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상보육이라더니..빈곤층 오히려 부담 증가

ㅇㅇ 조회수 : 1,321
작성일 : 2014-03-15 01:40:06

새 학기부터 확대된 초등학생 무상 돌봄 교실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무료 혜택을 받던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거꾸로 매달 11만 원씩 식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운영비 면제 대상이 너무 늘어서 예산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주 극빈층이 아니면 좀 가난해도 안 내던 밥값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복지입니까?

감당도 못 하면서 생색만 내는 복지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무상 돌봄 교실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학기부터 초등 1, 2학년생은 누구나 무상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의 경우, 돌봄 교실 이용 학생이 지난해보다 74%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돌봄 교실 이용 대상을 늘리는 대신, 비용부담을 줄인다며, 차상위 계층 자녀에 대해 지원하던 간식비와 식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당장 올해부터 매달 11만 원을 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무상보육 확대가 기존혜택을 앗아갔다며 하소연합니다.

[차상위계층 학부모 : 저처럼 한부모 가정인 경우, 생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가정 경제에 굉장히 부담되는 거고.]

이 뿐만 아닙니다.

교육청은 올해 차상위 계층에게 방과 후 학교 강의 비용 등으로 연간 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1과목 수업에도 빠듯한 수준입니다.

[돌봄교사 : 방과 후 학교에서 15만 원 더 내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인데, 그것을 모르고 간과하고 이걸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처럼 교육복지도 제대로 되지 않는 마당에, 교육복지 때문에 예산이 줄어든 다른 분야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올해 서울 시내 학교 20여 곳의 체육관 건립 계획이 보류됐고 영어 원어민 강사 등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족한 재원으로 너무 많은 정책을 펼치면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나라는 제대로 하는게 뭐에요?

왜 항상 예산이 모자르죠?

중간에 해쳐먹는 인간들때문인건가요

도저히 내 돌머리론 이.해.불.가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14202716603
IP : 1.232.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4.3.15 1:41 AM (122.36.xxx.111)

    sbs 클로징 멘트가 이거였어요.
    줬다 뺐는건 복지가 아니다.

  • 2. 언제까지
    '14.3.15 1:57 AM (211.194.xxx.146)

    대통령이 아니라 사기꾼을 계속 뽑을 건지 암담하네요.
    더 심각한 건 사기꾼을 사기꾼으로 알지 못 하는 순진무구한 이웃들이 넘치는 현실이지요.

  • 3. 보건복지부 여가부
    '14.3.15 5:12 AM (220.86.xxx.151)

    돌대가리들의 집합소네요.. 딸랑이들의 집합소이기도 하고.

  • 4. 저희
    '14.3.15 7:15 AM (58.232.xxx.219)

    학교 장애아동 방과후 수업 예산도 줄었어요.
    표가 안되는 소수집단이니 제일 먼저 손대네요

  • 5. 대통령과 문용린 보수 교육감의 산물
    '14.3.15 7:32 AM (110.70.xxx.90)

    보육은 박근혜 대선공약
    서울시 교육감은 보수 새누리가 민
    문용린 교육감

  • 6. 부동산 취득세
    '14.3.15 10:52 AM (116.39.xxx.87)

    감면해줘서 날린 세금이 2조 4천...
    취득세가 지방재정에서 무상급식하고 취약계층 지원하는 썻던 돈이에요
    부동산 살리자고 국민들 다 죽이려고 작정한 정권이에요 ㅠㅠㅠ

  • 7. ...
    '14.3.15 11:10 AM (118.38.xxx.203)

    새누리 찍은 인간들, 반성이나 할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208 뉴욕타임스, 궁지몰린 박근혜, 세월호 참사 또 남의 탓? 6 light7.. 2014/05/11 2,793
378207 서세원 아내 서정희 "폭력 남편 처벌해 달라".. 54 영화는 만들.. 2014/05/11 25,052
378206 추적 60분,보셨나요? 조기유학생 2014/05/11 1,685
378205 씁쓸한 현실---전양자 비난하는 분들 10 ///// 2014/05/11 3,276
378204 이러면 저 수신료 안내도 되나요? 2 수신료 2014/05/11 1,284
378203 안행부는 왜? 아직도 탑승자 명단 공개 않하죠? 3 안알랴줌? 2014/05/11 1,104
378202 [세월호] 김어준 kfc 팬티미스테리에서 유경근님 인터뷰 3 ㄹㄹ 2014/05/11 2,558
378201 안산 후보 단일화 5 .... 2014/05/11 2,141
378200 "님과 함께"에 박원숙 임현식님이 마사지 받은.. 3 궁금 2014/05/11 3,052
378199 불편한 블로거들 3 봄봄 2014/05/11 8,663
378198 경기 이천 신혼집 위치 문의드립니다 2 신혼 2014/05/11 1,345
378197 남자는 능력만 있으면 못생겨도 결혼 대박 잘하네요 4 .... 2014/05/11 4,083
378196 82 보고 있으면 노통 타살ㅡ댓글달지 맙시다. 6 .. 2014/05/11 1,058
378195 아래 '82 게시판 보고...' 댓글은 여기에 12 39.7 2014/05/11 1,195
378194 찌질한 나. 6 7890 2014/05/11 1,616
378193 [만화] 재난대처법: 한국과 미국의 차이 4 참 다르네 2014/05/11 1,305
378192 노인들이 다 돌아가시고 나면 새누리 콘크리트 지지층은 11 .... 2014/05/11 2,916
378191 노컷뉴스)[세월호 참사] 美전문가 "유가족 지원 최소기.. 1 ... 2014/05/11 1,933
378190 알바글 어디갔나요? 1 우잉? 2014/05/11 830
378189 어떤분이 페북에 쓴 [82Cook 특징], 대략 칭찬글 62 우리는 2014/05/11 7,012
378188 천이슬양 이쁘고 착한거 같네요.ㅎ 1 크하하하 2014/05/11 2,898
378187 구명조끼 품은 母 11 엄마 마음 2014/05/11 3,272
378186 마사지받으면 팁 주시나요? 11 .. 2014/05/11 4,745
378185 케이블방송 보는데 수신료거부 가능할까요? 1 ㅇㅇ 2014/05/11 1,515
378184 안산의 눈물집회,,,ㅠㅠ 1 비전맘 2014/05/11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