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한지 1년밖에 안됬는데...ㅠ

우울한새댁 조회수 : 19,853
작성일 : 2014-03-16 20:03:21

  오늘이 딱 일년째 되는날인데요.. 무심한 신랑 어떤 이벤트도 선물도, 식사도 없네요..

평소엔 자상하고 잘 해주는 편인데...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2년 3년째는 아예 포기하고 살아야겠지요?..

정말 우울한 저녁이네요.. 점심은 대충먹고,저녁도 굶고 있어요..ㅜㅜ

내일 저혼자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올까봐요..

IP : 58.231.xxx.115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념일 츄카츄카
    '14.3.16 8:07 PM (115.140.xxx.74)

    결혼은 혼자하셨나요?
    왜 받기만하려하나요?
    먼저 이벤트 할수도 있는거잖아요?

    여행은 두분이같이 가세요

  • 2. 원글님이 만드셔야해요.
    '14.3.16 8:07 PM (125.182.xxx.63)

    평소에 자상하다면서요...얼마나 좋아요..

    나도 남편 회사 앞에서 잡아채서 근사한 레스토랑가서 저녁먹고 들어오고 그랬었어요. 남편은 뭐 이런거 하냐...얼굴에 불만이다가, 나가서 즐기니깐 그건 또 즐거운가봅디다.
    처음에 몰라요..몇년 그렇게 길들여야해요.

  • 3. 트윅스
    '14.3.16 8:08 PM (39.7.xxx.74)

    지금이라도 1주년인데~하고 가까운 외식이라도 하세요. 여자가 먼저 이끌어도 좋잖아요. 그냥 넘어가는건 안 좋아요. 평생 그럴수도 있음.

  • 4. 음...
    '14.3.16 8:09 PM (121.160.xxx.193)

    물론 원글님은 이미 준비 하셨겠지요?

  • 5. ..
    '14.3.16 8:18 PM (114.202.xxx.136)

    먼저 준비하세요.
    앞으로도 남편이 먼저 챙기는 경우가 잘 없을 겁니다.
    점점 더 힘들거든요. 결혼생활이.

  • 6. ...
    '14.3.16 8:22 PM (39.119.xxx.21)

    혹시 남편도 기다리고 있는거. 아닐까요??? 이벤트!

  • 7. 달맞이꽃들
    '14.3.16 8:23 PM (180.64.xxx.211)

    전 제가 늘 까먹고 잠들면
    고 잠글려는 무렵에 남편왈
    오늘 기념일이었어 ㅋ 라고
    그러다 한번은 전화로 어딨냐해서 롯데라했더니 뭐먹재서 비빔밥 다먹은무렵에 오늘 기념일이야 컥
    그 담부턴 안해요 ㅋㅋ
    바쁜게 역시 최고요!!!

  • 8. 달맞이꽃들
    '14.3.16 8:24 PM (180.64.xxx.211)

    남자는 연애할때는 챙겨도 결혼하면 챙기는게 이상한거아니어요???욕먹을라 ㅠ

  • 9. 예전에 남보원에서
    '14.3.16 8:29 PM (49.1.xxx.161)

    외쳤었죠..
    너만 오늘 결혼했냐? 나도 오늘 결혼했다....

  • 10. 같이
    '14.3.16 8:33 PM (211.178.xxx.40)

    계획하시지 그러셨어요?

    전 25년전에 결혼했어도 첫 결혼 기념일 서로 의논해서 아기 맡겨놓고 교외 드라이브 했던 기억이...
    둘이 결혼했으니 잘 계획해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지~

  • 11. 저도 여자지만
    '14.3.16 8:34 PM (110.13.xxx.199)

    이런글은 도통 이해가 안가요.
    기념일인데 뭐할까? 하면서 며칠전부터 서로 계획세우고
    얼마나 좋아요?
    남자가 납치해서 결혼한것도 아니고
    본인이 이벤트 할수도 있고.

  • 12. 축하해요
    '14.3.16 8:35 PM (112.173.xxx.72)

    멋대가리 없는 남편에겐 기대를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더 좋습니다 ㅎㅎ
    윗분들 말씀대로 님이 먼저 챙겨보는 것도 나뿌지 않아요.
    여자라고 받을려고만 하면 사는 내내 슬픈 일 많으니 지혜롭게 사세요.

  • 13. ...
    '14.3.16 8:46 PM (182.219.xxx.12)

    삐지지 마시고 담부턴 미리 얘길하세요ㅎㅎ 그런거 태생적으로 챙기기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못 챙겨요. 님의 정신건강을 위해 미리 얘기하시는걸 추천합니당

  • 14. ..
    '14.3.16 8:47 PM (118.220.xxx.160)

    남편도 조용히 바라고있는건지도...
    서로가 축하해주는 날이예요.
    평소 자상한 남편이면
    님도 먼저 기념일 챙겨보세요.

  • 15. adf
    '14.3.16 9:01 PM (39.114.xxx.73)

    ㄴ 윗님의 아버님 귀여우심. ㅋㅋㅋ

  • 16. ...
    '14.3.16 9:18 PM (1.243.xxx.210)

    공주병 말기 환자 증상이죠 뭐...받기만 바라고 삐져 있는 거.

  • 17. ㅡㅡ
    '14.3.16 9:27 PM (125.178.xxx.26)

    님 남편도 1년전 오늘 결혼했습니다.
    참 한심하네 진짜

  • 18. 따미샤오미
    '14.3.16 9:49 PM (61.230.xxx.146)

    ㅎㅎㅎㅎ 서운하신거 알아요.
    근데 남자들중에 이벤트 잘챙기는 사람이 좀 드물다고 생각하면 또 나쁘지는 않을듯..

    제가 아는분은 남편의 이런 성향을 알기땜에 한달전부터 뭐 해야한다고 언질을 해주도 선물도 서로 원하는거 말해서 그날을 기념하기위해 같이 준비하시드라구요.

    이러면서 서운할 거리를 없애버리는거지요.

    전 남편이 서프라이즈 선물이며 이벤트가 더 겁나기때문에 미리 말해두는 편이예요.
    아님 결혼기념일에 삼계탕집가고 그래요 ㅜㅜ

  • 19. 아이구
    '14.3.16 10:59 PM (1.251.xxx.35)

    얘기를 하든가
    전화를 하든가
    문자를 하든가
    달력에 적어놓든가
    차앞에 저어놓든가
    든가
    든가
    든가.....

    방법이 수만가지 있을텐데...

    가........만 있다가
    차 떠난뒤에 "나도 타야 되는데..." 하는 격이네요.

    그러지 마세요~~

  • 20.  
    '14.3.17 12:41 AM (118.219.xxx.21)

    어디 하나 안 하나 두고 보자 하고
    팔짱 끼고 가재미 눈으로 노려보는 여자 매력 없어요.

    결혼은 남편 혼자 한 거 아니잖아요?

  • 21. 어우
    '14.3.17 12:56 AM (222.100.xxx.113)

    이런 마인드 완전 노노!! 왜 그러세요~ 결혼까지 했으면 조금은 더 독립적인 여성이 됩시다~ 내가 뭔가 해주기 어렵다면 오늘 기념일인데 우리 밥이라도 먹자~ 라고 해보세요. 뒷통수 치지 마시구요. 꼭.

  • 22. 15년차
    '14.3.17 8:27 AM (39.7.xxx.108) - 삭제된댓글

    결혼 기념일 자꾸 잊어버리게 돼요
    저도 처음에 엄청 서운했는데 3년 4년 지나니
    기념일이 뭔 대수인가 싶네요
    갖고 싶은건 평소에 사고
    서로 바쁘니 챙길 기력도 없구
    그냥 같이 살고 있구나
    남편한테 바라지 않으니 실망 할 일도
    없고 잔소리 할 일도 점점 줄어들고
    16년차 되니 살아만 있어도
    그냥 좋은 그런 시간이 오네요

  • 23. ㅁㅁㅁㅁ
    '14.3.17 11:35 AM (122.153.xxx.12)

    아직도 이런 여자가 있군요

    결혼기념일은 왜 남자만 챙겨야해요? 억지로 보쌈당해서 결혼하셨어요?

  • 24. 쿨한걸
    '14.3.17 11:45 AM (203.194.xxx.225)

    본인이 식탁을 차려보심이...기념식탁....ㅎ 그럼 남편이 선물을 사오겠지요?

  • 25.
    '14.3.17 11:46 AM (175.113.xxx.25)

    결혼기념일 즈음 되면
    남편한테 뭐할까? 그렇게 물어봐서 둘이 계획을 짜요.
    영화를 보는 날도 있구요
    여행을 가는 날도 있구요
    근사한데 가서 외식하는 날도 있어요.

    꼭 결혼기념일 당일이 아니더라도 앞 뒤로 챙기죠.
    생일에도 그래요.

    그 날을 기억하는게 중요한거지
    그 날 꼭 뭘 해야 하는건 아니니까요. *^^*

  • 26. 댓글님들
    '14.3.17 12:32 PM (125.178.xxx.133)

    처러 ㅁ초장에 길들이세요..
    아니면 저처럼 됩니다.
    평생 이벤트를 모르는 남편이랑 살아요.

  • 27. 123
    '14.3.17 4:32 PM (203.226.xxx.121)

    이벤트
    잘 할줄모르는 사람이니
    기대안하거든요
    그랬더니 속편해요
    사실 저도 잘 못챙기는 성격이고.
    제 스스로가.. 이벤트 글케 좋아하지도 않고.
    에고 사람 성격따라 다르겠죠.
    남편분이 그런데 무덤덤한 사람이라면 그냥 거기에 익숙해지시던가
    윗분들 조언대로 미리 언질을 줘서 성대(??)하게 이벤트를 함께 하시는게 나을거같아요.
    절대 남편분이 관심이 없다거나 사랑이 식어서는 아닐꺼에요
    그냥 성격이 그러하실뿐..

  • 28. 자라면서
    '14.3.17 5:25 PM (218.55.xxx.169)

    그런것 안챙겨주는 집안에서 자랐으면 원래 그래요. 본인도 딱히 생각이 없구요
    평소 자상한 분이시라니 오늘 옆구리 찔러서 외식도 하고 선물도 달라하세요.
    결혼은 같이 하셨으니 님도 남편을 위한 선물이라 생각하시고 부부가 함께 하고 싶은 것
    생각해서 말해보세요. 그런것 미리 챙겨서 이벤트까지 할 줄 아는 남편이 얼마나 있나요.
    경제적 여유있으시면 좋은 호텔이나 팬션이라도 잡아서 지난 주말 여행이라도 하시지 그러셨어요.
    해마다 여행은 곤란해도 결혼 1주년은 좀 의미있으니까요.
    아님 오늘 저녁상 좀 특별히 차리고 케익에 샴패인이라도 하며
    함께하는 이벤트 기획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 29. ㅇㅇ
    '14.3.17 7:15 PM (121.133.xxx.235)

    티 안내고 잘 이해하면..
    울 마누라는 잘 안해줘도 이해해주는구나~~~ 나중에 자잘한거 해주면 풀어지는 구나~~~라고 학습하더라구요..

    발렌타인데이에.. 거창하게는 아니어도 매년 해주던 페레로로쉐 30개짜린가 한 상자랑 남편 좋아하는 자유시간 5개짜리묶음 5개 사다가 줬더니 좋아고 매일 밤 까묵더니...

    화이트데이 며칠 전 금욜에 반차 내고 캠핑 가신다는 거에요..
    화이트데이 전.날. 미리 얘기했죠.. 낼 화이트데이다.. 근데 캠핑가냐.. (울 부부 둘만 살아요.. 아이없이)
    피식피식 캠핑간다고 좋아라하더니..정말 화이트데이에 회사 갔다가 바로 캠핑가심..
    캠핑가서도 룰루랄라 추워서 커피 끓여 먹는다고 메세지 보냄.. 화이트데이는 안드로메다에 메다 꽂으신듯..
    제가 메세지 보냈죠.. 오늘 내로 사탕이든 선물이든 주지 않으면 저주를 내리겠다..
    근데 장난인줄 앎...

    혼%E

  • 30. ㅇㅇ
    '14.3.17 7:17 PM (121.133.xxx.235)

    잉.. 글 올리고 나니 뒤는 짤렸네요.. 뭐라고 썼드라..

    암턴.. 초장에 길 잘 들이셔야된다고...쓴거 같네요..
    돌려말하지 말고.. 딱.. 직설적으로 말해도 못 알아먹고 까먹고 잊이먹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878 마포와 옥수동 어느 동네가 더 살기 좋은가요? 5 동네 2014/07/14 4,048
397877 김치색깔이 빨갛지않고 주황빛도는데요 6 더나도그 2014/07/14 1,886
397876 영어캠프보냈는데 보통 주말 스케줄이 어떻게 되나요?(스마트폰 주.. 주말에는 하.. 2014/07/14 1,125
397875 올케 동생의 아들이 돌인데 27 ^^ 2014/07/14 4,618
397874 명절·인사철 전후 '떡값'…빌딩 문제 등 송사 위해 돈 뿌린 듯.. 1 세우실 2014/07/14 977
397873 소개팅 같은 선을 토요일 저녁에 봤는데... 너무 아쉬워요. 22 ... 2014/07/14 10,026
397872 어린이용 초한지, 수호지 추천 부탁드려요^^ 초한지 2014/07/14 865
397871 얼갈이 김치는 고추가루양을 얼마나 잡아야 하나요? 2 질문 2014/07/14 1,444
397870 베란다 없는 아파트 어떠세요? 25 긴가민가 2014/07/14 9,360
397869 유명 사진가, 촬영 방해된다며 220살 금강송 등 25그루 싹둑.. 16 참맛 2014/07/14 3,656
397868 지금 노래듣고 있는데.. 2 음아좋아 2014/07/14 913
397867 뼛속까지 문과인 아이 4 22222 2014/07/14 2,022
397866 집안의 몇째랑 결혼하셨어요? 5 별궁금 2014/07/14 1,714
397865 김용민의 조간브리핑(14.7.14) - '문고리 권력 의혹' 정.. lowsim.. 2014/07/14 1,422
397864 집주인이 전세금을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나오면 어쩌나요. 4 2014/07/14 1,735
397863 강아지 키우시는 분....ㅠㅠ 도움부탁드려요. 22 .. 2014/07/14 7,773
397862 새 텐트를 빌려달랍니다 92 어이상실 2014/07/14 15,379
397861 생땅콩먹어도 되나요 6 땅콩 2014/07/14 16,341
397860 옛날 흑백사진을 확대해서 뽑을 수 있나요?? 2 사진 2014/07/14 1,155
397859 고1 수학 2 삼산댁 2014/07/14 1,538
397858 세탁기 세척 락스로 해결 8 *^^* 2014/07/14 6,067
397857 효자남편 18 ... 2014/07/14 3,580
397856 오늘 전세계약하려는데요 9 급질문입니다.. 2014/07/14 1,792
397855 새차뽑는데 어떤색이 관리하기 제일편한가요!!!급sos요~~ 8 새차 2014/07/14 2,540
397854 메시,네이마르,호날두 3 ㄷㄷ 2014/07/14 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