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죄책감의 원인을알고싶어요
제가 동행이나 병원24 시 이런 종류
왜 어려운 처지에놓인 사람들ㅡ
그런걸 못봐요 보면 딴사람들은
아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네 안됐다
이정도인데 저는 보는것이 너무 고통스러워요
왜그런지 생각해보니 죄책감이더라구요
무엇에 관한 죄책감인지는 몰라도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힘들게사는데
제가 왜이렇게 괴로운지 모르겠어요
1. 아니고
'14.3.15 1:55 AM (175.195.xxx.73)타인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느끼게 하는 공감능력은 본성이기 때문이겠지요.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덕분에 그나마 살맛 나는 세상이 될 가능성이 있는 거겠지요.성악설 성선설 분분하지만 타인의 고통이 본능적으로 불편해오는 심정까지 부정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어떤 이들은 마음은 보이지 않는 끈들로 연결된 무엇이다.또는 각 사람에게는 마음이라 불리는 거대한 우주가 있는데 그 누구도 그 우주의 다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본능적으로 각 사람에게 같은 우주가 있다는 사실을 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책을 다 읽지 못한다:라고 하더군요 같은 의미일거에요.뒤늦게 양옹이들을 키우게 됐는데요.그 눈빛이 얼마나 많은 말들을 하는지 그 분븣이 얼마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는지를 보면서 사람들이 갖게 되는 폭력성 우월감 그런 것들 때문에 순간순간 영혼의 고통이 느겨져요.진실을 외면해야만 하는 듯한 고통이요.
2. 작자
'14.3.15 2:00 AM (117.111.xxx.208)윗분 저한텐 좀 어렵네요 근데 저는 공감은 아니에요
마치 내가 할일을 덜 해서 저사람들이 고통받는다는 느낌이거든요3. 왼손잡이
'14.3.15 3:24 AM (125.182.xxx.17)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특권. "공감능력"
다른 동물들은 가지고 있지 못한 공감을 하는 능력은 인간의 '마음'의 존재를 확인시켜주는 확실한 증거이기도 합니다. 이에 공감능력에 대해서 생리심리학자들은 뇌 속의 '거울뉴런'이 존재한다는 것을 밝혀내기도 하였지요.
그러나,
님은 공감정도가 지나쳐 나에게 죄책감이 오는게 문제입니다. 죄책감은 나에게 향하는 칼과 같아서 나를 힘들게 할 뿐만아니라 종종 주변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내가 왜 이럴까?"라는 것에 대한 대답은 남이 해드릴 수 없습니다.
아주 훌륭한 심리치료/상담가라고 할지라도요. 결국 님이 찾아야 할 답인것이지요.
그 답을 찾기 위해서 도움정도는 줄 수 있는게 심리치료/상담가의 역할이구요
아주 표면적이고 피상적인 원글만을 보고 여러가지 가설정도는 세워볼 수 있겠으나
어찌 되었건 '마음'은 의식되어지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더 크고 넓기때문에
예전의 경험에서 시작된 원인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찾아왔던 내담자 중에 심하게 죄책감에 빠져 있는 분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분은 님하고는 좀 다른 죄책감이였지요.
6개월정도를 상담하고 나서야 비로서 자신의 죄책감이 유아시절 자신을 방치하였던 언니들과 연관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쉽게 몇 줄의 글로 찾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
아무쪼록 마음이 주는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실 줄 아는 님께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4. 행복한 집
'14.3.15 7:19 AM (125.184.xxx.28)마음의 담을 잘치셔야 해요.
잘못 훈육되서
내 잘못이 아닌데
내탓인양 덮어씌우기로 잘못 받아 들이셔서 그러세요.
님탓이 아니잖아요.
마음의 담에 쓰나미로 다른사람의 일이 넘쳐 들어오지 않도록 마음의 단도리 잘하세요.5. .....
'14.3.15 9:50 AM (222.233.xxx.101)마음을 만드는 것은 내가 기억할수 없는 영아 유아기 시간인거 같아요.
부모님의 돌봄 벌어진 사건 주변인들과의 관계를 통해 이미 형성된 자아가 일생을 살아가는 내 모습인거 같아요.
저도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데 하면 할 수록 어릴때 적절히 케어 받지 못한 심리가 어릴때는 모르다가 커서 나의 모든 마음과 행동을 지배하는 지경이었어요.
어릴때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양육환경이었는지 찬찬히 돌아봐 보세요6. 무의식
'14.3.15 11:15 AM (183.107.xxx.72)위에 점 다섯개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지금은 잘 기억도 안나는 어렸을때의 어떤 상황이 무의식에 깊이 각인되어서, 현재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드라구요. 저도 심리 상담을 받으면서 알게 됐거든요.
예를 들면,주위 어른이 어려운사람들을 험하게 대하는걸 어렸을때 우연히 봤는데 부끄러웠다던가....나는 풍족하게 살았는데 가난한 친구와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다든가 등등... 큰 사건이 아니고 작고 사소한 일도 강렬하게 무의식에 저장되기도해요.
어릴때 죄책감을 느끼게하는 양육환경이었는지 돌아보라는 점다섯개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60280 | 팥빙수 빙삭기 어디꺼 사야 잘샀단 소리 들을까요? 6 | 롯데자이언츠.. | 2014/03/15 | 976 |
360279 | 고교진학시에 중학교 내신이 3 | 그 | 2014/03/15 | 1,406 |
360278 | 4대보험 제대로 부과하는지 봐주세요.. 2 | .. | 2014/03/15 | 587 |
360277 | 2013년 체육계 최고 훈장 청룡장을 나경원이 받았네요 17 | 아이러니 | 2014/03/15 | 2,206 |
360276 | 학교에 전화 할 때 5 | 소통 | 2014/03/15 | 877 |
360275 | 치아 신경치료는 아프게 해야 잘 된 치료인가요? 5 | 치과 | 2014/03/15 | 1,944 |
360274 | 블랙박스설치한 차안에서 와이파이되나요 | 에헤라둥둥 | 2014/03/15 | 634 |
360273 | 발렌시아가 입점한 백화점요 1 | 모터백 사고.. | 2014/03/15 | 1,528 |
360272 | 토요일 오후.. 다들 뭐하시나요? 20 | ... | 2014/03/15 | 3,617 |
360271 | 82에서 어느분의 글보고 제가 살뺀방법 적어볼께요.도움되시길... 174 | 긴글임 | 2014/03/15 | 27,845 |
360270 | 드림렌즈 난시 2 | 아카시아74.. | 2014/03/15 | 1,121 |
360269 | 자매간 결혼차이나서 언니가 천덕꾸러기되는 경우 2 | .. | 2014/03/15 | 2,574 |
360268 | 공무원에서 자영업 연금에대한 궁금증. 6 | 고민녀 | 2014/03/15 | 1,023 |
360267 | 배달엡으로 음식 주문 어떻게 해요? 2 | 질문 | 2014/03/15 | 608 |
360266 | [한겨레] 식탁에 오른 홍게에서 돼지털·머리카락 나와... 1 | dbrud | 2014/03/15 | 1,310 |
360265 | 깜빠뉴 반 덜어달라던 여자.. 25 | .. | 2014/03/15 | 15,020 |
360264 | 완경(폐경)이 언제 시작되었나요? 8 | 질문 | 2014/03/15 | 5,029 |
360263 | 이명박 글쓰기 원칙 33가지 (노전대통령 버전의 패러디) 2 | 우리는 | 2014/03/15 | 799 |
360262 | 김상곤, 노무현 묘역 찾아.."시대정신 이어갈 수 있었.. 8 | 샬랄라 | 2014/03/15 | 841 |
360261 | 내가 전교조가 싫어진 이유 22 | 전교조 | 2014/03/15 | 3,234 |
360260 | 초등 5학년 전교 부회장 18 | 에고 | 2014/03/15 | 10,029 |
360259 | 볼륨매직 했는데, 뭘 바르는 게 좋을까요? 4 | 헤어제품 | 2014/03/15 | 1,380 |
360258 | 남자의 어깨 14 | 갱스브르 | 2014/03/15 | 3,343 |
360257 | 그 사람 6 | 로버트레드포.. | 2014/03/15 | 757 |
360256 | 초등2학년 아이 흰머리를 두개나 뽑았어요.. 1 | 흰머리? | 2014/03/15 | 2,5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