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는 해야할 상황이고.. 어쩔 수 없이 전세 주고 집을 사서 이사를 했거든요. 불안했죠 집 안팔리면 어쩌나.. 그래도 3년 안에는 팔리겠지 설마.. 전세 만기될 때 맞춰서 다시 내놓자 생각하고 있었어요.
올해 말쯤 다시 부동산에 내놓으려고 했는데 며칠 전에 갑자기 부동산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직 집 팔 생각이냐고요. 그래서 전세 만기될 때 팔려고 한다. 1년 남았다 했더니 전세 끼고 사려는 사람이 있다고 집 좀 보여달래요.
그러더니 일이 되려고 그랬는지 집 한 번 보여주고 바로 계약서 썼네요.
작년에 내놨던 가격보다 4천 오른 가격에 팔았어요. 그래도 지금 나와있는 동네 매물 중에는 젤 쌌나봐요.
팔아버려서 후련합니다. 에궁.. 맘 한구석이 늘 답답했었는데.. 이제 이 동네 정 붙이고 살아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