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랠 듣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눈물이]

벚꽃엔딩, 거리에서를 무한반복 해서 듣는중인데요 왜자꾸 눈물이 나나요? 작은 아들이 엄마 이상해 하며 방문 열어보고 울고 있으니 조용히 문닫네요 서른 중후반인데 오춘기가 오는지.. 어릴때 결혼했고 지금남편이 거의 첫사랑이에요 봄이 오느라 그런가요.. 햇살좋은 거리를 연인처럼 둘이 걸어 보는 상상을해보는데..풋!! 옆에 있는 사람이..남편이네요 큰애는 엄마 이거 슬픈노래 아닌데? 잘들어 보면 무지 슬픈 노래야 하고 얼버무렸어요

[노랫말이]

너무 이뻐서..

[저는 마흔중반인데]

벚꽃엔딩 들으면
정말 화사한데...화사한 안으로 들어가면 아련히 슬픈....그런 감정을 정말 환상적으로 표현했다고 생각해요.
슬픈 노래 맞아요^^

[눈물이]

그쵸? 가사가 정말 예쁘지만 들을수록 가슴이 메어와요

[눈물이]

저는님..마음이 아프네요 각인처럼..조금있으면 가슴시리도록 아름다운 계절이 올텐데 그 좋은 계절에 님은 홀로 눈물 흘릴걸 생각하니..마음이 너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