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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동생이 결혼을 하겠다고 난리에요....

... 조회수 : 18,049
작성일 : 2014-03-14 11:48:24
동생은 올해 스물하나에요
나름 서성한 주요학과 중 하나에 재학중이고 얼굴도 이쁜편이고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도 많은 편입니다
이런 동생이 대학 들어가자마자 봉사활동 모임에서 만난 남자가 있는데
나이는 올해 서른 셋 ;; 동생과 띠동갑에 외모는 평범한데 서울대 졸업하고 사시패스해서 현재는 국내 모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있어요
둘이 만나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처음엔 그냥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아무래도 나이차이가 너무 많이나고 남자가 결혼 적령기이다 보니
남자쪽에서도 결혼 얘기가 나오고 하나봐요
남자 벌이가 괜찮으니 빨리 시집와서 내조를 했으면하는 ....
저나 저희 부모님 입장에서는 제 동생이 좀 더 연애경험도 쌓고 자기
커리어도 쌓으면서 결혼은 서른 가까이 되서 했으면 하는 바람인데
동생은 막무가내에요
어제도 부모님 앞에서 올해 가을에는 무조건 결혼 하겠다고
알아서 하시라고 생떼를 부렸나봐요
당장의 취업이나 공부 등 힘든 것들이 싫어서 소위 말하는 취집을
하려드는 동생이 너무 한심하고 실망스러운데 막상 언니로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P : 175.223.xxx.178
1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4 11:50 AM (122.36.xxx.75)

    결혼자금보태주지마세요 돈이있어야 결혼을 할건데 ‥

  • 2. ??
    '14.3.14 11:50 AM (116.39.xxx.32)

    동생이 좋다는데 뭐가 문제인지요.
    나이차이가 너무 나는게 좀 걸리지만, 그렇게 좋은 조건 만나기 힘들어요.
    저라면 축복해줄듯.

  • 3. 성향이
    '14.3.14 11:50 AM (202.136.xxx.15)

    그렇겠죠 커리어다 아무리 말해도 자신이 그 길 안 가고 싶음 안 가는거죠
    남이 말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대신 선택이 자신의 몫이니 후회도 자신의 것인거죠

  • 4. ㅇㅁ
    '14.3.14 11:51 AM (203.152.xxx.219)

    서성한 라인이면 고등학교때 공부 꽤 했던 학생일텐데 대학가서 바보 됐나봐요;;
    남자에 눈먼건가 ㅠ
    암튼 결혼하지 말라하지 말고 졸업한 후에 시키겠다고 무작정 밀고 나가세요.
    돈이라도 있어야 결혼할텐데.. 아무리 상대가 변호사라도 여자쪽도 돈은 좀 있어야죠..
    돈없다.. 졸업후에 해라라고 구슬러야지 잘못 말리면 그대로 동거라도 한다고 들지도 몰라요.

  • 5. 남자조건이 괜찮음 어때서요
    '14.3.14 11:52 AM (59.25.xxx.22)

    일찍 결혼해서 안정된후에
    사회생활도 할수있구요
    님 집이 좀 사시는편임 말리시구요

  • 6. 원글이
    '14.3.14 11:55 AM (175.223.xxx.178)

    안그래도 저희 집안이 넉넉하지 않은 편이라 동생이 결혼 하려고 해도 보태줄 능력이 부족해요... 부모님 앞에서 돈 보태달라고 얘기도 했나봐요 얘가 ... 부모님이 그럴 돈 없다 했더니 대출이라도 받으시라고 ... 휴....막무가내에요 정말

  • 7. ㅁㅁㅁㅁ
    '14.3.14 11:56 AM (122.153.xxx.12)

    갈거면 본인이 알아서 가라고 하셔야죠

  • 8. 어리면 몸만 가도 되지만
    '14.3.14 11:56 AM (59.25.xxx.22)

    나이들면 집에서 한재산해줘야
    설대출신 변호사랑 결혼할수있어요
    언니가 나서서 말릴일은 아니고
    님은 님인생사시면 됩니다
    근데 님결혼때 비교되서 스트레스는
    좀 받으시겠어요

  • 9. 세상 물정도 모르는
    '14.3.14 11:57 AM (175.215.xxx.155)

    어릴 때 결혼해서 남자에 대해 제대로나 알겠어요?
    결혼은 장난이 아닙니다
    현실이죠
    특히나 여자에게 불리한 게 결혼인데
    제 동생 같으면 니가 독랍해서 돈 벌 수 있을때
    그때 해라
    그럴것같네요
    불행을 자초하는 길일 수도 있어요

  • 10. ㅁㅁㅁㅁ
    '14.3.14 11:59 AM (122.153.xxx.12)

    나중에 하라고 얘기는 할수있으나 형제자매가 말릴수는 없어요 그냥 부모님하고 잘 얘기하셔서 정 가고 싶으면 혼자 알아서 시집가라고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11. ㅇㅁ
    '14.3.14 11:59 AM (203.152.xxx.219)

    대출도 은행이 바보 아닌한 어떻게 받냐고 하세요 못받는다고
    그냥 돈 못해준다고 나자빠져야함
    결혼해도 괜찮긴 한데요. 아직 너무 어리고 판단을 못하는거잖아요.
    조금 미뤄서도 그 결심이 변하지 않으면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 12. 결혼이 신분상승의 기회일수도 있어요
    '14.3.14 11:59 AM (59.25.xxx.22)

    실제로도 그렇구요
    집이 넉넉치않다면 더하죠

  • 13. 다른거 다 관두고..
    '14.3.14 11:59 AM (220.72.xxx.123)

    뭐 솔직히 그만하면 남자 스펙은 괜찮은 편이니 나쁘지 않다 싶긴하지만...
    다만 아쉬운건...
    지금 사랑에 눈멀어 저러나본데
    정말 20대때 경험할수있는 전 생애에 걸쳐 한국에서 살아감에 있어 그나마 20대때가 가장 익사이팅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때인데.. 그때 30대 40대 아줌마와 별 차이없는 삶을 산다는게...참..참으로......
    꼭 돈을 벌어야한다가 아니예요..차라리 해외 배낭여행도 몇달씩 혹은 일이년 다녀볼수도 있고.. 정말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거... 나름 대학시절 빨빨거리며 다닌다고 다닌 저도 후회 많은 젊은시절인데....
    그게 다만 참으로 안타깝네요..

  • 14. 언니가 미혼이심 절대 말리지마세요
    '14.3.14 12:02 PM (59.25.xxx.22)

    그리 좋은 혼처면 나중에 원망듣고
    원수됩니다
    말려도 부모님이 말려야하고
    언니는 나서지않는게 자매간에 좋을꺼에요

  • 15. ㅁㅁㅁㅁ
    '14.3.14 12:04 PM (122.153.xxx.12)

    윗님 말씀이 맞아요 형제자매는 이런 문제에 개입해서 좋을 것이 없습니다. 부모님 통해서 얘기를 하셔야해요

  • 16. 글쎄
    '14.3.14 12:04 PM (202.136.xxx.15)

    대출 못 한다 알아서 가거라고 했을때 간다면 놔두세요

  • 17. 나이차이가너무나네요
    '14.3.14 12:05 PM (61.74.xxx.67)

    그리고 그정도 스펙에 지금 대형로펌에 있는데
    무슨 봉사활동에 연애할시간이 있나요?
    거의 일에 파묻혀서 돈만 벌고있던데
    잘알아보세요

  • 18. ...
    '14.3.14 12:06 PM (122.32.xxx.12)

    저도 남자 자리는 괜찮은데..
    나중에 이 선택을 하고서 동생이 이 선택이 괜찮은 선택이였나 하고 느끼게 될지 그게 의문이네요..
    분명..이렇게 결혼하면..
    나중에 못해 본것들에 대한 후회 때문에 정말 심하게 앓습니다..
    저는 동생분 보다 더 많은 나이에 결혼했는데도 약간은 도피성의 결혼이였다 보니..
    정말 힘들었어요...
    그냥 참..그렇네요..
    동생분이 그냥 한 24-5만 되어도..그냥 그래라..하시겠는데..
    21에 저러니...

  • 19. 근데 만약
    '14.3.14 12:07 PM (116.39.xxx.32)

    이 결혼 못하게하면, 나중에 두고두고 원망들을 확률 99,9%입니다.

    집안이 좋은것 아니라시고 서성한 나와서 대기업이나 잘가야 은행갈텐데
    그때가서 저런 혼처 못만날 확률이 99%거든요... 그땐 나이까지 들었을테니.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결혼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이인데 굳이 왜 말려야하는지 모르겠어요.
    결혼이 현실이라면 더더욱 저런 남자랑 결혼하는게 맞구요.
    제 주변도 20대 초반에 결혼한 친구들 있는데, 다 아이낳고 잘살아요.
    20대의 사랑은 사랑이 아닌가요...

    다만, 그쪽에서 혼수를 무리하게 요구하는 부분이 걸릴뿐이지요.
    (그쪽도 이렇게 어린처자랄 결혼생각하면서 많이 요구하면 양심없는거죠)

  • 20. ..
    '14.3.14 12:07 PM (14.45.xxx.251)

    원글님집이 좀 사시는 편이라면 말리시고 아니면 놔두세요222222
    요즘 서울대출신 변호사랑 결혼하려면 집이나 억대혼수 해가야되요....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게 놔두세요.

  • 21. 진짜
    '14.3.14 12:10 PM (14.52.xxx.59)

    변호사라면 봉잡은거 아닌가요?
    남자도 좋아한다면서요,나중엔 강남 아파트 껴줘도 좋다는 변호사 만나기 힘들어요
    결혼해서 학업마치고 하고싶은거 하라고 하세요
    너무 반대하면 취업해서 집에 돈 보태라는 거냐는 소리도 나와요

  • 22. 사시폐지되면서
    '14.3.14 12:12 PM (59.25.xxx.22)

    설대출신 변호사들
    경력으로 판검사임용도 많이 되구
    아주 좋은 혼처에요
    없는집 서성한출신딸임 결혼자체가 어려워요
    그나마 님동생이 어리고
    남자가 사랑에 빠졌으니 가능하죠
    안타까워서 그러는데 결정은 동생몫이지만
    님이 말리고 결혼안하겠단 결정내리고
    동생이 나이들고 결혼해 힘든일생김
    두고두고 님원망하고 저주할테니
    절대 침묵하셔야해요

  • 23. ㄹㅎㄹㄹㄹㅎ
    '14.3.14 12:16 PM (58.231.xxx.80)

    돈이 문제이고 배우자 조건이 문제인게 아니라 아직 스물한살밖에 안돼서 세상경험도 못해보고 시집가는게 가슴이 아픈거죠..
    그리고 결혼하면 어른이 되는건데 동생이 정신적으로 너무 미성숙하네요.. 대출을 받으라니..
    부모님 마음을 헤어릴 여유도 없는 철없는 동생이네요..

  • 24. 어차피
    '14.3.14 12:19 PM (223.62.xxx.54)

    자기 인생 알아서 살겠죠..
    말리든 안말리든 잘못되면 원망 들으니
    부모도 아니고.. 그냥 입닫고 계세요...
    한심하지만 취집이 적성에 맞는 애들도 많아요 ㅋ

  • 25. 저라면
    '14.3.14 12:19 PM (112.105.xxx.216) - 삭제된댓글

    안말려요.
    억대 혼수 이야기 나오면 깨는거고,
    그런거 아니면 냅둡니다.
    대신 대학은 친정에서 학비대는 조건으로 꼭 마치라고 하겠어요.

  • 26. 띠동갑은
    '14.3.14 12:20 PM (110.11.xxx.43)

    좀 심했네요.. 그런데 동생분이 공부도 좀 하시고 학교도 갠찮으시면 노력하시면 취직도 잘 되실텐데..
    좀 안타깝네요....
    지금이 또 한때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때이기도 한거 같애요..
    그리고 일단 성공한 남자에 대한 어떤 존경같은 마음도 있고요
    동생분이 또래 사이에서 인기있는 편이라도 연상이 끌리는 타입인가봐요

    좋진 않은거 같애요 연상이.... 나중에 나이 먹으면 후회 될꺼에요 띠동갑이면....
    지금 남자 한창 멋있는 때지만 동생분이 한창때 되면 남자는 늙어서리... 후회 될텐데
    또 애라도 바로 낳으면...
    일단 결혼은 열어두고 한 1년만 사귀라고 전제를 둬 보세요

  • 27. 세상경험
    '14.3.14 12:21 PM (14.52.xxx.59)

    해봤자 세상 더럽고 험한거나 알죠 뭐 ,..
    결혼한다고 집 구석에서 밥만 하는 것도 아니고
    결혼해도 경험할건 다 해요
    오히려 가난한집 딸 보다 변호사부인으로 경험할게 더 많죠
    나중에 절대 그런 혼처 못 만나고,지금 그 쪽 집에서 반대 안하는것도 솔직히 신기한겁니다

  • 28. ㅁㅁㅁㅁ
    '14.3.14 12:23 PM (122.153.xxx.12)

    윗 님 말씀도 맞네요 지금 남자집에서 결혼을 허락할지 말지가 더 중요한 문제 같습니다.

  • 29. ...
    '14.3.14 12:23 PM (202.156.xxx.11)

    몇 학년인가요. 남자 신분만 확실한지 확인만 되면 부정적으로만 볼건 아닌거 같은데요. 결혼해서 다니던 학교 관두라는 것도 아니고.
    남자 쪽 나이가 많은 경우대학 재학 중에 결혼하는 경우를 봤는데(신랑이 신부 고딩때 선생님) 결혼 후에도 학교 잘 다니고 졸업도 취직도 하고 별 문제 없던데요.
    아이만 안 가지면 결혼전의 생활과 별 차이가 없더라구요.
    경제력이 좋으면 집안일이야 도움받으면 되고.

  • 30. ***
    '14.3.14 12:27 PM (203.152.xxx.58)

    남자 자리는 좋은데...
    그런 자리라면 선자리가 줄줄줄일텐데 신기하네요.
    동생이 한참 어리고 예쁘니까 그런 자리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는거에요.
    동생 나이 들고, 원글님 말씀대로 집안도 그닥이시라면 그런 조건 남자 만나는거 힘들어요.
    대형로펌에서 오래오래 비서해보며 경험한 바로는 변호사들 부인들도 다 한가닥하는 집안 처자들입디다.
    평범한 저같은 집 딸로서는 꿈도 못꿀....

  • 31. 솔까 남자쪽에서
    '14.3.14 12:28 PM (175.223.xxx.228)

    기함할일이지 여자쪽에서 여동생 철없다 철없는 소리 할때는 아닌데..그쪽에서 허락할지도 미지수구만

  • 32. ..
    '14.3.14 12:30 PM (14.45.xxx.251)

    제 지인자매 생각나네요. 언니는 대학졸업반때 사짜랑 선봐서 졸업전에 바로 결혼했고, 동생은 언니보다 공부를 좀 더 잘한 케이스라 학벌은 좋아서 선도 언니보다 더 좋은 조건으로 들어왔었는데 세상경험 쌓는다며 세월보내다가 30넘기고 그냥 평범한 직업가진 사람과 결혼했는데 동생은 요즘만나면 20대의 자기를 죽이고싶다고 하더군요...지금 사는 형편이 너무 차이나 친정에 가기도싫다고 해요. 언니는 일찍 결혼해서 애도 일찍 다 키우고 지금은 여유롭게 해외여행 다니며 돈쓰고 즐기는데 자기는 늦게 애 낳아서 이제 초딩에 돈버는게 고만고만하니 생활부터 성격까지 팍팍해지는게 자기스스로 느껴진다고 자기딸은 결혼안하겠다고 하면 몰라도 하겠다면 절대 일찍 결혼키려고 하더군요.

  • 33. 남들 보기엔
    '14.3.14 12:31 PM (59.25.xxx.22)

    미혼언니질투로 볼수도 있을정도로
    최고의 혼처에요
    님동생은 신데렐라구요

  • 34. 맞아요
    '14.3.14 12:34 PM (14.52.xxx.59)

    부모님이야 돈때문에 걱정이라고 해도
    님이 반대하면 질투로밖에 안 보여요
    30즈음에 결혼이라니요,연애경험 쌓여서 좋을게 뭐 있어요
    취업도 되야 되는거고....
    제 딸이면 혼수 잘해서 시집 보내고 학비는 친정에서 대줘서 졸업 시키고 싶네요

  • 35. ***
    '14.3.14 12:34 PM (203.152.xxx.58)

    이런 말은 좀 웃기지만,
    이 결혼? 에 대한 칼자루는
    원글님네가 아니라 남자쪽에 있는데....

  • 36. 내마음의새벽
    '14.3.14 12:37 PM (59.1.xxx.140)

    띠동갑만 아니면 괜찮은 혼처 일지도 모르는데요

    현실적으로 서성한 학벌이라도 전문직 시험을 보지 않는 한
    일반 회사원일 테고
    나중에 나이가 차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저런 조건을 만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서민집 회사원이면
    거의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맞벌이하면서
    돈에 벌벌 떨어가며 아웅다웅 사는게 현실인데요

    남자가 진짜 서울대 출신 변호사가 확실하다면
    저 같으면 교제 반대 안할듯 하네요
    여동생의 커리어야 남편의 이해만 있다면 결혼해서도
    본인이 가고 싶은 길 갈 수도 있는거고
    아이를 일찍 낳아 키우는 것도
    괜찮다 봅니다

    하지만 이 모든건 남자가 저 조건이 확실할 때 이야기입니다
    잘나가는 전문직이라는 타이틀이
    띠 동갑의 안좋은 점을 어느정도 카바해주거든요
    10살이상차이나는 결혼은 부부끼리의 의사소통은 둘째치고
    남편이 회사원만되도 일찍 퇴직할 나이가 다가오기때문에
    결국 나중에는 여자가 새끼들 가르치려면 허드렛일이라도 하게되더군요
    거기에 남편이 병까지 얻으면 그야말로 여자는 말년에 개고생하구요..

    보통 로펌 변호사면 엄청 바쁜걸로 아는데
    대학생들이나 하는 봉사활동을 할 시간이 있고
    진짜 말하는게 맞는지 좀 의심스럽네요

  • 37. 예단 문제
    '14.3.14 12:38 PM (202.136.xxx.15)

    들어가면 님이 간섭 안 하셔도 알아서 하겠지요 그냥 두세요 좋으면 알아 하겠지요

  • 38. ....
    '14.3.14 12:40 PM (211.111.xxx.110)

    사주라도 보는것이....
    빨리 결혼하면 이혼하는 팔자도 있어서요 이런게 또 잘 맞거든요....
    빨리 결혼하고 25에 이혼녀인 경우도 있었어요

  • 39. ....
    '14.3.14 12:43 PM (211.111.xxx.110)

    그리고 나이차가 좀
    제 친구 38에 결혼하는데 8살 많은 남자(46)랑 결혼해요 잘 살면 그만인거지만 12살은 좀
    38에 남자는 50이니까요

  • 40. 울아이
    '14.3.14 12:46 PM (211.36.xxx.175)

    친구 엄마 21살때 결혼했다는군요
    거기도 남편이랑 거의 띠동갑
    같은 학부모인데 저보다 10살이 어려요
    멋쟁이고 남편이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공주처럼 살아요
    아둥바둥 치열한 미혼시절은 안겪었지만
    사실 나빠보이지않았어요
    실은 부러워요

  • 41. 취집이
    '14.3.14 12:49 PM (203.170.xxx.108)

    한심한게 아니라 똑똑한 것 같은데,

    가난한 띠동갑이 아니라 백마탄 왕자님이잖아요.

    가난한집 딸이 중매결혼에 얼마나 마이나스인지 안다면 로또라고 생각되고요

    이대 386세대인데 결혼 늦게해서 행복하고 빨리해서 불행한건 없는것같아요

    빨리 애낳고 키울땐 억울하단 생각도 들지만 지내놓고보면 그것도 복이고

    본인이 스팩쌓고 싶으면 로펌변호사 부인되서 누리면서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더불어 그좋은 머리자식들에게 유전으로 물려주고 돈으로 뒷바라지해주고,

    자식들 결혼후 손자손녀까지 도움주며 살 수있어요

    대형로펌 변호사 연봉알면 매해 로또당첨이라고 생각되실꺼에요

    친구중에 남편이 대형로펌으로 옮겼는데 액수가 정말 후덜덜입니다.

    대학졸업하자마자 중매로 강남아파트 (그때는 3억정도) 사갔는데

    돈이 행복의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원업는 인생이란 생각은 들더군요.

    그렇다고 인성이나 성격이 반비레하는 것도 아니고.

  • 42. 와;;
    '14.3.14 12:56 PM (1.225.xxx.38)

    82 덧글 참...

    팩트만 정리해보면

    21살 여대생이 서울대 출신 33살 변호사랑 졸업도 하기 전에 결혼한다 하는 건데
    좋은 혼처니 시키는 게 좋고, 근데 여자 집에 돈 없어서 결혼에 돈 못 쓰고 팔려가듯 가는 건 상관없다는 식...

    나이 먹으면 이런 혼처 못 찾으니 젊고 어릴 때 백마탄 왕자님(?)한테 시집가는 게 뭐가 나쁘냐.
    근데 여자는 어리고 예쁘다는 거 말고 직업도 없고 집에 돈도 없고 결혼할 때 뭐 해갈 수 있는 것도 없는데 그건 상관없다?

    오히려 남자가 진짜 서울대 출신 변호사 맞는지 확인해봐라?

    여기 덧글들 무개념한 된장녀 소리 들으면서 욕 먹기 딱이네요;;

  • 43. ,,,
    '14.3.14 12:56 PM (202.156.xxx.11)

    그런데 그 남자 정말 서울대 출신 로펌변호사인지는 온가족이 같이 나서서 확인해야죠.
    예전에도 미국 mba출신 뭐라고 심지어 굴지 대기업까지 속인 놈이 있어요(정작 고졸). 그래서 진짜 신분부터 확실히 확인해 봐야합니다.
    정작 님 동생이 어려서 가장 걱정되는건 남자가 밝힌 신분을 확인도 없이 고지 곧대고 믿고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야한다는거.
    일단 사시패스 명단 확인하는게 제일 쉬울거 같은데 이것도 이름 도용할수도 있으니 더 확실한걸로.

  • 44. 정말 남자신분부터 확인하세요
    '14.3.14 12:58 PM (203.226.xxx.123)

    예쁘고 어리고
    님동생보다 학벌집안좋은 여자들이
    줄섰을텐데

  • 45. ^^
    '14.3.14 12:58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남자 스펙이 진짜고 동생을 정말 사랑한다면 결혼해서 공주대접 받으면서 잘 살수도 있을 것 같아요.. 10살이나 어린 여자애가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럽겠어요.. 동생분이 나중에 너무 일찍 결혼한 것에 대한 후회만 없다면 말이죠.. 하지만, 앞일을 누가 알겠어요.. 그렇게 원하는데 말렸다가 두고두고 원망듣지 않을까요..

  • 46.
    '14.3.14 12:58 PM (61.102.xxx.34)

    속물적인 관점으로 보면 남자쪽에서 반대만 안하고 크게 돈 안들이고 결혼 할수만 있음 괜찮지 않나요?

    집안 형편도 그냥 그런데 서성한 나와서 그냥 그런데 취업해서 다니다가 사람만나면 그냥 평범하죠.
    그렇게 결혼해서 살면 그냥 평범하게 살면 중간 이상 가는 겁니다만

    아주 속물적으로 볼때 그 남자가 정말 서울대 출신 로펌변호사가 확실하고 시댁에서 군말없이 받아만 준다면 동생이 얼마나 여우짓 하고 사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인생은 탄탄대로지요.

    젊었을때 못해본거요? 돈 많으면 언제든 다 할수 있어요. 뭐하러 고생하며 베낭여행 하나요?
    좋은 호텔로 럭셔리 하게 여행 다닐수 있는데요.
    연애요? 이래저래 어중이 떠중이 같은 애들 만나서 맘고생 하면 뭐하나요. 나만 이뻐하고 사랑해주는 돈 많고 잘나가는 남편이 있음 그게 더 좋지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그게 좀 아깝긴 합니다만 제 친구 언니중에도 비슷한 케이스 있는데
    그 언니 남편이 아주 그냥 그 언니를 공주 모시듯 하고 아이들 보다도 더 아기 취급하면서 이뻐이뻐 하면서 잘해주고 잘 삽니다.

    남자쪽에서 많이 바래서 못하는거 아님 그냥 모르는척 하세요.

  • 47.
    '14.3.14 1:01 PM (211.36.xxx.75)

    나쁘지않아요
    일찍 결혼한다고 다후회하고 못살지않습니다

  • 48. ???
    '14.3.14 1:02 PM (210.104.xxx.130)

    본인끼리 좋다는데...왜 말리시는지..

  • 49. 내 딸이면
    '14.3.14 1:09 PM (125.186.xxx.64)

    머리를 깎아서라도 말리겠어요.
    남자가 아무리 지가 나이가 많더라도 정말 여자를 아끼고 위한다면
    최소한 대학 졸업할때까지는 기다려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자기 욕심만 차려서 겨론 서두르는거 보니 이기적이네요.
    그리고 사람 됨됨이를 먼저 봐야지... 변호사라니 모두들 성격 시집 분위기 이런건 따지지도 않네.

  • 50. ....
    '14.3.14 1:09 PM (119.70.xxx.121)

    남자스펙 좋은 거 보다 나이차 너무 나고 여자 나이가 너무 어린 게 더 커보여요.
    내 딸이면 말립니다.
    20대 꽃다운 나이에 연애한번 못해보고 사회 경험도 없이 시집가는 딸이 안쓰러워서요.
    나이차이 많은 것도 가볍게 여길 문제가 아녜요.
    나이 들수록 서로 행복해하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엄마의 바램이지만 내 딸은
    20대나이에 경험할 수있는 좋은 추억 많이 쌓다 좀더 사고가 성숙해진 다음 결혼하길 원해요.
    기왕이면 평범한 스펙이라도 나이 비슷한 친구같은 남자를 데려오길 바라고요.

  • 51. ...
    '14.3.14 1:10 PM (155.230.xxx.203)

    제 이십대를 돌아보면 동생분이 그저 부럽네요.. 연애경험 많으면 뭐합니까? 고르고 골라 새드엔딩인것을ㅠㅠㅠㅠ 남자쪽 스펙만 확실하다면 반대안할거같아요.

  • 52. 아니 ㅋㅋ
    '14.3.14 1:26 PM (1.225.xxx.38)

    아니 사랑하고 말고를 떠나서
    여자 쪽이 일단 조건이 너무 처지잖아요.

    평소에 다른 케이스에는 조건 따지고 난리를 하면서, 여기는 갑자기 사랑 타령하면서 남자는 나이 많은 거 말고는 모든 조건이 좋고
    여자는 어리고 예쁜 거 말고는 모든 조건이 처지는데 사랑하니 문제없고 빨리 시키라는 게...

    완전 이중 잣대 아니에요? ㅋㅋㅋ

    아마 이거 사연 바꿔서

    아들이 33세 서울대 졸업해서 로펌 변호사인데 갑자기 21살 여대생이랑 사랑한다고 결혼한다 합니다 어떡하죠. 그런데 여자가 집에 돈이 없다면서 예단 예물 하나도 안 하고 싶다 합니다.

    하고 남자 어머니 입장에서 글 올라왔으면 댓글 어땠을지... 딱 보이지 않아요?
    평소엔 조건 따지고 나이 따지고 여자도 결혼할 때 반반 해야 결혼해서도 평등하게 산다는 둥 되게 앞선 척하더니, 이 글에선 완전 서로 사랑하기만 하면 여자는 아무것도 안 해가도 된다 하는 게 웃기지 않아요?

    솔직히 해도해도 너무 이중 잣대니까 그렇죠 ㅋㅋㅋ

    제가 이거 한번 다른 사이트에 퍼가 볼까요? 반응 어떤지... 뻔하네요.


    원글님 글이 문제라는 게 아니라 덧글이 문제라는 거예요. 원글님 고민하는 건 전 당연하다 보구요.
    저렇게 처지는 조건에서 그냥 무조건 어리고 예쁜 거 믿고 시집 가서
    거기 가서 무슨 무시를 당하고 어떤 취급을 당할지 어떻게 알아요?

    모든 집안이 교양 있고 사람 차별 안 해서, 아무것도 안 해오고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며느리 예뻐해주면 모르지만.
    그럴 거라는 보장이 어디도 없잖아요.

    원글님이 고민되는 건 당연하다 보구요. 남자 조건만 좋고 나만 좋다 해주면 내가 아무것도 가진 게 없어도 그냥 덜렁 시집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덧글들의 반응이 어이없네요.

  • 53. 아니ㅋㅋ
    '14.3.14 1:35 PM (1.225.xxx.38)

    헐... 누가 서로 사랑한다는데 뭐가 문제냐고 덧글 달았길래 길게 반박했더니 다 지웠네요 ㅠㅠ

  • 54. 연애경험은 왜 필요해요?
    '14.3.14 1:40 PM (116.39.xxx.32)

    결국 결혼 잘하려고 이남자 저남자 만나보는거 아니에요?
    아님 그냥 엔조이인가;;;

    한번에 제대로 남자 찾아왔는데 무슨 경험은 경험인가요.
    현실파악 못하는 언니보다 나은거같은데.

    근데 남자집에서는 허락받은건가요?
    오히려 남자집에서 기함할 조건이구만...

  • 55. 태양의빛
    '14.3.14 1:46 PM (75.155.xxx.123)

    남자 학력과 직업 확실하다는 전제하에, 그리고 과한 혼수를 바라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이 결혼 환영합니다. 왜냐하면 띠동갑이라고 해도 43세도 아니고 33세라는 남자 나이는 한창 나이라서 띠동갑이라도 나쁜 점은 없습니다. 님 여동생 적당히 학벌 되고, 어리고, 아름답고, 성경험 없으다고 보여서 남자 측에서 탐을 낸건데, 억대 혼수 바라지 않는다면 결혼 시키시기를 바랍니다. 결혼 해서 학업 마친 후에 임신과 출산을 하면 됩니다.

  • 56. ...
    '14.3.14 2:00 PM (116.39.xxx.32)

    이 나라를 이끌어갈 대통령을 고를수있는 나이인데
    자기 남편감은 못고르란 법있나요.

    성격 이상자나 백수 데리고와서 결혼하겠다는것도아닌데 왜 이정도로 반대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다는;;

  • 57. 원글이
    '14.3.14 2:06 PM (175.223.xxx.178)

    밥먹고 돌아왔는데 댓글이 엄청 많이 달려있어 놀랐습니다
    소중한 조언 한마디 한마디 너무 감사드려요
    일단 남자쪽 신분이나 학력은 확실한 것 같아요
    혹시나 해서 로펌 홈페이지에서 구성원 검색으로 찾아봤는데
    확실해요 동생이 같이 찍은 사진 보여준 적 있거든요...
    언니로서 괜히 끼어들지 말고 일단 지켜보는 게 좋다라는 의견이 많으신 것 같아요... 하지만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에요... 무엇보다 그냥 철없는 동생이 남자집에 뭣모르고 시집갔다가 행여나 달못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집안도 많이 기울고 아무튼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 58. ㅇㅇㅇ
    '14.3.14 2:10 PM (203.11.xxx.82)

    온가족이 나서서 확인해볼 필요도 없어요...

    대형로펌이면 홈페이지에서 이름만 알면 다 조회됩니다. 사진, 이력, 학력...

  • 59. 현실적으로
    '14.3.14 2:10 PM (121.182.xxx.50)

    동생이 예쁘고 서성한이어도 집안 평범하고 아직 학생이면 . 서울대 졸업한 사시 패스 변호사와 만나서 결혼하기 힘들어요 .. 동생이 학교 졸업하고 일반 직장을 다닌다고해도 . 마찬가지구요 .. 12살 띠동갑이니.. 남자가 결혼하려고 하는 것 같네요 . 저정도 남자면 주위에서 선이나 소개팅이 물밀듯 들어오거든요 . 남자가 동생이 예쁘고 띠동갑이니 결혼하려는 거고 만약 동생에게 몸만 오라고 한다면 정말 결혼하기에는 좋은 조건이긴 하네요

    그런데 .. 남자는 그렇다 쳐도 . 남자집안에서 여자 조건이나 여자 평범한 집안 보고 .. 막상 결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 남자 집안에서 강력히 반대할 수도 있어요 .. 만약 남자집에서 그냥 몸만 와라.. 이런 식이면 .. 정말 운좋은 케이스긴 하네요

    동생이 원하는 대로 결혼하라고 하고 .. 그 대신에 돈은 한푼도 못 준다하세요 .. 대출 받아가면서 결혼 못시킨다고 하세요 ... 결혼하고 싶으면 남자와 둘이서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 그러면 남자의 본심이 드러나겠죠

  • 60. 태양의빛
    '14.3.14 2:14 PM (75.155.xxx.123)

    된장녀니 뭐니 하기 전에, 둘 다 위법성 없이 자기 조건 내에서 딜을 한다는데 왜 이렇게 반대가 큰가요? 윗분 말씀대로 백수 데리고 와서 결혼 한다는 것도 아닌데요.

    그럼 님 여동생이 적당한 직장 잡아서 (문과계면 나이 먹어도 취업 안되고 백수 가능성 있음) 나이 먹어서 이 남자 저 남자 연애하다가 서른 전후 되면, 사회경험과 성경험과 월급통장은 있을 지 모르나, 그 또래 괜찮은 스펙남이 들이댈 확률은 낮거든요.

    평생 생계형 맞벌이를 원하는 나이 많은 남자 만나느니, 나이 차이는 어느 정도 있지만 안정적인 가정으로 살 수 있는 직업을 지닌 남자 만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세상 경험 없는 처자가 결혼을 할 경우에는 경제력 중요합니다.

  • 61. 저라면
    '14.3.14 2:16 PM (119.69.xxx.216)

    반대안할거같아요.결혼한다고 대학 못다니는것도 아니고 나이차 많은거빼곤 남자쪽이 월등하네요..
    솔직히 남자집에서 기함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62. ㅎㅎ
    '14.3.14 2:24 PM (59.6.xxx.240)

    제 경험으로 명문대 생의 경우 20대초반에 만나는 남자들 스펙이 가장 좋구요. 점점 스펙은 떨어지지만 나에게 맞는 남자를 찾아가는것 같아요.
    여동생이 좀 철이 없고 자기중심적인거 같은데 의외로 이런 성격이 결혼하면 즐기며 잘 사는 경우 많아요. 아깝긴 하나 크게 반대할건 아닌거 같은데요.
    심지어 조건뿐 아니라 사랑도 한다는데요

  • 63. 아니 내 참
    '14.3.14 2:26 PM (39.7.xxx.169)

    꽃 같은 나이에 자기 인생도 제대로 못 살아보고 유부녀 된다는데 그게 현명한거에요?
    20대에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얼마나 많은데
    아프고 다칠수도 있지만 그마저 소중한 경험과 인생을 위한 자양분인거죠.

    저 변호사네가 내조를 기대하고 결혼시키려는데
    그럼 정말 집에 들어앉아 살림하라는거지 결혼은 했지만 직장도 다니고 인생 즐길 수 있는 분위기 아닌거잖아요.
    남자가 멀쩡하고 제대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저렇게 앞길 창창한 아가씨를 재학중에 결혼하자고 할 리가 없어요.
    정말 운명적인 사랑이라 생각한다면 남자가 집에 찾아와 따님만 주십시오. 몸만 와도 됩니다. 해야지 대출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시집가든 말든 니 알아서 해라 우린 지원 못한다고 해보세요. 어떻게 나오나.

    무슨 여자 인생이 능력남 만나서 편하게 살면 장땡이에요?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딸들은 공부 왜 시키세요? 대강 이쁘게 이쁘게 키워서 어리고 경쟁력 있을 때 안정된 남자한테 시집보내버리지?

  • 64. 남자의 사랑이
    '14.3.14 2:29 PM (98.217.xxx.116)

    진심일까요?

    대학 졸업도 안한 애랑 대화가 통해요?

    당장 ㅅㅅ 는 즐겁겠지만요.

    결혼 하고 얼마 안 있어서 로펌에서 오피스 와이프 만들 것 같은데요.

  • 65. 태양의빛
    '14.3.14 2:33 PM (75.155.xxx.123)

    그 소중한 경험이라고 해보았자 예로 드는 것이 대개 해외여행 아니면 해외 봉사활동 아니면 연애경험인데요. 친구들끼리 국내외 놀러가기, 혹은 연애일텐데, 연애는 학부 시절에도 할 수 있고, 배낭여행 같은 것은 방학 때 잘만 갑니다. 자기 능력으로 교환학생도 가보고, 해외 자원봉사로 한 달 정도 나가 볼 수도 있구요.

    님 여동생이 독신주의자가 아니라면 결혼을 할 텐데, 잘 하면 좋죠. 한 평생 전문직으로 커리어 쌓을 것 아니면, 경제력 탄탄한 상대와 결혼 일찍 해서 잘 사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이십대 초반 이혼녀의 경우는 대개 남자가 경제적으로 무능하거나, 여자가 나이트 죽순이 버릇 못버리고 사고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님 여동생은 해당 안되니 걱정 마시기를 바랍니다.

  • 66. 언니가 나설일아니고
    '14.3.14 2:39 PM (39.121.xxx.22)

    동생복이네요
    님집이 많이 기운다는거보니
    졸업하고 집에 좀 보태고 할 상황인거같은데
    이결혼 언니가 반대하고
    동생도 이기회놓침
    아마 서른넘어 여기게시판에
    이럴려고 말렸냐고 글도배할꺼같네요
    부모님이야 돈땜에 걱정되서 그러시는거고
    언니가 이러는건 솔직히
    동생이 먼저간다는 충격이나
    로또맞은데 대한 질투같아요
    예전 동생이 검사랑 결혼할려는데
    언니가 동생이 아깝고 어쩌구 올린글생각나네요
    동생결혼함 이제 남이다 생각하고
    님은 님인생사세요
    언니가 발동동굴릴일이 아니에요

  • 67. 태양의빛
    '14.3.14 2:40 PM (75.155.xxx.123)

    그 정도 나이의 스펙남은 반드시 아내에 대해 대화가 통하려고 결혼하지 않습니다. 업무상의 대화는 자기 동료들하고 하는 것이 낫습니다. 가정과 직장이 철저히 분리된 경우라면, 굳이 아내와 일상대화가 아닌 업무적인 대화나 형이상학적인 대화를 할 필요성이 없죠.

    그런 남자들은 자기 자녀 낳아주고, 자기 내조 해주고, 자기 부모 봉양 잘 해주는 그런 아내를 원합니다. (사주로 말하면 재생관 된 여자와 관인상생 된 남자의 만남일 수 있음) 여자들 피부 관리에 예외도 있지만 대개 25세 기점으로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늙어보입니다. 따라서 젊고, 몸매 좋고, 키 어느 정도 크고, 건강한 혈색의 여성을 좋아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해외여행 결혼해서 다 합니다. 매년 혹은 반년에 한번 해외여행은 잘만 갑니다. 부유하면 철마다 해외여행 합니다. 해외 배낭 여행 그게 꼭 20대에 해야만 하는 소중한 경험 입니까?

  • 68. .....
    '14.3.14 2:44 PM (49.1.xxx.202)

    음, 솔직히 님 동생이 졸업해서 취직해도 만나기어려운 남자스펙이긴 하죠.
    그런데 너무많은 나이차도 걸리고, 무엇보다도 사회생활경험한 남자가 저렇게 멋모르는 어린 여자애 잡는건 이유가 있어요. 그나이또래 여자들한테도 환영받을만한 고스펙인데 굳이 나이어린여자를 찾는거보면
    부모를 봉양해한다던가 자기이외에 돈줄이없어서 사실 내막을 알고보면 여자들이 꺼린다던가 집이 홀딱망했는데 자기만 개천용이라던가...사회생활을 한 여자들이 자신의 실체를 알면 떨어져나갈 그런 걸 가지고있는지도 몰라요. 이건 저만의 추측이지만요.

    결혼이란건 자기를 잘 알고, 자기와잘 맞을 사람과 해야하는데 동생분이 그런과정없이 그냥 나이많은 남자한테 홀딱 빠진게 걱정되긴 하네요. 집에 돈도 없고 과한 혼수나 예단도 못해준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남자쪽에서 오케이한다면 남자네집에 대해서도 알아보시고, 더 좋은 상대도많을텐데 왜 동생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보시면서 좀 더 천천히 알아보시죠.

  • 69. 헉ㅋㅋ
    '14.3.14 2:48 PM (1.225.xxx.38)

    태양의빛님 ㅋㅋㅋ 뭐라시는 거야 ㅋㅋㅋ 빵 터졌네요.
    사주까지...

    자식 낳고 내조 하고 부모 봉양만 하면 되고... 부인하고는 형이상학적인 대화가 필요 없다고 합니다 ㅠㅠ

  • 70. 11
    '14.3.14 2:57 PM (122.254.xxx.170)

    동생분 성인이니까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에 달린 문제는 맞는거 같고요
    다만 이 결혼 말리고자 하신다면 염려되는 부분을 제대로 설명해주시고 경제적지원은 없다라고 얘기하는 것까지가 글쓴분이 하실 수 있는 최선인거 같아요

  • 71. 그냥
    '14.3.14 3:02 PM (180.182.xxx.117)

    냅두세요. 가서 잘살건 못살건 동생 인생인듯 싶어요. 동생도 공부해서 그정도 대학 간거보면 막무가내
    생각없는 사람은 아닌듯 싶고 남편자리야 부모님이 일단 보고 판단하시겠죠.너무 앞서가지 마시길.
    남자쪽 집에서는 무조건 이 결혼 환영인가요? 일이 진행되다보면 동생 스스로 느끼고 또 그에 맞게 선택하겠죠.

  • 72. &&
    '14.3.14 3:0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언니가 해줄건 없는거 같구요. 그냥 경제적 건 알아서 하라고 하셔야죠.
    저도 대학생 딸 둔 엄마지만 정말 걱정되네요.
    세상물정도 잘 모르고, 자기 앞가림 할 만한 능력도 안되면서 오로지 남자능력 하나에
    기대서 결혼한다는게 참... 결혼해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도 잘 모르면서,,,

  • 73. 휴~
    '14.3.14 3:24 PM (222.113.xxx.223)

    정말 말리고 싶네요. 저희 친구언니가 딱 21살에 시집갔어요. 정말 너무 어린나이에 시집갔으니 그 뒤는 말 안해도 뻔하죠. 남자가 좋은 대학에 좋은 직장에 다 좋은데 나이차도 나이차이지만 여동생 나이가 너무 아까워요. 분명 후회할텐데 참 안타깝네요. 어차피 본인인생이니 말려도 소용없을 듯싶네요.

  • 74. 우리 딸이라면
    '14.3.14 3:24 P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1년 정도 연애해보고 결혼하라고 하겠어요.
    정말 결혼해서 잘 살수도 있고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후회할 수도 있고, 아무도 정답은 모르잖아요.
    정말 알아서 하라고 했다가 덜컥 결혼해도 걱정이구요.
    1년 시간 걸면 그 사이에 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고,
    다른 사람들 결혼 생활도 좀 관심있게 볼 시간도 될 것같아요.

  • 75. 대박
    '14.3.14 3:31 PM (1.215.xxx.166)

    봉잡았네요
    결혼 시키세요
    나이좀만 더 들면 그런 남자 못만나요
    서울대 출신에 로펌 32세 남자변호사면 얼굴 절세미인에 집안 빠방한거 기본(여유도 없으시다면서요).

  • 76. ㅇㅇㅇ
    '14.3.14 3:43 PM (203.251.xxx.119)

    학교 졸업은 해야죠.
    중도에 포기하면 언젠가는 분명 후회합니다.
    결혼하더라고 학업은 계속하라고 하세요.
    남편이 공부시켜주겠지
    그 조건 내걸고 결혼시키는게 좋을듯 하네요.

  • 77. 태양의빛
    '14.3.14 3:47 PM (75.155.xxx.123)

    1.225.xxx.38님, 어리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찾는 전문직 남성의 결혼관은 그런 케이스도 있다는 것인데, 마치 제가 그런 생각을 지닌 이라는 것처럼 오독하셔서 글을 남기시네요.

    님들 집에가면 에마뉴엘 칸트가 어떻고, 데카르트가 어떻고 이런 식으로 화제 꺼내지는 않잖아요? 철학적인 주제 다루는 것이 결혼 생활은 아니잖아요? 거의 일상적인 대화가 통하면 됩니다. 게다가 전문직인 이상 직업적인 대화는 통하지도 않기에 같은 직종인 부부가 아니면 굳이 꺼낼 이유도 없습니다.

  • 78. 어머
    '14.3.14 3:53 PM (125.138.xxx.176)

    저희 친척**네 집과 정말 비슷한 상황이라서 깜짝놀랐네요..
    근데 남자쪽에서 반대해요

  • 79. 근데
    '14.3.14 3:56 PM (203.11.xxx.82)

    저는 아쉬워요.

    저는 서성한 밑이라고들 하는 여대 출신인데
    그냥저냥 학교다닐땐 평범한 대학생이던 아이들이 이제 십몇년 지나니까 각각 자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시기거든요.
    공부 그렇게 잘한거 아니었던거 같은데 고시 붙은 아이, 기자된 아이, 박사딴 아이, 자기 이름으로 책 낸 아이들...

    어쩌다보니 자기 길을 찾고 학부랑 전혀 다른 전공으로 대학원 가기도 하고 졸업하고 그냥저냥 대기업 다니다 갑자기 창업했는데 그게 엄청 대박 (유명 제과 브랜드가 됐어요)...외국에서 어쩌다 연수가서 진학하고 거기서 잡을 구한 아이...

    클럽가고 어학연수가고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가능성들을 일찍 포기하는건 좀 아깝긴 하죠.

    그러나 나 자신의 가능성이 문제가 아니라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원한다, 그러면 까짓 띠동갑 커플은 요새 많더라고요. 이건 철저히 본인이 추구하는 거에 따라 다를거 같아요. 저는 결혼하고 아이 낳았는데도 직장 다니면서 새로운 공부하고 있고... 이런게 제일 중요한 사람이라 그런 생각이 드는 걸수도...

  • 80. 12살 차이.
    '14.3.14 3:57 PM (211.202.xxx.176)

    5-6살 차이면 그나마 끄덕이겠는데, 12살 차이는 과해요. 전 제 인생이라도 너무 아까워 보여요.
    20대 초반에 봉잡았네 뭐네 해도 이쁘고 잘 나가면 나이 더 먹어도 멀쩡한 사람 만나요.
    그래도 너무 사랑하면 어쩔 수 없고 남자쪽 어른들 형편이며 인품이 괜찮으면 좋겠어요.

  • 81. 근데
    '14.3.14 4:03 PM (203.11.xxx.82)

    그리고 저는 집에 가서 니체의 노예도덕 주인도덕 얘기도 하고 장자 얘기도 하고 경제학 얘기도 하고 지구과학적인 얘기도 하고 문학이나 예술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하다가 계몽의 변증법에 대해서 설명해 주기도 하고 한나아렌트 얘기도 하고 그럽니다...

    남편이랑 맨날 뭐먹었어 어디갔어 뭐샀어 머리했어 이런 얘기만 하고 사는거 아니잖아요. 역사 얘기도 하고 (특히 여행다닌다면) 그러는거 아닌가요? 회사 얘기도 서로 하고요. 같은 직종 아니지만 같이 살다보니 서로 알게 되는 거지요. 요새 어떤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다. 이번에 규정이 바뀌어서 이런 일을 하게 되었고 그런데 아직 이런 문제가 있고... 그런 얘기 안한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 82. 근데
    '14.3.14 4:06 PM (203.11.xxx.82)

    그러니까 결혼을 하면, 아이는 좀 나중에 갖는걸로 하고
    동생도 공부 마치고 진로를 좀 탐색해보고 필요하면 대학원도 가고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남편이 변호사니까 예를 들어 cfa를 딴다 하면 비지니스로에 대해서 설명도 좀 해주고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서로 발전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해주는게 언니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83. 태양의빛
    '14.3.14 4:19 PM (75.155.xxx.123)

    어디까지나 케이스 바이 케이스죠. 그런 류의 주제는 전공 아닌 이상 수박 겉핧기 식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거기에서 만족한다면 만족하는 거구요. 그리고 자기 프로젝트 때문에 바쁘다, 규정이 어떻게 바뀌었다고 대강 이야기 하는 이런 것은 배우자에 대한 예의 입니다. 프로젝트 내용을 말하지 않는 이상은 일상대화에 속한다고 봅니다.

  • 84. ...
    '14.3.14 4:29 PM (119.64.xxx.92)

    부모한테 대출받아 시집 보내달라는 마인드로는 시집 가서도 잘 살 수 있을것 같지가 않군요.
    시집 갔다가 내 인생 물러 달라고 징징대도, 이혼소송이 유리하겠어요? 남편이 변호산데?

  • 85. 대박
    '14.3.14 5:01 PM (203.194.xxx.2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86. 전반대
    '14.3.14 5:20 PM (58.122.xxx.140)

    그리 좋은 혼처
    행복하게만 하겠어요?
    세상물정모르고 경험도없이 덜컥
    남자쪽 부모는요??

    나한테야 좋은 스펙 혼처지
    그쪽에선
    지금이야 잠깐 사귀니 좋지

    결혼은 또다른 문제죠

  • 87. gustlf
    '14.3.14 5:22 PM (115.90.xxx.66)

    그 남자와 비슷한 스펙 가진 로펌 변호사가 지인이라서 아는데요..
    아직까지도 그 스펙과 혼사 맺을려면 키 세개 즈음 준비하는건 당연하더군요. 결혼후 친정에서 주는 생활비까지... 당사자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혼담 오가는 상대방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 그냥 결혼도 하나의 관문통과처럼 생각하더라고요.
    일반 사람들하고 아예 마인드가 틀려요.
    그런데 님 동생의 경우에 연애 결혼의 케이스이고, 그 남자쪽에서 바라는 것 없이 그냥 일반인들 결혼하듯이의 정도의 수준에서 혼수하고 그런것만 원한다면 굳이 반대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물론 대출받아서 결혼시켜달라는건 동생이 너무 하긴 했지만 ....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그 남자분은 더 많은걸 요구할 가능성이 크거던요.
    그나마 순수할때... 좋은 조건의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건 괜찮은거죠.

    동생이 왜 그남자와 결혼하고 싶은지가 가장 중요한거긴 한데 ...
    나이가 단순히 어려서 반대하는거면 꼭 반대를 해야할까 싶긴 하네요.

  • 88. 반대를 해도 부모가 해야죠
    '14.3.14 5:25 PM (39.121.xxx.22)

    언니가 나설 일은 아니에요
    그냥 입에 자물쇠채우고 지켜나보세요

  • 89. 태양의빛
    '14.3.14 5:50 PM (75.155.xxx.123)

    gustlf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물론 대출받아서 결혼시켜달라는건 동생이 너무 하긴 했지만 .... 나중에 더 나이들어서... 그 남자분은 더 많은걸 요구할 가능성이 크거던요. 그나마 순수할때... 좋은 조건의 좋은 남자와 결혼하는 건 괜찮은거죠. //

    연륜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 90. 뭔가
    '14.3.14 5:53 PM (112.149.xxx.61)

    저도 저기 위에 49님 말씀에 동감해요
    그정도 스펙이면 그 또래에 적령기 여성들 괜찮은 사람 만날 기회도 많고 또 줄을 설텐데
    굳이 아직 뭣도 모르는 어린애?랑 결혼하려는게 뭔가 이유가 있을거 같아요
    상대에 맞추고 조율하기보다 내맘대로 쉽게 주도적으로 할수 있는 잇점이 있죠
    나이차도 많고 스펙도 월등하니...
    댓글님들 말씀대로 반대하는 이유가 뭐냐
    저런 고스펙의 남자 칼자루는 남자가 쥐고있다고 왠떡이냐 하고
    덥석 물었다가 한창 예쁠나이에 인생펴보지도 못하고 늪에 빠질수도 있다는것
    신중해야 할거 같아요

  • 91. ....
    '14.3.14 6:00 PM (180.228.xxx.9)

    세상이 하도 무서우니...
    우선 철저한 확인이 필요해요.

    진짜 변호사인가?
    진짜 서울대를 나왔는가?
    진짜 홀몸인가?
    정말 수입이 좋은가?- 다달이 내는 변호사 회비 10만원도 못내 수백만원이 밀려 있는 변호사도 많아요-

  • 92. 태양의빛
    '14.3.14 6:03 PM (75.155.xxx.123)

    어린 여자의 경우는 오히려 자기 마음대로 다루지 못하고 비위 맞춰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질린 남자들은 어린 여자 피하려고 듭니다. 그렇지만, 25세 미만의 젊고 미모가 되는 여성, 양가 부모 살아게실 것, 자신의 학력 및 학벌에 비교해서 크게 쳐지지 않을 것 등을 결혼 조건의 하나로 삼고 있는 남성들도 꽤 있습니다. 뭘 조정하고 그런 것 보다, 피부 탄력성이나 피부결 그리고 , 전반적인 스타일- 몸매 많이 봅니다. 순수하게 보면 다른 남성 사귀어 본 적 없는 처녀를 원하는 것이고, 자기가 반한 여자를 어리니 조종하기 쉽겠네라고 생각하는 남자는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리니 권위적으로 해야지 이런 남자는 그 여자에 대한 애정이 없는 상태로 보면 맞습니다.

  • 93. 태양의빛
    '14.3.14 6:08 PM (75.155.xxx.123)

    다달이 내는 변호사 회비 10만원도 못내 수백만원이 밀려 있는 변호사도 많아요- //

    변호사 회비 못낼 정도면 이미 변호사 사무소 월세도 밀려서 이미 폐업 했거나 폐업 직전일 것 입니다. 그런데 서울대 법대 출신 대형로펌 변호사의 이야기는 적어도 아닌 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신원조회 마쳤다고 원글자가 덧글로 달았습니다.

  • 94. ...
    '14.3.14 7:13 PM (180.228.xxx.9)

    월세는 보증금으로 까 먹고 있고 변호사 회비는 수십개월 밀려도 바로 강제 집행 당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실제로 그런 사람 많아요.
    댓글이 하도 많고, 신원 확인 사실은 댓글로 다셔서 제가 미쳐 못 봤네요.

  • 95. ....
    '14.3.14 7:26 PM (121.181.xxx.223)

    남자가 나이가 많긴 하지만 그정도면 훌륭한 혼처감이긴 한듯 보이긴 하네요.동생이 좋다는데 ..어차피 동생나이 서른쯤 되어서 떡하니 좋은 혼처 나타난단 보장이 있나요? 나중에 그만한 남자 없어서 원망 들을지도 모르는데..억지러는 일찍 절대 결혼할 필요 없지만 본인이 원한다면 결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인것 같아요.한심할건 없죠.어차피 일찍 결혼하고 아이낳아 기르고 나서 자기 커리어 쌓을 수도 있는거구요..
    대학 공부시킬돈으로 혼수 해서 결혼시키면 되겠네요..뭐

  • 96. 그럼 언니가 원하는건 뭔가요
    '14.3.14 7:45 PM (116.39.xxx.32)

    동생이 스펙쌓고 사회경험, 연애경험 다 하고 30대에 비슷한 남자 만나서 맞벌이하고
    애기 맡길데없어서 남의 손에 키우고 대출에 허덕이면서 전세 전전하는걸 원하시는지요.

    솔직히 친언니 맞나요.? 지금 일한다는거보니 나이차이도 좀 있는거같은데
    세상물정 뻔히 다 알면서 무슨 동생 위한답시고 발을 구르시는지.
    친한 자매간이면 축하해줄일 아닌가요?(걱정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한심하게는 안볼거같아요)

  • 97. 윗분
    '14.3.14 7:59 PM (112.164.xxx.132)

    대학 중퇴하고 무슨 커리어를 쌓나요 -_-
    남자집안에서 공부 시켜준다는 얘기까진 나오지도 않았는데.

  • 98. 윗님
    '14.3.14 8:08 PM (116.39.xxx.32)

    뭔소리신지요;;

    언니가 원하는 삶이 그런거냐고 묻는거잖아요. 그남자랑 결혼하지않고...

  • 99. 윗분1
    '14.3.14 8:41 PM (112.164.xxx.132)

    아 바로 윗분 말고요
    121.181님이요.

  • 100. 신원까지 확인하고 이러는건
    '14.3.14 10:51 PM (39.121.xxx.22)

    솔직히 미혼언니질투같음
    나이차좀 나는 언니면 동생이 로또잡은걸
    모를리가 없는데

  • 101. 솔양
    '14.3.14 10:58 PM (112.187.xxx.232)

    너무 어리네요. 23살만 되었어도 좋았을걸.

  • 102.
    '14.3.14 11:00 PM (211.216.xxx.205)

    남자가 아무리 조건이 좋아도 21살이면 이제 대학2학년인데 너무 어리지 않나요 언니 질투심이라는 덧글들은 좀 심하네요 저희 딸이 21살인데 정말 어려요 가족이라면 충분히 걱정할만하네요

  • 103. ...
    '14.3.14 11:02 PM (175.223.xxx.180)

    전 늦게 결혼한 처자인데
    일찍 결혼하는게 뭐그리 걱정할일인가싶어요
    좋은 사람나타나면 일찍 갈수도있고그런거죠

    그리고 남자나이 띠동갑이니
    이 결혼이 성사되는거지 그렇지않았다면
    이만남자체가 이루어지지도않았을수있어요

  • 104. 경미네
    '14.3.15 1:28 AM (180.228.xxx.108)

    막는 순간 일생의 원수되요.
    찬성해주고 밀어주세요.
    부모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동생 나이니까 저런 좋은 혼처가 나서는거죠.
    동생이 나이 조금만 더 먹으면 저런 남자 못 구해요.

  • 105. 경미네
    '14.3.15 1:32 AM (180.228.xxx.108)

    다른 종교라고 결혼하는거 막았던 부모가 나이먹고 어떻게 대접봤는지 아시면 놀랄거에요.
    가족파탄 원인은 돈과 결혼관련 주변반대일거에요
    이번에 반대했다가 동생이 나이먹고 형편없는 사람이랑 어쩔수없이 결혼해서 파탄나고 했을때
    그 원망은 지금 결혼을 반대한 사람들에게 쏟아지겠져.

  • 106. ZZAN
    '14.3.15 1:41 AM (175.223.xxx.213)

    이걸 복받은거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되는군요.

    상식적으로 서른넘은 사람이 갓 스무살 넘긴 여자에게 바라는게 무엇이겠으며...
    이 어린 여대생이랑 말이 맞는 것도 의문이고
    이 어린 여대생을 꼬실 정도면 정상적인 사람이라고 보기 힘들어뵙니다.

    조건이 좋다고 괜찮다 말씀하시는 분들...

    전 정말 백보 양보해도 이상해보이네요.

    이 남자가 변호사던 억만장자던...이해는 안갑니다.

  • 107. ggg
    '14.3.15 5:54 AM (76.93.xxx.148)

    자기인생 자기가 사는거지요. 언니된 입장에서 조언은 해주지만 많이 반대하지는 않겠어요. 글구 부모님께서 예단도 안해주실거 같은데 남자쪽 부모도 양팔벌리고 환영은 안할거 같은데요? 어차피 결혼진행하다가 잘 안될거 같아요..ㅎㅎ

  • 108. 한심하다
    '14.3.15 7:05 AM (125.180.xxx.185)

    내가 본 82 역대 최악 한심한 댓글들
    결혼은 오로지 조건만남인가요 오로지 조건 좋은 남자 만나기 위해 사회생활하나요
    나중에 그런 조건 남자 못만나니 스물한살에 결혼시키라니 이런 생각가진 사람 딸과 아들 결혼시키지 말아야할텐데 ...

  • 109. ...............
    '14.3.15 8:44 AM (99.132.xxx.102)

    왜 남자 신분 좀 확인해 보라는 답글이 별로 없는지 이해가 안되요.

    저는 이 남자 많이 수상한데요.
    우선 서울대 나왔는지부터 확인,
    정말 변호사인지 확인,
    그리고 정말 이 사람 이름도 정확한지 확인하세요.

  • 110. 신중하게...
    '14.3.15 9:39 AM (175.209.xxx.96)

    나이야 뭐 별 중요 하지않은데
    로펌 변호사면 월급장이 인데
    남자네 본가가 형편이 어떤지

    요즘 변호사가 뭐 그리 괜찮은 직종이 아이라던데
    잘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하세요

    의사도 그렇고 변호사도 그렇고 반이상이 월급장이만 못한수도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결정하셔야 할거 같아요

  • 111. 사랑
    '14.3.15 9:43 AM (221.162.xxx.130)

    음~ 이 남자분이 집도 빵빵하지 않고 대학도 아직 졸업안한 21살에게 결혼하자고 한다면 그건 불타는 사랑 아닌가요?
    남자의 스펙이면 훨씬 더 나은 상대를 얼마든지 찾을것 같은데 ..남자가 부자든 개천의 용이든지요...

    남자집에서 반대를 무릅쓴 결혼이던가 친정에 감당할수없는 혼수를 요구하던가 이게 중요할것 같아요. 만약 그런다면 대출을 받던 무리하게 허락을 받던 결혼생활이 평탄하지는 않을수있죠..

    남자입장에서 고작 21살의 어린 여대생을 결혼상대로 결정하는것은 주의의 시선에도 별로 좋은 소리 못들을 텐데 (30대후반이나 40대초반이 20대후반의 띠동갑여자만나면 다들 부러워할테지만)

    굳이 강행한다면 너무 동생분을 사랑해도 놓치기 싫은 마음??..대학다니면서 다른 또래 남자애들이 채갈까봐 걱정스러워서 빨리 채가서 집에 두고싶은거라고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남자집에서 반대하는거 아니라면 결혼해도 대학졸업은 할수있도록 외조를 해주는 조건을 다시면 좋을듯해요

  • 112. 조건보고
    '14.3.15 10:33 AM (14.52.xxx.59)

    만난게 아니잖아요
    죽고 좋아 못 사는데 조건까지 좋으니 금상첨화인거죠
    솔직히 어느정도 나이먹고 나면 저런 조건 연애로도 못 만나요

  • 113. 아 그리고
    '14.3.15 10:37 AM (14.52.xxx.59)

    대출 얘기 누가 했건간에
    여자 나이가 어리면 혼수 예단도 바라면 안되나요???
    너무 나이 어린건 시댁에서도 예쁜 조건 아닌데
    어린 여자 데려가니 혼수예단도 대강 하자면
    솔직히 제가 시어머니면 이 결혼 결사반대네요
    어느정도 양식있는 집이면 재학중 결혼할때 남은 학비도 다 대줘야 해요
    요즘은 유학가도 각자 자식몫은 각자 부담합니다
    조건만 본다고 속물이라면서 여자는 어린거 하나로 너무 밀어붙이네요

  • 114. ㅋㅋ
    '14.3.15 11:20 AM (39.7.xxx.3)

    동생은 상위0.1%의 신랑감을 잡은거니
    원글과 댓글이 저렇게 말도 안되는
    질투하는게 당연하죠.
    ㅋㅋ
    못났다.
    자기보다 잘살면 어떻게든 흠을 잡으려고.

  • 115. ㅁㅁㅁㅁ
    '14.3.15 11:52 AM (118.37.xxx.208)

    이미 신분확인은 마쳤다고 했는데 글을 안보고 자기 할말만 하는 분들이 많군요 ㅋㅋ

  • 116. ,,,,
    '14.3.15 12:44 PM (1.229.xxx.74)

    동생분 성격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집에서 편히 뒹굴거리는거 좋아하고 자아실현 같은거에 관심없는 타입이라면
    원하는 삶이 될것 같은데요
    얼마전에 부자로 태어나서 부자로 살면서 아무것도 안하는데 본인은 너무 만족해 하는 글 올라왔잖아요
    그분이랑 같은 타입이시라면 말리실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
    상대 집안이 인격만 괜찮다면 더더군다나 말릴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 117. ㅇㅇ
    '14.3.15 1:33 PM (124.53.xxx.26)

    나쁘지 않네요. 결혼 일찍한다고 해도 커리 쌓으면 되는거고요. 아무래도 10년 후에 남자 놓친것을 후회할 것같네요. 그리고 지금 결혼을 생각하는 성겨이면 일에 엄청 집착하는 성향도 아닐것 같아요. 본인 성향에 맞을것 같고 남자도 괜찮고. 근데 졸업은하고 하심이....

  • 118. 근돼
    '14.9.14 6:58 PM (123.214.xxx.76)

    허 동생이 서른살 쯤 결혼했으면 좋겠다구요?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35을 기점으로 일반적인 출산과 노산을 나눕니다. 사회 풍토가 결혼연령대가 늦어지고 있어 이 부분을 간과하지만 서울대 나오고 사시패스할 정도의 남자라면 이정도 상식은 있겠죠?

    게다가 솔찍히 요즘 시대에 서성한이라고 해도 취업난에서 자유로울순 없습니다. 자기개발이라고 해봐야 기껏 어디 건물 방구석에 박혀 어학성적 높이거나 학과공부에 매진하는게 다지요 그러다가 겨우 취직해서 3~4년 일하면 글쓴이 분이 말한 사회 경험한 30대 여성이 되겠죠

    그때 동생분에 서울대 졸업에 번듯한 직장다니는 변호사랑 결혼할 수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동생분은 나이와 미모라는 무기로 경제적 스펙차이를 극복한 케이스 입니다.

    지금 글쓴이는 좋은 주방도구로 요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중에도 도구하나 없이 오븐이며 칼이며 각종 식재료로 없이도 같은 요리를 만들수 있다는 말도 안되는 전제를 달고 있습니다. 동생분은 지금 어리고 이쁘니까 변호사가 이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 겁니다

    취집이 한심하다고요? 한심하다는 것은 그냥 아무것도 안하거나 생산성 떨어지는 일을 하는게 한심한 거구요 솔찍히 동생분 보다는 언니가 더 한심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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