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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없이 부정적 예언만 듣고 컸어요..

열등감 조회수 : 3,184
작성일 : 2014-03-14 11:53:08

다른 애들은 다 하는데, 왜 너는 못하냐!!!!!!!

돈도 벌어다 주는데, 왜 이것도 못하냐!!

첫째인 네가 못하니까 네 동생들도 못하는 거 아니냐!!!!

내가 어릴땐 돈이 없어서 대학도 못 갔다. 그 돈 들여서 대학나왔는데, 왜 못하냐?

돈 투자 했는데 왜 이것밖에 못하냐!!!

내가 누구 때문에 돈을 버는데, 이렇게밖에 못하냐. 돈이 없어서 고등학교도 졸업 못했다.

무슨 좋은 걸 사드려도 "돈 아깝게 왜 사왔냐" => 제가 똑같이 말씀 드리면 기분 나빠하세요.

나는 이렇게 살아도 너는 배웠으니까 다르게 살아야지. 남들가는 대학도 보내줬는데 뭐가 문제냐.

 

 

어렸을 때부터 이런 언어폭력에 많이 노출이 되었어요.

그 부작용이 30대인 지금에서야 나타나는거 같아요.

무슨 일을 하든지, 잔소리에 타박만 하셨던 부모님 목소리가 머리속에서 떠나가질 않아요.

 

 


IP : 183.106.xxx.20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14.3.14 12:01 PM (110.47.xxx.121)

    그거 평생 갑니다.
    돈 쳐들여 상담치료 같은거 받아도 별 소용없어요.
    어릴 때 받은 부정적인 교육은 자라는 나무에 철사를 감아 구부려 놓은 분재같은 효과를 주기 때문에 성장해서도 그 모양은 그대로 유지가 됩니다.
    상담치료사가 무슨 하나님도 아니고 구부러진 나무를 어떻게 하루아침에 펴겠어요?
    부러트리지나 않으면 다행이지.
    그냥 본인이 꾸준히 관력서적을 읽으며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내면의 어린아이를 달래고 성장시켜주는 방법이 가장 좋아요.
    이제부터 다시 태어났다 생각하고 자신을 자신이 제대로 바르게 키워주세요.

  • 2. 저도 비슷하게컸는데
    '14.3.14 12:02 PM (116.39.xxx.32)

    그냥 아예 유년시절을 잊고살아요.

    난 다시태어났다. 내 인생의 주인은 나고, 내가 원하는대로 살며 행복하다는 주문을 외우며요..

    꽤 행복하게 살고있지만, 문득문득 아빠가 나한테했든 내 자식에게 화내고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기도합니다.


    고리를 끊어버리겠다는 강한의지로 살아야되요....

  • 3. 토닥토닥
    '14.3.14 12:03 PM (198.228.xxx.23) - 삭제된댓글

    에휴 너무 속상하셨겠어요 .... 자식한테는 뭘 바라는게 아닌것 같은데... 님 부모님도 세상살이가 힘드셨나봅니다. 님 그래도 행복하셔야합니다. 부모님이 하셨던 부정적인 말들은 잊어버리세요. 믹서기에 넣고 갈아버린 다음에 버리세요. 행복하게 살아도 짧은 인생인데 그런 말들이 머릿속 지배한다면 너무 슬프잖아요.

  • 4. //
    '14.3.14 12:38 PM (1.224.xxx.195)

    저도 자랄때 하도 부정적인소릴 들어서 지금 클리닉 다니고 있어요
    그거 나이들수록 더 생각나요
    엄마의 상식을 뛰어넘는 언행들
    다 용서하고 잊고 싶은데 안되네요

  • 5. 카레라이스
    '14.3.14 12:54 PM (117.111.xxx.10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65481&page=1&searchType=sear...

    극복하고 있는 제 경험담입니다^^

  • 6. 카레라이스
    '14.3.14 12:57 PM (117.111.xxx.10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66445&page=1&searchType=sear...

    73000번의 칭찬!! 제글이고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 7. 햇빛
    '14.3.14 1:13 PM (175.117.xxx.51)

    우리 엄마도 기악 못할거예요.자신은 자식위해 일평생 희생하고 산 지극히 훌륭항 어머니리고 만족해 하는 분이라서...

  • 8. 독이되는부모
    '14.3.14 1:25 PM (222.233.xxx.207)

    읽어보세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많은 고통이 따르지요
    대부분은 그 고통을 끊어내지못하고..그냥 순응해서 사는경우가 대부분..
    님은 인지하신것 자체로 반은 성공하셨어요..힘내세요~

  • 9. 오늘아침
    '14.3.14 1:38 PM (58.237.xxx.199)

    제게 감명을 준 글입니다.
    http://m.post.naver.com/bridgeLauncher.nhn?url=http%3A%2F%2Fm.post.naver.com%...

  • 10. 저도 그래요
    '14.3.14 3:53 PM (119.64.xxx.240)

    심지어 제가 무슨 잘못을 하면 제귀에 엄마목소리가 "미친녀 ㄴ! 니가 그렇지뭐 이 병*같은 녀 ㄴ 아" 라는 소리가 들려왔으니깐요 -_-;;
    상담사왈...더 심하면 정신분열되기 초기 상태라고...
    맞아요. 저 너무나 심하게 학대받고 자라서 정신병 초기 단계였어요
    지금도 상담받고 있지만 너무나 학대받고 고통받고 자라서 치유가 몹시 더디고 더딥니다.상담은 효과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변하겠다는 의지없이는 불가능하지요

  • 11. 제발...
    '14.3.14 4:44 PM (150.183.xxx.252)

    그런 자존감 도둑들이랑은 떨어져 사세요...
    그리고 괜히 도피하듯 이상한 사람이랑 결혼하지 마시구요

  • 12. 태양의빛
    '14.3.14 8:05 PM (75.155.xxx.123)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 이 노래를 휴대폰 벨소리로 해두시면, 전화 울릴 때마다 이 가사가 나오면서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네요.

  • 13. 반성
    '14.3.15 3:37 PM (121.136.xxx.249)

    반성하게 되네요
    공부는 안하고 쓸데없는 것 하느라 시간 다 보내는 큰애한테 그렇게 말하게 되요
    반성하면서도 한번 공부하라고 할때마다 전쟁을 해야 하니 악담을 퍼붓게 되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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