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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하고 신경전 하소연합니다

속상한 마음 조회수 : 15,270
작성일 : 2014-03-15 17:40:26

33살 아들방에 셋톱박스 설치하러 기사가 왔어요

티비를 한달에 11000원 더 내면 화면이 선명하고

특히 홈쇼핑방송이 선명하다고 하데요

그래서 설치 끝나고 직후에

12번 롯데홈쇼핑을 잠간 틀어 보라고 하니

장기보는 프로를 보길래

잘나오나 12번 잠깐 틀어봐라고 했더니

잘나온다고

안트는거에요

내가 한번만 잠간 틀어보라고 말하니

귀찮은 표정으로

오늘 놀토라,집에 있을때나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하면서

죽어도 안틀어요

옆에서서 사정하는데도요,나쁜놈

우리남편도 보통내기 아닌데도

남편같으면 틀거던요

너는 엄마인 나를 참 만만하게 보는구나

그말하고 그냥 아들방에서 나오면서

너는 엄마한테 귀찮은것을 다 시키면서

너는 내부탁을 만만하니 안들어주는구나 하고 나왔어요

지금 내방에서

여러분한테 하소연 하네요

내나이 60인데

엄마가 카르스마가 없으니 저러는구나

아들이 물가져오라면 물갖다주고

사과깍으라고 하면 해서 같다주고

요즘은 홍삼도 매일 한잔씩 주고 그래요

오늘은 식빵 네조각(토스트)하고 계란 후라이 2개, 커피 , 신라면 한개 끓여달라고 해서 갖다줬어요

후식으로 사과를 한개 깍아서 주는데

내가 삐져서 지금 사과 안줬어요

아들이 성실한편이에요불량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그런데

이런 사소한 일로 속상하네요

나도 만만하게 처신하면 안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를 들어

남편이 새벽두시에 들어와서

라면을 끓여 달라고 하면 신경질이 나는데

아들이 두시에 끓여 달라면

아휴 , 얼마나 출출할까 하는 생각에 귀찮은 생각이 없이 끓여주거던요

그런데

지놈은 그러네요

속상해서 하소연 해보네요

앞으로 물가져오라고 하면 셀프라고 소리질러야 겠어요

남편은 감히 물가져오라고 안하거던요

지아빠도 시키지 않는것,잔심부름을 엄마잖아 하면서 시켜 먹고

저는 내부탁을 거절하나요

불이익을 줘야할것같아요

엄마도 만만치 흐물흐물 하지 않다는것을요,

IP : 218.50.xxx.123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14.3.15 5:46 PM (221.149.xxx.18)

    그 시중을 여태 드셨다니 억울하실만 합니다.
    진즉 셀프라고 넘겼어야죠ㅋ 지금부터라도 하세요
    그러다 마눌한테도 그리 시켜 먹다 원망 듣습니다ㅋ

  • 2. 어디 물 심부름을 !,,
    '14.3.15 5:47 PM (118.221.xxx.32)

    33살짜리 아들에게 무슨 물, 과일 라면을 갖다줘요
    초중딩 딸도 지 물 지가 따라 마시고 식사때 아니면 간식은 지가 해 먹어요
    토스트 라면 은 물론 엄마 아프면 죽 끓이고 김치찌개에 밥도 하는대요
    밥 세끼 말고는 알아서 찾아먹으라 하고 냅두시고요
    서운한 맘도 접으시고 장가 보내고 신경 끄세요

  • 3. 아니
    '14.3.15 5:49 PM (14.52.xxx.59)

    33살이면 그런거 해줄 필요없죠
    대학생만 되도 해줄 필요없어요
    이제부터 집에 생활비도 내놓으라고 하세요
    아님 나가 살라구요
    60이면 엄마 늙은거 모르고 ㅠㅠ 참 그러네요 ㅠ

  • 4. ...
    '14.3.15 5:53 PM (218.147.xxx.206)

    웃기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가끔 별거 아닌 일로 아이가 짜증내면
    저도 같이 화날 때가 있더라구요.
    평소에 설거지나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도 도와주고
    나름 자상하게 배려하고 챙겨주다가도
    젤 만만한 게 엄마인지 저한테 짜증낼 때가 있더라구요.
    그럴땐 저도 ㄷ참지 않고

  • 5. 그동안
    '14.3.15 5:54 PM (122.40.xxx.36)

    죄송하지만 그동안 잘못 키우셨네요.
    저랑 아드님이랑 나이가 비슷한데...... 어디 감히 엄마한테 물 심부름인지. 뒤로 넘어가겠습니다.
    엄마아빠가 물 가져오라 하시면 쟁반 받쳐서 갖다 드려야 하고
    누워 계시면 그 발을 자식이 넘어 건너가면 안되고
    그렇게 배웠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합니다. 넌씨눈이 아니라, 그러니 엄마 물, 엄마 라면, 이런 건 생각도 안해 봤어요. 하지 말란 말을 들은 게 아니라 한번도 감히 그러겠다는 생각을 안해 본 거죠.
    자기 일은 스스로 하도록 키우셨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사회와 그 아들의 가정을 위해서라도요! 자기 엄마 시켜먹던 아들이 밖에 나가면 자기 손으로 할까요? 후배 시키고 자기 아내 시키고는 그들이 화를 내면
    내가 뭘 잘못했어?? 의아해하겠죠.
    그렇게 키우신 건 원글님이에요..... 그러시면 안돼요.

    엄마가 먼저 물어보며 자식에게
    배 안 고프니, 뭐 좀 해 줄까? 하는 건 챙겨 주시는 거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엄마 놔두세요, 제가 할게요. 이렇게 되어야 하구요,
    그런데 엄마한테 메뉴 주문하고 시켜먹는 건 잘못된 그림이에요.
    사과 안 주시고 이제 물도 안 갖다준다 하셨는데
    감정이 상해서, 보복으로 그러시는 게 아니라
    내가 널 잘못 키웠구나! 이제부터라도 고쳐 보련다,
    이런 마음으로 하셔야 합니다.
    남자들의 세계는 철저히 동물의 왕국과도 같다고 하죠. 그 아들에게 원글님은 이미 자기 서열 아래입니다.

  • 6. dddd
    '14.3.15 5:55 PM (121.130.xxx.145)

    다른 건 다 그렇다치고
    왜 물을 엄마한테 달라해요?
    물 심부름은 꼬맹이도 안 시켜요.
    아무리 어려도 정수기에 컵 가져다 댈 수 있는 나이면 지가 다 알아서 먹어요.
    물심부름은 나이 성별 지위 여부를 떠나서 가족 간에 안 시킵니다.
    물론 내가 아플 땐 부탁할 수 있지요.
    또 내가 앉아있는데 마침 상대가 정수기 옆에 딱 서있으면 오는 김에 좀 가져다 달라 부탁할 수 있구요.
    그거 말곤 예외 없습니다.
    33살이나 되도록 물심부름 해준 원글님이 대단하시다 못해 이해가 안갑니다.

  • 7. ㅇㅁ
    '14.3.15 5:55 PM (203.152.xxx.219)

    이런 못된 녀석 같으니라고.. 그깟 장기 잠깐 안보면 어떻다고..
    10초면 되고, 손가락 까딱하면 되는 엄마 부탁을 안들어주나요;;
    휴~ 근데 저희 고3딸도 그정도는 아니지만 아주 엄마를 물로 봅니다.
    다 제 잘못이죠 뭐 ㅠㅠ

  • 8. ...
    '14.3.15 5:56 PM (218.147.xxx.206)

    이어서~~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말합니다.
    군대까지 다녀온 성인이니
    금새 미안한 줄 알고 민망해 하더라구요.
    근데 지가 컨디션이 안좋거나
    뭔가 집중해 있을 때는 여전히 짜증스런 말이 나오네요~~에 휴!!

  • 9. 나루미루
    '14.3.15 5:58 PM (119.69.xxx.188)

    33살이라고요?
    하소연하시는데...미안하지만 이건 아니죠, 이렇게 키우시다니;;

  • 10. 낚시 아니시죠?
    '14.3.15 5:59 PM (93.82.xxx.141)

    낚시 아니면 도대체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키시나요?
    저 아들 절대 결혼시키지 마세요. 어느 죄없는 여자 인생 쫑낼려고. ㅉㅉㅉ.

  • 11. 낚시 아니시죠?
    '14.3.15 6:00 PM (93.82.xxx.141)

    신경전이라서 중2인줄 알았더니 33살???? 헐........

  • 12. 요컨대
    '14.3.15 6:04 PM (122.40.xxx.36)

    저 아들은 겉보기에 불량은 아닐지 몰라도 불량한 아들 맞아요.
    자기 엄마에게 심부름 시키는 아들, 사회에서 사람들이 알면 절대 좋은 소리 안할 일입니다.
    엄마에게 하는 거 보세요. 그게 바로 불량한 겁니다.
    속상하시죠? 그런데 그렇게 만든 원인이 원글님이세요.
    원글님이 해주신 거 쓰면서 뉘앙스가 약간
    내가 저한테 이렇게 잘했는데 저는 나에게 이렇게밖에 못하나...
    이건데요,
    그게 아닙니다.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그 아들이 그러는 거예요. 잘 해주신 게 아니라 잘못 하셨다는 거지요. 그 요점을 잘 이해하셔야 해요.

  • 13. 저랑 비슷...
    '14.3.15 6:04 PM (39.114.xxx.106)

    일부러 댓글 달려고 로그인 했어요
    저랑 비슷한 연배시고 아들 나이도 개띠 같으네요^^
    우리 아들은 결혼한지 이제 몇개월 됐어요
    며늘애가 교육가서 아들이 우리집에서 지냈어요
    "엄마! 차 한 잔만"ㅡ얼른 만들어다 갔다 주고
    "엄마! 밥"ㅡ신경써서 반찬 만들어 밥 차려주고..
    ㅎㅎㅎ 자식이란 그래요.
    아들이 집에 오니 참 좋으네요~
    아들 왈~엄마밥이 제일 편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린 지난 세월을 남편보다 자식위해 이렇게 살았지요.
    요즘엔 남편에게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니, 남편에게 잘 하고 있어요.
    아들 혼인 시키고 나면 말짱 황 이라는거 잘 알기에..ㅎ
    미리미리 정 떼시고 앞날 대비하세요.
    남편밖에 없습니다.^^
    가까이 살면 친구하고 위로해 드리고 싶어요.
    참! 셀프라고...말하세요 좋은방법 같아요 ㅋ~

  • 14. 어휴
    '14.3.15 6:04 PM (183.98.xxx.7)

    원글님이 그리 키우셨네요.
    세상에... 삼십대 아들이 육십대 어머니 물심부름 시킨다고요?
    제남동생 딸 셋에 막내 아들이라 정말 오냐오냐 컸지만 그래도 엄마 물심부름은 상상도 못하겠네요.
    누군가 물심부름을 해야 한다면 아드님이 어머니 물심부름을 해야죠~~~~ 손이 없나요 발이없나요. 기운은 엄마 두배는 쓰겠구만..
    어휴. 원글님이야 그리 키우셨으니 누굴 탓하겠어요. 하지만 그런 남자와 결혼하는 여자는 대체 무슨 죄냐고요
    저도 꼬맹이 아들 키우는 엄마지만 정말 아들 잘 키워야겠네요. ㅠㅠ

  • 15. 원글
    '14.3.15 6:06 PM (218.50.xxx.123)

    평소에는 물은 아들이 갖다 먹어요
    밥상차려서 지방에 가지고 가면 물달라고 할때만 주고요

    그리고 생활비는 한달에 25만원 내놓고요

    그런데
    오늘 점심에
    토스트에 계란 두개,햄,신라면 한개 커피
    그렇게 주문을하더라고요

    내가 귀찮은것은 그냥 토스트 만 먹는것이 아니라
    라면까지 곁들여서 달라고 하니 시켜요

    아들이니까 해줘요
    남편은 라면 자기가 끓여먹어요

    물론 아들이 한달에 25만원 주는거 대견하게 생각하다가도
    속상한일이 있을때는

    방월세도 안되는거 내놓으면서
    뭘대단하다고 이것저것 시키나 하는 생각

    선한마음과 나쁜마음이 두가지 마음이 들어요

    아니 엄마가 잠깐 티비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홈쇼핑 틀으라고 하는데도
    죽으라고 잘나온다고 하면서
    안틀고 장기방송만 보고

    말이 씨가 안먹네요

    나쁜놈
    오늘 저녁은 네가 먹어라 아나 주나봐라
    엄마가 만만 하지 않다
    그전 같으면 사과 달라고 하는데

    아들놈도 엄마가 삐져 있는줄알고 달라고 않하네요

  • 16. 와 모전자전
    '14.3.15 6:10 PM (93.82.xxx.141)

    말이 안통하는건 원글님. 세상에 무슨 밥상을 차려서 방까지 대령하나요?
    댓글 잘 읽어보세욧. 자식교육 제대로 시키시라구요.

  • 17.
    '14.3.15 6:12 PM (14.39.xxx.116)

    아들이든 딸이든 심지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도 너무 잘해주면 지가 상전인줄 알더라구요.
    아직 유아를 키우는 입장이지만 어릴때부터 떠받들면 안된다는거 우리 친정에 있는 아들래미와 강아지 보고 배우네요. 딸보다는 아들이 좀더 심한듯..
    남자들이 동물적인 본능? 서열? 이런게 있어서 그런가봐요... 33살이라...제ㅡ나이보다 두세살 어린데
    참 한심..
    이제 일절 해주지 마세요.
    너무하네요..

  • 18. 아니
    '14.3.15 6:12 PM (122.40.xxx.36)

    아니 그러니까 왜 방에 밥을 차려다 주시냐구요.....ㅠㅠ
    거동 못하는 노인네도 아니고...
    그거 옛날같으면 종이 양반 상전한테나 하던 거잖아요. 원글님은 아들이 욕 먹으니 싫으신 것 같은데
    잘못은 잘못이죠!
    엄마가 밥을 차리고 있으면 나와서 반찬도 꺼내고 숟가락도 놔야죠. 어딜 앉아서 받아먹어요. 물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원글님.
    25만원 내놓고 자기 빨래 청소 자기 밥 다 스스로 해먹어도 돼요. 말그대로 방값도 안되는 거.
    그리 생각하시는 게 나쁜 맘이 아니라 정상이구요. 참.......

    나중에 어떤 여자 인생 하나 쫑내든가(누가 저렇게 키운 남자 비위를 맞추냐구요 대체)
    아니면 아들이 확 바뀌어서 자기 마누라 물 떠주고 리모콘 대신 돌려주고 있는 꼴을 보게 돼도 원글님 속은 뒤집어질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자기 일 스스로 하게 교육시키세요.

  • 19. ㅈㅈ
    '14.3.15 6:12 PM (112.149.xxx.61)

    아들 잘못 키우셨어요
    온갖시중에
    새벽에 서른넘은 아들 라면 까지 끓여서 갖다바치다니요

    그렇게 키운 아들이
    나중에 결혼하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남편땜에 홧병난다는 글의
    주인공이 되는겁니다..
    누가 며느리가 될지 갑갑하네요

  • 20. 이건
    '14.3.15 6:13 PM (175.193.xxx.115)

    님이 쫌 잘못 아닌가 해요.
    23살도 저렇게 안 해줘야 마땅한데 무슨 몸을 못 쓰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33살
    장성한 남자한테 엄마가 왜???
    엄마가 저렇게 하면 아마 나중에 부인이 힘들것 같고 요새 여자로 보건대 말이죠
    그러면 결국 아들 어떻게 되겠어요 사네마네 그러면 님이 또 에프터써비스..
    그러지 마세요!

  • 21. dddd
    '14.3.15 6:14 PM (121.130.xxx.145)

    어휴~ 25만원 받지 마시고 내보내세요.
    방까지 밥상을 왜 차려다줘요?
    우리집 중학생 아들도 지가 알아서 라면 끓여먹고 먹을 거 찾아먹네요.
    저 아파서 꼼짝 못하고 누워서 주스 갖다 달라고 심부름 시키니
    몇번을 그 심부름 다 하고, 아까 아들이 우동 끓여줘서 먹고 기운 차리고 있네요.
    너무 귀하게 키우셨어요. 정말 너무요.
    그렇게 물 한 방울 안 묻히고 귀하게 키워서 어느 집 딸 데려다 고생시키게요?
    아니 장가가서 잘 하는 꼴 보면 원글님 속은 더 뒤집히실걸요?

  • 22. 어째
    '14.3.15 6:15 PM (112.149.xxx.61)

    정말
    그상태론 장가보내면 안됩니다..
    어느집 딸 고생시키려구요

  • 23. ㅇㅁ
    '14.3.15 6:17 PM (203.152.xxx.219)

    똑같은 여자 만나서 결혼 하겠죠 뭐;;
    인생은 공평한것..

  • 24. 원글
    '14.3.15 6:23 PM (218.50.xxx.123)

    남편이 서운하게 하면 그래도 자식이지 하다가도

    자식이 서운하게 하면 그래도 남편이 최고지 ,마음이 간사해요

    그런데
    모임나가면
    그래도 남편이 자식보다 낫다고 해요 엄마들이요

    남편은 라면 먹고 싶으면 본인이 해결하고요
    물은 당연히 셀프고요
    남편은 너무 내일을 도와줘서 잔소리를 들을 정도에여

    남편이 일요일마다 재활용 버려주고요
    마대로 집청소도 해주거던요

    그런데
    아들은 좀 게을러요
    움직이는것을 귀찮아하네요

    그런데 오늘 깨달았어요
    자식한테 하는거 남편한테 하면 칭찬 받아요

    저번에 너는 엄마도 늘고 귀찮으니
    라면 같은것은
    네가 끓여라고 하니

    "엄마잖아 "그러더라고요
    그래 내가 네 엄마다

    그런데 이번일이 정말 사소한거지만
    너무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모자간의 관계가

    새롭게 정리되네요
    오는정이있어야 가는정도 있고
    엄마라는 이유로 희생하는시대는 지나갔노라고 다짐하네요
    그런데
    아들이 잘못했다고 사과하면
    마음이 봄눈 녹듯이 사르르 풀어지겠지요

    내가 난 내자식이니까
    사과 안하면 오늘 저녁밥은 안줄려고요

  • 25. 원글님
    '14.3.15 6:25 PM (93.82.xxx.141)

    오늘 저녁밥이 문제가 아니라니까 자꾸 딴소리만 하시네요. 답답...

  • 26. 원글
    '14.3.15 6:25 PM (218.50.xxx.123)

    깨닳 정정
    늙고 정정

  • 27. 나루미루
    '14.3.15 6:27 PM (119.69.xxx.188)

    "엄마잖아" 여기에 다 있네요.
    당연하고 마땅하게 자기 뒷바라지 해주는 셔틀이군요.
    아버지가 그랬으면 보고 배운 게 있을 것 같은데 희안하네요.

  • 28. 긴허리짧은치마
    '14.3.15 6:27 PM (124.54.xxx.166)

    내일은 남편분이랑 아침일찍외출하셔서 조조영화라도 보시고 사우나도하고 저녁늦게들어오세요 반드시 밥통비우시고 빵같은것 절대두심안돼요
    한두줄정도로 메모남겨두시고 오후에 오신다하고
    저녁은. 맛난거 드시고 들어오시고
    늦잠자고 일어나서 자장면이라도 시켜먹으며 생각좀해보겠죠
    분명히 선 그으세요
    서른이면 독립할 나이맞죠
    같이 산다면 예의지켜야하는거구요

  • 29. 나중에
    '14.3.15 6:30 PM (1.245.xxx.217)

    그 아들이 며느리에게 원글님 대하듯 안하고 아이고, 내 마누라...하며
    귀히 여기며 원글님께 아들 대하듯 며느리 시중 안들어준다고
    불평해도 기막혀 하지 않으심 되는거죠, 뭐.....

  • 30. ㅋㅋ
    '14.3.15 6:31 PM (61.79.xxx.76)

    이해갑니다.
    아들 사랑이 지극하니 어머니 힘들어도 저렇게 하게 되는 거지요.
    그러나 오늘 이런 일도 있고 이젠 그만!
    정신 차리시고 손 놓으세요.
    지가 알아서 하도록..
    무슨 계기를 만들어 차라리 엄마 심부름꾼으로 만드세요.이젠 그럴때네요.

  • 31.
    '14.3.15 6:33 PM (126.70.xxx.142)

    장가가지 말고 데리고 사세요

  • 32. 긴허리짧은치마
    '14.3.15 6:37 PM (124.54.xxx.166)

    아들 귀히여기셔도
    아들의 애정은 딴데로 가요
    울 시엄니 보니 그렇더라구요
    정말 자식은 금이야 옥이야이어서 자식들은 그게 당연하고
    남편은 매일 구박
    어머니께 말씀드릴때도 있어요 우스개소리로
    아버님 구박하심
    며늘들이 배워서 남편구박한다고
    그래도 못고치세요

  • 33. ㅁㅁ
    '14.3.15 6:39 PM (114.207.xxx.184)

    왜 왜 왜??? 다 큰 아들에게 절절매는 지 궁금해요
    노는 토요일이니까 스트레스 받게하지 말라구요?
    감히 엄마한테 할 소리인지...삐친 척, 화난 척이 아니라
    따끔하게 혼을 냈어야 하는데 왜 왜 왜? 아들 눈치를
    보는지 솔직히 답답합니다 ㅠㅠ

  • 34. dddd
    '14.3.15 6:41 PM (121.130.xxx.145)

    아드님 말대로 엄마 맞는데요.
    전 애들한테 그래요.
    이제 엄마가 이 집에서 가장 작고 약한 존재라고.
    그리고 늙었다고.

    딸아이 초딩고학년 부터 저보다 크고 몸무게 더 나갔구요.
    아들도 중학생 되니 저보다 커요.
    제 손이 제일 작고 제 손목이 제일 가늘어요.
    그래도 엄마니까 집안일 다 하고 지들 먹을 거 챙기지만
    해주면 감사히 먹는 거고, 라면 같은 건 당연히 지들이 끓여먹는 거죠.
    전 원래 밥은 해줘도 라면은 못 먹게 해요.
    지들이 간식으로 끓여먹는 건 뭐라 안 하지만요.

    엄마는 천년만년 젊고 힘 센줄 아나본데
    엄마도 늙고 엄마도 약하고 엄마도 지치고 엄마도 병든다고 알려주세요.

  • 35.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14.3.15 6:46 PM (121.145.xxx.107)

    안됩니다.

    여자를 노예로 알거나 지여자한테 정상이면
    고부갈등이 올가미 수준으로 심각해 집니다.

  • 36. 원글
    '14.3.15 6:47 PM (218.50.xxx.123) - 삭제된댓글

    저도 라면 햄 싷어해요
    그런데
    먹고 싶어서 해달라고 하니 밥대신 점심으로 주게되요
    그리고 식탁은 잘 안쓰게 되네요

    그래서 옆으로 치워서 싱크대로 쓰고요
    밥상을 차려서 먹게 되네요

  • 37. dddd
    '14.3.15 6:48 PM (121.130.xxx.145)

    그러니 라면은 니가 끓여먹어 하면 되고요.
    싱크대 안 쓰시면 밥상에 차려주면 됩니다.
    지가 들고 들어가 먹은 그 자리서 먹든 그건 지 맘이고요.

  • 38. ㅇㅇ
    '14.3.15 6:51 PM (116.37.xxx.215)

    하물며 강아지도 너무 잘해주면 주인을 아래로 보죠
    아무리 사랑하는 부모 자식간에도 해야 할 행동과 아닌게 있습니다
    엄마는 무조건 사랑하고 용서하고 뭐든 해줘야 하나요?
    30살 넘은 아들 말뽄새가 십대보다 못하네요
    리모콘 안 돌린다고 그냥 나오셨어요? 끝내 못 이기신거네요
    그걸 아들이 아는겁니다
    앞으로 아들 욕먹이지 않으시려면 원글님이 남편에게 하는 거처럼 태도를 바꿔야 합니다

  • 39. //
    '14.3.15 6:52 PM (27.115.xxx.141)

    이렇게 아들 교육시키지 마세요
    이런 사람하고 결혼하면 여자가 고생해요
    분명 자기 엄마하고 비교할겁니다

  • 40. 밥상을
    '14.3.15 6:53 PM (112.151.xxx.88)

    차려서 방에 갖다주신다구요??
    어휴..무슨 시아버지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고.

  • 41. 사과는
    '14.3.15 6:53 PM (124.49.xxx.162)

    말로 하는 게 아니고 행동으로 하는 거예요 원글님
    아들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딱 기본적으로 상차리는 거 외에 해주지 마세요 아시겠어요?

  • 42. 원글
    '14.3.15 7:07 PM (218.50.xxx.123)

    아들이 늦게 올때는
    엄마 좋아하는 족발도 드시라고 사오고 치킨도 두마리 사와요

    제가 야행성이라서 늦게 자요
    미안해 하면서

    라면 부탁하고요
    놀다온것이 아니고 회사일이 늦어서 피곤해하니까 아주 드물지만 끓여주고요

    지가 배고프면 뭘 사와서 먹더라고요
    그런데 위에님 말처럼 하려고요

  • 43. ..
    '14.3.15 7:08 PM (211.234.xxx.241)

    결혼 전에 저런 남자인지
    꼭 확인하고 싶음

  • 44. 님 혼자
    '14.3.15 7:11 PM (14.52.xxx.59)

    삐져서 밥 한끼 안 차려줘봤자 아들은 끄덕도 안해요
    처음부터 길을 이상하게 들이시고
    지금도 뭐가 이상한지 모르시는것 같아요
    결혼해서도 아들이 그런다면 정말 며느리한테 아들 잘못 키운 시어머니 소리 들으세요
    밥상 차려 방에 갖다준다시길래 히키고모리인줄 알았어요 ㅠㅠ

  • 45. .....
    '14.3.15 7:16 PM (59.86.xxx.162)

    하소연하는 원글님께는 죄송하지만,
    그 버릇없는 아들이라는 남자, 꼭 평생 데리고 사세요~!!
    절대 방생(?)하시면 안되요!!!

  • 46.
    '14.3.15 7:19 PM (14.45.xxx.30)

    잠깐 틀어달라는것도 싫다고 우기는것보니 잘못 키우신거네요
    이제독립시키심이 좋을듯하네요

  • 47. ...
    '14.3.15 7:23 PM (218.144.xxx.239)

    본인이 아들 잘못키운건 절대 인정안하시네요.

  • 48. ..
    '14.3.15 7:42 PM (175.195.xxx.35)

    33살 먹은 아들 이야기에.. 놀토?가 왜 나오는 지..
    아들이 교사예요????

  • 49. 점점..
    '14.3.15 7:47 PM (1.224.xxx.3)

    댓글에서 아들 욕하니..
    점점 원글님 아들이 했던 착한일 나열하시는....

  • 50.
    '14.3.15 7:49 PM (115.136.xxx.24)

    답이 없네요..

    집에서 저렇게 사는 남자인 걸 알면 어느 여자가 결혼하고 싶을까요..
    진짜 평생 데리고 사셔야 할 거 같아요..

    경악하고 갑니다..

  • 51. ..
    '14.3.15 7:54 PM (14.45.xxx.251)

    원글님, 제 남동생 누나 넷있는 외동아들이구 삼대독자예요. 근데도 저희엄마 제동생 그렇게 안키우셨어요...
    어릴때부터 상하관계 똑바로 가르치셨고 아들이라고 더 잘해주는거 없이 오히려 아들이니까 무거운 짐 들라고 시키셨어요. 지금 32살인데 생활비는 당연하고 엄마 드시고싶은거 알아서 사와요. 주말엔 엄마 모시고나가 영화 보여드리고요. 엄마는 동생이 배고프다면 밥 차려주시지만 동생이 됐다며 자기가 알아서 먹겠다고 엄마는 보던 드라마나 보라고해요....원글님 아들 너무 오내오냐 키우신거 맞아요...

  • 52.
    '14.3.15 8:07 PM (1.177.xxx.116)

    생활비 25만원 내니 할 것 한 게 아니라 생활비 제외하고 월세도 내야지요.
    그게 싫으면 본인이 나가서 살아봐야 정신 차릴 겁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33살 아들을 왜 끼고 사시나요..?
    그리고 원글님 댓글을 보면 볼수록 역시나 남자들 이상한 경우(여자도 마찬가지죠.)
    부모가 잘못 키운 게 100%구나..그리 생각 됩니다.

  • 53. ,,,
    '14.3.15 8:10 PM (203.229.xxx.62)

    마음속으로 아들 아웃 시키고
    겉으로는 이제까지 처럼 잘 대해 주세요.
    아들 기분 좋을때 가끔 농담삼아 한마디씩 뼈 있는 말로 돌직구 던지세요.
    결혼 하면 며느리 들이면 아들이 아니고 촌수가 사촌쯤 돼요.
    한 집에 데리고 있을때 원글님 이미지 관리 해 놓으세요.
    나중에 며느리한테 우리 엄마가 나에게 어떻게 어떻게 했다 하고 서운한점 얘기 하면
    원글님만 이상한 엄마 돼요.
    철 안든 아들은 그 수준으로 대해 주세요. 결혼 하려면 몇년 안 남았으니 몇년만 참으세요.
    아이 교육은 어렸을때 해야 하고 아이 잘 못 키우면 그 피해가 제일 먼저 부모에게 와요.

  • 54. 답정너.
    '14.3.15 8:45 PM (93.82.xxx.141)

    님도 아들이니까~ 하고 시키세요.
    이런 분들이 아들한테는 찍소리 못하고 꼭 나중에 며느리니까~ 하고 애먼 여자 신세 망치게하죠.
    님 아들 불량품이니까 절대 결혼시장에 내놓지마세요.

  • 55. ..
    '14.3.15 8:48 PM (117.111.xxx.34)

    아이고 원글님...
    시중꾼 노릇이 잘하는 부모 노릇이 아니예요.
    아기가 아니라 성인으로서의 삶을 준비시키고 훈련시켜야 했는데 그저 천년만년 아기일 줄 알고 훈련 전무였네요.
    요새 남자가 그런 식이면 결혼 생활은 커녕 연애도 못해요.
    다행히 남편 분이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남편 분 은공으로 요행히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원글님은 그저 나 입 없다, 하고 계셔야겠어요.
    조선 시대 양반도 제 어머니를 시중꾼으로 부리는 건 꿈도 못 꾸었을 텐데 말세네요. 아이구야~

  • 56. 솔직히
    '14.3.15 8:49 PM (175.212.xxx.220)

    놀토에 외출안하고 집에서 인터넷하며 이글 읽고있는 미혼친구들 있죠?
    절대 이런남자랑은 결혼을 하면 안되요ㅋㅋㅋㅋ 이런 엄마 있는 남자하고도요ㅋㅋㅋㅋ

  • 57. 세상에...
    '14.3.15 9:05 PM (202.156.xxx.10)

    댓글들이 아들 교육 잘못시켰다니까.. 아들 편들면서 하는 말이..
    < 미안해 하면서 > 라면을 부탁한대..... 원 세상에.
    미안해 하면, 지가 지손으로 끓여먹으면 되지, 아무리 미안해도 지 손은 절대로 놀리면 안되는
    최악의 그지같은 놈으로 키워놓고서는...
    제발 부탁인데, 그 아들놈 제발 결혼 안하고 혼자 살기를.
    죽을때 까지 품에 끼고서, 아들이 < 미안해 하면서 > 부탁하는 라면 끓여다주고
    밥상 차려다 바치고 그러고 살기를.
    어떤 여자 데려다가 여자 인생 망치지 말고..
    어휴 세상에. 지금 서른셋, 그 젊은 세대에 남자를 저따위로 키워놓다니..
    우리나라 멀었네요. 쯧쯧.

  • 58. 우리 아들도
    '14.3.15 10:24 PM (218.150.xxx.61)

    우리 아들도 그래요.

    퇴근하고오면 피곤하다고 밥 차려서 지방으로 가져다 달라네요

    물론 일하고 오면 피곤하고 시간도 늦은시간이긴 하지만...
    더러워서 가져다 줍니다

    그래 두고보자 이놈아~

  • 59. 우리 아들도
    '14.3.15 10:24 PM (218.150.xxx.61)

    니가 언젠가는 후회할것이다~ 이 나쁜놈아~

  • 60. 5년후
    '14.3.15 10:34 PM (203.226.xxx.126)

    아들 잘 못 키웠다하니 그래도 감하시네요.
    잘못키우신거 맞아요.
    아들도 그 나이에 미성숙하네요.
    엄마가 물도 떠다주고 무엇이든 해주는 존재는 아닌데 인식이 잘못되었네요. 좀 못되먹은것도같고ㅎ
    그 나이에 다 회사다니는것을 큰일한다 생각하나봐요.자기손으로 물도 안떠다먹으며..

  • 61. 5년후
    '14.3.15 10:35 PM (203.226.xxx.126)

    나중에 아들 잘못교육시킨 시어머니소리 귀에 딱지앉도록 듣기전에 아들을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독립하게 하세요.

  • 62. 평생~~
    '14.3.15 10:47 PM (14.32.xxx.157)

    끼고 사세요~~~어느 귀한집딸 고생시키려 장가를 보냅니까?
    걍~~ 엄마니까 그렇게 보살펴주며 끼고 사세요~~ 엄마 아니면 누가 하나요?
    엄마인데 자식이 뭐 그깟 티비 좀 안틀어줬다고 서운해해요?
    해달라는대로 다~ 해주세요~~

  • 63. 파란하늘보기
    '14.3.15 10:54 PM (58.122.xxx.140)

    외아들
    형제없이 자라면 외톨이에 배려 모른다는 분
    말 조심하세요

    형제 있음 다 배려심 많고 성격 바른가요
    외동 요새 더 잘키워요

    싹퉁바가지 없는 애들 부모탓

    님의 말도 안되는 논리
    어디가서 말하지 마세요

    저. 외동 아니고 형제 많습니다

  • 64. 꼴랑25만원
    '14.3.16 12:21 AM (175.201.xxx.134)

    아니 25만원이 무슨 생활비를 내는 거예요?
    독립해서 살면 한달에 25만원으로 살아질 줄 알아요?
    아들한테 고작 25만원 받으면서 무슨 생활비는 준다고. ㅎㅎㅎ
    누가 보면 집 식구들 다 먹여살리는 줄 알겠네요.
    보니 어머니란 사람이 아들을 저렇게 만들었는데 그래놓고 엄마 무시한다고 서운하다고 하고 있고.
    33살 성인남자 수준이라니 놀라울 뿐.

  • 65. 나이
    '14.3.16 12:24 AM (115.139.xxx.183)

    나이가 곧 사십인 우리 남편, 그보다 좀 어린 시동생.시누
    삼십 중반이 저, 남동생 둘
    여섯명 다 부모에게 저런다는건 상상할수 없는 일이에요
    아예 사춘기라서 뻗대는거라면 이해가 가지만
    다 큰 성인이 저러른건
    죄송하지만 아들 눈에 비친 엄마의 지위는
    다른들 아들 눈에 비친 엄마의 지위랑 비교해서
    평균 이하에요

  • 66. 원글
    '14.3.16 1:14 AM (218.50.xxx.123)

    아무래도 우리 나이에는 아들은 잘 안시키게되죠

    우리 어머니세대에서
    남자가 부엌에 들어 가면 큰일나는 줄 알고 ..
    시집간 딸은
    잘 도와줬죠

    아들을 제가 평등하게 키운다면서
    잘못 가르치고 오냐오냐 한것은 인정해요

    앞으로는 밥상을 주방에 차려 놓고
    들고 가라고 해야겠어요

    시중꾼이 아니잖아요
    시중꾼 그말이 와닿네요
    그런데
    아들이
    회사가 힘들어서 야근도 곧잘하고

    일하다가 밤늦게 들어 오면 아들이 야식으로 사올때가 많아요
    그리고
    내가 자고 있으면 절대 시키지는 않아요

    그런데
    제가 안자고 컴퓨터보고 있을때

    엄마 너무 피곤하다고 손톱도 까딱하기 싫을정도로
    힘들다고 말하면

    해주게되어요

    아들이 그럴때도 있지만
    장점도 많아요
    잘할때는 잘해요
    오늘 이런것은 처음있는일이라서
    저도 황당했어요
    그래서 놀라서

    여기에다가 올린것이고요

    아들이 평소에도 그러면
    아마 그러려니하고
    적응이 되서 이곳에 안올렸을거고요
    아들 말에는

    지 결혼하면 존중하고 잘산다네요

    아무래도 아빠 말은 어려워하고 무서워하고
    엄마는

    만만한 존재인가봐요

    밥상은 아들이 차려서 바치라고는 안해요

    제가 부엌을 넓게 쓰려고
    6인용식탁을
    아일랜드없애고

    옆으로 부치고 그위에 전자랜지,각종 매실주,복분자주 담은거 올려놔서
    제가 오히려

    밥상을 차려다 주는것이 편해요

  • 67. ㅇㅇ
    '14.3.16 1:48 AM (175.223.xxx.73)

    아이고 어머님~
    그래도 완전 고치기 전엔 장가 보내지마세요
    지 결혼하면 존중하고 잘산다네요 -->
    이 말은 장가 가면 아내 통해 대리효도 하겠다는 말 같아요
    남들 다 다니는 회사 다니면서 늙은 엄마 부려먹는데
    장가 갔다고 갑자기 달라지지 않아요

  • 68. Dd
    '14.3.16 2:43 AM (71.197.xxx.123)

    원글과 댓글들 읽으면서 내내 든 생각은, 어떻게 홈쇼핑 채널과 다른 채널의 화질이 다를 수가 있죠? 홈쇼핑이 특히 잘 나온다니.
    그리고 원글님 티비 채널 돌릴 줄 모르세요? 뭘 계속 아들에게 부탁을 하세요. 본인이 리모콘 잡고 돌리면 되죠. 잠깐 딴거 틀어볼게 말하고요.

  • 69. 끝까지
    '14.3.16 2:58 AM (175.197.xxx.75)

    자기변명으로 일관.

    힘들 때 엄마한테 시중 들어 달라는 놈이 결혼하고 나서도 힘들면....아내한테 엄마가 해준 거처럼 해달라고
    하지 않을까요?

    힘들면 자기가 알아서 밖에서 먹고 오면 나이드신 엄마 부려먹는 꼬라지하고는.

    님 나이가 어때서 아들을 못 시킵니까? 그리고 식탁 없애고 밥상쓰면
    앞으로 님 무릎연골 허리 연골 다 닳아서 골병 날 일만 남았네요.
    아시죠, 연골은 한번 닳으면 재생 안되는 거.

    연골 아껴야 늙어서도 움직이며 살아요. 뭔 밥상을 방에까지 날라다 주는지. 끌끌끌끌
    스스로 매를 버시네요.

  • 70. 어이쿠
    '14.3.16 3:01 AM (121.143.xxx.90)

    전 자식은 없지만 제 주위에 30살 먹은 남자 애들의 엄마들은 대부분 라면이건 뭐건 죄다 해서 바치던데.....

    하두 애들을 상전으로 키워서 다들 그런가 했더만...
    제 주위엔 자식들한테 얼마나 끔찍한지여자애건 남자건 손까딱 안하게 하던데.....

    전 다들 그런줄 알았다는...

  • 71. 자다깨서 뒤늦게
    '14.3.16 3:53 AM (223.62.xxx.94)

    원글, 댓글 보며 헐 하고있다가 저도 못참고 한마디 쓰자면..
    제 나이가 마흔하나이구요, 친정엄마는 예순 여덟이신데요, 엄마 이따금씩 하시는 말씀중에 하나 들려드리자면...
    많이 낳아야 둘 셋 낳아 남녀 구분없이 열심히 공부하라 가르치는 시대가 된지 몇십년인데 아들 가진 친구들중 아직도 아들은 부엌일 어쩌구 하는 친구들 보면 참 황당하고 며느리의 원망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것 같다는

  • 72. 다 필요없고
    '14.3.16 4:05 AM (93.82.xxx.141)

    절대 결혼시키지말고 꼭 옆에 끼고 밥상 차려 떠다 받치면서 사세요.
    님이 뿌린 씨앗 님이 거두셔야죠. 불량품 정품인양 파는거 양심불량입니다.

  • 73. 솔직해서 좋으네요
    '14.3.16 5:52 AM (96.49.xxx.117)

    원글님 글에서 엄마의 사랑이 느껴져 좋으네요.이곳에 하소연하고 있지만 아들의 장점도 볼줄아는 엄마를 가진 아들이 부럽네요 . 아들의 부족한면을 잘 받쳐주는 좋은 며느리 얻길 바랍니다.

  • 74. 님 잘 들으세요
    '14.3.16 7:28 AM (175.210.xxx.243)

    아들이 이제 삼십대지만 사십, 오십돼도 안바껴요. 님이 그런식으로 계속 아들을 대하는 한은.
    그런식으로 여태 키우셨을것 같은데 아들나이가 33세지만 님한텐 여전히 3-4살 먹은 아기일뿐이죠?
    그렇게 대하는 이상 아들의 정신적 나이도 그 수준에서 못벗어날거구요 이미 엄마는 내가 좌지우지할수 있는 하층의 신분이 돼버렸어요. 내 맘에 내키는대로 행동해도 될, 무시해도 될 존재가 돼버렸다구요.
    지금이라도 정신적 독립을 시키지 않으면 님은 아들 하나 제대로 망치게 되는겁니다.
    나이들면 달라질거 같죠?
    제가 보장하는데 님의 행동이 달라지지 않는 한 아들 절대 안 달라집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여기 댓글들 다시 한번 잘 읽어보시길...

  • 75. ㄴㄴ
    '14.3.16 7:43 AM (1.241.xxx.124)

    엄마가 채널 좀 돌려보라는데
    리모콘 쥐고앉아 결국 안돌렸다구요?
    놀토니까 스트레스 주지 말라하면서?
    그게 말이 됩니까?
    서른세살이나 먹은 어른이
    늙은 부모님께 어떡게 그런 싸가지없는 말과 행동을 할수있나요..
    이해할수가 없네요.
    바둑장기 아니라 더 한걸 보더라도 틀어드려야지요.
    어떡게 그런 행동이 가능한지 이해가 되질않네요.
    원글님 아드님 두둔하시는게 아드님껜 오히려 독이 됩니다.
    아들며느리 골천번 싸울일 키우시는 거에요.
    나중에 결혼해서 며느리한테 원망들으세요.
    진짜 아드님은 결혼 안하시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 76. 종노릇
    '14.3.16 8:36 AM (211.36.xxx.26)

    웬~만하면 로긴 안하는데 속터져 어이없어서 몇 자 쓰려고요.
    저는 아드님보다 열살많구요
    중2.초등둘있어요.
    저희집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이네요...

    좀 심하게들리실지 모르겠지만...
    종나셨네요.
    부모님께도 그렇게 하시나요?
    아님 하셨는지...
    계속 변명에 변명에...
    아무리 옆에서 뭐라한들 답없네요.
    부모자식 상하가 바뀌었군요.
    저는 자식하고 싸운다는 말도 이해안돼요.
    어떻게 자식하고 싸우나요?
    자식이 야단맞는거고 대드는거지요.
    큰소리나기싫으면 대화나 타협으로...

    어이없고 화납니다.
    그렇게 키워놓고 이제와서...
    엄마가 아들에게 삐져서 밥안줍니까?
    참내...

    울딸들 그런남자만나면 절대 결혼은커녕 만나는것도
    말릴겁니다.

  • 77. ..
    '14.3.16 8:43 AM (1.237.xxx.227)

    와.. 정말 자식 잘못키우셨네요.. 다 엄마 잘못입니다.

  • 78. 외동 더 잘해요
    '14.3.16 9:13 AM (58.233.xxx.209)

    외동일경우 딸이든 아들이든....
    부모와 더 훨씬 대화량이 많고 관계가 친밀하기에
    사회적 소통방식을 어려서부터 교육을 더 많이 하게되고 익숙하게 되요.
    훨씬 상대적으로 예의와 배려가 더 쌓일 수 있게 되구요.
    물론 개인주의적인 성향은 좀 더 상대적인것이지만 있을 수도 있겠지만 사회적관계와는 별개문제이구요

    휴일이나 집에 함께 있는 시간은
    대학 신입생인 아들과 한끼씩 번갈아 가며
    요리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대접합니다.
    스무살이 넘으면 성인인데,
    부모가 차려주는 것은
    엄마나 아들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은
    교육을 떠나서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감정이더라구요.

  • 79. 다들 자식농사잘지으시느나봐요
    '14.3.16 9:37 AM (211.108.xxx.216)

    이런애들 요즘 많지않나요??
    우리집에도 그런 가시나 하나 있는데요(대학1)
    저도 맘 내려놓으려고 노력하는데 잘안되네요

  • 80. 원글
    '14.3.16 9:49 AM (218.50.xxx.123)

    아들이 집에서 아침은 안먹고 출근해요
    원래부터 아침을 안먹어요

    그리고
    집에서 저녁먹는것이 열번도 안되요

    지 생활비 25만원은
    부지런히 저축하라고 그것만 받아요
    물론 방세도 안되지만요

    부모,자식간에 따지고 사나요?
    이곳에서 장가갈때 시부모가 한푼도 안대줬다고 새댁들이 하소연 하잖아요

    부모한테
    돈내놓고 언제 돈 모으나요?
    그래도
    장가갈때 줄 생각하고있었어요
    총각들은 절대 돈 못모아요
    남자들은 술값으로 많이 나가고
    여자들은 옷값으로 돈이 나가나보더라고요

    정말 알뜰해서 돈만 모으는 사람도 있지만 드물고요
    이곳에 댓글들 보면 저도 깨닭은것이 많고
    정말 시대가 많이변했구나 실감하네요

    아들말은 부부간에 존중해서 산다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내가 무시 당한것 맞아요
    그것땜에 화가 난것이고요

    살다가 엄마로써 무시당했구나 하고 느낀것은 처음인것 같네요

    내 존재감이 만만하고 무시당했구나
    저런놈을
    홍삼해주고

    아놔 콩떡이다
    그런데 우리나이에는 할일도 없는데
    움직이면서
    잔일하는것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아들 밥상차려주는것은 힘들지는 않해요
    나를 위한것이지 아들을 위해서 그런것은...

    그런데
    그것이 상전처럼 위해졌다면
    앞으로는
    주방에 상차리고

    들고 가라고 해야겠어요

    나도 모임이 몇개되서
    엄마들 하고 이야기를 해보지만
    우리나이에는

    자식이 힘들게 직장에서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고
    피곤하면
    당연히 집에서 할일도 없는 엄마가
    밥차려주는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저도 미스때 직장생활을 했어요
    공무원이었고 월말보고서를

    국장님께 보고하려면
    늦게 집에가서
    밤에 밥을 먹으려면 (서울에서 자취생활)

    연탄도 꺼지고
    식빵이 삼립식빵 처음 나온때라
    그거먹고

    밥할시간이 없어서
    누룽지 끓여서
    고추장하고 먹고 참 엄마밥이 그리웠어요
    그때를 생각해서
    아들이 늦게 퇴근하면 집밥 열번도 안되지만

    채려줄려고 해요

    물론
    내가 감기로 아프면
    지가 라면 끓여 먹고요
    내가 잘못한것 맞아요

  • 81. 원글
    '14.3.16 9:59 AM (218.50.xxx.123)

    그리고 홈쇼핑 틀어보라고 한것은
    쇼핑중독이라서 그 채널 틀어보라고 한것은 아니고

    내방 티비는 셋톱박스를 설치를 안해서
    홈쇼핑 물건이
    흐릿하게 나오더라고요

    HD로 방송에서 송출을 해줘도
    유선방송에서
    안 쏘아주니까요

    아들도 홈쇼핑방송 보다가
    바지도 주문한적도 있었고요

    속상해서 하소연 한것이
    일일히 댓글들 대응해주는것이
    더 스트레스네요

    한마디로
    내가 편해서 밥상을 차려준것이 위해바친꼴이 됬네요
    남편은 지금도
    수납공간을 잘 해서

    식탁에서 밥을 먹자고 해요
    그릇이 너무 많고
    버리자니 아깝고

    제가 스사모,무쇠사랑회원이고
    무거운 스타우브 르쿠루제는 너무 많이 사가지고
    나이먹고 그러니
    사실 그리 집에서 거하게
    식사할일이 없는데

    뭘 그리 사서 쟁여뒀는지
    이번 기회에 버릴것은 버리고 ,아무래도 그릇을 정리해서
    식탁을 사용할까봐요

  • 82. ㄱㄱ
    '14.3.16 10:00 AM (1.241.xxx.124)

    엄마가 옆에서 몇번이고 부탁하는데
    기어코 채널을 안돌리고
    스트레스 주지 말라했다는 언행은
    아드님 성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말 안되는 행동입니다.

  • 83. 원글
    '14.3.16 10:12 AM (218.50.xxx.123)

    윗님!
    저도 아들을 여태까지 그리 생각 안했다가
    이번일로 놀라는 중이고요

    다 내탓이구나
    반성하고있어요

    윗님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도저히
    내 상식에서는 이해가 안되는...
    장가갈때
    아빠 몰래 목돈을 주려고 생각했는데

    이번일로 정나미가 떨어지더라고요
    부부간도 사소한일로 그러하듯이...

  • 84. ㅇㅇ
    '14.3.16 10:44 AM (116.37.xxx.215)

    원글님 장가갈때 아빠 몰래 목돈을 주시려고 했다구요? 그러지 마세요
    그나마 요즘 온실속 화초처럼 자라고 부모가 다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식들 정신차리게 하는 건 돈을 안주는 거예요. 궁핍을 알아야 하고 인간은 궁핍의 에너지 라는게 있어요
    부모가 돈이 있어도 스스로 살림 꾸려나가고 스스로 종자돈 만들어 장사하게하고 그게 부모로서 해야 할일입니다.
    필요하지 않을 때 미리 돈 줘 버릇하면 또 주겠지 엄마가 여유돈 모으로 있을꺼야 하고 기대하게됩니다. 안주면 섭섭하구요 그런맘을 먹게하는게 모두 부모가 잘못 가르친 결과거든요

  • 85. ㅎㅎ
    '14.3.16 11:02 AM (36.38.xxx.120)

    다 떠나서 원글님 너무 귀여우셔요^^
    사실 자식이 힘들게 일하고 늦게 들어오는데
    안타까워 시중들순 있겠다 싶긴한데요....

    근데 그 아들놈 너무 엄마를 무시하는것 같긴하네요.
    진짜로 독한 마눌만나서 식겁을 해봐야 정신차릴려나..

    귀여운 원글님..
    이제부턴 절대로 봐주지 말고
    남편이랑만 알콩달콩하세요~

  • 86. ^^
    '14.3.16 11:22 AM (112.152.xxx.10)

    원글님 댓글 읽으니 원글님이 이해가 되네요 ^^
    그래도 이번 홈쇼핑 채널 사건은 아들이 심했으니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 87. 그런데
    '14.3.16 11:51 AM (121.145.xxx.107)

    요즘 이런 엄마에 자식들 대부분 아닌가요?
    딸도 마찬가지고요.

    딸들도 세탁기 버튼 한번 안눌러 봤다.
    자기방 청소조차 안해봤다
    82에 무지 많던데요.

    그런 여자 만나 둘이 알콩달콩 살겠죠.
    원글님이야 집사주고 아들 집에 안기보기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딸엄마가 와서 살림 해 줄테니까요.
    그런 딸가진 엄마 많던대요.

  • 88. ......
    '14.3.16 11:52 AM (218.235.xxx.159)

    야근하고 늦게 들어오는 아들 안쓰러워 에미가 라면 끓여줄수도 있지 요즘.60 늙은이 축에도 안끼는구만 ... 장가를 보내지 말라느니..참나.
    나는 자식 들어올때까지 잠도 잘 못자겠드구만..

  • 89. 2222
    '14.3.16 12:12 PM (182.208.xxx.100)

    그 아들 결혼하면 마눌 안 시킵니다,,ㅋ

  • 90. ...
    '14.3.16 12:16 PM (118.38.xxx.203)

    스스로 자존감을 못 지키는 어머니 와
    철 없는 아들

    진상은 호구가 만든다 ...쩝

  • 91.
    '14.3.16 12:26 PM (112.168.xxx.12)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줄 압니다.

    자식 경우에도 마찬가지에요 ...

    엄마잖아 -> 이말엔 많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죠

  • 92. ...
    '14.3.16 12:34 PM (121.144.xxx.115)

    아들에게 물까지 대령하다니....

    저도 울 딸에게 고딩때도 자기 방 청소도 시키고, 간단한 심부름도 시켰어요...
    대딩때 돼서는 집안 일을 더 시키지만.....

    저런 사위를 만나지를 않기를 바라며....

  • 93. ..
    '14.3.16 1:07 PM (14.45.xxx.251)

    원글님이 편해서 밥상을 차려주셨다고 계속 그러시는데 밥이야 늦게 퇴근하는 아들에게 차려줄 수 있어요. 근데 밥상까지 방에 가져다주시고 물 떠다주시고 이런게 이해가 안되네요. 밥상이랑 물 갖다주시는 것도 원글님이 편해서인가요? 그리고 요즘 널널하게 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요...제 남동생도 야근에 치여서 주 2~3일은 회사기숙사에서 자야할만큼 일이 많은데도 주말에 놀토니까 스트레스 받게하지마라 이딴소리 안해요...늦게오면 엄마가 일부러 또 상차려야 되니까 자기가 알아서 먹을거 사오고요. 원글님댓글을 보니 다른분들이 이렇게 말해도 그냥 지금처럼 계속 이렇게 하실거 같아요...

  • 94. ..
    '14.3.16 1:32 PM (125.132.xxx.28)

    하..
    6살때 엄마한테 "물 좀 주세요" 했다고 버릇가르친다 벌섰습니다.
    그러시더니 아들한텐 "물" 완전 싸가지 없이 말해도 하녀처럼 평생 떠다 주시더군요.

    평등하게??? 보고 배운게 그런건데 참 바뀌겠네요.
    결혼하면 새벽 두시에 "라면" 이러고,
    당연한 줄 알고 부인 하녀인줄 알고
    부인이 거기에 응하지 않으면,
    분노하겠지..-_-;
    어째 이렇게 여자 우습게 알게들 키우시는건지..
    아예 평생 끼고 사시면..좋을것 같아요. 멀쩡한 여자 인생 망가뜨리지 말고.

  • 95. ...
    '14.3.16 2:10 PM (69.200.xxx.62)

    본인 억울한 거 아시면, 나중에 며느리한테 똑같이 해줘야 한다고 하시는건 아니어야 할텐데요.

  • 96. 그럼
    '14.3.16 2:23 PM (1.246.xxx.85) - 삭제된댓글

    십대 사춘기아들 얘기인줄 았았더니...33....원글님이 그렇게 키우셨네요 댓글읽어보니 여기서 뭐라하든 계속 그렇게 대하실꺼같고...문제는 어떤 아가씨가 그집에 들어가 그 시중을 물려받을지가 걱정이네요ㅠ

  • 97. 13살이 아니었어,,,
    '14.3.16 2:39 PM (39.113.xxx.241)

    내가 잘못읽을줄 알았네요
    아들 욕을 왜 하시는지 이해 안되네요

    엄마가 그리 키웠네요
    떠받들어 키웠는데 아들 입장에서는 엄마 부리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아들이 나쁘다는게 아니구요
    그리 자랐는데 이제 와서 나쁜놈이라니,,,

    33살 짜리 맞나요?
    헐~~~~~~~~~~~~~~ 입니다

  • 98. ㅎㅎ
    '14.3.16 3:51 PM (117.111.xxx.69)

    역시 이땅의 남자들이 요모양인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나중에 며느리가 지아들 시녀노릇 안하면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니깟게 무시하냐 요지랄 하시겠죠

  • 99. ...
    '14.3.16 3:59 PM (125.129.xxx.151)

    원글 댓글 다 보니 하소연이 아니네요
    왜 글을 올리셨나요? 하소연이라는 제목이
    안 어울립니다 본인이 그렇게 하고 싶어하시는데
    뭐가 억울하실까요...


    시대가 변해서...이 말 굉장히 많이 쓰시던데요
    시대가 바껴서 인터넷에 글까지 올리시는 분이 왜 본인
    요즘 시대 이해 못하는 글을 쓰시나요...



    이유를 모르겠음

  • 100. 토닥토닥
    '14.3.16 4:39 PM (182.210.xxx.57)

    아드님이 철이 넘 없네요. ㅠㅠ
    꼭 원글님 뜻대로 해서 늦게나마 어머니가 만만한 존재가 아님을 깨달았으면 좋겠네요.

  • 101. 아놔
    '14.3.16 4:49 PM (188.23.xxx.220)

    그래 좋아서 하셨으면 그냥 입다물고 앞으로 자식 종질 계속 하세요.
    종이 무슨 하소연? 어르신 시키는대로 해야지. 콩가루 집안 씨나 퍼트리지말고 꼭 끼고 사세요. 자발적 종년은 님 하나로 족합니다.

  • 102. ..
    '14.3.16 4:59 PM (1.229.xxx.167)

    엄마 힘든줄 알려면 혼자 살아봐야되요.
    저도 부모님이랑 같이 살땐 몰랐는데
    동생이랑 나와 살아보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참 세상 일이라는게 똑같은 입장이 안되어 보면 모르는게 많은거 같아요

  • 103. ㄹㄹ
    '14.3.16 5:38 PM (172.249.xxx.214)

    역시 이 땅의 남자들이 요모양인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222

    나중에 며느리가 지아들 시녀노릇 안 하면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 니깟게 무시하냐 요지랄들 하시겠죠. 222

    쯪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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