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쁜 남친에게 서운한 요즘. 제게 지혜를 주세요

Dreamer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4-03-15 14:25:33
남친이 방송쪽에서 일해요.
너무 바쁘고 마감때문에 하루 2-3시간밖에 못자요.
그래도 처음엔 그저 안쓰럽고 만나면 안마해주고 같이 낮잠도 자면서 데이트했어요.
저보다 나이가 많고 저보다 집도 잘살고 저보다 능력있으니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더 맞추게 되더라구요
일단 저랑은 그래서 주말의 토요일만 만나요.

문제는 만나도 데이트 하는 기분보다는
저사람이 할 일이 너무 많은데 내가 시간 빼앗고 있다는 생각이 제 머릿속을 꽉 채워서 제가 되려 시계 보게되고 오래 만나면 미안해지더라구요

그리고 12월 이후론 섹스도 없고. ㅜ ㅜ
무슨 이야기 하다가 자기는 일이 너무 많고 스트레스가
많으면 성욕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조금씩 섭섭해지고

저는 남들처럼 산책도 하고 약간 피곤하더라도 근교 여행도 가고 했음 좋겠는데 방송 작가들이 그런 생활이 인되잖아요.

오늘도 만나야 하는데 만나도 불편한 내 맘 때문에
이번주는 각자 집에서 일하자고 했어요.

헤어지고 싶진 않아요. 그런데 제가 우리의 데이트는
내가 그사람 일하는 시간을 빼앗고 있다는 느낌을 안받았으면 좋겠는데 그게 안돼네요.
결혼을 차라리 빨리 하면 괜찮겠는데. 글 쓰니까 제가 집안에 있으면 신경이 쓰인대요.
어떻게 현명하게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너무 속상해요
IP : 223.62.xxx.1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5 2:57 PM (175.223.xxx.184)

    너무 맞춰주려고만 하지마세요.그거 당연하게 생각하게되고 잘 못 길들이는 겁니다.바쁘면 안만나면 되고 만나면 제대로 데이트 해야죠..남친분이 원글님에게 마음이 시들해진게ㅜ아닌가 싶은 느낌이 드네요..이기적인남자와는 결혼을 하더라도 행복하지가 않아요.

  • 2. Dreamer
    '14.3.15 3:12 PM (175.192.xxx.79)

    ...님 답글 감사해요. 이기적인 면도 있고 일중독이긴한데 처음 만날때부터 꾸준히 그래온 사람이라. 문제는 제가 더이상 그런 걸 참아주지 못하는 마음상태가 된 것 같아요. 남친에게 솔직하게 말해야 할까요??

  • 3. 남친 맘이
    '14.3.15 3:14 PM (175.223.xxx.131)

    떠난것 같은데 방송작가면 계약직 같은데
    조건 좋을것도 없어보이고....너무 맞춰주신듯도 해요
    만만한느낌

  • 4. Dreamer
    '14.3.15 3:18 PM (175.192.xxx.79)

    남친 맘이님. 계약직인데 자기 글도 쓰면 직업작가 될거고 집이 원래 잘 살아서 돈때문에 일하는 건 아녜요. 문제는 일을 너무 사랑한다는 게 문제에요. 제게 마음이 식은 거라면 제가 오떻게 말을 꺼내야 할까요?

  • 5.
    '14.3.15 4:07 PM (175.223.xxx.210)

    이미 맘이 떠났네요
    지금 이러면
    결혼한다면?

    님을 위해서 헤어지는게 좋겠네요
    여친 좋아하면
    잠자는 시간 쪼개서도 자기가 연락해서 만나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686 지금 개콘보다가 깜짝놀라서.. 60 지금 2014/03/16 20,228
361685 동양매직 에에오븐이나 삼성 스마트 오븐 케이트 2014/03/16 807
361684 궁금. 타블로가 간 설렁탕집 어디에요?? 1 .... 2014/03/16 3,006
361683 두 돌 전후 아기 키우시는 분들중에 친구가 필요하신 분 계신가요.. 5 Wish 2014/03/16 947
361682 마카롱 만들기 많이 어렵나요? 18 내딸은 마카.. 2014/03/16 4,725
361681 포켓샌드위치 속재료 간단하며 맛있게.. 2 조아조아 2014/03/16 1,469
361680 웨딩드레스 대여 100만원이 싼건가요? 9 ㅇㅇ 2014/03/16 3,461
361679 자라면서 집안일 거의 안하고 결혼한 분들.... 71 집안일 2014/03/16 16,215
361678 이노랠 듣는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4 눈물이 2014/03/16 1,641
361677 신생아 지루성 두피염 6 2014/03/16 2,623
361676 채린이 폭주할 때 너무 귀엽지 않나요? 7 트윅스 2014/03/16 2,220
361675 극성회장 밑 부회장 3 ... 2014/03/16 1,051
361674 저 좀 살려주세요 ㅠㅠㅠ 14 ㅠㅠㅠㅠㅠ 2014/03/16 15,551
361673 이런 증상은 어디가 안 좋은가요? 2 건강 2014/03/16 922
361672 33개월 여아 젖몽우리가 잡혀요 4 도와주세요 2014/03/16 1,044
361671 인천에 지압 잘하는 곳 없나요? 1 무적009 2014/03/16 1,003
361670 유산균이 좋다는데 4 ,,, 2014/03/16 2,085
361669 어릴 때 안 맞고 크신 분도 많으신가요? 35 40대 이후.. 2014/03/16 8,006
361668 동물농장 관계자는 아니지만.. 13 난이 2014/03/16 3,032
361667 주사맞고 피멍이 들었네요.. 4 ... 2014/03/16 7,128
361666 왜 이런 꿈을 꾸는걸까요? 1 에혀 2014/03/16 627
361665 주택리모델링 업체추천 부탁해요 물방울 2014/03/16 493
361664 사찰에가면 나오는 인자한 남자목소리? 뭘까요? 6 루비 2014/03/16 1,643
361663 코치파시던 나리맘님 쇼핑몰 아시는분계세요? 3 아양이 2014/03/16 1,820
361662 왜 코세척만하면 오히려 감기가 걸리는걸까요? 3 궁금 2014/03/16 1,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