킬수 없는 시간들에 마음 상하지말고
앞으로 무한한 희망의 내일들을 꾸미고
가꾸며 살아가는 긍정의마인드가 더
해피 하지 않을까 요~?!
엄마와딸은
같은 운명적인 존재 의 의미같아요ㅡ
그냥
원글님 따뜻하게 안아주며 토닥토닥
해주고싶은 마음 대신하여 몇자 총총히~~^♡^5. 헉..
'14.3.16 11:50 PM (141.70.xxx.7)가을안개님은 누구시길래....저에게 이렇게 따뜻한 댓글을 써주셨나요 우왕...
전 그런 사람이 아니지만 그래도 봄날같은 댓글에 기분이 환해지네요. 넘 감사해요6. 앗.
'14.3.16 11:56 PM (141.70.xxx.7)두번째 댓글도 감사히 보았습니다^^
딸은 엄마의 분신이라는 말씀 와닿네요. 더 마음 아프기도 하구요.
누가 대체 엄마한테 그렇게 함부로 했을까요.... 오래전 돌아가신 외할아버지셨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쵸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네요. 엄마를 이해하고자 더 노력해볼게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마음이 따뜻한 천사같은 님...^^7. 가을안개
'14.3.17 12:06 AM (124.80.xxx.11)부끄 부끄~~~
이 밤에
저의 작은진심이
누군가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었다니
도리어 감사한 마음이네요ᆞ
Good night sweet dreams ~☆8. 와아..
'14.3.17 12:30 AM (141.70.xxx.7)반짝반짝 빛나는 분 같으세요.
넘 감사하구요, 이렇게 댓글로 대화나누어서 기쁘네요^^
좋은 밤 되시구요, 원글님도 sweet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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