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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기 증세 있는 아이가 잠만 자는데 그냥 둬도 괜찮을까요?

걱정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14-03-16 20:46:28

39개월 아이인데 조카입니다.

금요일 저희집에 왔다가 

어제부터 열이 좀 나고 맑은 콧물이 조금 나와서 오늘 그냥 집에 있음싶었는데

쬐그만게 고집 피워서 자기집에 갔어요.

(갈때는 볼,이마에 열이 좀 있긴했는데 손 흔들고 잘갔어요)

잘 도착했나싶어 전화했더니 가는 동안에 지하철에서 토 한번 하고 애가 멍하니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그랬다네요.

집에 가서는 좀 울며 보채더니 지금은 잔대요..

열도 조금 내렸다고는 하는데 지금이라도 깨워서 병원 응급실 가야할지

아니면 그냥 자게 두는게 좋은지 모르겠네요.

동생이 지금 둘째 임신중이고 제부는 해외 출장중이라 제가 너무 걱정돼죽겠네요ㅠㅠ

------------------------------

감기 증세인것같긴한데 병원을 가지는 않았어요.(제 생각에 그렇다는...)

그런데 토하고 멍하고 눈도 안마주친다는데 이 말이 더 걱정스럽네요..

독감 유행이라는데 이런것도 독감의 증세가 맞을까요?

 

 

IP : 123.99.xxx.2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6 8:49 PM (59.15.xxx.181)

    잘때는 재우시면 됩니다
    감기는 푹자는게 최고의 명약이잖아요..

    다만 원글님도 주무시면 안됩니다~~~

    자주자주 챙겨보셔야 해요....
    ^^

  • 2. 걱정
    '14.3.16 8:52 PM (123.99.xxx.227)

    윗님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한결 마음이 놓이네요..

    저는 이모고 조카가 우리집에 있는게 아니라서
    동생에게 밤새 잘 지켜보라고 해야겠네요.

  • 3. ..
    '14.3.16 8:55 PM (114.202.xxx.136)

    열이 더이상 오르지 않도록 약간 서늘하게 해주고
    잘 때는 푹 재우면 될 것같아요.

    아이가 열 난다고 찬 수건으로 바로 닦으면 아이가 거의 경기 수준하더라구요.
    그냥 미지근한 수건으로 닦아주면 좋아요.

  • 4. 이온음료수
    '14.3.16 9:16 PM (61.98.xxx.207)

    재우고나서 포카리*웨트 마시게 하세요
    탈수되면 안돼니까요

  • 5. ㅇㅇ
    '14.3.16 9:32 PM (218.38.xxx.235)

    열이 없으면 괜찮아요.
    열이 있으면 옆에서 이야기 하며 괜찮다고 달래주세요. 옷 벗기고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머리 얼굴 목 귀 필수로 닦아주시고 가능하면 팔다리도 살살 물로 문질러주세요. 기화열로 체온을 낮춥니다.

    열 없는데 자는건 피곤해서 자는 걸로 보여집니다. 기분좋게 손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가능하면 가글치카도 해주세요. 은근 편하게 잘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미음(밥을 믹서에 갈아서(잡내 안나는 깨끗한 믹서) 끓인 후 식히면 훌훌 잘 마실 수 있어요) 주시면 좋아요.

    아이가 정신 있을 때 계속 수다떨며 넌 괜찮아, 어디 불편해? 자세히 아픈데 말해줄래? 말걸어 주시면 좋아요. 아이가 아파서 무섭지만 안정감을 가질 수 있거든요.

  • 6.
    '14.3.16 9:45 PM (115.136.xxx.24)

    토하고 멍하다고 하니 걱정되네요
    꼭 감기 때문이 아닐 수도..

  • 7. 그래도
    '14.3.16 9:55 PM (112.151.xxx.170) - 삭제된댓글

    어린 아이가 열이 나도 잘 놀면 체온 체크하면서 지켜보면 되지만, 열이 없는데도 자꾸 잠만 자고 처지는 것 같으면 응급실에 오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토한 게 걸리네요..

  • 8. 걱정
    '14.3.16 9:57 PM (123.99.xxx.227)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동생한테 다 얘기해줬어요.
    항상 급할때 제일 먼저 찾고 도움 받는곳이 이곳 82네요.
    이곳이 있어 정말 든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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