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칸트의 실천(순수)이성비판*

느댜우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4-03-14 12:42:52
-깊이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 놀라움과 경건함을 주는두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내 위에서 항상 반짝이는 별을 보여주는 하늘이며 다른하나는 나를 항상 지켜주는 마음의 도덕법칙이다.- 순수이성비판의 끝자락에 나오는 글귀라고 합니다. 내식대로 이글을 곰곰히 생각해보았는데요. 자연의 영원불멸의 위대성, 그아래 존재하는 미물인 인간. 그러나 그것을 깨닫는 인간은 얼마나 더 위대한가? 그냥 느껴서 위대한게 아니라 이성을 가지고 분별할때 위대하다는거지요. 아름답다!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성을 가지고 분별할때, 다시 말해 선한 도덕심(양심)을 가지고 어찌어찌 해야한다고 분별하는 이성을 가진존재일때 인간은 의미가 있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재수하고 있는딸이 윤리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하는데 종종 이런 대화를 합니다. 어제 아이와 나눈 얘긴데 아이와 대화하면 내가 나와 얘기하고 있는 것 같애요. 몇일전에는 노자에 대해 얘기했는데 담에 한번 써볼께요.
IP : 221.154.xxx.1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3.14 12:45 PM (202.136.xxx.15)

    철학자 대다수는 세상 위의 것과 소통하느라 가정을 꾸린 사람이 드물지요
    일반적인 삶보다 더 큰 걸 원하니까요 누군가를 희생시키는 유형의 천재들 루소, 아인슈타인, 피카소, 까뮈등도 있고요

  • 2. ㅈㄴㅇㅂㄴ
    '14.3.14 12:47 PM (124.199.xxx.106)

    도가도 비상도

  • 3. Abc
    '14.3.14 1:02 PM (59.14.xxx.28)

    명가명 비상명

  • 4. 봄봄
    '14.3.14 1:06 PM (175.209.xxx.20)

    이성과 분별에 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희딸도 작년에 재수했는데 윤리와 사상을 좋아해서
    꼭 따님처럼 공부하다 알게 된것이나
    선생님이 던져주신 테마들을 저한테 얘기해주는데
    참 즐겨 들었어요.

    지금은 원하던 대학에 가서 잘 다니고 있구요.
    좋은 글 또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예쁜 따님도 화이팅!!

  • 5. 느댜우
    '14.3.14 1:34 PM (221.154.xxx.16)

    재미있는일화 한가지!
    칸트는 사랑하는사람에게 청혼을 받았는데 결혼을 할찌말찌 생각해보니 결혼해야 하는이유가 안할이유보다 많아서 결혼하기로 결정했대요!
    그래서 청혼을 받아들이기로 여성에게 찿아갔지만 사랑하는사람은 이미 다른사람의 아내가 되어버린뒤엿다네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5018 [이럴 수가] 해경, 교사들 일주일간 시신확인 투입 24 끔찍하다 2014/04/28 6,089
375017 이미지 퍼가세요 - 뉴욕타임즈에 게재추진했던 세월호와정부 포스터.. 7 ... 2014/04/28 1,834
375016 박근혜 대통령님 북한 핵실험 관련 답변 13 .... 2014/04/28 2,021
375015 가장 미스테리한 점 grape 2014/04/28 970
375014 2014년 4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4/04/28 1,179
375013 난 알게되었습니다. 4 도살자의 딸.. 2014/04/28 1,626
375012 [단독] 유병언 장남 운영 고급카페에 박정희 흉상.. MB 서명.. 8 ... 2014/04/28 9,487
375011 이럴때 일수록 아이들에게 공부 더 열심히 하라고 했습니다. 6 세월호 2014/04/28 1,408
375010 알바들이 구원파 책임으로 몰고 가네요. 5 ........ 2014/04/28 957
375009 차라리 잠수함과 충돌한거라고 3 저는 2014/04/28 1,377
375008 해경sbs고발조치 클릭하지마세요. 밑에 2014/04/28 607
375007 정말 열받네요 1 열받음 2014/04/28 654
375006 저 악몽을 꿨어요.. 2 악몽 2014/04/28 859
375005 美 NBC, 세월호 침몰 당시 학생이 찍은 사진 보도 4 light7.. 2014/04/28 6,399
375004 옷의 땀냄새때문에 섬유유연제 써보려는데 추천 부탁드려요 5 2014/04/28 2,713
375003 4월 16일 해양수산부 트윗..(jpg)꼭 보세요!! 만듀 2014/04/28 1,570
375002 말잘듣다 그렇게 됐다고. 2 우리 아이가.. 2014/04/28 1,170
375001 바른 언론 후원 링크 정리 1 참맛 2014/04/28 590
375000 노란란리본 유래-팝송의 카툰 동영상이예요. 3 기다려. 꼭.. 2014/04/28 1,220
374999 박근혜는 환관 김기춘을 선택하는 순간 끝난 겁니다 16 ... 2014/04/28 4,222
374998 세월호구조의진상 - 연합뉴스는 이 사진을 해명하시오! 15 신우 2014/04/28 3,497
374997 7시20분 관련 서명입니다. - 진실을 밝혀주시길! 7 구조대 2014/04/28 1,565
374996 언론에서 안철수를 다루지 않기로 약속했나... 10 언론밉다미워.. 2014/04/28 2,551
374995 안내방송-단원고 학생및 선생님께 알려드립니다.-들으셨어요? 29 손석희 공개.. 2014/04/28 5,735
374994 아주 작은 금액이지만 좀 도와주세요.. 12 죄송해요.... 2014/04/28 2,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