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사맞고 피멍이 들었네요..

... 조회수 : 7,135
작성일 : 2014-03-16 21:22:19
딸램이가 지난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다니는
신경과가 있어서 진료를 받으러 갔어요.
의사샘께 진료를 받고 항체검사가 있다고 하셔서
주사실로 들어가 팔목안쪽에서 피를 뽑았어요.
근데 아이가 주사실에서 나오자마자 팔이 갑자기 경직되어
굽힐수도 펼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어요.
이런일은 진짜 처음이예요. ㅠㅠ
그 순간 너무 놀라고 황당하고 너무 속상해서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었어요.
아이가 통증이 심해서 괴로워하는데도 병원에서는 태연하게
아무렇지도 않은듯 어떠한 조치도 취하질 않더라구요..
좀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생각하고 그냥 집으로 돌아오는데
괜히 찝찝한 생각이 들어서 응급실로 향했어요..
엑스레이 찍어본 결과 아무런 이상소견이 없어 집으로
돌아와 냉찜질만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어제까지만해도 피멍자국은 아주 조금 멍든정도였는데
오늘아침에 샤워하고 보니 피뽑은자리와 그주변 팔이
장난아니게 피멍자국이 들었네요.ㅠㅠ
며칠 지나면 없어지긴 할텐데 괜히 신경쓰이고 화가 많이 나네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검진이다 뭐다해서 피뽑을 일이 많이
생길텐데 주사에대한 트라우마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되네요..
IP : 58.232.xxx.22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4.3.16 9:25 PM (1.251.xxx.35)

    그게 문제가 아니라,,
    그병원 자체에 신뢰가 안갈것 같은데요.

    분명 그들은 뭐때문에 그렇게 팔이 경직되는지 알고,
    조치도 할수 있을것이고
    따뜻한 말한마디 해줄수도 있을텐데...

    뭐 정기적으로 다닌다니.
    원글님네가 다른병원으로 안간다는(잡아놓은 고기) 확신이 있으니
    배째라 했겠지만요..

  • 2. 미투
    '14.3.16 9:44 PM (222.110.xxx.96)

    저도 그런적 있어요.
    처음엔 조금 피멍 들었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놀랄 정도로 커졌어요.
    피뽑을 때도 엄청 아팠고요. 한두번 채혈해본 것이 아닌데 그때처럼 아프고 멍든적은 없었죠
    혈관을 찌를때 잘못 찔렀던 것 같아요.

  • 3. 전 원래 멍이..
    '14.3.16 9:58 PM (118.46.xxx.79)

    저는 원래 멍이 잘 들어요.
    샤워할 때 보면 다리에 여기저기 멍자국이 있는데,
    전 부딪힌 기억 자체도 없는 것들..
    근육주사를 맞아도 엉덩이에 피멍이 들고
    혈관주사를 맞거나 채혈을 해도 멍자국이 심하네요.

    이런 체질이라서 정기건강검진할 때 채혈하면
    간호사가 팔꿈치 구부리고 5분정도는 있으라고 하는데
    전 제 체질을 알기에 구부리고 20분은 그냥 마냥 기다리고 앉아있어요.
    안그러면 엄청난 멍자국이 생기니깐요.

    체질에 피멍이 잘 드는 사람도 있구요,
    체질이 그렇지 않다고 해도 어쩌다가 그럴 수도 있다고 봐요.
    멍이란 것은 뭐 그다지 큰 의미는 없어요.
    얼마후엔 빠지는 거니까 큰 염려는 안 하셔도 될 듯 해요.

  • 4. 원글
    '14.3.16 10:07 PM (58.232.xxx.220)

    댓글들 모두 감사드려요~^^
    그르게요. 뭐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너무 심하니까 걱정이 많이 됐던건 사실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280 나만 알고 있는 수수께끼 알려주세요~학교숙제라네요! 5 초2맘 2014/04/03 877
367279 정신과 약 7년 복용중인데 죽고싶은 생각이.. 16 약 부작용인.. 2014/04/03 13,306
367278 칼블럭 세트... 5~7만원 전후 괜찮은게 뭐 있을까요? 1 -- 2014/04/03 635
367277 북한제 무인 정찰기라는거요. UFO 비슷하면 사진찍어 올리고 .. 1 ... 2014/04/03 580
367276 생리늦추는 약, 청소년 먹어도 되나요? 7 이런 2014/04/03 6,194
367275 임플란트 가격 120 이면 일반적인 가격인가요? 5 질문 2014/04/03 2,146
367274 차 안 담배냄새 어쩌죠? 7 알려주세요 2014/04/03 2,190
367273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4/04/03 1,467
367272 40대 중후반 부부관계(부끄) 31 소심족 2014/04/03 72,250
367271 소고기무국에 다진마늘 안들어가도 되나요? 6 요리 2014/04/03 3,010
367270 저희 엄마가 불쌍해요 써포트 2014/04/03 1,355
367269 dkny 사이즈 xs는 수입 안되나요? 한국 2014/04/03 447
367268 결혼은 1 대체 2014/04/03 855
367267 담임샘 땜에 속상하네요 14 이런 2014/04/03 3,927
367266 쪄먹는 대게 종류..요즘 사먹어도 맛있나요?? 2 아자아자 2014/04/03 860
367265 밀회에서 연봉 1억이면 저렇게 상류층생활 가능한가요? 38 .. 2014/04/03 18,174
367264 유명블로거 영어.... 56 이상해요 2014/04/03 19,944
367263 혹시 워커힐호텔 근처사시는분 벚꽃 다폈나요? 1 .. 2014/04/03 733
367262 요리교실에서 배울만한 어려운 요리 없을까요? 1 어려운요리 2014/04/03 527
367261 괜히 울컥 3 .. 2014/04/03 794
367260 지금 샌프란시스코 날씨가 어때요?? 4 Fjfjfj.. 2014/04/03 1,199
367259 요리란 그저 살고자 먹을걸 만들뿐...ㅠ.ㅠ 12 요리논란 2014/04/03 2,147
367258 40전 근력운동시작이 인생을 바꿀까요? 11 .. 2014/04/03 4,595
367257 70대할머니 옷을 인터넷어디서 사면 될까요?? rrr 2014/04/03 1,234
367256 냉동실 반조리식품(금방 먹을수 있는, 미리얼려둔) 어떤거 저장해.. 16 냉동할란다 2014/04/03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