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이면 7개월 이구요.
어제 저녁에 (7시30분경) 산책도 잘 하고 오고 (길에서 뭘 먹었나???__;;)
아침에 알람소리에 정확히 일어나라고 낑낑 잘 거리고 절 보더니 미친듯 반가워 해서 한바탕
침 난리를 손바닥에 하고 전 아침준비 하고 신랑하고 애고 자고 있었고.
그텀이 아마 30분 가량..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늘상 그렇듯
아침먹으면서 애를 처다 보니 애가 갑자기 뒷다리에 힘이 풀리고 비틀비틀 거리면서
컴터책상 다리가 안보이는듯 비틀거리면서 다리를 들이 박고.
걷지를 않고 앉아 있고. 안아달라고 하려는데 앞발을 올리고 뒷발로 서 있는데
쓰러지더라구요. 사람 어지러워서 쓰러지듯.
눈동자는 멀쩡해 보였고, 입에 거품은 없었고.
한 2분 정도 그러길래 덜컥 겁이 나서 자는 신랑 깨우고 애 깨우고.
허둥대는 사이 지 혼자 안방에 들어가 평상 침대에 올라가려다 뒷다리에 힘이 없으니 떨어졌는지 죽는 소리를 하고
한 5분 쌩쇼를 하더니만 점차 회복 되긴 했어요.
왜 이럴까요??? 신랑이 11시경 출근 하려고 보니 멀쩡 하다고 일찍 와서 살펴 보겠다고
아침에 한거라고는 음.. 기내 슬리퍼 물어 뜯은거, 그거 말고는 없는듯 했는데...
멀쩡하면 병원에 안 가봐도 될까요?? 아니면 가야 할까요???
전 강아지에 애틋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아..걱정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