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생일에 잔치 하시나요?

조회수 : 1,634
작성일 : 2014-03-16 00:15:54
잔치라고까지 하긴 뭐하고 시부모님하고 형제들모여서 밥먹는거요. 저야 식구끼리 단촐하게 미역국에 음식 몇가지해서 먹었으면 하는데 시부모님은 며느리가 남편 생일상 거하게 차려서 부모, 형제 초대해 치루길 바라셔서 15년 그렇게 해오고 있었어요. 남편 역시 몇번 뭐 번거롭게 생일상을 차리냐고 간단히 하고 말지..라고 어머님 오실때 얘기한적 있는데 이번에 전화로 뭐라 했는지 남편 생일이 내일모레인데 전화가 없으시네요.
남편은 음식한다고 너혼자 종종거리고 다니는거 싫으니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이참에 가족끼리 지내는걸로 하자고 하는데 전 맘이 불편하고 그러네요.
IP : 116.41.xxx.13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시네요
    '14.3.16 12:17 AM (61.73.xxx.132)

    저희는 시어머니 모시고 살았어도
    생일날은 미역국에 반찬만 고기 잡채 정도 해주고 주말에 외식 한 번 하고 끝!

  • 2. 그냥
    '14.3.16 12:18 AM (61.73.xxx.132)

    남편 말대로 하심이...

    본인 생일 너무 요란하게 하니까 이젠 부담스러운가 보네요.

  • 3.
    '14.3.16 12:20 AM (59.12.xxx.250)

    결혼하던 해부터 20년 넘은 지금까지..단 한해도 거른적이 없네요.

  • 4.
    '14.3.16 1:20 AM (122.36.xxx.75)

    전우리끼리 먹어요 초대안하구요
    눈치보지말고 편하게 하세요 님생일 시댁에서 아님 남편이 잔치해주는거 아니잖아요

  • 5. 코스코
    '14.3.16 5:02 AM (97.117.xxx.45)

    남편 생일상 거~하게 챙겨줍니다
    가족 친구들 다~ 불러다가 파티를 합니다
    남편은 어려서부터 부모님이 그렇게 챙겨주지를 않으셨기에 제가 해주면 너무 너무 고마와하고 좋아라합니다
    시부모님은 제가 그렇게 챙겨주는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며
    내가 당신들의 생일도 그렇게 해드리면~ 하고 기대까지 하시는데
    너무 멀리 살고있는 관게로 안하고 있지요
    일년에 한번인데 좀 힘들어도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하는거라 생각하고 해줍니다

  • 6. 그걸 왜해요?
    '14.3.16 7:17 AM (110.12.xxx.163)

    남편이 자기 생일상 받아먹는것 자체를 싫어해요. 젊은사람이 그러는거 거북하대요..
    우리시부모가 저걸원해서 해마다 옆구리 찔려요.니넨 안하냐..않하냐..노래부름...ㅋㅋ
    자기들은 그틈에 꼽사리 낄려고 하는것 같은데..남편이 그런걸 질색팔색해서 한번도 한적은 없어요..
    남편이 중간에서 잘 잘라줘서.. 고마울뿐이죠.. 남편 생일은 그냥 부부끼리 외식 한끼로 끝나요.
    너무 편함..시가쪽에 시달리는것도 없고

  • 7.
    '14.3.16 8:24 AM (116.41.xxx.135)

    시부모님이 나쁘신 분들도 아니고 결혼 연차가 있다보니 상 차리는게 부담되고 힘든 것도 아녀요. 전날 아~구찮다 뭐하지~ 요래 생각하고 마는 정도죠.
    남편이 고마워 하면 심부름도 시키고 파도 좀 다듬어 달라고 하고픈데, 따라다님서 이것도 하지마~저것도 하지마~ 그냥 미역국만 끓여~ 하지마~ 이러고 다녀요 ㅡㅡ
    그러니 힘들다 생색도 못내고, 도와달란 말도 못하고, 일은 일대로 해야되고... 뭔가 억울한 느낌적인 느낌 아시려나요 ㅠㅠ

  • 8. 억울하신데
    '14.3.16 8:48 AM (110.12.xxx.163)

    왜 하세요.. 하지마세요~~
    참 님 생일날.. 남편이 장인 장모님 모셔와서 생일상 하나 거하게 차리나요?
    그게 아니면..남편도 님에게 미안한걸거에요..
    그걸 이제서야 알아차린 남편이 철들었나봅니다.

  • 9. //
    '14.3.17 1:53 AM (211.209.xxx.95)

    별로 힘드시지도 않고 시부모님도 좋으시다면서요.
    그럼 계속 하세요. 좋아보입니다.
    남편 분은 파 다듬는 거 도와주며 미역국만 끓이지..하면서도 체면도 서고 우쭐하니 좋으실 겁니다.
    저는 매년 친구들끼리 모여 거나하게 상 차려 파티하고 지냈어요. 남는 것까지 바리바리 싸주고요.(외국10년)
    이젠 생일상 차려줄 그사람은 하늘나라에 갔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858 중학생 결석시, 진단서 꼭 제출해야 하나요? 15 ... 2014/03/26 14,689
363857 실크벽지에 곰팡이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1 미즈박 2014/03/26 1,810
363856 강아지들 똑똑한 애들 어느정돈지 12 궁금 2014/03/26 2,046
363855 등에 칼꽂는게 보통사람이 가능한거에요? 38 .. 2014/03/26 10,906
363854 어제 밀회 내용 보다가 6 000 2014/03/26 2,630
363853 냉장고 보관 반찬 들이요 2 봄냉이 2014/03/26 1,111
363852 "회식 자리에서 다리 더듬고, 가슴 만지고..".. 5 샬랄라 2014/03/26 2,272
363851 이보영 눈썹 거슬리는 분 안 계신가봐요;;; 7 참다참다.... 2014/03/26 6,015
363850 빈집이 있으니 참.. 4 주택가 2014/03/26 1,821
363849 미니 돌절구 추천해주세요. 4 .. 2014/03/26 2,642
363848 변액보험에 대해서 여쭤봅니다. 14 aaaa 2014/03/26 2,198
363847 Love letter from God (하나님의 러브레터) 4 오늘은선물 2014/03/26 804
363846 병원추천 1 희귀암 2014/03/26 488
363845 마늘 짜기 이케아꺼 도금 쉽게 안벗겨질까요? 3 .. 2014/03/26 780
363844 유산균 분말은 어떻게 먹는건가요? 가루로 2014/03/26 607
363843 밀회같은 일이 실제 본인에게 일어나면 32 dlf 2014/03/26 5,838
363842 국정원 간부 자살 시도 국제 정보 세계 주목 light7.. 2014/03/26 709
363841 요즘 중학교 1학년들 카톡 안하는 애들은 거의 없나요 5 , 2014/03/26 1,562
363840 그 오리털패딩 세탁요 7 알아보니 2014/03/26 2,026
363839 돈 없다며 ‘일당 5억 노역’ 허재호, 뉴질랜드 부촌에서 아파트.. 2 샬랄라 2014/03/26 1,454
363838 천호동 주변 주차장 알려주세요 2 어렵다그 2014/03/26 1,357
363837 딸이 잘났을 경우에 도도함이 넘치는 장인장모가 있어요 25 고고한학 2014/03/26 5,676
363836 사십대인데 다리가 휘고 있는 것 같아요. 7 .. 2014/03/26 2,236
363835 휴롬? 주로 스무디 만들어 먹을수 있는 쥬서기요 2 쥬서기 2014/03/26 1,381
363834 시어머님 칠순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사돈댁에서 할 경우) 5 선물은? 2014/03/26 3,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