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양받아간 사람이 학대를한다고해요

아쿠아블루 조회수 : 3,278
작성일 : 2014-03-16 12:57:11

몇년을 애지중지 키우던 앵무새를 사정상 분양했어요

데려가신분이 아내가 애기를 낳을수없어 우울해해서 자식처럼 데려다 키우겠다해서 다른분과 고민하다가

자식처럼 키운다는말에 이분께 보냈어요

입양가고 한동안 사진과 문자도 잘 보내줘서 잘지내는거같아서 안심했어요

8달 정도 지났는데 어제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가왔네요

내용은 새를 처음부터 학대하듯했대요

뉴기니아 종이라 크기도크고 굉장히 영리하고 말도잘하는앤데

입질고친다고 첨부터 욕심내고 막했나봐요 욕조에 넣고 샤워기로 물을 뿌리려고하고

막대기로 머리를 찌르고 수건으로 말아놓고했대요 아내분말이 남편이 약간 분노조절장애가있대요

밖에선 새를 엄청 이뻐하는척하고 집에선 말도안건대요 부부싸움도 자주해서

새가 그때마다 스트레스받고 소리지르고한대요

저한테 문자할땐 새한테도 잘하고 아내도 엄청 위하는사람인줄알았는데

아내분말이 다 가식이고 애도 일부러 안가지는거라더군요 저런사람은 애키우면 안된다고,,

뉴기니아키우는법에 대해서 노트한권분량으로 써주고,,문자로도 여러번 알려드렸는데

정말 당황스럽고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아내가 전주인(저) 한테 말했다고 전주인이 다시 데려가도 난모른다고했더니

그놈이 내새라고 내맘대로한다고 그냥 밖에다 날려버린다고 데리고나갔대요

내샌데 못가져간다고 자기 깡패도 많이안다고 그럼 가만안놔둔다는 말도 했대요

아내분이 울면서 전화하는데..

이럴경우 그놈동의없이 아내분과상의하에 다시 제가 데려와도 아무문제 없는건지(분양비받았던거 드리고)

어찌해야할지 알려주세요...

IP : 111.118.xxx.2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6 1:01 PM (211.216.xxx.205)

    아내분과 상의해서 새를 데리고오고 분양비는 돌려주세요 뭐라고하면 동물학대로 신고한다고 하고 증거있다고 하세요 되도록 빨리 남편 모르게하세요 혹시 알게 되서 새한테 해꾸지 할까봐 무섭네요

  • 2. 세상에
    '14.3.16 1:06 PM (121.130.xxx.145)

    뭐 이런 괴물들이 많을까요?
    자신보다 약한 존재를 괴롭히는 것들은
    벌 받아야해요

  • 3. 어휴..세상에
    '14.3.16 1:11 PM (1.236.xxx.49)

    안그래도 새집에 적응하랴 스트레스 받을 새에게.. 일부러 분양해간 사람들이 어찌 그런 ..;;;;
    나쁜놈..!!!

  • 4. 오래전
    '14.3.16 1:16 PM (124.61.xxx.59)

    동물농장에 전 주인한테 학대받은 기억으로 자기 깃털을 다 뽑으며 자해하는 새 나온적 있어요.
    남자가 엄청 때린 모양인데, 남자만 보면 덜덜덜 떨면서 먹지도 못하고요.
    앵무새라면 엄청 영리한 동물인데요. 어떡게든 찾아오세요. 너무 불쌍하네요.

  • 5. 근데
    '14.3.16 1:32 PM (1.251.xxx.35)

    그냥 객관적으로 봐서요.
    분양받아갔다면 판매 했다는 얘기잖아요?
    그럼 이미 소유권이 넘어간건데
    주인 동의없이 어떻게 돌려 받으려고 하시는 거죠? 여러분들?

  • 6. 그것도 말이 되는데
    '14.3.16 1:39 PM (1.236.xxx.49)

    그럼 가져가신 분 부인이 왜 전활 거기로 걸었을까..싶네요.ㅋ
    이미 소유권은 자기넨데..
    이런 소리들으면 완전 당황될거 뻔히 아는데..가져오지도 못하고 그런데 주인집에서 전화를 했다면..
    뭐냐..??

  • 7. ...
    '14.3.16 1:54 PM (121.190.xxx.181)

    분양했다가 전주인한테 연락이온거라면
    힘드니까
    원글님한테 sos 신호보내온겁니다

    저도 비슷경험있어요
    상대방이 파양해서 제가 도로 되찾아왔어요

    잘 지내고있고.마음에든다면
    원글님한테 그런 안좋은소릴 할이유가없죠

  • 8. ...
    '14.3.16 2:25 PM (123.212.xxx.132)

    아내되는 사람도 주인이잖아요.
    아내되는 사람에게 환불해주던지 하시고, 다시 데려오세요.
    해코지 걱정되면 동물보호법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아내되는 사람이랑 통화해서 학대부분 녹취해 놓으세요.

  • 9. ..
    '14.3.16 2:33 PM (125.132.xxx.28)

    소유권소유권..
    생명이 소유하는 물건인 줄 아는 사람 많구나
    학대하면 데려와야죠. 부인이랑 얘기해서, 부인이랑 잘 얘기해서 데려왔다는 걸 모르게 하세요.
    부인부터 헤어져야 겠네요 거참.

  • 10. ...
    '14.3.16 2:45 PM (114.129.xxx.95)

    앵무새 습성이 스트레스받으니깐 지몸에난털 다뽑아버리던데
    새가 너무걱정이네요
    원글님이 하루빨리데려오셨음좋겠어요
    분양해간 사람부인이랑 잘상의해서 하루빨리데려오세요

  • 11. 별사람이 다 있네요
    '14.3.16 2:53 PM (115.140.xxx.66)

    아내분은 원글님에게 새를 진심으로 돌려주고 싶으신 것 같은데
    아내분이랑 몰래 약속하셔서 돈 돌려주고 새 데려오세요

    뉴기니아는 똑똑해서 그렇게 스트레스 받으면 오래 못삽니다
    저도 새를 키워봤지만.

    남자분이 나중에 뭐라고 하면....전화통화 녹음해 두시고
    동물학대로 신고하겠다고 하세요.

  • 12. 그 남편이
    '14.3.16 3:54 PM (76.88.xxx.36)

    소유 권 자라는 법적 문서가 있나요?
    그런 별도의 증거 양식이 없다면 부부니까 부인도 소유권이 있다고 볼 수 있으니 부인에게 돈 돌려 주시고 데려 오세요
    남자 분과 통화하게 되면 꼭 녹취하시고
    지금 다시 부인과 통화하시고 녹취해 놓으세요
    학대 받은 아이가 강아지 종류인 줄 알았는데 앵무새라고 하시니까
    이 화나는 상황 중에 너무 귀여워서 순간 웃음이 나왔지만
    고 녀석이 얼마나 괴롭고 혼란스러울까 생각이 드니 너무 가여워요
    빨리 조치를 취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13. 우유좋아
    '14.3.16 4:20 PM (119.64.xxx.114)

    76.88 님 말씀처럼 특정인에게 (남편)소유권한이 있다는 법적 증거가 없고,
    공동소유인 부인이 전주인에게 학대상황을 직접 밝히고 도움을 구한 일이니만큼 받았던 금액 돌려주시고 다시 양도를 받아오시면 될듯합니다.
    시간 지체하지 마시고 빨리 데려오시되 받았던 금액을 돌려주는 상황과 학대를 그치기위해 데려간다는 상황에대해 녹취를 해두세요.
    동물 보호법에 위반되는 일이고 전주인에의해 구출되는 것이기때문에 법으로 따진들 원글님이 유리해요.

  • 14. 앵무새는
    '14.3.16 6:43 PM (76.88.xxx.36)

    청각이 발달되서 사람 목소리에 매우 민감하다고 알고 있는데
    다혈질에다 순간 욱~하는 분노 조절 장애 남자의 강하고 무서운 목소리에 그동안 그 많은 날들을
    얼마나 무섭고 정신이 혼란했을까요
    너무 가여워요 그리고 너무 귀여운 아이 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15. 블렘
    '14.3.17 10:34 AM (125.129.xxx.29)

    앵무새 너무 안타깝네요. 잘 해결됐으면 좋겠구요. 그런데 그 부인도 너무 불쌍하네요.
    앵무새는 어떻게 데려오면 된다지만, 남편을 믿을수 없어서 애도 안가진다는 부인은 계속 같이 살아야하잖아요,,

  • 16. 소유권 문제 없습니다
    '14.3.17 11:02 AM (114.205.xxx.107)

    부부 간에는 인감위조 같은거 말고는 기본적으로 상대방 동의없이도 처분 가능합니다. 민법 공부할 때 배웠는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앵무새 날려 버리기 전에 얼른 데려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113 일반 샴푸 쓰던 사람이 써도 상관 없나요? 3 지성 샴푸 2014/07/05 1,164
395112 곰솥 좀 골라주세요 9 눈아파 2014/07/05 1,883
395111 중국, 일본 전범 자백서 공개 '조선 부녀자 유괴해 위안부로' 2 전쟁범죄 2014/07/05 896
395110 간단오이지 레시피는 어디에 있나요? 6 2014/07/05 1,725
395109 삼십대초반 넘으면 시집가기 힘드냐는 글 14 ㅇ어휴.. 2014/07/05 3,050
395108 친구가 가베 교구를준다는데 6 바라바 2014/07/05 1,689
395107 지금 ebs 에서 구석기인처럼 먹고살기 해요! 3 일반인 체험.. 2014/07/05 3,387
395106 외로울때 뭐 하세요 16 발버둥 2014/07/05 3,824
395105 지마켓 롱샴가방 1 아일럽초코 2014/07/05 1,861
395104 제모 기계에 따라 효과가 다르죠? 자신감 2014/07/05 1,864
395103 의류나 세탁관련 소비자분쟁때 참고하세요..아까 애써 댓글달았더니.. 2 2014/07/05 1,122
395102 자연식만 먹는 냥이 사료 먹일 방법없을까요?? 7 ... 2014/07/05 1,209
395101 혹시 이것이...갱년기증상 인가요~~ㅠㅠ 4 선선한 바람.. 2014/07/05 3,406
395100 미간여드름 1 조언절실 2014/07/05 1,464
395099 "MBC는 유사종편... 회생 가능성 안 보인다&quo.. 4 샬랄라 2014/07/05 1,124
395098 못생기고 나이많고 직장없고 23 ㅠ.ㅠ 2014/07/05 5,272
395097 아침에 스페셜 k 나 그런 체중조절용 씨리얼을 먹으면 5 아침 2014/07/05 2,122
395096 부킹닷컴 도와주세요... 5 may 2014/07/05 5,279
395095 토욜 저녁인데 뭐 해먹으세요? 11 배고파 2014/07/05 2,232
395094 보승이 진짜 특이하네요 3 .. 2014/07/05 3,701
395093 늘 헷갈리는 D-day 계산법... 7 띵똥띵똥 2014/07/05 1,719
395092 설국열차 뒤늦게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 4 ... 2014/07/05 3,004
395091 서울 나들이 어딜 가야 재미있을까요? 20 2014/07/05 3,509
395090 중국어 공부 5 강의 2014/07/05 1,610
395089 (해외)차에 방치해 숨진 아들..실수? 살인? 6 이해불가 2014/07/05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