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잘못할때마다 쇼핑하는데 이게 잘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쇼핑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14-03-14 10:36:53

맞벌이에다 임신까지 해 힘들지만

집안일을 제가 더 꼼꼼하게 잘하니 어쩔 수 없이 가사노동도 제 몫이 많아요.

남편은 화장실 청소,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정도..

그래도 불평 안해요. 다른 남편들이랑 비교하면 섭섭할 때도 있지만..

그러다가 한번씩 남편이 술먹고 늦게 온다거나

시댁관련 일로 저한테 배려없이 군다거나 하면..

그냥 싸우지 않고 평소 갖고 싶었던 옷이나 물건 조용히 지릅니다.

그럼 제 기분은 풀리고.. 싸우지는 않으니 평온..

경제권을 제가 갖고 있거든요. 싸우지는 않아서 좋긴한데

제가 더 잘못하는 건 아닌지.. 그냥 싸우는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IP : 119.198.xxx.2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3.14 10:50 AM (115.178.xxx.253)

    뭐 감당할 범위의 소비라면 상관없겠지요.
    그런데 조용히 그렇게 사버리면 남편은 본인이 실수한걸 모르니 반복되지 않으려나요??

  • 2. ..
    '14.3.14 10:51 AM (110.15.xxx.238)

    쇼핑한다고 해도 그때뿐이고 화가 쌓일거같은데.. 서운한거나 화나는일은 얘기하고사세요 남편분이 몰라서 배려못하고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연애기간이 짧으셨나 남편분과 안친한듯이 보여요 따지듯말고 속상한마음을 표현하세요 못된남편아니면 조금씩바뀔거에요 지금얼마나 힘드세요 임신한몸으로 회사.. 집안일 아휴 엄살도 좀부리시구요 애낳고나면 정말 남편도움없인 힘드니까 조금씩 길들이세요~~^^

  • 3. 대화하세요
    '14.3.14 11:02 AM (59.25.xxx.22)

    앞으로 죽을때까지 그럴순 없잖아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요

  • 4. ㅇㅇ
    '14.3.14 12:31 PM (61.4.xxx.197)

    차라리 싸우세요 그래야 아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남편도 알게 되고 ..
    지나고 생각해보니 신혼 초에 싸운 것이 결혼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20년 다 되어 가는 지금도 가끔 싸우긴 합니다만
    신혼초에 싸운 걸로 서로 어느정도 파악하고 웬만한 건 서로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싸우는 일도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는 것이라 회피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더 나은 삶을 위해...

  • 5. sany
    '14.3.14 5:54 PM (110.70.xxx.235)

    완전공감해요 전 그럼 신기하게화가좀누그러져요
    자신이감당할수있음 괜히서로감정소모안하고 좋은거아닌가요?
    시간지나생각해보면 아주큰문제는아니더라구요
    근데그때는 뭐대단한것같고 굉장한것같고 그런것같잖아요
    저는 괜찬타고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454 세결여 채린이 28 에고 2014/03/15 10,349
361453 요즘 날씨 옷차림이요... 3 계절은 봄인.. 2014/03/15 3,685
361452 차몰고 어디로 다닐까요? 3 .. 2014/03/15 877
361451 우리들 의자나 공신패드 써보신분 1 허리 아파 2014/03/15 966
361450 한영수-김필원 유죄판결...여러분 생각은? 3 손전등 2014/03/15 601
361449 75세에 성형수술^^; 17 .... 2014/03/15 7,603
361448 빨래방이 앞으로 전망 있을까요? 5 빨래방 2014/03/15 3,160
361447 직장관둔 물리치료사에게 연락해도 되나요 5 고민 2014/03/15 1,813
361446 이니스프리 홍차베이지 립스틱 발색 어떤가요? 궁금이 2014/03/15 1,082
361445 이거 성희롱 맞죠? 11 2014/03/15 3,353
361444 전세들어온지 이주만에 비데가 고장났어요 9 ... 2014/03/15 3,331
361443 당뇨에 여주차 효과가 있을까요? 20 비실이 2014/03/15 5,935
361442 단발머리 볼륨 주기 좋은 판고데기 추천해주세요 1 질문 2014/03/15 3,703
361441 신불자... 6 여기가 2014/03/15 1,283
361440 고기300그람일때 간장. 마늘.생강.. 몇 스푼씩 넣어야 적당.. 3 소고기장조림.. 2014/03/15 785
361439 이번에 차를 한대 샀는데... 3 ㅁㅁ 2014/03/15 1,699
361438 여러부~운 오늘 11시 EBS '세계의 명화' 같이 봐요~^^ 4 2014/03/15 3,242
361437 한달 동안만 노벨상 후보 신데렐라였던 여자 3 손전등 2014/03/15 2,681
361436 부산 동래여고 진학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3 .. 2014/03/15 1,837
361435 운동이 진이 빠질때까지 하고 싶은건 스트레스가 많은 탓일까요? 5 궁금 2014/03/15 1,568
361434 오늘 먼지 심했나요? 1 .. 2014/03/15 560
361433 컴활2급실기 볼때요.. 멘붕. 2014/03/15 670
361432 자립심 있고, 생활력 강한 아이로 키우는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9 조언 2014/03/15 3,987
361431 지금 서울 상황 dbrud 2014/03/15 1,045
361430 저 뒤에 아들과 신경전 쓰신 글보니 울남편... 1 에휴 2014/03/15 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