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 1 아들이 키가 161cm.

걱정 엄마 조회수 : 8,607
작성일 : 2014-03-13 23:48:54
제목 그대로에요. 올해 고등학교 진학한 아들 놈이 오늘 아침에 등교하면서 엘레베이터에서 저를 부르더라구요.

"엄마, 내가 충격적인 소식 알려줄까? 나 키가 1년 동안 하나도 안컸어. 어제 학교에서 쟀는데 161 그대로야"

ㅠㅠ 이말하며 등교한는데 왜 이리 마음이 짠한지.... 
우리 아들 왜 이렇게 키가 안클까요?? 
농구 좋아하고 잘해서 중학교 다니는 내내 방과후 농구부에 학교 대표 농구 선수 할 정도로 운동 열심히하고 
밥 잘 먹고, 과자 별로 안 좋아해서 군것질도 안해요. 
단지 애 아빠 172, 제가 160. 
부모 키가 작아서 일까요??? 중학교 1학년 올라간 둘째놈은 162 되는데... 
때가 되면 크겠지하고 생각한 제가 너무 게으른 엄마같고....너무 미안한 생각이 드네오. 
당장 성장 클리닉 가봐야 할까요?아니면 한의원?? 이제 너무 늦었을까요??? 
82님들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1.178.xxx.191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3.13 11:53 PM (110.70.xxx.35)

    다 떠나서요 아직 성장기여야하는데.일년동안 키가 하나도 안컸다는게 좀 걱정되요. 여기서 비전문가들에게 묻지말고 병원한번 가보세요. 성장 클리닉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게 키가 매년 일정 이상으로 크는가던데요

  • 2. ....
    '14.3.13 11:53 PM (112.158.xxx.108) - 삭제된댓글

    고2까지는 그래도 희망이 있을것 같은데요....
    고2까지 크는 남자애들 꽤 봤어요...
    친척애 고1에서 고2로 넘어갈때쯤 이유없이 잠이 엄청와서 잠만잤다고 하는데
    키187이에요.
    부모키도 그렇게 작지 않은데..더클수있을것 같아요

  • 3. ㅇㅇ
    '14.3.13 11:54 PM (218.51.xxx.5)

    갑자기 확 클거예요.너무 걱정하지 마세요.짠한 맘은 저도 뭔지 알거 같아요ㅠㅠ

  • 4. 부모 키가
    '14.3.13 11:55 PM (99.226.xxx.236)

    작은건 아닌데요...
    좀 늦게 크는 애들도 많아요. 제 아들도 고1-고2 사이에 20센티 자랐어요.
    대신, 닭가슴살등의 단백질을 자주 먹도록 해주시고 수면도 잘 할 수 있게 해주세요.

  • 5.
    '14.3.13 11:56 PM (110.70.xxx.35)

    걱정되서 다시 댓글달아요.. 성장 추이가 좋지않은거 같으니 초등학생때부터 매년 몇센티씩 컸는지 한번 적어보세요 안크다 다시 크는 경우 잘 없어서요.

  • 6. 아 그리고
    '14.3.13 11:56 PM (112.158.xxx.108)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짠게 웬만하면 안먹게 하세요
    아시겠지만 나트륨이 칼슘을 배출하게 하니까
    무조건 싱겁게 음식 해주세요..
    싱겁게 먹는애들이 크도 큽니다.

  • 7. ...
    '14.3.13 11:59 PM (112.168.xxx.210) - 삭제된댓글

    에고... 지금이라도 방법 찾으셔야해요. 못해도 167은 넘으셔야해요. 남자들 키 때문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 무조건 할 수 있는 건 다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일단 저희 아버지가 키가 작으신데요, 제 남동생은 키가 커요. 반대로 전 크진 않고 평균이구요. 먹는 음식은 거의 똑같은데 차이가 있다면 역시 우유더라구요. 제 남동생은 우유를 진짜 물처럼 엄청 마셨구요, 전 우유 먹으면 속이 안 좋아서 초코 우유 아니면 못 먹었어요. 우유 안좋다 뭐다 말 많아서 추천 섯불리 못하지만 제 남동생 키 큰 이유는 우유가 확실한 것 같아요.

  • 8. 원글
    '14.3.14 12:01 AM (211.178.xxx.191)

    조언 모두 감사해요. 저도 저님 말씀처럼 하나도 안컸다는게 맘에 걸려요.
    크는 속도가 느려서 그렇지 꾸준히 조금씩 자란다고 생각했거든요. 말씀하신데로
    그동안 아이 키를 쭉 적어 볼께요. 감사합니다.

  • 9. ..
    '14.3.14 12:14 AM (211.178.xxx.216)

    2차 성징이 어느정도까지 온건가요.. 아빠가 늦게 큰편인가요.. 아니면 시댁쪽이...그런지
    지금 대학생인 아들키가 175에요.. 우유 물대신 마시는 아이구요.. 초등부터 평균 2리터 마셨구요. 농구도 중학 3년내내
    했구 고등 가서도 점심시간에 농구했다 하더라구요...
    제가 걱정한거는 저희 시아버님이 제가 160인데 저보다 한참 작으세요.. 어머님은 올해 팔순인데 165
    연애결혼이라서 아버님 키가 작으신게 눈에 안들어왔어요.. 우리애가 태어나고 나니 항상 또래보다 작더라구요
    초등졸업까지도 일번 줄곧 했구요..저희 시누들은 그나마 어머님 닮아서 다들 165 이상이에요..
    시동생은 178 저희 남편도 그나마 선방한게 173 이네요...
    아이 키를 보니 집안에 유난히 작으신분이 없으신가요

  • 10. 이것저것
    '14.3.14 12:38 AM (121.148.xxx.25)

    저흰 성장호르몬까지 했는데 효과가 거의 없네요
    거의 후반부 같은데155네요
    성호르몬도1년 막아보고 했는데 1년 더했어야했는지
    후회만계속하고


    유전이 큰거같아요
    부모님이크니 클것같아요

  • 11. 잠 많이 자는게 최고
    '14.3.14 12:41 AM (175.123.xxx.37)

    주변에 키 큰 친구들 보면 공통점이 잠 이더라고요

    우유, 운동 식습관은 천차만별이었어요.

    아는 집 부모님 두분 다 165 안 되었는데 아들이 185 정도예요 클리닉 도움 없이요.

    키에 유전 영향도 적지 않겠지만 잠 충분히 자는게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원글님도 여유되시면 클리닉 가 보시고요

    양방클리닉이요.

  • 12. 원글
    '14.3.14 12:44 AM (211.178.xxx.191)

    2차 성징은 다 나타난거 같구요. 다만 아직 겨드랑이에 털은 하나도 안나고 깨끗해요..
    그래서 좀 희망을 가졌는데 일년동안 안컸다고 해서 맘이 급해지네요.
    시아버님이 165정도 되세요. 시어머님은 저보다 크시구오. 남편도 형제 딱 둘인데 시동생은 187. 외탁했데요.
    시어머님쪽 이 다 키가 크세요, 시이모님들도 다 저보다 크시거든요. 아버님쪽은 모두 작으세요.
    제 친장 오빠, 동생 모두 180 이고 저만 작아요.
    잠을 잘자야 한다는 건 아는데 이것 저것 하다 보면 12시가 넘고, 아이가 책을 좋아해서 자기전에 꼭 30분 정도 책을 보고
    자요. 억지로 재우기도 힘들어요. 매번 잠 많이 자야 키 큰다는 소리는 하는데...
    지금도 좀 전에 잠자리에 들었어요.

  • 13. 저도
    '14.3.14 1:02 AM (121.148.xxx.25)

    저도 그래요 그리고 신랑쪽이 다 작구요 165정도
    우유먹여라 운동시켜라 하지만
    잘크지 않고 호르몬만 나왔어요
    일찍 병원도 다녔구요
    요즘은 눈물나요 이건 어쩔수없었다해야하는데
    다 제잘못같아요

  • 14. ..
    '14.3.14 1:48 AM (211.36.xxx.11)

    저희애가 중3인데 160이예요.또래중에선 작은편이죠.그래도1년새 10센치가 컸어요.저희앤 입이 엄청 짧아요.고기도 싫어하고..근데도 큰건 운동 같아요.무조건 매일 줄넘기 시켰어요.처음엔 500개 부터..한주씩마다 100개씩늘려서 담주엔 600개 그담엔 700개 이런식으러 최종은 매일 3000개씩해요.시간은 20.30분밖에 안걸려요.숙달되니 별로 안힘들고요.
    카운트 되는 줄넘기 사주시고 시작해보세요.효과 정말 많이 뵜네요.
    참 자세도 상체가 곧게 펴지니 더 커보이고 좋더라구요.
    작년까지 저도 울고ㅠㅠ 다녔어요.힘내세요.

  • 15. 저도
    '14.3.14 1:57 AM (121.148.xxx.25)

    아빠키 크면 큰다고 들었는데 나중에 크지 않을까요

    저는 제탓같고 가슴 아파요 ㆍ사춘기 중후반이다는데
    155
    옷은 어디서 사입힐까요

  • 16. ㅇㅇ
    '14.3.14 4:13 AM (175.114.xxx.195)

    아들은 엄마키 닮는다고 하던데 그렇게 작은키는 아니시지 않나요?

  • 17.
    '14.3.14 4:24 AM (175.223.xxx.108)

    아이가 왜 작죠? 부모키가 한국인치곤 너무 작진않은데...다쳐서 성장판이 일찍 닫혔나..병원가봐요 클수있나..

  • 18. 뼈나이가
    '14.3.14 7:47 AM (121.136.xxx.249)

    뼈나이가 중요한가보더라구요
    저도 아이가 작아 걱정인데 정말 키크려면 어찌해야할지...
    아이가 급성장기가 안왔나요?
    남자애들은 급성장기가 있다고 해서 그나마 안심하고 있었는데 저도 걱정이네요

  • 19. ...
    '14.3.14 7:55 AM (58.231.xxx.33)

    성장판사진과 성장호르몬이 정상으로 나오는지 검사 받아보세요.

  • 20. ...
    '14.3.14 8:41 AM (118.221.xxx.32)

    부모님 키는 보통인데.. 이상하네요
    성장판 검사 한번도 안해보셨나요
    한번 가보세요 정체기 오다가 크기도 하지만 일년은 좀 길어요

  • 21. 저희
    '14.3.14 9:01 AM (182.218.xxx.68)

    저희 막내작은아빠는 고3때부터 대학 그리고 군대졸업까지 키큰 케이스
    울엄마가 작은아빠 고1때 시집오셨다는데;;;; 완전 작더라고요 맨앞줄에 서있는 사진보니까
    지금 키 180넘는것 같은디..암튼 엄청 커요

  • 22. ...
    '14.3.14 9:42 AM (121.169.xxx.147)

    병원부터 가세요
    근데 일년동안 일센치도 안자랐으면...
    병원에서 혈액검사랑 사진찍어봐야 정확해요
    여기서 조언구하지마시고 원글님은 서둘러 병원으로 가십시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3983 방광염 약 드시고 부작용 있으셨던 분 계신가요? 2 휴우... 2014/03/27 9,602
363982 카드를 끊고 현금으로 살고싶은데 8 ㅇㅇ 2014/03/27 2,596
363981 7살아이키우기 1 초보엄마 2014/03/27 943
363980 세종시 모아미래도, '철근 없는 아파트' 사과에도 입주예정자 ”.. 4 세우실 2014/03/27 3,376
363979 과체중 7 .. 2014/03/27 2,041
363978 이 영화 제목 아시는 분.. 8 소룽이 2014/03/27 1,468
363977 남편이 힘들어해요... 2 아내 2014/03/27 2,196
363976 컴퓨터나 노트북 같은 거 어떻게 버리세요? 1 0000 2014/03/27 1,148
363975 초등 영어학원 소득공제 2 소득공제 2014/03/27 2,071
363974 브래드피트-안젤리나졸리는 왜 욕 안하시나요? 93 한마디만 2014/03/27 16,894
363973 인사는 강제로라도 가르치는게 맞겠죠? 13 .... 2014/03/27 1,566
363972 쫌 제대로 구입하자! 15 휴대폰! 2014/03/27 3,325
363971 왜 한국은 노아같은 영화를 못만드는걸까요? 24 노아 2014/03/27 3,371
363970 잇몸 염증치료 해보신 분이요 4 아파요 2014/03/27 6,452
363969 휴대폰 싸게 구입하는 간단한 방법 17 돌직구 2014/03/27 3,434
363968 내가 달라지면 달라질까요..? 38 남편 2014/03/27 8,448
363967 여중고생용 책상의자좀 ,,, 2 ,,, 2014/03/27 920
363966 골드 파운데이션이라는거... 1 고민 2014/03/27 1,845
363965 괜히 봤어 2 모른척 2014/03/27 1,512
363964 헐‥역시 신정아 갑이네요 44 내숭 2014/03/27 35,324
363963 갤3 액정이 깨졌는데요 12 백일홍 2014/03/27 1,655
363962 스쿼트 30일 프로그램 9일 완료! 초짜 2014/03/27 2,758
363961 갤s3 할부원금이 50만원인데요. 23 고민 2014/03/26 2,478
363960 잘하는 초등 저학년 엄마 처신을 어찌하나요 25 부끄부끄 2014/03/26 5,333
363959 주말에 여수날씨 알려주세요 2 홍차 2014/03/2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