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물농장 관계자는 아니지만..

난이 조회수 : 3,083
작성일 : 2014-03-16 21:24:36

정모씨 때문에 동물농장까지 폄하하는 사람들이 생긴다는거 어쩔수 없겠죠..

 

그치만 이렇게 뒤에서 무시무시한 욕을 먹을 정도로 그녀가 잘못을 했다는건 잘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동물농장 초창기때부터 광적으로 시청했던 열혈팬으로써.. 정선희씨 역시 오래동안 유심히 봐 왔습니다.

프로그램 특성상 사람을 울리려고 유도하는 설정도 자주 느껴졌지만 감수성이 유독 예민한 저는 조금이라도 고통받는 동물이 나올 때는 마음이 너무 너무 아파 결국에는 눈물을 주체 못하며 프로그램을 시청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때마다 매번 정선희씨가 프로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마음 아파하며 시청하는 저 못지 않게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자주 봐 왔습니다.

제가 동물 농장에 너무 몰입을 해서일까요..

전 그녀를 잘 알지 못하지만 동물마저도 그리 애틋해 하는데 설마 본인의 일을 뒤에서 히죽히죽 웃으며 지내지는 않았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녀의 눈물이 거짓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겠지만 그때 그러한 모습에서 그녀의 진심을 제가 느꼈듯이 동물농장 관계자들도 느꼈기에 다시 그녀를 불러준게 아닐까 싶네요.

 

오지랍 떨다 악플공세 맞을게 무섭기도 하지만 왠지 한번은 이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IP : 113.60.xxx.2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고통 받는 이 많습니다
    '14.3.16 9:28 PM (1.231.xxx.40)

    그냥 저는 그 이름이 불편해서 안 봅니다.....

  • 2. 박날
    '14.3.16 9:29 PM (58.125.xxx.78)

    저도 동물농장 팬이라서^^

    난이님과 같은 생각^^

  • 3. 글쎄요
    '14.3.16 9:33 PM (182.227.xxx.225)

    해명하면 해결될 일을 더 키운 건 본인 아닌가요?

  • 4.
    '14.3.16 9:35 PM (211.216.xxx.205)

    저도 난이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 5. 퐁듀
    '14.3.16 9:35 PM (112.159.xxx.28)

    동물농장과 그녀 둘다 팬이였어요
    지금은 그냥 무의식적으로 피하게되요
    싫다나쁘다 불쌍하다 요런 단어가 필요없는
    불편한 사람.

  • 6. ...
    '14.3.16 10:01 PM (1.241.xxx.158)

    저도 되게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동물 좋아하면서 슬픈 일에 우는걸 보면서 그냥 동물 농장 보던거 열심히 보기로 했어요.

  • 7. 1470만
    '14.3.16 10:03 PM (39.117.xxx.122)

    그냥 자꾸 최진실씨 생각나서 보기가 맘이 불편해요

  • 8.
    '14.3.16 10:10 PM (175.223.xxx.21)

    우리가족은 끊었어요.
    일요일엔 좀더 늦게 일어나는걸로...

  • 9. 저도.
    '14.3.16 10:15 PM (59.29.xxx.106)

    저도 원글님 생각에 동의해요.
    우리까지 그녀에 대해 남편죽인년이 뻔뻔하다 이야기하는거, 너무 끔찍해요.
    정말 행복하게 살고싶었던건 그사람 자신이었을텐데 말이에요...

  • 10. 저도
    '14.3.16 10:23 PM (211.210.xxx.191)

    최진실생각나서 싫어요. .
    걍 싫어요

  • 11. 나무
    '14.3.16 11:52 PM (211.36.xxx.60)

    저는 제 눈물을 믿지 않아요.
    내 자식한테 소리 지르면서
    드라마 주인공 불쌍하다고 눈물 흘리는 상황 많아요.

  • 12. 난이
    '14.3.17 8:55 AM (223.62.xxx.36)

    윗님은 저처럼 단순한 이유가 아니라 엄청 논리적인 이유로 누군가를 비난하시네요..
    저런 논리가 가끔 섬뜩하게 느껴져 저도 글 한번 올려보봤습니다..

  • 13. 저도 좀...
    '14.3.17 11:18 AM (220.85.xxx.222)

    근데 당사자만 아는 사정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122.36.xxx.63님같이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사정이 있을수도 있는거니깐요. 본인의 논리, 본인이 아는 사실 정도로 모든걸 판단하고 엄청난 논리를 세우는것, 그것이 모두 현명한 결정에 이르게 해주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972 2014년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25 843
373971 가디언, 다시 북한으로 돌아갈래! 4 light7.. 2014/04/25 1,278
373970 피 같은 첫날 도대체 뭘한 거죠? 42 계약? 2014/04/25 4,718
373969 세월호는 한국 2 헐.. 2014/04/25 1,520
373968 뉴스타파와 고발뉴스 합치면 굉장할 것 같은데.. 3 2014/04/25 1,878
373967 한미 정상회담, 한미일 군사동맹 논의하나 5 이 사안도 2014/04/25 651
373966 이번주 썰전 세월호 특집 보세요. 12 바램 2014/04/25 6,579
373965 단원고 학생들, 유턴해서 돌아오세요 7 U턴 2014/04/25 3,510
373964 국가가 책임지고 한 명이라도 구하겠다더니, 구조도 민영화 ㅠㅠ 5 무섭네요. 2014/04/25 884
373963 사고 조사를 가해자가 한다는게 말이되나요? 1 대국민사기극.. 2014/04/25 510
373962 요즘 공중전화는 아예 없는지요?? 6 2014/04/25 1,044
373961 진도현장 상황, 정혜신 정신과 의사 트윗 28 잊지 않기 2014/04/25 12,814
373960 연합뉴스 개xx야! 넌 내 후배였으면 죽었어. 16 통통함 2014/04/25 11,512
373959 팩트 티비) 오늘 피해자 가족과 해경/해군 미팅 유투브 7 ... 2014/04/25 1,761
373958 구조가 더디다며 항의하는 학부모를 사복경찰관이 폭행한 것으로 드.. 13 ㅜㅜ 2014/04/25 4,038
373957 파란점퍼 실종자 가족 12 슬퍼 2014/04/25 4,254
373956 인과응보는 없는 것 같습니다. 10 참.. 2014/04/25 2,695
373955 언딘 둘러싼 6가지 의문 4 ..... 2014/04/25 1,260
373954 이종인씨 불안하네요 10 ㅇ ㅇ 2014/04/25 4,722
373953 해군, 쉬던 잠수사에 물 뿌리고…‘방송 조작’ 14 .. 2014/04/25 3,271
373952 이종인님 못 들어가게 했으면 좋겠어요.... 8 무서워요 2014/04/25 2,582
373951 이렇게 해야 하는 부모님들... 너무 안됐어요 12 ㅇㅇㅇ 2014/04/25 2,617
373950 이상호 기자님 트위주소ㅡ실시간 중계글 1 팩트티비 2014/04/25 1,019
373949 좀전에 4층 다인실에서 24구 수습됬다나 봐요 25 ㅇㅇ 2014/04/25 15,389
373948 정부에만 맡겨둬서는 안될거 같습니다 3 ㅅㅅ 2014/04/25 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