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의 첫아이 임신맘이에요~
이제 20주인데 지난주에 제가 다니던 병원 산후조리원 알아보니까 마감이라고 하더군요.
아무 생각 없이 그 조리원을 1순위로 봤었는데 멘붕....
그 조리원을 1순위로 본 이유는 산부인과, 소아과, 약국, 모두가 같은 건물에 있어서
의료 혜택이 해결되는 조리원이었거든요
작년에 제 주변에 애기 낳고 패혈증(?) (세균이 핏줄로 들어가서 감염되는 병이래요 ㅠㅠ ) 으로
돌아가신 분이 계셔서 혹시 몰라 부리나케 병원이랑 같이 있는 조리원만 알아봤더니
강남쪽은 500~700 이었고 저희 둘다 500 ~700 당장 없는 돈은 아니지만
저 가격이 주는 밸류를 딱히 못느끼겠더라구요 항상 10% 이상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강남도 300대가 있는데 병원연계가 아니고 집이랑 남편 회사랑 거리가 멀어지니 애매하고
병원 연계 찾기도 힘들고 해서 집근처 몇군데 보다가 차라리 이 돈이면
그냥 집에서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어차피 출산 하고 3개월 산후도우미랑 가사 도우미 부를 계획이어서
집에서 할까 하는데 집에서 조리하신 분들 어떠셨어요?
제가 한 여름 출산예정이고 첫 아이, 주변 간접경험으로 걱정이 많은데 집에서 조리하신 분들 경험좀 듣고 싶어요~
참고로 친정에서도 오라고 하셔서 생각도 해 봤는데 부모님이 가게를 하셔서 바쁘시고
동생도 직장인이라 피해 줄 것 같아서 미뤄두고 있네요 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