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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짖는 문제..조언이 절실해요

멍멍 조회수 : 3,036
작성일 : 2014-03-14 16:25:35

남편이 사정이 딱하다며 강아지를 데리고 온 지 2년이 다 되어가요

 

남편이나 저도 결혼전부터 강아지 길러본 경험도 있고  아픈 녀석 병치레도 해 봤고 해서

 

별 거부감이나 부담없이 기르게 되었구요

 

아이도 좋아하고 정도 들고 다른 건 문제가 없는데요

 

처음 저희집 온 날부터 짖는 경우가 많았고 외출시 많이 짖는다는 걸 알고 짖음방지기(레몬분사방식)도 해보고 했는데요

 

처음에만 효과가 있을뿐 지금은 무용지물이네요 ㅠㅠ

 

벨소리에 몹시 크게 반응하구요..이 때는 정말 정신이 반쯤 혼미해질정도로 짖어대서 속수무책이에요

 

아래층에서 항의도 있었고..이웃에 피해가는 거 저역시 원치 않구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4살정도로 추정되는 슈나우져 수컷이에요

IP : 220.88.xxx.18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슈나우저
    '14.3.14 4:30 PM (122.40.xxx.41)

    짖는소리 엄청나죠.
    저도 개키우는데 윗집이 슈나우저라..
    초크체인 훈련 검색해서
    토.일 이틀간
    남편분과 집중적으로
    훈련시키세요

  • 2. ..
    '14.3.14 4:47 PM (175.114.xxx.39)

    혹시 중성화 안 되어 있으면 수술해 주세요..

  • 3. -_-;;
    '14.3.14 4:48 PM (211.201.xxx.92)

    조심스래 성대수술 추천드려요.
    8년간 참다가 이렇게까지 해야할까 망설였는데
    이웃피해도 피해고 못키우게 되는 것 보단
    낫겠지 자위하면서 결국 시켰어요.
    소리가 확 줄어서 짖어도 이웃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정도가 됐네요.
    일단 강아지용 입마개와 케이지훈련 해 보시고
    안되면 생각해보세요.

  • 4. 저도
    '14.3.14 4:56 PM (14.32.xxx.97)

    안됐긴하지만, 시끄러워서 버려지는거보다 백번 낫다고 생각해서
    성대수술....권합니다.여기 하도 무서운 애견인들이 많으셔서 겁나네요 ㅎ

  • 5. 저도
    '14.3.14 4:59 PM (175.194.xxx.223)

    혹시 사람 출입할때만 짖는거라면 훈련 다 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두세요.
    들어오거나 택배처럼 주고 가는거면 잠깐 짖는거잖아요.
    작은 소리에도 미친듯이 짓고 뭘해도 소용없을때만 성대수술이라도 하셔서 죽을때까지 보살펴주시고요.
    전기식 목걸이 채운내내 스트레스에 전기오는 고통을 주는게
    고문하는거같아서 중고로 팔아버렸거든요.
    혹시 현관에 중문 다셨어요? 그거만 있어도 잠깐 짖는건 소리 덜 나가던대요.

  • 6. 안타깝네요.
    '14.3.14 5:02 PM (121.143.xxx.90)

    중문 있어도 앞집엔 효과가 있어도 아랫집엔...
    이거저거 다 해보시고 안되면 성대수술밖에....우짜죠..

  • 7. dd
    '14.3.14 5:03 PM (124.28.xxx.215)

    저는 위아랫집에서 항의는 못받아봤지만 처음 강아지 데리고와서 외출할때 캠코더로 촬영해보니 우리가 집에있을때랑 완전 다르더라구요
    저희랑 있을때는 전혀 짖지 않는 우리가 집을 나가면서 엄청 짖었어요 그래서 할수없이 성대수술했어요 ㅠ
    우리도 살고 강아지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서요
    죄책감도 많았지만 주위에 피해줄수는 없었어요
    하고나니 짖는 소리가 많이 작아서 그나마 안심이에요

  • 8. ㄹㅎㄹㄹㄹㅎ
    '14.3.14 5:21 PM (183.96.xxx.60)

    교정용 목줄 있어요.. 성대수술은 최후의 수단이고 초인종이나 집밖에 낯선 움직임에 짖는거 교정 됩니다 ㅜㅜ 동물농장에서도 그런 케이스로 교정하는거 여러번 나왔어요. 부부가 안되면 이웅종 소장님이 운영하는 센터에 연락은 해보세요.

  • 9. 그거
    '14.3.14 5:22 PM (14.52.xxx.59)

    이웃들은 굉장히 짜증나요
    우리 윗집 강아지가 가족들 들고 날때마다 짖고
    문 열리면 나가자고 짖는것 같구요
    벨 울리고 사람 들고날때마다 짖어요
    저 말고 누가 항의했는지 요즘은 아예 뚝 그친게 수술했나 싶더라구요
    야생에서(?) 키우지 못하고 아파트에서 애완견으로 키워지는 애들의 숙명이란것도 있죠 뭐 ㅠ

  • 10. ..
    '14.3.14 5:24 PM (118.221.xxx.32)

    짖음 방지 전기 나오는거 있고요
    안되면 수술해서라도 .. 버려지는거보단 키우는게 낫지요
    어쩌겠어요 ㅜㅜ

  • 11. ㅇㅇ
    '14.3.14 5:31 PM (147.46.xxx.122)

    짖음방지기 절대 효과 없어요. 차라리 이 방법 한번 써보세요. 저희집 강아지에게 한 방법인데요, 막 짖기 시작하면 강아지를 번쩍 안아서 꽉 안아주시면서 낮은 소리로 "괜찮아, 그냥 사람 지나가는 소리야. 괜찮아" 하면서 다정하게, 하지만 몸은 꽉 안듯이 잡아서 안정감을 주시면서 다정한 목소리로 계속 말하는 거예요.
    그럼 슈나가 멍! 하는 소리가 작아져요. 그럼 그래 그래 하면서 쓰다듬어 주면서 계속 다정하게 아니야, 사람이야. 걱정마 이렇게 말해 주세요.
    이 방법 몇번만 써 보시면 효과가 있어요. (저희 집) 그래도 안되고 정 안되면 그 다음에는 훈련소에 보내 보시고 그것도 안되면 마지막 수단으로 수술을 생각해 보세요.

  • 12. ㅇㅇ
    '14.3.14 5:35 PM (147.46.xxx.122)

    특히 슈나우저의 멍! 소리는 깊은 울림(?)이 있어서 주변에서 힘들 수 있거든요. 그리고 글을 다시 보니까 혼미할 정도로 벨 소리에 짖어댄다는 거는 벨 소리에 대한 무서움 같은게 있어서 그래요. 시간을 들여서 훈련하시면 좋은데요, 슈나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있죠? 그 사람이 슈나랑 같이 있다가 나가세요. 그리고 조금 있다가 벨을 눌러요. 그럼 다른 사람이 슈나랑 같이 문 앞에 가서 문을 열어주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서 안아 주세요.
    수술하라는 댓글이 많아서 그 전에 한번 꼭 다른 방법도 찾아보시고 안되면 결정하시라고 댓글 남겼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시면 달아 주시면 또 답변 드릴게요. 저의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요.

  • 13. 전직 이웃주민
    '14.3.14 5:42 PM (210.117.xxx.10)

    정말이지 죄송한얘기지만 수술시키세요.

    저 예전에 살던 반지하집에서도 강아지 새끼가 정말 하루 종일 짖는데,
    창문밖에서 사람만 지나가면 짖어요...하루 종일요..-_-;
    주인이야 일나가면 모르는데 집에 있는 사람한텐 곤욕입니다..
    복도가 쩌렁쩌렁 울리구요..집에서 헤드폰쓰고 지냈어요.

    주인이 있으면 안짖죠... 주인없으면 하루종일 짖는데...
    정말 저 밑에집 주인이랑 멱살잡고 싸울뻔 했고,
    진짜 저 개 내가 갖다가 팔아버린다고 했어요. 하도 열받아서 복도에 대고 그렇게 소리 질렀다구요.

    님 강아지 욕먹이고 싶지 않으시면
    수술하세요.
    훈련이요?? 그 훈련 얼마나 걸리는데요?? 시간들여서 훈련하면 좋겠죠...주인은요
    그 이웃은 왜 그 시간을 다 감당해야하는데요??

  • 14. ..
    '14.3.14 5:44 PM (125.132.xxx.28)

    성대수술..허...-_- 뭔지나 알고..

    짖는거는 훈련소에 몇번 데려가 같이 훈련하면 교정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아님 사는 곳을 옮겨야죠 주택으로.
    세상에..성대수술.. 가족들이 불편한게 낫지 않겠어요.

  • 15. 3년째
    '14.3.14 5:46 PM (59.187.xxx.13)

    아래아랫집에 개떼들이 시도때도 없이 짖어대는 통에 ㅠㅠ
    뭐라 말은 못 하겠고 벙어리 냉가슴 앓고 있어요.
    뭐라도 좋으니 조치를 취하세요.
    이웃에게 참 못 할 짓 하시는 겁니다.

  • 16. 제발요
    '14.3.14 5:49 PM (59.6.xxx.240)

    괜찮은 훈련사좀 소개시켜 주실수 있을까요? 검색해서찾아봤는데 200만원 뭐 이렇게 써있더라구요.
    곧 아기도 태어날껀데 하우스훈련도 햇는데도 벨소리에 짓는게 안 고쳐져요

  • 17. ..
    '14.3.14 6:16 PM (121.157.xxx.75)

    일단 저는 애견인이 아니구요.. 그렇게 짖는 강아지 옆집에 산 경험이 있어서 글씁니다..
    오피스텔살때 정말 옆집.. 제가 복도 끝집이었고 바로 옆집 강아지가 주인만 없으면 정말 미친듯이 짖더라구요..
    복도에 사람 발걸음소리가 들리면 그 정도는 정말 정말 심해지고..
    그 이웃분들 신혼이신지 날마다 부부싸움 장난 아니었거든요
    어느날 밤엔 부인이 남편 옷가지 현관밖.. 그러니까 오피스텔 복도에 다 내다버릴정도-_-
    헌데 전 그 싸움소리가 오히려 참을만 했습니다.. 강아지가 정말 절박하게 짖어대는거 진짜 듣기 힘들어요..
    댓글중 어떤 방법으로든 방법을 찾으시길 바래요

  • 18. ..
    '14.3.14 6:28 PM (220.88.xxx.182)

    댓글들..모두 감사해요..짖는 문제때문에 처음 1년은 멀리 외출도 못하고 집에 다와서는 거의 뛰다시피하다보

    니..저도 지쳤나봅니다.한동안 좋아진 듯 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조언해 주신 방법들 일단 다 해보고 방법

    을 찾아봐야겠네요..출장훈련 생각해본 적이 있긴 한데 믿을 만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타들어가

    는 제 속도 모르고 코골며 자는 녀석을 보니 야속하기도 하고 짠하기도 하고..

  • 19. 시간과
    '14.3.14 6:44 PM (223.62.xxx.219)

    노력이 필요하지만 교육시키면 됩니다.
    누가와도 반응없는 울강아지 볼때면 미안한 마음도 없지 않지만
    성대수술보다 백번 낫지요!
    목줄보다 ㅇㅇ님 댓글처럼 훈육시켜보세요.
    힘들어서 그렇지 유대감도 생기고 훯씬 좋아요.
    개한테 적대심을 없애고 마음편히

  • 20. 시간과
    '14.3.14 6:45 PM (223.62.xxx.219)

    지낼수있게 도와주는것도 주인의 의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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