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미워집니다

.. 조회수 : 543
작성일 : 2014-03-15 10:53:11
직접 말할수는 없고 마음은 답답해서 글씁니다.

전 정말 가족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이렇게 화가나고 미워지기는 처음인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우리 친정도 별수없는 아들 바라기 엄마 였네요.
어떻게 같은 여자 이면서 여자보다 아들이 그리 좋은지.
제 이름도 그저 아들동생 낳게 해달라고 지어진거라더군요.
결국 뜻도 없고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고요.

저 애기낳고는 진짜 산후조리 며칠해주셨다고
허리결리다고..두고두고 말하시네요..괜히해줬다고..
그렇다고 연세가 있는 친정엄마가 아니고요.
50대초반입니다..

그래도..딸 산후조리를 괜히 했다고 하는
친정엄마도 있나요? 첫 손녀인데..
일찍 결혼 하셨는데도
남들 친정엄마처럼 애뜻하지도 않고요...
별일로 속상해한다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주변에 정말 딸들 애뜻하고 사랑스러워 하시는
연세 잇으셔도 딸 챙겨주시는 친정엄마들 두신 엄마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결혼할때
정말 어렵다고..그릇몇개사주시고....
동생은 결혼할때 그렇게 반대햇으면서도 집도 해주고...
아들이니까 땅도 주실꺼래요...
돈 이런걸떠나..
딸은 말그대로 떨어보내버린다는 느낌이예요..

그러면서 힘든얘긴 다 저한테하세요..
지금은 연락안하지만..

어쩌다
육아가 힘들다고하면..
그러니까 돈많 은데 시집갓어야지!
합니다..본인 엄마도 돈도 안따지고 시집오셧으면서
저한테 화풀이인지..
제가 정말 돈많은곳에 시집갔음 달라졋을까요??

여튼..우울합니다.
엄마라고해도..속깊은 얘기 못하고..
언니도 없으니까 정말 외롭네요ㅠ

IP : 211.36.xxx.13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553 송윤아 출연했던 영화 시크릿 14 송윤아 2014/03/26 2,804
    364552 어느정도가 좋을까요? 1 감사 2014/03/26 652
    364551 실온보관 가능한 유산균 추천해주세요 4 목련 2014/03/26 2,189
    364550 구피 키우는법 5 . 2014/03/26 2,811
    364549 우리아이는왜이럴까요 13 ㅇㅇ 2014/03/26 3,057
    364548 이승환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그리움 노래 4 이승환 2014/03/26 1,395
    364547 집에서 가장 가까운 빵집이 어딘가요? 18 빵집 2014/03/26 2,312
    364546 옹기 설거지 고민... 4 안알랴줌 2014/03/26 1,522
    364545 강습선생님이 제 안부를 제 동료에게 묻는다면요? 6 2014/03/26 1,306
    364544 자궁경부암 검사 결과 문의 할께요. 2 문의 2014/03/26 1,913
    364543 kbs2 쓰레기더미에서 사는 가족 50 000 2014/03/26 12,115
    364542 [단독]"청와대, 채동욱에게 혼외자식 인정하라".. 14 추악한 거래.. 2014/03/26 3,123
    364541 농심 하모니 비빔면 맛이 너무 없네요ㅡㅡ 2 맛없어라 2014/03/26 1,224
    364540 초록마을 간식거리 추천 좀 해주세요 2 초록마을 2014/03/26 1,624
    364539 귀가 이상해요 1 2014/03/26 1,087
    364538 침구세트 어디서 사세요~ 6 키스앤허그 2014/03/26 2,394
    364537 친했지고 나니... 속내를 보고 나니 사람이 싫어 지네요.. 11 사람관계 2014/03/26 5,398
    364536 순금의땅 5 우창이 2014/03/26 2,149
    364535 코스트코 베이글 너무 질기지 않나요?? 15 코스트코 2014/03/26 14,790
    364534 초딩아들의 성향이 비판적이라는 말씀.... 3 봄나물 2014/03/26 1,018
    364533 회사그만둘때요 1 ~~ 2014/03/26 1,762
    364532 초1 아들 첼로 합창단에서 지금부터 배우면 2년뒤면 제법 많이 .. 1 ... 2014/03/26 1,082
    364531 밀회에서 나만 몰랐나봐 그 대사 뜻... 00 2014/03/26 2,146
    364530 서울 가까운곳에 오토캠핑(?) , 캠핑카 숙박하는곳 아세요? 14 캠핑카 2014/03/26 3,455
    364529 일베노래 판치는 와중에 이승환 신곡 중 노무현대통령 기리는 노래.. 14 원글 2014/03/26 1,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