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얌체같은 사람들때문에 일상이 피폐해지네요.

== 조회수 : 2,646
작성일 : 2014-03-14 22:34:23

  주위에 어찌하다보니 자기 것은 잘 챙기면서 공동의 일은 잘 안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몇몇 생겼어요.

  해야할 일 5개 중에 제가 3개를 하고, 하나는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이 하고, 하나를 아무것도 안 한

  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자기 너무 정신없다'고 저한테 또 넘기더라구요. 누가하든 빨리 해야 될 일이라

  결국은 제가 하고 일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도 이와 비슷하게 얌체같은 행동을 몇번 했는데, 또 자기만 생각하는 행동을 하길래

  그 일이 굉장히 사소한 일이었는데도 제가 폭발해버렸어요. 그 일에 대한 사과는 받았으나

  그 사람 입장에서는 사소한 일이니 제가 굳이 폭발할 문제가 아니었다고 생각해서 자기

  입장만 이야기를 했고, 저는 사소하든 뭐든 나한테 피해를 안 줬으면 그 전에 쌓인 것들이

  그냥 잊혀졌을텐데, 그러지 못한 상태에서 이 사람이 저한테 또 피해를 준 것이니 화가 안 풀립니다.  

 

  그냥 내가 좀더 참았으면 서로 얼굴 안 붉혔을테니 참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한편 내가 폭발을 했으니 사소한 피해는 안 주겠지 싶은 생각도 들었다가  

  어떻게 저 사람들은 저렇게 얌체인가 싶기도 하고,

  내가 어떻게 하면 피해를 안 볼까 전전긍긍하게 되고요.

 서로 서로 조금씩 도와가면서 하는 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 싶기도 하고 그래요.

 

  얌체들한테는 얌체같이 대하는 것만이 최선일까요? 정말 괴롭습니다.

IP : 183.101.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nss007
    '14.3.14 10:54 PM (124.49.xxx.140)

    상대를 안하는게 최선이라 생각됩니다

    그런사람은 님께 작정하고 그러는것이 아니라
    성향, 성격, 가치관이 그런사람이므로..
    계속 부딪히다보면 속쓰릴 일만 생길수밖에 없지요
    상대 안하는게 최고이지요

  • 2. 원글
    '14.3.14 11:03 PM (183.101.xxx.245)

    그러게요. 원래는 이렇게 부딪힐 일이 없는 상태였는데 상황이 바뀌면서 괴로운 나날이 지속되고 있어요.
    얌체들에게 얌체같이 대하는 건 저도 못할 짓이고 에너지도 너무 소모되니 상대를 안 할 수 있도록 뭔가 조정을 해봐야겠네요. 리플 감사합니다.

  • 3. @@
    '14.3.15 10:18 AM (122.35.xxx.135)

    저런 사람들 스스로는 되게 경우있고 바르게 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얌체근성이 자기한텐 넘 자연스런 천성인걸요.
    저런 타입들한텐 눈에 힘주고 독기있게 명령조로 말해야 알아듣더군요. 점잖게 말하면 무시해도 되는걸로 알던데요.

  • 4. 원글
    '14.3.15 11:30 AM (183.101.xxx.245)

    @@님 말씀에 동의해요. 저도 어제 이런 일을 당한 게 지금까지 제가 웬만한 건 그냥 넘어갔더니 사소한 일쯤은 양해구하지 않고 나한테 피해를 준거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를 만만하게 보는 구나 싶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 내가 만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좀 보여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808 값싸고 질좋은 미쿡쇠고기가 왜 이리 비싸? 4 참맛 2014/03/17 879
361807 Art...슬픈 얼굴 아시는 분 계신가요?? 9 90년대 후.. 2014/03/17 1,450
361806 요리해본적 없는 남자가 간단하게 할 수 10 토요일 2014/03/17 984
361805 펌)김연아 '金 찾기' 신문광고 "4일 남았다..침묵하.. 3 1470만 2014/03/17 1,059
361804 서울 여론조사 정몽준 지지율...거품 없나? 9 손전등 2014/03/17 911
361803 실업급여 어떻게 신청하나요? 2 ... 2014/03/17 964
361802 반드시 알아야할 치아상식^^ 8 봄비003 2014/03/17 2,786
361801 두레 생협 이용 하시는 분들 매실 액기스요 4 고정점넷 2014/03/17 704
361800 (조언부탁) 압류동산 경매 어째야 하나요? 4 트윅스 2014/03/17 1,176
361799 보정속옷 입으면 옷입을때 군살 안삐져나오나요? 5 ㅇㅇ 2014/03/17 2,179
361798 임신 중인데 이렇게 배고플 수가 없어요 ㅠ.ㅠ 6 공복이괴로워.. 2014/03/17 1,559
361797 활전복이 많이 샹겼는데. 우짜나요. 당장 먹을사람은 없고.. 7 전복 2014/03/17 1,229
361796 시험관이 또 안됫어요 13 울고싶어요 2014/03/17 5,084
361795 혹시 위메프 선물할수있나요? 1 ᆢᆢ 2014/03/17 628
361794 압력솥에 약식할때 찹쌀 안불리고 해도 되나요? 9 약식 레시피.. 2014/03/17 2,016
361793 이틀째 출산중이네요ㅠ 8 아흐 2014/03/17 2,179
361792 편강.. 3 알려주세요... 2014/03/17 736
361791 교육보험 어이없음 2014/03/17 405
361790 전세 가계약후 파기됐을때 4 전불받은후 2014/03/17 1,206
361789 프랑스 여름세일 언제부턴지 아세요? 1 .. 2014/03/17 647
361788 테라로사 커피 들어왔는데 맛있어요. 4 코스트코에 2014/03/17 4,379
361787 남편 회사에서 아침밥이 나오는 경우.. 27 ... 2014/03/17 4,812
361786 기분 좋아지는 느낌(펌) 3 유후 2014/03/17 1,377
361785 히트레시피 김치양념장으로 만든 총각김치 3 살리기 2014/03/17 1,718
361784 전업인데 남편에게 아침밥 안주는건 무슨 이유일까요? 60 전업 2014/03/17 15,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