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말할수는 없고 마음은 답답해서 글씁니다.
전 정말 가족이 없는거 같아요.
결혼하고 이렇게 화가나고 미워지기는 처음인거같아요.
생각해보면
우리 친정도 별수없는 아들 바라기 엄마 였네요.
어떻게 같은 여자 이면서 여자보다 아들이 그리 좋은지.
제 이름도 그저 아들동생 낳게 해달라고 지어진거라더군요.
결국 뜻도 없고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고요.
저 애기낳고는 진짜 산후조리 며칠해주셨다고
허리결리다고..두고두고 말하시네요..괜히해줬다고..
그렇다고 연세가 있는 친정엄마가 아니고요.
50대초반입니다..
그래도..딸 산후조리를 괜히 했다고 하는
친정엄마도 있나요? 첫 손녀인데..
일찍 결혼 하셨는데도
남들 친정엄마처럼 애뜻하지도 않고요...
별일로 속상해한다하실분도 계시겠지만..
주변에 정말 딸들 애뜻하고 사랑스러워 하시는
연세 잇으셔도 딸 챙겨주시는 친정엄마들 두신 엄마들 보면
너무 부럽더라고요..
결혼할때
정말 어렵다고..그릇몇개사주시고....
동생은 결혼할때 그렇게 반대햇으면서도 집도 해주고...
아들이니까 땅도 주실꺼래요...
돈 이런걸떠나..
딸은 말그대로 떨어보내버린다는 느낌이예요..
그러면서 힘든얘긴 다 저한테하세요..
지금은 연락안하지만..
어쩌다
육아가 힘들다고하면..
그러니까 돈많 은데 시집갓어야지!
합니다..본인 엄마도 돈도 안따지고 시집오셧으면서
저한테 화풀이인지..
제가 정말 돈많은곳에 시집갔음 달라졋을까요??
여튼..우울합니다.
엄마라고해도..속깊은 얘기 못하고..
언니도 없으니까 정말 외롭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심 미워집니다
.. 조회수 : 541
작성일 : 2014-03-15 10:53:11
IP : 211.36.xxx.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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