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상보육이라더니..빈곤층 오히려 부담 증가

ㅇㅇ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4-03-15 01:40:06

새 학기부터 확대된 초등학생 무상 돌봄 교실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미 무료 혜택을 받던 차상위 계층 자녀들에게 거꾸로 매달 11만 원씩 식비를 받기로 했습니다. 운영비 면제 대상이 너무 늘어서 예산 부담이 크기 때문에 아주 극빈층이 아니면 좀 가난해도 안 내던 밥값을 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게 무슨 복지입니까?

감당도 못 하면서 생색만 내는 복지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무상 돌봄 교실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학기부터 초등 1, 2학년생은 누구나 무상 돌봄 교실을 이용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서울의 경우, 돌봄 교실 이용 학생이 지난해보다 74%나 늘었습니다.

그런데 곤란한 일이 생겼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이 돌봄 교실 이용 대상을 늘리는 대신, 비용부담을 줄인다며, 차상위 계층 자녀에 대해 지원하던 간식비와 식비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당장 올해부터 매달 11만 원을 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무상보육 확대가 기존혜택을 앗아갔다며 하소연합니다.

[차상위계층 학부모 : 저처럼 한부모 가정인 경우, 생계 때문에 어쩔수 없이 나와 있는 상황에서 가정 경제에 굉장히 부담되는 거고.]

이 뿐만 아닙니다.

교육청은 올해 차상위 계층에게 방과 후 학교 강의 비용 등으로 연간 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1과목 수업에도 빠듯한 수준입니다.

[돌봄교사 : 방과 후 학교에서 15만 원 더 내고 교육을 받아야 하는 현실인데, 그것을 모르고 간과하고 이걸 진행하고 있거든요.]

이처럼 교육복지도 제대로 되지 않는 마당에, 교육복지 때문에 예산이 줄어든 다른 분야는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올해 서울 시내 학교 20여 곳의 체육관 건립 계획이 보류됐고 영어 원어민 강사 등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부족한 재원으로 너무 많은 정책을 펼치면서 예기치 않은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나라는 제대로 하는게 뭐에요?

왜 항상 예산이 모자르죠?

중간에 해쳐먹는 인간들때문인건가요

도저히 내 돌머리론 이.해.불.가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314202716603
IP : 1.232.xxx.2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4.3.15 1:41 AM (122.36.xxx.111)

    sbs 클로징 멘트가 이거였어요.
    줬다 뺐는건 복지가 아니다.

  • 2. 언제까지
    '14.3.15 1:57 AM (211.194.xxx.146)

    대통령이 아니라 사기꾼을 계속 뽑을 건지 암담하네요.
    더 심각한 건 사기꾼을 사기꾼으로 알지 못 하는 순진무구한 이웃들이 넘치는 현실이지요.

  • 3. 보건복지부 여가부
    '14.3.15 5:12 AM (220.86.xxx.151)

    돌대가리들의 집합소네요.. 딸랑이들의 집합소이기도 하고.

  • 4. 저희
    '14.3.15 7:15 AM (58.232.xxx.219)

    학교 장애아동 방과후 수업 예산도 줄었어요.
    표가 안되는 소수집단이니 제일 먼저 손대네요

  • 5. 대통령과 문용린 보수 교육감의 산물
    '14.3.15 7:32 AM (110.70.xxx.90)

    보육은 박근혜 대선공약
    서울시 교육감은 보수 새누리가 민
    문용린 교육감

  • 6. 부동산 취득세
    '14.3.15 10:52 AM (116.39.xxx.87)

    감면해줘서 날린 세금이 2조 4천...
    취득세가 지방재정에서 무상급식하고 취약계층 지원하는 썻던 돈이에요
    부동산 살리자고 국민들 다 죽이려고 작정한 정권이에요 ㅠㅠㅠ

  • 7. ...
    '14.3.15 11:10 AM (118.38.xxx.203)

    새누리 찍은 인간들, 반성이나 할까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350 박원순 "야권 신당, 차선이지만 역사의 도도한 물결&q.. 샬랄라 2014/03/18 258
361349 요요가 오고 있어요. 1 .. 2014/03/18 1,049
361348 롯데아이몰에서 지방시요~ 2 지방시 2014/03/18 2,114
361347 의사들에 밀린 정부…건정심 구조 개편 수용 3 세우실 2014/03/18 1,040
361346 돼지고기 수육은 따뜻하게 먹어야 하는거죠? 7 채식인간 2014/03/18 1,923
361345 주식 하시는 분들...무식해서 죄송한데요... 2 .. 2014/03/18 1,068
361344 사람들 만나고 밤 9~10시쯤 집에 들어오면 밤새 한숨도 못자는.. 2 ... 2014/03/18 1,048
361343 앞접시 고르는 중이예요 1 .... 2014/03/18 1,168
361342 1학년 아이 오늘 지각했는데 31 1학년엄마 2014/03/18 3,455
361341 하지원이요. 4 .. 2014/03/18 2,064
361340 어떡하죠? ㅠㅠ 2 제 맘이 너.. 2014/03/18 447
361339 이전 거주자가 주소이전을 안할경우 3 전입신고 2014/03/18 3,461
361338 중딩, 공부 잘 하면 은따나 왕따 덜 당하나요? 13 고민 2014/03/18 4,474
361337 6000투자에 순이익 300.. 5 ... 2014/03/18 1,879
361336 겉으론 까맣게 썩었는데 치료할 필요 없다는 치과는 양심치과일까요.. 14 치과 2014/03/18 4,206
361335 애들 어렸을때 보던 전집을 팔고 싶은데 7 웃자 2014/03/18 856
361334 고시생 남편한테 무슨 선물이 조을까요? 4 콩수니 2014/03/18 2,827
361333 과배란 인공수정,쌍둥이 확률 높겠죠? 3 쌍둥이 2014/03/18 11,667
361332 경제살림을 어떻게해야할지...매달적자 16 .. 2014/03/18 2,859
361331 결혼식이 3주 남았는데 피부&몸매 관리 받을까요? 3 예비신부 2014/03/18 1,317
361330 카이스트 배상민 교수님의 나눔 프로젝트 나눔 2014/03/18 695
361329 &lt;BNP파리바 카디프생명&gt; 보험사 어.. 2 나무 2014/03/18 659
361328 같이 상종 못하겠다고 욕해놓고 다음날 같이 밥 먹고 깔깔 대는 .. 6 착각? 2014/03/18 1,392
361327 고3에 유학 보내보신분, 조언 부탁합니다 9 알찬이 2014/03/18 2,258
361326 중간고사, 기말고사 안보는 학교 많은가요? 7 초4엄마 2014/03/18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