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어 때문이 아니라
'14.3.15 11:38 PM
(99.226.xxx.236)
전반적인 문화에 대한 적응이 어려우셔서 그럴거예요.
(물론 언어는 그 중 하나이겠죠)
스트레스를 다른 취미활동으로 날려버리세요.
2. ...
'14.3.16 12:04 AM
(220.76.xxx.244)
저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아요..
어떡해요..
적응 안되시죠?
3. 랄랄라
'14.3.16 12:17 AM
(112.169.xxx.1)
저 이해해요 직장땜에 경상도 정기적으로 내려가는데 ㅎ 십분 이해합니다.
4. ㅇㅇ
'14.3.16 12:33 AM
(121.130.xxx.145)
전 드라마나 영화도 사투리 남발이면 듣기 힘들던데...
신경 곤두세우고 해석해야 하니까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외국 나가 사는 거 보단 낫다고 생각하심 어떨지요.
5. 저
'14.3.16 12:52 AM
(223.62.xxx.98)
외국계인데 경상도 출신 사장이 온뒤로 죄다 그쪽 사람들만 뽑아요.
저 사장 잘리길 학수고대중.
6. ....
'14.3.16 12:56 AM
(221.148.xxx.229)
저도 피곤하드라고요...유독 그쪽 지방 사투리만요..죄송한데 사람들한테는 나쁜 감정 절대 없는데 경상도 사투리는 정말 못참겠어요 ㅠㅠㅠㅠㅠㅠ
7. ///
'14.3.16 1:01 AM
(125.182.xxx.63)
아...원글님 토닥토닥....세상에 결혼해서 경상도 집안에 시집을 온 서울 며느리라니. 아이구야.
서울여자가 못 올 곳이 바로 이곳이구나. 여자라는게 서럽고 서럽구나. 저 못난 주제들에 여자라는거 하나로 눈 아래로 깔보는걸 보니 코웃음도 안나는데.
나는 이제 남편 이직만 하면 이곳을 바로 뜰 생각에 얼굴에 다시금 화색돌기 시작하는데 원글님은 진짜 어쩌나요.
괜히 읽었으....내 가슴이 다 장돌에 눌리는듯합니다.
8. 전 내려온지
'14.3.16 1:24 AM
(180.230.xxx.137)
15년 됬어요.아줌마들끼리 떠드는거 빼놓고는 사투리 거부감 전혀 없어요.오히려 제 억양도 살짝 바꼈답니다.5년만 더 기다리세요~
9. 아~그리고
'14.3.16 1:30 AM
(180.230.xxx.137)
전 일부 단어 빼고는 첨부터 회사에서도 말 못알아듣는거 없었는데요.그리고 저도 목소리 같이 커져서 더 크게 떠들어요.서울말씨로 조근조근 얘기하다가는 못 이기거든요.근데 10년이나 됬는데 적응 못하다니 놀랍군요.전 스스로 80%경상도 사람이 된거 같아요~
10. 그쪽
'14.3.16 1:30 AM
(1.250.xxx.39)
사투리 귀엽다하는 사람 이해불가.
원글님 백만번 이해갑니다.
11. 코스코
'14.3.16 1:37 AM
(97.117.xxx.45)
원글님 토닥토닥!!!
다른 사람들을 다 바꿀수도 없고 어떻게 하겠어요
그냥 적응을 하셔야죠.. 에효....
근데... 전 사투리 쓰는 사람보면 참 정이가고 그 말소리들이 귀엽다 해야하나....
외국서 오래살다보니 그런 좀 투박(?)한게 좋네요 ^^*
12. 전
'14.3.16 1:39 AM
(121.143.xxx.90)
강호동이 티비서 말하는거 자막없인 하나도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또 미국서 아는 친구가 진주출신인데 대화의 대부분을 뭐라구? 응? 서로 어이없어하구...에고고....십분 이해 갑니다.
13. ...
'14.3.16 2:21 AM
(125.181.xxx.189)
전 충청도 사람이고 사투리 적당히 씁니다. ㅜㅜ 만 .....
경상도 비하할 맘은 없는데 경상도 할머니들 뭐고 어데보자.. 이러면서 눈 가늘게 뜨고 쳐다보는 거 진짜 너무 싫어요. ㅠㅠ 경상도 남자 마초정신 더 싫고.... 으웩
14. 솔
'14.3.16 8:11 AM
(193.11.xxx.89)
저는 경상도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시골가면 할머니 할아버지랑 소통이 힘들어요. 특히 할아버지말은 거의 못알아듣는수준....
집에서도 아빠 사투리가 더 많이 심해서 화내서 뭐라고 하시면 엄마가 화낼 때보다 상처 더 많이 받아요....
저도 이런데 원글님은 더 힘드실듯...
저도 딱히 해결방법을 찾은게 없네요....
저한테는 무서울 때마다 그 사람과의 좋았던 기억을 떠올리는게 최선이였어요
지금은 무섭지만 좋은사람이고 그 때를 생각하면 나를 좋아하는게 확실하니까 그냥 지금 이시간은 금방 지나갈꺼라고 위로해요....
15. 저도
'14.3.16 9:32 AM
(183.101.xxx.9)
저도 경상도 사투리는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강원도사투리는 귀엽고 충청도사투리는 푸근하고 전라도 사투리는 재밌고한데
경상도 사투리는 싸우는거 같고.,나한테 뭐라하는거 같아서 힘들었어요
무식하게 지역감정이나 그런게 아니라 억양이 공격하는느낌이요
16. 설라
'14.3.16 9:49 AM
(119.67.xxx.171)
조곤조곤 대구 아가씨 말투는 디게
사랑스럽던데요
17. ...
'14.3.16 9:55 AM
(182.210.xxx.180)
안동 사투리가 갑...
부산 살면서도 안동사투리는 진짜 못 알아 듣겠던데..
18. 저도
'14.3.16 2:34 PM
(110.149.xxx.228)
서울토박이인데
어쩌다 첫직장 같은 부서 사람들이 저만 빼고 다 경상도 사람이었어요.
결국 5개월만에 제가 사표쓰고 나왔어요.
시비거는것 같고, 싸움 거는거 같은 말투,그리고 텃새, 그리고 정말 말을 뇌가 아닌 입으로 하더라구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그 후론 경상도 사람이라면 돌아도 안봐요.특히 경상도 토박이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니, 오해마세요. 저같은 서울사람 종종 있어요.
19. 저도
'14.3.16 2:43 PM
(110.149.xxx.228)
저 위에 외국생활보다 나을거라고 위로글 있는데
제가 어쩌다보니 지금 외국생활중인데
그때 첫직장보다 안 힘들어요.
20. ...
'14.3.16 4:36 PM
(147.46.xxx.91)
경상도가 고향인데 서울에서 더 오래 살다보니 확실히 경상도 사람 목소리크고 말투가 부담스러워요. 지금 한 건물 사는 사람들은 식구 끼리 계단을 사이에 두고 그 사투리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버릇이 있는데 대체 왜 조용히 말을 못 하고 소리를 질러야 하는지, 덩달아 그 사투리도 듣기가 싫어져요.
21. ...
'14.3.16 4:45 PM
(211.111.xxx.110)
귀에 거슬릴 정도로 큰 목소리로 사투리 쓰는 경상도 사람들은 그 사람 자체에 성격도 센 경향이 많아요
같은 지역 사람이라도 성격이 나긋한 사람들은 사투리도 나긋하고요
저도 아버지나 작은 아버지 작은 엄마 외할아버지 등이 성격 강한 사람들이였는데
정말 태어날때부터 들어온 사투리라 귀에 익고 불편하지 않은 저조차도 저분들이 고함치며 내밷어내는 고성음은 힘들었어요
아버지 조금만 톤 올리고 말하면 목소리 기차 화통 삶아먹은것처럼 커지고 좀 짜증스러워지거든요
반면어 회사에 부산에서 온 직원이 있었는데 저와 그런대로 잘 맞고 사람이 밉지 않으니
사투리 듣는것도 힘들지 않고 정겨웠네요
그 언니 사투리가 나긋하고 조용한 울산같은 사투리도 아니였고 오히려 강약이 있는 톤 높은 부산 사투리였는데도 좋았던거 보면 사람 나름인거같아요
22. 저도 좀
'14.3.16 6:39 PM
(211.176.xxx.111)
그쪽 지역 사투리 너무 불편하고 듣기가 힘들고 알아듣기도 어렵고
그래서 TV에서 경상도 사투리 나오면 채널 돌립니다.
목소리는 또 어쩜 그렇게 큰지
말투가 누군가에게 호통치거나 싸움 거는거 또는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는 걸로 들려요
심리적으로 좀 불안해져요. 억양과 소리 크기 때문에요.
차분하게(?) 경상도 사투리 쓰는 분을 본 적이 없네요.
학생식당에서 제 친구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 학교에 유독 경상도 학생이 많은 거야,
아니면 경상도 사람이 목소리가 유독 큰 거야?'
23. 허거덕
'14.3.16 10:58 PM
(110.4.xxx.154)
이거 제가 죄송해야 되는 건가요? 저 대구사람인데...
왜 죄송해야 되는건지..어떤면에서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러 그러는것도 아니고..그런 문화인데..왜 죄송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드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