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울엄마는 제집 한번도 안와보셨는데요

정상인가요?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14-03-16 18:46:46

제가 지방집을 떠나고 서울로 온지가 십년이 훨씬 넘었는데

저희 친정엄마는 한번도 제집에 오신적 없어요..

서울에서 지방집 차로 두시간 거리에요..

어머니가 바쁘시지도 않아요.. 전업이시거든요..

미혼일때 제가 일주일에 한번씩 주말에 내려가곤 했는데 가면 반찬 싸주시고

제가 어짜피 안먹으니 싸주지 말라고 하면 안싸주시는 성격이세요..

뭐 따로 싸줄 반찬 준비하는 성격도 아니시고요..

제가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 결혼후에 안와보는거는 이해하겠는데

결혼전에도 집나온지 십년 넘어도 한번도 안오시더군요..

베스트글에 혼자사는 미혼딸집 와서 걸레질하시는 친정엄마 속상하다는 글보니

좀 신기하기도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울엄마 너무 쿨한거 같아요...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IP : 211.222.xxx.8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
    '14.3.16 6:49 PM (110.70.xxx.126)

    친정엄마 걸어 10분 거리에 살아도 안오세요
    친정이라 주2회 오고 하는게 좋을지몰라도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딸집 자주가고 청소하고 ..
    서로 사생홯도 없고

  • 2. 글쿤요..
    '14.3.16 7:02 PM (211.222.xxx.83)

    사생활 확실히 존중해주시죠... 무심할정도로...ㅋㅋㅋ

  • 3. 행복
    '14.3.16 7:09 PM (1.238.xxx.94)

    저는 반대한 결혼한것도 아닌데 10년되도록 한번 오셨네요.
    그것도 순전히 울집에 오신게 아니라 언니네 (울집서 차로 10분거리) 오신김에 언니랑 잠시 들린것..
    대신 다른 좋은점 생각하며 살아요, 자주오셔도 피곤할것같다 뭐 그렇게..

  • 4. ..
    '14.3.16 7:10 PM (183.101.xxx.16)

    제 친정어머니도 20년동안 한번도 안오셨어요.
    제 집이 어딘지도 모르세요.
    자식을 많이 귀찮아 하시지요.
    그런데 정을 못느껴서 그런지 저도 이제 엄마가 그립지도 보고싶지도 않아요.

  • 5. 저도 옆에 살지만
    '14.3.16 7:13 PM (180.65.xxx.29)

    제가 가지 엄마가 오지는 않아요 정없는 분도 아니고
    시모 저희집 오는것도 싫어서 ...

  • 6.
    '14.3.16 7:25 PM (211.222.xxx.83)

    솔직히 미혼일때...타지 생활 많이 외로와했어요...문란한건 아니었지만 남친도 사귀고 그러면서 외로움 잊고 살곤했는데...일종의 울엄마에 대해서 이해할 수 없는게.. 제가 남친이 있을꺼고 혼자사는딸 걱정이 되거나 만나는 남자에 대해서 궁금도 할텐데 전혀 묻지도 않더라구요... 나가서 사는 딸 연애질하는거 특별히 문제될건 없지만.. 미혼일때 연애하고 산거가 죄책감을 느끼고 살아야하는거였나 싶을정도로.. 무관심이 일종의 벌같이 느껴지기도했어요..

  • 7. 나나
    '14.3.16 7:28 PM (114.207.xxx.200)

    ㅎㅎ저희 엄마도 제집에 한번밖에 ^^원래 그런분이라 그러려니해요
    좀 편한점도 있어서~~
    딸집에 그것도 결혼한 딸집에 자주 오신다면 전 그닥 안반가울것같아요

  • 8. ...
    '14.3.16 7:46 PM (115.136.xxx.122)

    저도 10년동안 엄마 3번?쯤 오셨어요. 엄마는 일하시고 멀기도 했고(ktx 3시간) 제가 엄마 오시는 거 안 반기기도 하고.
    결혼 4년동안 1번 오셨구요. 안 이상한데요? 제가 연 4~5회 갑니다.

  • 9.
    '14.3.16 8:04 PM (14.52.xxx.59)

    저희엄마는 이사하면 오세요,집구경하러 ㅎㅎ
    저도 이집에 이사온지 10년 됐는데 여전히 못 찾아오십니다
    아마 전화번호도 모르실지도 몰라요 ㅠ

  • 10. 저희 엄마도
    '14.3.16 8:25 PM (211.178.xxx.40)

    비슷...
    같은 서울... 거리도 가까운데 안 오세요.

    이사할 때 아기 낳았을때 등 아주 딱 필요할때만 오세요.
    그마저도 이젠 연세 드셔서... 오시고 싶어도 못 오시죠.

  • 11. 친딸 아닌가봐요
    '14.3.16 8:41 PM (112.173.xxx.72)

    미혼인 딸이 혼자 객지에 사는데 한번도 안와 본다니 부모 맞나요?
    반대하는 결혼해서 안오는 거야 이해한다쳐도..
    바쁜 분도 아닌 시간 남아도는 전업이 이해가 안되네요.
    조카들은 자기 자식 아니니 몇년을 가까이 살아도 한번도 안찿아 오는 삼춘 있어요.
    그러나 자식이면 다르죠.

  • 12. 16
    '14.3.16 8:54 PM (222.99.xxx.161)

    결혼17년되가요. 차로 30분거리. 3번정도오셨어요.그것도 본인 아파서 못움직이실때 겨우겨우하루쯤 어찌 자식사는데가 안궁금할까..서운하고 원망도하면서.살고있어요.쿨하신건지.뭔지...자식으로서 서운하긴해요 딸이라 사위가불편하신건가 좋은쪽으로 생각합니다.

  • 13. 14년차
    '14.3.16 9:01 PM (1.127.xxx.65)

    음 제가 외국 나와살지만 14년 내내 와보시려는 의지가 없으시네요
    키우는 개 땜에 못온다
    지금 직장 휴가 못낸다.. 개 땜에 라는 말 듣고 더더욱 연락 안하게 되네요

  • 14. 원글님 어머니는
    '14.3.16 9:53 PM (99.226.xxx.84)

    약간 우울함이 있으신 분같아요.
    어머니는 오지 않으셔도 원글님은 자주 가세요.

  • 15. ㅎㅎ
    '14.3.16 10:13 PM (183.99.xxx.117)

    참 이해 불가네요.
    울 엄마도 와서 집안 다 치우시고 맛있는거 해주시고
    쇼핑다니고ᆢᆢ

    모두 우리 엄마같은 줄 알았네요.

  • 16. 도움됨
    '14.3.16 10:51 PM (223.62.xxx.25)

    저도 이집이사온지 10년인데 친정식구들 집들이할때 딱 한번 오셨지요. 펴앵 전화도 않고.. 어느날 전화드리니 해외여행가셨더군요 택배보낸거때문에경비아저씨가 알려주시데요 ㅜㅜ
    참 쿨하기보다 냉정하신.. 친엄마 맞아요 ㅜㅜ

  • 17. 댓글들 너무 놀라워요
    '14.3.16 11:48 PM (183.103.xxx.192)

    진짜 친정엄마들이 딸집에 몇년동안
    한번도 안갔다구요?ᆢ@@
    저희 엄마말씀이 자식이 아프리카에 있어도
    새끼보러 가는게 부모라고 하셨어요ᆢ
    내자식있는곳이면 어디든지 갈수있는게 부모라고
    많이 섭섭하셨겠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816 회사 차장님의 쓰레기 같은 망언들 4 .. 2014/08/21 1,580
410815 고3대학을 폴리텍가면 나중에 푸대접 받나요? 16 2014/08/21 9,794
410814 박영선에게서 이진숙의 냄새가 난다. 3 FEEL 2014/08/21 1,624
410813 개학하면 첫 직장 나가기로 했는데 아이 방과후 어떻게 할 지.... 5 초딩2 2014/08/21 1,036
410812 기분나쁘게 짤린 과외.... 9 fsfsdf.. 2014/08/21 3,108
410811 요즘 베이비시터는 아기 병원에 안데려가나요? 5 허허 2014/08/21 2,087
410810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3 .... 2014/08/21 938
410809 자긴 먼저 연락 안하면서 남보고는 왜 연락없냐는 사람 5 ... 2014/08/21 2,213
410808 보기만해도 웃음나는거 뭐 있으세요 14 .. 2014/08/21 2,069
410807 죽어도 통통55못벗어나는데..44되려면 14 .. 2014/08/21 4,642
410806 20140416) 근육형 비만 다이어트 하려구요~~^^;;; 4 운동 2014/08/21 2,061
410805 아웃풋 없이 설치기만 하는 사람 2 피곤 2014/08/21 1,305
410804 길냥이들 표안나게 밥주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8 소원 2014/08/21 1,026
410803 이혼해도 어머니인가요? 14 어머니 2014/08/21 5,833
410802 외국 사는 분들은 현지 노트북 컴 쓰시나요? 5 --- 2014/08/21 996
410801 아무 이상없이 혈압이 170‥ 7 2014/08/21 6,020
410800 김재원, 세월호 일반인 가족 면담.. 유가족 분열우려 9 분열책동 2014/08/21 1,821
410799 손예진 주연의 상어,보신 분,찾아요. 6 발로 보다 2014/08/21 1,760
410798 유민아버님 전번 알수있나요? 7 혹시 2014/08/21 1,779
410797 김영오님 야속합니다 5 ㅠㅠ 2014/08/21 1,670
410796 정상체중이거나 마른분들도 다리부종이 생기나요? 5 부종 2014/08/21 1,968
410795 교황이란 기독교 내에서의 왕을 가리키나요? 5 .... 2014/08/21 1,229
410794 뉴욕 여행 가이드 책을 무료로 드립니다!!! 324252.. 2014/08/21 1,011
410793 아우디 구입한 저에게 돈 더 들여 벤츠사라는 52 좋은하루 2014/08/21 18,745
410792 축하메세지를 드려야 하는 건지 말아햐 하는건지 알려주세요 윤쨩네 2014/08/21 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