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싱글분들 지금 뭐하세요?
친구들은 이미 꽤 오래전 결혼했고요
결혼한 친구들 만나도 공통화제가없어 그런지 서로 할말도 별로없고 전처럼 애틋하지도 재미있지도 않고요
싱글 노처녀인 저는
그저 주말엔 책보고 낮잠자고 영화보고 청소하고 운동다녀오고
그러고도 시간이 킹왕짱 남아도네요
다들 주말에 정말로들 뭐하세요?
이 주체할수없는 시간에 너무갑갑해서
차라리 월요일이 빨리왔으면 싶을정도예요
좀 재미있게 살려면 동호회 같은.. 꼭 그런걸 해야 할까요?
다들 뭐하시면서 주말보내시는지 진짜진짜 궁금합니다
1. 00
'14.3.16 7:17 PM (14.32.xxx.7)휴일 부지런하시네요...ㅋ
월욜 빨이 안왔으면 하는데요...저는;2. ...
'14.3.16 7:50 PM (115.41.xxx.210)새벽까지 술푸고 일어 났더니 지금 이 시간 이네요..쩝....-_-;
3. 청소싫어
'14.3.16 8:14 PM (121.136.xxx.128)다들 그래도 청소는 부진런히들 하시나봐요..
저는 위에 금욜에 청소하신 분--> 지금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4. 폴고갱
'14.3.16 8:25 PM (119.198.xxx.130)세시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밥먹고 후식으로맥주랑 과자먹으며 침대에서 딩굴다 슬 잠이 또 오네요
심심하진 않아요5. 휴일
'14.3.16 8:27 PM (49.1.xxx.161)40중반 미혼이예요.
오늘은 산에 다녀왔네요.
10년 넘게 몸담고? 있는 산악회 시산제를 해서... 짦은 산행과 행사 마치고
일찍 귀가해서 샤워하고 쉬고 있어요.
보통,,,한 달의 두 번 정도는 이렇게 산행이나 트레킹하러 멀리 외부로 나가고,
두 번은 집에서 님처럼 보내요.
가끔씩 도서관 가서 몇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집에서 그림그리거나 뭔가(빵이든 옷이든)만들거나..
30대까진 한 달의 네번 휴일을 모두 밖으로 쏘다녔는데... 40이 넘으니 체력이 딸려서...-.-
전 집에 있든 밖에 있든 휴일에 시간이 남아돈다고 느낀적이 없는데...
항상 감질나기만 할뿐....ㅠ.ㅠ6. 좋아
'14.3.16 8:42 PM (223.62.xxx.24)저랑 비슷한 또래들의 라이프스토리를 들으니 넘 재밌고 안정(?)되네요 ㅎㅎ
이것저것 해도 시간이 자꾸 남아도는거라고 느끼는 걸보니 저는 아무래도 혼자있는걸 즐기는게 아니라 혼자있는시간을 간신히 견뎌내고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때는 요리에 푸욱 빠졌고
그담엔 책에 빠져산게 몇년지나고나니 이제 좀 물리고
동영상 영화 다큐에 한때 푹 빠져살다가 또 물리고
그담으로는 마땅한 애착대상을 못찾으니
자꾸 주말이 오히려 심심하고 갑갑한가봐요
이젠 뭘 하고 주말을 보내야 즐거울지..
빨리 새로운 즐거움을 찾고싶어요7. 부럽수다
'14.3.16 8:48 PM (221.163.xxx.121)저도 40초 미혼
할일 산더미라 카페 와서 일해요 ㅋㅋ
베이킹이고 등산이고 그림의 떡이네유..노트북으로 폭풍 작업하면서 핸폰으로 82질중...이와중에 ㅋㅋㅋ8. ㅡㅡ
'14.3.16 9:30 PM (125.178.xxx.26)개콘보면서 82해요.
온니 싱글들 게시판 하나 있었음 좋겠다는9. 나무
'14.5.14 4:40 PM (121.186.xxx.76)저장합니다저도싱글이예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