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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 '엄마학벌이 자식학벌' 쓴 글...ㅎㅎㅎㅎ

ㅎㅎ 조회수 : 4,016
작성일 : 2014-03-14 10:48:54

동네 약국 아줌마 생각나요

국립대 약대 나온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가 하늘을 찌르다 

거의 개콘 수준이신..

약사에 대해 프라이드 갖고 있고 돈 잘 버는건 좋은데

동네 학원 쫓아다니고 집에서 아이들 공부 관리하는 평범?한 여인들에게 대한

자식 비교가 거의 저주에 가까왔었죠..

'니들 자식은 결국 그래봐야 하위권 인생'

 

그러더니 딸 둘 있던 아이들,

한 명은 수원대 갔고 한명은 서성한 한 곳 갔다가

대학생활 중 결혼해서 전업하고 있습니다.

 

그 집 남편분도 대기업 직원이었던걸로 알고 있는데

왜 저런 여자들은 자기보다 똑똑한 여자들이 많다는 걸 자꾸 망각하는 걸까요?

 

IP : 121.131.xxx.6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4 10:52 AM (1.241.xxx.158)

    글쎄요. 전 저보다 다 잘난거 같던데... 제가 워낙 못나긴 했어요.

  • 2. ..
    '14.3.14 10:52 AM (222.110.xxx.1)

    전 그글에서 불편했던게, 좋은대학 못나온 사람들이나 자식교육에 집착하고 치맛바람 세다는 식으로 써놨는데 아니거든요 사실 ㅎㅎ
    저 서울대출신이 80%는 되는 회사에 다니는데 회사분들 자식교육에 집착하는거 보면 진짜 엔간해선 따라갈수도 없겠다 싶을 정도에요.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그러셨고요.
    무슨 좋은대학나온 부모들은 유전자가 달라서 애들이 다 좋은대학 가고 아닌사람은 발버둥치고 용을 써도 자식 좋은대학 못간다 이런생각을 가지고 계신것 같은데... 좀 말도안되는것같아요

  • 3. 그글...
    '14.3.14 10:53 AM (116.39.xxx.32)

    너무 웃기고 편협함..ㅋㅋㅋㅋ

  • 4.
    '14.3.14 10:53 AM (1.242.xxx.239)

    그 글쓴사람이 진짜 학벌 좋은 사람이란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글만 봐도 걍 열등감 있는 사람 글.

  • 5. 저도 읽었는데
    '14.3.14 10:54 AM (116.39.xxx.87)

    주변사례 협소함이 특이한건지...그것만 보는 시야가 특이한거지..그랬네요

  • 6. 그 원글 학벌 좋을수도
    '14.3.14 10:55 AM (116.39.xxx.32)

    학벌은 학교때 공부만 잘한거지 그게 지혜나 현명과도 일치되는건 아니더라구요.

  • 7. 니나
    '14.3.14 11:15 AM (202.136.xxx.15)

    유전이 30% 환경이 30%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40% 되는거 같아요 전혀 아닌 부모로부터 엉뚱한 영재가 나오기도 하니까요 랜덤인거죠
    할 애들은 어떻게든 하게 되어 있어요 예전처럼 명문대 나왔다고 어느 정도 보장되는 세상도 아니고........
    고시 합격자 명단 보세요 대다수는 명문대지만 간혹 듣보잡이라는 대학출신들도 있어요
    100% 부모머리만 따질 수는 없겠죠 어느 정도 우수할 가능성은 있다는 거겠죠
    아이가 10대 중반쯤 되면 대략 알게되는거죠 그래도 어떻게 더 되겠지하고 돈을 쓰는거고.....
    뫼비우스의 띠같은거죠 제가 보기로는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커요

  • 8. ㅋㅋㅋ
    '14.3.14 11:18 AM (119.70.xxx.121)

    학벌로 사람 평가하고 매사 학벌에 목메는 사람 보면
    예외없이 학벌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내세울거라곤 학벌 좋은 게 유일한, 별 볼일 없는 사람이더라는...
    이런 현상은 남녀구분 없이 공통이고요.

  • 9. ㄹㄹ
    '14.3.14 11:25 AM (218.52.xxx.186)

    그게 인생최고의 절정기이자 마지막으로 빛났던 한때였으니까요..

  • 10. 울 셤니
    '14.3.14 11:26 AM (116.118.xxx.183)

    그 글 읽고 우리 어머님 생각나던데!!! 딱!! 떠올랐다는.
    조카들이 그냥 전문대 갔는데 제 앞에서 우리 아들들은 공부 잘했는데 자식은 엄마 머리 닮는다더니 며느리 머리 닮아 애들이 공부 못한다고.....
    옆에 있던 저!! 황당!!
    전 애들 엄청 잡아야 하는 거냐고. 큰일났다고. 저희 애 공부 못하면 백프로 저 탓인거냐고..... 큰일났다고. 엄청 오버했었어요. 저요?? 못했죠.

    내 자식 잘났다. 뭐 잘한다. 너 그러다 큰일난다며 조언아닌 조언하며 상대방은 애 망치게 하고 있다는 듯 말하는 사람치고 잘 되는 경우가 얼마나 될까요??

    상대방이 질투하며 뒤돌아 저주할까봐 정말 조용히 입다물고 지냅니다. 제 아이는 소중하니까요. 그 소중한 아이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 거 싫거든요. .

  • 11. gg
    '14.3.14 11:29 AM (116.39.xxx.32)

    학벌로 사람 평가하고 매사 학벌에 목메는 사람 보면
    예외없이 학벌에 심한 열등감을 갖고 있거나
    아니면 내세울거라곤 학벌 좋은 게 유일한, 별 볼일 없는 사람이더라는...
    이런 현상은 남녀구분 없이 공통이고요. 2222222

  • 12. ㅋㅋㅋ
    '14.3.14 11:30 AM (123.143.xxx.43)

    이게 뭐예요 부모님 다 고졸인데 서울 4년제 졸업한 나는 개천용이네..와아 내가 개천용이라니 와아아

  • 13. .....
    '14.3.14 11:42 AM (203.249.xxx.21)

    제발 부모 학벌 그대로 가는 거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ㅠ.ㅠ

  • 14. ...
    '14.3.14 12:07 PM (210.126.xxx.222)

    부모 학벌로 자식까지 판단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아는 언니가 고졸 인데 아이가 과학고 조기졸업 하고
    서울대 수시 합격 했어요.
    아이가 과학고에 합격 했을때
    제가 언니~ 애들이 공부 잘해서 제일 좋을 때가 언제 였어? 물으니 학교에서 학부모 상담이 있어 교무실에 들어가는데
    언니 학벌도 고졸에다 꾸미고 다니지도 않으니 은근히 무시하던 다른 엄마와 같이 들어가게 됐나봐요. 그 엄마는 먼저 선생님께 인사하며 들어가는데 자긴 교장 선생님이 나와 현수막 걸어도 되냐고 웃으면서 먼저 인사 하더래요.
    그 얘기 듣고 제가 다 속이 시원 하더라구요~
    저는 부모 학벌이 중요한게 아니고 아이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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