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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체 "며느리한테 아들을 빼앗기다"라는

아니 조회수 : 11,583
작성일 : 2014-03-13 15:56:45

개념 자체가 어떻게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1. 사람은 소유할 수 있는게 아니고

2. 며느리도 사위도 모두 원가족을 떠나와서 새 가정을 이룬 같은 입장인데

3. 대체 누가 누굴 왜 빼앗나요.

4. 그리고 빼앗아서 어디다 쓰나요.

 

그 빼앗기다라는 개념과 감정 자체가 너무너무 여중생 스러워서 견딜수가 없어요.

마치 내가 얘랑 베프인데 쟤가 내 베프를 빼앗고...

본인이 여왕벌처럼 만인의 사랑과 주목을 독점해야 하는 강박;;;

IP : 203.11.xxx.82
8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ㅁ
    '14.3.13 4:01 PM (203.152.xxx.219)

    전 다 큰 외동딸만 있어서 평생 시어머니 될일은 없는 사람이지만
    심정적으로 그런마음이 들수도 있을것 같은데요.
    표를 내는게 여중생스러운거지 마음자체야 간혹 들수도 있죠.
    그게 엄마 입장에서 딸은 사위하고 결혼해서 알콩달콩 잘사는게 무조건 좋아보이는데,
    웃기는 표현이긴 하지만 아빠 입장에서 딸을 사위한테 도둑질당했다 이런 마음이 될수도 있는거 보면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런말씀 하신적 있어요)
    엄마 아들, 아빠 딸은 뭔가 또 다른 마음이 있는듯.. 자식이지만 이성자식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 2. 소유욕이 강한듯
    '14.3.13 4:06 PM (222.233.xxx.76)

    유난히 한국 부모들이 자식에 대한 소유욕이 강한거 같아요..
    그것으로 끝나면 좋은데..
    며느리에게 도리강요하는거는 좀 버릴필요가 있어요.. 진짜 이건 후진국 스러워요
    전화를 요구하거나..방문을 요구하거나..제사상, 생일상 등등.. 기타..
    정신적인 요구들도 힘들어요~~

  • 3. ...
    '14.3.13 4:08 PM (218.147.xxx.206)

    저도 연애할때나 신혼때는 원글님처럼 생각했어요.
    근데 자식 낳아 키우다보니 시어머니 마음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지금 아들이 연애중인데,
    저도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기 때문에
    정말 쿨하게 이해해줘야지 하는 마음이지만
    간혹 아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때가 있어요.
    물론 되도록이면 내색하지 않으려고 하고,
    아들도 혹시나 엄마가 서운해하지 않나
    나름 배려하기도 하지만,
    부모자식간에 30여년 쌓아온 관계가
    하루아침에 쿨해질수 있나요?
    좀더 인생 길게 산 부모가 먼저 마음을 비우고
    정신적으로 독립해야 하는데,
    칼로 무 자르듯이
    자식 결혼을 기점으로 그게 쉽게 안되나봐요.
    엄마의 솔직한 마음은 그렇습니다.
    저도 정말 노력하고 있는데,
    자식 결혼이 큰 숙제처럼 느껴집니다.

  • 4. ..
    '14.3.13 4:09 PM (211.176.xxx.46)

    가부장제 사회에서는 남편이 아내를 소유물로 생각하죠. 이건 인간이 다른 인간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게 통용된다는 뜻인데,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죠. 본인 난자 혹은 정자로 만들어졌으니. 그러니 자살할 때 자식도 같이 죽이죠.

  • 5. 그게
    '14.3.13 4:10 PM (222.233.xxx.76)

    며느리는 하찮고..우습게 보는 습관이지요..
    지까짓게 뭔데..내아들을 뺏어가.. 하는 용심~~
    너무 우스ㅡ꽝 스럽다 못해.. 바보같아요

  • 6. 입력
    '14.3.13 4:10 PM (223.131.xxx.181)

    그냥 그런게 상실감이에요
    표현이 서툴러서 혐오스럽죠?
    누구나 어느 순간 겪을 수 있어요
    친밀한 관계가 사라지고 마음이 텅빈것 같은 느낌.
    이게 얼마나 감당하기 어려우면, 미운감정을 일으켜 덮겠어요. 미워할 사람도 찾다찾다 생면부지 며느리...
    나이들어가면서 친구도 소중하고, 나도 잘 돌봐야하고....곱게 늙기 어렵다..싶어요....

  • 7. 아들이라는 물건들이 그래요
    '14.3.13 4:14 PM (39.7.xxx.133)

    부모가200을 주면 애원 애원하면 1이오나??????딸은
    결혼해도 내사랑이죠 결혼후 부모 더 애틋해하고 챙겨주고 딸들이 너무 전화와 힘듷어하고 사위도
    지부모보다 장모에게 경쟁적으로 잘해요 휴가도
    같이가고 시부모야 명절 2번 먼저 보는거 왜는....
    아들 못낳아 모진구박 받던 친정엄마 막내로 아들낳았는데 가끔 그래요 친구들이 딸많아 부러워 한다고
    저놈만(아들)키웠으면 부모가 죽어도 뉴스에서 보고
    알거라고

  • 8. 아니
    '14.3.13 4:15 PM (222.233.xxx.76)

    아들 사랑하는거 누가 뭐라나요?
    그 화살이 며느리한테 가는게 문제요..문제~~

  • 9. ..
    '14.3.13 4:16 PM (211.176.xxx.46)

    활동영역이 가정뿐이고 인간관계가 가족뿐인 분들이 그럴 확률이 높죠. 본인의 세계가 있는 분들은 나름 재미있게 살기 바빠서 타인에게 집착할 일이 없죠. 상실감 느낄 일도 없고. 상실감 느껴도 금방 회복이 되고. 대체재가 없는 분들이 상실감에 깊이 빠지고 그게 엉뚱한 모양새로 표출되곤 하죠.

  • 10. ////
    '14.3.13 4:18 PM (39.115.xxx.6)

    근데 왜 타겟이 며느리냐고요...
    정말 이상한 멘탈들..

  • 11. 한마디
    '14.3.13 4:21 PM (114.204.xxx.23)

    딸이 남친 처음 인사시킬때 아빠맘도
    같겠죠.

  • 12. 블렘
    '14.3.13 4:21 PM (125.129.xxx.29)

    원글 읽어봤는데, 그분이 그렇게 며느리에게 억한심정 있는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며느리에게 뺏긴다"는 개념은 꼭 우리나라 어머님들만 그런거 아닌거 같아요.
    예전에 독일 사람과 친분이 있었던적이 있는데 그 사람도 비슷하게 표현하더라구요.
    아들이 결혼하면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약간은 연적관계처럼 된다고..

    대신 아버지들은 딸에게 각별히 애틋하지 않습니까? 며느리에게 난리치는게 아니라면
    그런 심정도 인지상정이려니 하고 이해해줄 필요가 있을거 같네요.
    그분도 시간이 지나면 조금 나아지시지 않을까요? (이 모든일의 원흉은...전화안하는 아들 -_-)

  • 13. ...
    '14.3.13 4:23 PM (121.165.xxx.199)

    연락없어 서운한 마음은 이해가 가지만
    그걸 며느리가 뺏어가서 그렇다는게 억지라는 거죠

  • 14. ...
    '14.3.13 4:28 PM (182.221.xxx.208)

    본인 아들에게는 아무말 못하고 다 좋다고 해놓고
    며느리에게는 무섭고 험악하고 말로 옮기지도 못할 말들을
    서슴없이 하시는 분. 짠하고 안스럽다가도 정 떨어집니다

  • 15.
    '14.3.13 4:29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나이들어 힘든데
    며느리 얻어 아들을 넘겨주는데
    뭐가 서운한지요.
    저는 며느리에게 고맙다고 인사할 것 같아요.
    저도 몇 년 후면 시어머니 되지만 생각만 해도 좋네요.

  • 16. ㄷㄷ
    '14.3.13 4:33 PM (223.62.xxx.122)

    오지랖 넓은 한국인들의 특성상 더 그런듯요.

    당장 연아선수 연애하는거 가지고도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 오지랖을 부리면서 참견하고 간섭하려 드는데.

    어찌보면 생판 남인 연아선수가 연애한다는것조차 여동생을 뺏긴것같다거나 아무남자에게나 보낼수 없단식의 오지랖을 부려대는게 한국사람들 종특인데 더군다나 자기 자식이라면 그 간섭이나 소유욕, 오지랖이 얼마나 심할까요..ㄷㄷㄷ

  • 17. ㅇㅁ
    '14.3.13 4:34 PM (203.152.xxx.219)

    왜 당사자인 아들이 아니고 타겟이 며느리냐.. 이건
    생각해보면 82에서도 바람핀 남편을 안잡고 상간녀부터 잡고 싶다는 사람들 있죠..
    피해자니까 누굴잡든 내맘이다 이것하고 약간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며느리는 상간녀하고는 차원이 다르죠. 비교할수도 없죠. 하지만 그런 불합리한 마음이
    비슷하다는겁니다.
    사실 바람핀 남편놈이 제일 나쁜놈이죠. 나랑 결혼을 한것도 남편이고 나만 평생 사랑하겠다고
    혼인서약한것도 남편이고, 나를 배신한것도 남편인데.. 상간녀가 더 밉대요.
    약간 앞뒤가 안맞잖아요. 근데도 그런 사람이 있어요.
    남편은 앞으로 내 자식들 학교보내고 결혼시키고 하려면 있어야 하는 존재니까 화풀이를 상간녀에게
    만 하는거죠.
    사실 전화 안하는 놈은 내 아들놈이고 내가 낳고 키운것도 내 아들이고, 날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도
    내 아들인데 그 화살은 며느리한테 가는거죠.

  • 18. 맞아요
    '14.3.13 4:40 PM (141.223.xxx.32)

    아직도 자연스럽게 자식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겠죠.
    언론에서 흔히 나오는 동반자살이라는 용어도 아이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발상에 근거한 용어라고 세이브더췰드런에서 그런 단어 사용하지 말라고 아이의 목숨을 앗아갈 권리가 부모는 없다고 지적했다고 하더군요.

  • 19. 여자라
    '14.3.13 4:41 PM (58.141.xxx.24)

    만만해서 그런거예요. 남자는 만만하게
    볼수가 없지요. 강하니까...
    아들한테 쌓인 불만인데 아들에겐 참고 또 참지만
    대신 힘없는 며느리한테 바로 터뜨리죠.
    며느리없으면 그불만이 엉뚱하게 딸한테 향하기도해요.
    만만하니까...

    아들은 엄마는 안무섭다고해요. 약하니까
    대신 아버지는 좀 무서워해요. 강하니까

    힘의 논리인거죠. 며느리도 시부모라 싸잡아
    비난부터 하지말고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세요.
    힘없는 시모, 시누이한텐 폭발하면서 시아버지한텐
    한번더 생각해보고 폭발할걸요.

  • 20.
    '14.3.13 4:41 PM (1.242.xxx.239)

    자식을 습관적으로 소유물로 생각해온 결과죠‥ 이뻐서 눈에 넣어도 안아프지만 키울때 즐거웠으니 그걸로 땡. 성인되서 독립하면 걍 이웃집 처녀총각 보듯이 해야‥

  • 21. 그러니까요
    '14.3.13 4:45 PM (223.62.xxx.48)

    섭섭하면 아들한테 섭섭해야지 왜 며느리한테 화살을 돌리는지..친정아버지가 어디 사위한테 너때문이다 너가 내딸빼앗았다 화풀이하나요.아들은 내꺼라는 시엄니가 문제인거죠.남편이 자기안돌아봐주니 아들이 엄마좋아하는걸 자기남자라고 착각하고 30년살다 며느리한테 빼앗긴거라는 망상을 하는거죠.

  • 22. 지금
    '14.3.13 4:48 PM (219.250.xxx.182)

    이런말할땐가요?
    딸들 엄마들이 얼마나 자기딸을
    자기소유물로 착각하는지 몰라서 적는글인가?
    거기비하면 아들엄마들은 새발의피예요

  • 23. ㅇㅇ
    '14.3.13 4:51 PM (115.139.xxx.145)

    아들의 엄마들 만의 문제 아님

  • 24. ,,,,
    '14.3.13 4:53 PM (1.241.xxx.158)

    시어머니 용심은 하늘이 내린다고 했어요.
    그러니 그 마음을 어찌 알겠어요. 아들 말로는 평생 밥한번 제대로 먹는지 뭘 잘 덥는지 하숙 10년동안 한번 올라와보지도 않더니 여친 생기니 갑자기 세상에 없는 엄마가 되어 아끼는척 하더라고....
    그런거에요.

    저는 가끔 친구들 만날때보면 그노인네들.. 하고 시부모님 지칭하면서 김치 가져왔대. 몰라 경비실에 두고 가라그랬어. 지금 집에 없다고 그랬어. 하고 집에 앉아서 말하는거 보면 (제가 사람 잘 못봐서 그런건지 5명의 친구중 2명이 그리 살아요.) 정말 시어머니들만 그렇게 잘못을 하고 사는건 아닌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며느리도 괴롭힐거 같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절대로 지지 않는 사람들이 시어머님들과의 사이에서 그렇게 힘들게 사는건 아니겠죠.

    저처럼 친구들 사이에서도 갑이 되지 못하고 늘 호구노릇만 하는 사람이 시어머님 만나서도 그렇게 살고 나중에 며느리 만나서도 그리 살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여기는 사실 며느리들 사이트에 더 가까우니 당한거 이야기 하시는 분 많겠지만
    제 친구들처럼 사실은 하나도 당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꽤 될거에요.
    그런사람들은 아들 뺏겼다고 이야기 할 만하지요.
    세상엔 그냥 지들 둘만 잘살면 그만이다. 라고 어쩔수 없이 말하는 노인들도 꽤 될거라구요.

  • 25. 우리나라 부모다 그래요
    '14.3.13 4:54 PM (175.223.xxx.187)

    그냥보면 아들맘들 문제 같은데 깊이 보면 다 그래요
    옛날 부모만 그런게 아니라 요즘 젊은 엄마들도
    시부모 비난하면서 내자식은 소유물로 알아요
    똑같은짓 하는데 유독 며느리들 목소리가 크니 부각되
    보이는거임

  • 26. ..
    '14.3.13 4:55 PM (211.176.xxx.46)

    ㅇㅁ/
    비유가 좀 맞지 않는 것이...

    나만 평생 사랑하겠다고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게, 감정은 내일을 알 수 없는데 그것에 대해 평생 운운 하는 건 애초에 어불성설입니다. 짜장면만 평생 사랑하겠다는 게 말이 안 되잖아요. 내일 당장 짬뽕을 사랑하게 될 수 있는데. 정조의 의무 위반은 그냥 결혼규칙을 위반한 겁니다. 그것만 문제삼을 수 있는 거죠. 감정 자체는 타인이 왈가왈부할 대상이 아니죠. 다만 이혼에 대한 편견이 있는 동네여서 이혼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선을 넘어서 그것에 분노하는 경향이 있는 거죠. 정조의 의무 위반이라는 게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니 다른 쪽에게도 분노를 가지는 거고. 그 쪽을 더 싫어할 이유가 없잖아요. 이혼 안 하더라도, 굳이 싫어한다면 두고두고 싫어하는 건 자기 배우자죠. 짧고 굵게 분노하는 대상과 길고 가늘게 분노하는 대상이라는 차이가 있는 거죠.

    아무튼 전화 안하는 놈은 내 딸놈이고 내가 낳고 키운 것도 내 딸이고 날 엄마라고 부르는 사람도 내 딸인데 그 화살이 과연 사위한테 갈까요? 며느리가 만만하기 때문인 거죠.

  • 27. 원글
    '14.3.13 4:57 PM (203.11.xxx.82)

    저도 부모 있고 애 있는데...

    그냥 이해가 안가서요. 빼앗겼다는게 무슨 말인지;;; 가족관계가 독점적인 관계도 아닐진대 뺏고 빼앗고... 아들이든 딸이든 집안 노비가 아닐테니 물리적으로 법적으로 뺴앗겼다는건 아닐테고 감정적으로 빼앗겼다 내가 더이상 우리 딸/아들의 1순위가 아니다 이런 감정 같은데 저희집이 그래서 그런가 아주 어릴때 말고 엄마가 1순위인 경우는 거의 없지 않나요? 저는 취학연령 이후로는 엄마가 1순위인적 한번도;; 없어요. 엄마도 마찬가지고...그런데 다른 집들은 보통 엄마가 1순위고 가장 베프고 그런건지도 궁금하고 그러니까 중학교때 내 베프가 다른 애랑 친하게 된 그런 감정인 건가요?

  • 28. 똥그란 나의별 사랑해
    '14.3.13 5:01 PM (211.201.xxx.119)

    요즘 젊은 딸가진 엄마들 예전 시어머니 같은 마인드 인 사람들 역으로 늘어가는 추세던데

    확실히 딸이 대세라는게 딸이 잘해서 라는것 보다 자식에 대한 감정 표현 할 때 욕도 덜 먹고 공감해 주는 분위기로

    가는게 있는거 같아요

    그분도 품 떠난 자식 허전하고 서운한 마음에 하소연 한 걸 가지고 여러글들이 올라오고 비난하는 댓글 보면 그분 더 우울하실 듯

    육아 카페에만 가봐도 이제 3~4살 남자아이 키우는 엄마들이 이렇게 이쁜거 장가 보내기 아깝다고 그러면 올가미 시어머니 라는 둥 평생 끼고 살라는 댓글 달리는데

    딸 엄마가 시집보내 옆에 끼고 산다고 그러면 동조 댓글도

    있고 거기에 딴지 거는 사람들 없는거 보니 요즘은 아들 가진게 참 ㅡ.ㅡ

  • 29. ..
    '14.3.13 5:01 PM (211.176.xxx.46)

    부모가 자식을 소유물로 여기는 경향은 기본값이구요. 시가 쪽이 남편에게 처가 쪽이 아내에게, 이 둘을 견주어 볼 때 어느 쪽이 더 소유물로 여기는지 저울에 달아보면 시가 쪽이 위너라는 거 누구도 부정할 수 없죠. 자식 낳았을 때 그 아이 성을 내 처의 성을 물려주겠다고 하면 시가 쪽에서 난리날 거임. 허나 사위 성 물려주겠다는 거에 딴지 거는 처가 없음. 이게 단적인 예죠.

  • 30. 이해 안되면
    '14.3.13 5:03 PM (175.223.xxx.172)

    친정에 아들있음 엄마에게 물어보세요
    원글님 아들엄마는 아닐것 같네요 아들엄마들이 날1순위로 생각해 달라는게 아니잖아요 최소한의 관심이지

  • 31. 원글님
    '14.3.13 5:04 PM (219.250.xxx.182)

    심리에대해서
    부모자식이라는관계에대해서
    공부좀하세요
    시중에책많아요

  • 32. ..
    '14.3.13 5:06 PM (211.176.xxx.46)

    이해 안되면/
    그러니까 본인 아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는 거, 본인 아들과 해결보면 되지요. 안 되면 마는 거구요. 안 되는 거 자꾸 추구하니까 집착이라는 거죠.

  • 33. ㅁㅁㅁㅁ
    '14.3.13 5:10 PM (122.153.xxx.12)

    딸 시집갈때도 친정 아버지, 어머니가 울고 그러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 34. ..
    '14.3.13 5:13 PM (211.176.xxx.46)

    219.250.xxx.182/
    부모자식관계에 대해 공부 많이 하면 부모가 자식에게 집착하는 게 당연하다는 건데, 원글님에게 관련 공부 권유하는 건 다같이 정신병 증세 공유하자는 건가요? 집착은 별 게 아니에요. 상대가 본인에게 해코지 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그 상대를 원망하는 마음이 들면 집착인 거죠. 아들에게 성격상 문제가 있는 건 아들 문제구요. 집착은 집착하는 본인 문제구요. 아들이 본인 맘대로 움직여주길 바라는 건 본인 맘이구요. 심리적으로 교통정리를 잘 하는 게 본인 건강에 좋은 겁니다.

  • 35. 자신의 입장에 맞게
    '14.3.13 5:15 PM (219.254.xxx.233)

    생각하고 이해하는게 인간이구나......싶네요.

    저도 아들을 낳아 키우기전엔 그 말뜻을 이해 못했지만
    지금 내 새끼들 보다가 이놈들 자라면 남의 꺼 될테지...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좀 서글퍼지고요... ㅎㅎ

    남동생이 일반적인 기준에서 좀 못한 처지의 여자와 연애하는 거 알게되고 그 문제로 걱정하다보니
    이제 드라마속 반대하는 시엄마를 무조건 욕하지도 못하겠더군요.

    다 자기 처지가 돼봐야 이해가는게 인생인거 같네요.

  • 36. 정신들 차리세요
    '14.3.13 5:19 PM (175.252.xxx.161)

    아들 엄마만 문제인거 같습니까?
    미친 여편네들 그 원글분 아들 장가보내고 서운한 마름 좀 게시판에 썼다가
    어휘 좀 잘못 선택한 죄로 님들한테 이렇게 욕을 두고두고 먹을만큼 잘못사시는 분 아닌듯하던데
    참 지랄들 맞네요

    연아결혼때 보니 딸 엄마들 앞으로 장난 아니겠더만
    그런건 안보이시던가요?
    멀쩡한 남의 아들을 평민이니 뭐니 비하시키고
    감히 너따위가 이런 분위기던데
    아들가진 엄마들은 그냥 무조건 아들 장가보내면
    찍소리도 안해야하고
    딸가진 엄마들은 딸의 행복을 위해 뭐든 다 용서되는 겁니까?
    참 진짜 어처구니 없네요

  • 37.
    '14.3.13 5:32 PM (175.196.xxx.147)

    아들이 연락 안하는걸 며느리에게 뺏겼다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그냥 만만한 며느리에게 화풀이 하는격이죠. 친하게 지내고 자주 연락하던 아들이 결혼하고 연락 안하면 서운한 감정 충분히 이해하는데 애먼데 화살이 가니 용심이라고 보는거에요. 딸이 연락 안한다고 사위탓 하고 그러나요. 자주 연락 안하던 아들도 며느리 들였으니 며느리가 고쳐서 자주 찾아오고 연락하겠지 하고 바라다가 맘에 안들면 무조건 며느리탓 하는 시댁도 있어요. 그거에 비하면 나은건가 싶네요.

  • 38. 사람의
    '14.3.13 5:41 PM (183.103.xxx.42)

    심리에 관한 독서를 권합니다. 하물며 친구 둘 사이에 한 친구가 개입되면서 자신이 소외되어도
    빼앗겼다는 감정 때문에 힘들다던데 자식 부모간에 이런 마음 드는 것 당연하지 않나요?
    딸가진 부모들도 이런 말 잘합니다. 인간관계도 넗히세요.

  • 39.
    '14.3.13 5:42 PM (121.166.xxx.142)

    남편이 살이쪄도, 며느리탓. 살이빠져도며느리 탓 이래잖아요~
    그리고, 며느리가 살림을 못해도 밉고, 잘해도 밉대요~
    며느리가 젊고 예쁜것 자체가 싫대요~
    -서울대 정신과 교수님 말씀-

    제가 이글보고 올케시어머니인 엄마께 여쭤봤는데
    울엄마 좀 쿨하려고 노력하는편인데도 공감하시던데요ㅎ 저도 며느리란 이런존재구나 숙명을 좀 받아들이게되었어요..

  • 40. 그냥
    '14.3.13 5:46 PM (124.49.xxx.162)

    서운한 마음 드는 건 인지상정이지만 티내는 것은 정말 인간의 심리로서도 유치한거죠
    우리나라 부모들은 유독 소유욕이 강한 것 같아요

  • 41.
    '14.3.13 5:49 PM (203.11.xxx.82)

    친구 둘 사이에 다른 친구가 개입되어서 소외되는거 힘들고 한건 중학교때가 마지막이었던거 같아요 저는;;;


    둘이 더 잘맞나보지... 하고 말아요.

    다른 친구가 저랑 안 맞는데 같이 다녀야 해서 짜증나고 그런건 있지만
    그럴때는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서 짜증나는게 더 크면 걔네랑 안 다니면 되고

    이건 제가 인간관계보다 제 공부를 우선시해서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친구도 좋지만 결국은 그 우정에 매몰되는거보다는 인생의 여정 속에서 같이 발전할 수 있는 친구, 제 관심사를 같이 공유하고 서로 배울수 있는 친구가 좋음.
    그런 측면에서 매력적인 사람을 찾는건 힘들지만 여전히 즐거운 일이고
    살면서 계속 친구가 생겼다 사라졌다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관계라는게 고정적이지가 않고 나 자신도 계속 변화하는 거니까요.

    아무튼 제 성향인지 친구 두명이 저를 빼놓고 친하다면 걔네랑 저랑 더이상 안 맞는거라고 생각함....
    그러면 다른 친구랑 놀든지 혼자 놀면 된다고 생각하고요.

  • 42. ᆢᆞᆢ
    '14.3.13 5:55 PM (211.246.xxx.4) - 삭제된댓글

    초등저학년 아들이 예뻐죽겠어요
    눈에 콩깍지가 씌였는지 아들만보면 좋아요

    그렇게 30년을 보내다가 그냥 딱 끊어지나요
    아들에게 전화 기다리는것도 잘못인가요

    그런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쓰리네요
    이런말 하면 올가미 되는건데 누구나 아들엄마들은 그런맘이 있을것 같아요

    전 딸도 무척 사랑합니다~~

  • 43. 뭔데
    '14.3.13 6:16 PM (219.250.xxx.182)

    왜내댓글에아이피까지적어가며꼬투리잡고난리예요?
    이해가안된다고하니까
    공부좀해보라고요
    이해가되라고
    그걸집착은당연한거니 받아들이란말로들려요?
    독해력더럽게딸리네

  • 44. 참내
    '14.3.13 6:56 PM (222.233.xxx.76)

    원글이해몬하는 사람들 많네..
    아들에 대한 집착도 집착이지만..
    그 충족되지못한 자신의 집착욕심을 만만한 며느리에게 화풀이를 한다는것인데...
    엉뚱하게 아들엄마가 되보라니.. 어이가 없네여..
    글을 제대로 읽으셨나요?

  • 45. 흠.
    '14.3.14 2:41 AM (219.251.xxx.135)

    아들 엄마지만 원글님 생각에 동조해요.
    아들은 아들일 뿐, 자식은 자식일 뿐인 거죠.

    서운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걸 내색하는 순간, 본인이 굉장히 우스워지는 건데... 그걸 모르시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특히 그 내색을 며느리에게 한다, 그럼 그 며느리가 시어머니라는 사람의 인간 됨됨이를 어찌 생각할까요?
    아니, 그 이전에.. 그런 내색을 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합니다. 저는 ^ ^a

    아들에게는 잘 보이고 싶으니 아들에게 뭐라고는 못하고,
    서운한 마음, 분한 마음, 무시당하는 것 같은 마음-그것이 허전함이든 서운함이든 질투든 뭐든...
    그걸 상대적 약자인 며느리에게 분출하는 것 만큼,
    본인이 미성숙한 인간임을 드러내는 일은 없죠.

    아들이 커가지만.. 좋아하는 이성도 생기고 친구도 생기지만..
    그것이 '성장'이잖아요?
    그걸 지켜보고 흐뭇해 하는... 그런 엄마가 되고 싶네요 ^ ^

  • 46. dd
    '14.3.14 4:08 AM (175.114.xxx.195)

    딸 사위한테 그러는 친정아버지는 본적도 없습니다만ㅋ
    그냥 결혼식에서 눈물 좀 흘리는게 시어머니들이 용심부리는거랑 같나요?
    친정부모가 내 딸 뺐어갔네 하면서 괜히 사위 괴롭히고 미워하는거 본적이나 있습니까?
    시어머니, 예비시어머니들 합리화시키지 마시죠ㅋㅋ

  • 47. 이상
    '14.3.14 5:17 AM (175.195.xxx.112)

    30년을 함께 해온 애착관계가 어느 순간 소원하다는 생각이 들면 상실감 드는 게 자연스럽죠. 그 글을 읽었을 때 며느리를 잡는 시어머니 같지도 않았구요. 저희 어머니도 처음에 서운함을 보이시던데 전 이해가던데요. 그게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어머니도 그걸로 제 탓하시기보다 아들 연락없다고 그냥 한번 투덜하시지요. 요즘 제 주변은 친정 부모님으로부터 독립적인 주체로 서지 못해 갈등하는 부부들 많이 봐요.

  • 48. 淸正
    '14.3.14 6:03 AM (59.1.xxx.54)

    맘으로는 이해가 갈지 모르지만 대부분이 그렇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리플 분위기상 다들 이해하는 분위기신거같은데 아닌건 아닌겁니다

    좋은 말로 아무리 꾸며도 집착이니까요

  • 49. 행복한 집
    '14.3.14 7:41 AM (125.184.xxx.28)

    그러게요
    장가보내지 말고 평생 데리고 살지 왜 장가 보내서 귀한집 딸 마음고생시키나 몰라요.

  • 50. 그러게요
    '14.3.14 8:18 AM (222.233.xxx.207)

    예비 시엄마들..시부모들.. ㅋㅋ
    같은 여자인데..만만하다고. 애먼 며느리 잡지맙시다..

  • 51. 바보
    '14.3.14 8:26 AM (119.64.xxx.57)

    그런 집 보면 그 아들은 원래 본인 부모한테 데면데면했던 아들이 거의 다예요.
    그런데 괜히 며느리 잡느라 심술 부리는거죠.
    쉽게 말해서 결혼해서 아들이 변했다고 거짓말하는 거예요.

  • 52. 며느리 학대 시어미니 우형
    '14.3.14 8:26 AM (122.34.xxx.218)

    가만히 관찰해 보세요.

    아들에게 과도한 집착 + 며느리 학대
    하는 시어미는 유형이 정해져 있어요..

    (즉, 아들 가진 어미라고 다 며느리 갈구는 건 아니에요.)

    1. 본인이 여성적인 가치(-외모, 매력 사근사근함-)가 전혀 없고
    2. 평생 남편 사랑/관심 못 받았거나, 아님 더 나아가 학대/폭력 당해왔거나
    3. 본인의 외모에 메리트도 없지만,
    배운 것 자체가 일천한 부류들 (즉 사회적 교양 상식 아예 연마 안 된)

    .... 그런 늙은 여자들이 며느리 이유 없이 처음부터 미워하고.. 직접적으로 괴롭히던,
    뒤에서 갈구며 야금야금 며느리 속터지고 골병들게 만들든.. 그래요......
    (왜냐, 본인(시어미)의 인생 자체가 아수라장... 신산스러움 그 자체였으니..
    너 속 끓이며 빨리 늙고 나처럼 고생 좀 해봐라.. 그런 심보?)

    정말 유복하게 부모 사랑 받고 결혼해서 남편의 지지와 관심 받고
    우아하고 교양 있게 늙어가는 부인들이.... 며느리랑 당장이라도 싸울듯이 씩씩 대며
    미워하는 것... 보지 못했어요...

  • 53. 교양
    '14.3.14 9:13 AM (211.108.xxx.159)

    불행한 시어머니들의 며느리를 화풀이 분풀이 대상으로 삼는 건 대체로 맞지만 배운것이 없고 교양이 없으신 분들만 그러신 건 아닌 것 같아요.

    교양있고 품위있게 갈구는 시어머니들 보면
    차라리 욕하면서 갈구는 시어머니가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머리좋으신 분들 아주 교묘하게 며느리 피말려 주십니다.
    배운 것 보다는 확실히 성품인 것 같아요.

  • 54. .....
    '14.3.14 9:20 AM (203.248.xxx.70)

    우리나라 부모다 그래요
    그냥보면 아들맘들 문제 같은데 깊이 보면 다 그래요
    옛날 부모만 그런게 아니라 요즘 젊은 엄마들도
    시부모 비난하면서 내자식은 소유물로 알아요
    똑같은짓 하는데 유독 며느리들 목소리가 크니 부각되
    보이는거임

    22222222222

  • 55. 다그러지
    '14.3.14 9:25 AM (110.70.xxx.43)

    다 안그러는데요;;;;

  • 56. 교양
    '14.3.14 9:29 AM (211.108.xxx.159)

    전 아들 뺏긴 것 같다는 마음 이해는 가요.
    내 몸보다 더 소중하게 키운 자식인데 하루아침에 남처럼 대하기가 쉬운가요.
    며느리도 아들도 전화 좀 드리고 살펴드리는게 도리인 것 같아요.
    그렇게 잘 지내는 집들도 많아요.

    근데 문제는... 여자를 우습게 아는 문화에 쩔어있는 천박한 사람들
    평소에도 나이드신 분들 중에서 천박한 사람들은
    여자만 있을 때와 여자 옆에 남자가 있을 때 태도가 백팔십도 다를 때가 많아요.
    친자식임에도 아들에겐 그러지 못하면서 딸만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는 사람들이 많지요.
    남의 자식인 며느리는 오죽하겠어요...

    딸에 대한 소유욕 말씀하셨는데, 우리나라 여자들,,할줌마들은 남자에게 함부로 못해요.
    제가 아는 사람중에 딸 제일 딸에 대한 집착과 유세 심했던 분도 사위에게 하는게 우리나라 평범한
    며느리들이 겪는 수준보다도 가볍습니다.

    본성이 천박하고 야비한 사람들이 약자로 규정짓기 애매한 적당한 아랫쪽 서열의 약자를
    학대하면서 정당화는 또 쩔어요. 시어머니들 뿐 아니라 일베충, 여성혐오자들...
    젊은 며느리, 젊은 여자들 꼬투리 골라잡아서 분풀이하기..
    항상 고부갈등의 본질은 여자를 우습게 아는 문화입니다.

  • 57. ㅋㅋ
    '14.3.14 9:39 AM (110.13.xxx.236)

    뭐 엄마랑 자기랑 물에 빠졌을 때 누구 구할 거냐고 묻는 여자들이 많은 거 보면 며느리한테 아들 빼앗겼다는 발상도 크게 이상하지도 않은데....?
    그런 여자들이 아들 낳으면 며느리한테 저런 생각 갖겠죠ㅋㅋ

  • 58. ....
    '14.3.14 9:41 AM (39.115.xxx.6)

    진짜 몇 리플은들 자기 감정 앞서 글의 내용도 파악 안하고 다다다
    누가 아들이랑 띠어 놓는데요?
    왜 자기가 낳은 아들이 연락 안하는걸 엄한 남의집 귀한딸한테 화풀이냐고요
    그냥 본인이 아들한테 전화하든가, 직접 전화하면 어디가 부러지나,
    여기서 부정하는글들 보니, 아무리 세월이 지난다 해도 며느리와 시어머니 이런 관계는 인류가 멸망해도 지속될듯..

  • 59.
    '14.3.14 9:47 AM (203.226.xxx.53)

    뭐 엄마랑 자기랑 물에 빠졌을 때 누구 구할 거냐고 묻는 여자들이 많은 거 보면 며느리한테 아들 빼앗겼다는 발상도 크게 이상하지도 않은데....?
    그런 여자들이 아들 낳으면 며느리한테 저런 생각 갖겠죠ㅋㅋ222222222

    내 주변에도 저런 여자 많음 어제 드라마 보는데도 여자가 남자한테 저런 거 물어보고 남자가 대답 못하니까 삐지더라
    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 생각하는 시어머니도 웃긴데
    저런 질문 하는 정신나간 여자들도 웃김

  • 60. ..
    '14.3.14 9:57 AM (125.132.xxx.28)

    우리나라처럼 남녀차별 심한 나라에 흔히 있는....남자들은 프리해지고 여자는 절절매고 모든 맘에 안드는 남자의 행동은 절대 터치 못하고 그걸 주변 여자한테 투영시켜 모든 책임을 미루고 미워하는 거죠...

  • 61. ㅇㅇ
    '14.3.14 9:57 AM (175.114.xxx.195)

    진짜 몇 리플은들 자기 감정 앞서 글의 내용도 파악 안하고 다다다
    누가 아들이랑 띠어 놓는데요?
    왜 자기가 낳은 아들이 연락 안하는걸 엄한 남의집 귀한딸한테 화풀이냐고요
    그냥 본인이 아들한테 전화하든가, 직접 전화하면 어디가 부러지나,
    여기서 부정하는글들 보니, 아무리 세월이 지난다 해도 며느리와 시어머니 이런 관계는 인류가 멸망해도 지속될듯..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62. 보편성
    '14.3.14 10:02 AM (144.59.xxx.226)

    보편적으로 남편의 사랑없이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로 아들을 소유할려고 집착을 하지요.
    남편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데,
    아들은 그야말로 엄마자리 위치로 손에서 좌지우지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엄마들 많지요....

  • 63. ,.,,
    '14.3.14 10:03 AM (210.124.xxx.125)

    아주 징글징글 지긋지긋해요.
    그놈의 전화, 연락 누가 먼저, 얼마나 자주..
    아우..
    궁금한 사람이 전화하면 되지 그걸로 얼마나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 하고 사세요.
    무엇보다..존경할만한 어른의 모습을 먼저 보여주세요. 그러면 잘 배우고 알아서들 잘합니다.

  • 64. ...
    '14.3.14 10:43 AM (202.181.xxx.155)

    울 시어머니도 울 아들이 결혼하고 변했다는말을 엄청 많이 하셨어요 그러면서 나때문이라고 에휴 왜 그러시는지 너무 힘들어요 그런 말 들을때마다 남편에게 말하면 자긴 결혼하기전보다 결혼후에 시어머니에게 연락을 더 많이 한대요 그래도 그냥 그런 느낌을 가지시나봐요 그냥 가지시거나 아들에게만 하면 좋은데 저에게 이야기하고 시누도 우리 남동생이 바뀌었다 변했다 원래는 우리에게 얼마나 잘했는줄 아냐 이런말 들으면 며느리랑 사이만 나빠집니다.

  • 65. 그심리는 아마도
    '14.3.14 10:54 AM (115.140.xxx.74)

    장가간 아들이 결혼전보다 소원해질수밖에 없잖아요.
    아들이 소원해진걸 인정하고싶지않으니
    그걸 며느리탓을 하고 싶은거죠.

    장가가더니 변했다는둥..
    저도 결혼초 많이들었던 말. 입니다.

  • 66.
    '14.3.14 12:03 PM (110.13.xxx.236)

    원래 여자는 여자 싫어해요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요
    남자가 남자 싫어하는 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솔직히 그렇잖아요

    시어머니만 욕할 게 아니라 본인들도 돌아보세요
    여자아이들 꺅꺅 거리는 소리 듣기 짜증난다 여우같다
    얼마 전에 82에서
    여자아이들이 공주 빙의되서 렛잇고 주구장창 부르는 거 꼴보기 싫다 이런 리플들도 봤어요

    남자아이들이 히어로 주인공 빙의되서 액션 취하는 걸 시끄럽다고 하는 경우는 있어도 여자가 여자아이들 보고 공주 빙의되서 꼴보기 싫다라고 말하는 그 속마음에는 단지 아이가 떠들어서 싫다 의 의미 외에 더 있다는 거 아시잖아요

    꽤 많은 여자들이 여자한테 적대적이에요
    그게 나이든 여자나 젊은 여자 마찬가지
    그러니 사랑하는 자기 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여자가 중간에 끼어들었으니 꼴보기 싫은 거 겠죠
    시어머니랑 며느리 사이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며느리 입장인 여자들도 막상 자기 아들과 관련된 여자에 대해 완전히 쿨할 수 없겠죠

  • 67. 윗님..
    '14.3.14 12:24 PM (222.233.xxx.207)

    여자의적은 여자다.. 라니..
    어디서 약을 파세요?
    그런건 일베사이트나 가서 쓰세요~~ 거기가면 좋아할 글이에요

  • 68. 저는
    '14.3.14 12:24 PM (211.177.xxx.213)

    이해는 할수 있을것 같아요.
    다만 그걸 표 내느냐아니냐에 따라
    어떤 시어머니인가가 나눠지겠죠.

  • 69. 물타기 하려는가
    '14.3.14 12:35 PM (211.108.xxx.159)

    여자가 여자를 싫어하다니...이 무슨..
    여자들도 여자를 좋아하는 일 많아요.
    까놓고 말해서 여자가 외모좋고 씩씩하고 경우바르고 성격좋으면 남자보다 더 여자들이
    좋아하는 하는 일 흔하죠.

    여자가 여자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여자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이 많은거에요.
    우리나라 갑질의 왕국이자나요.
    남녀불문 천박한 사람들이 본인들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을 만큼
    여자를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에요.

  • 70.
    '14.3.14 12:48 PM (110.13.xxx.236)

    여자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 중에 여자도 많잖아요?그건 왜 그럴까요?
    그리고 단지 '여자가 만만해서' 로 설명할 수 없는 여자들끼리 미묘한 심리도 있긴 하죠 그걸 아니라고 한다고 없는 걸로 되나요?
    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가 있다면
    물에 빠지면 나랑 엄마랑 누구 먼저 구할 거냐고 묻는 여자들도 있죠

    얼마 전에 같은 여자지만 여자의 싫은 점에 대해 말해보자는 글이 베스트에 올라왔었죠 대부분 제가 지금 하는 얘기들이 리플로 주르륵 달렸던데요

  • 71. 주변보면
    '14.3.14 12:52 PM (221.156.xxx.130)

    누가 가르켜주는게 아니라서..
    지금칠십이 넘은 분 ..외며늘 남편따라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애들키우고 살았는데도 당신나이 60이 넘도록시모가 김치한번 안담아보게 대 주셨다고 하시더니 말년에 그 시모 중풍걸려 대소변수발 6년하면서도 시어니니 안쓰러워 합디다.
    할머니 돌아가시고 시간많으니 이젠 당신며늘한테 그동안 못했던거 해준다고 이거저거..항상 손자손녀들 손 뜨게 선물하고 밑반찬부터 김치 다 해주시면서 행복해하는거 보고..어쩌면 그런것도 직접 겪어 배우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이 들던데... 경험이 중요할거 같아요.

  • 72. 흠님
    '14.3.14 12:55 PM (211.108.xxx.159)

    여자를 만만하게 보는 사람들 중에 여자도 많다는 건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여자를 만만하게 보는 남자들 또한 굉장히 많습니다. 그들에겐 남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만만한 대상이란게 중요한겁니다.
    그들은 여자가 아니더라도 다른 만만한 대상이 있으면 쓰레기통으로 삼거나 갑질하는 행동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가족으로 얽힌 관계 뿐 아니라사회생활에서도 흔한 일이구요.
    그걸 가지고 여자의 적은 여자라느니.. 그 딴 말에 숨겨진 본심도 사실은 여자를 우습게 보는 곯은 마인죠.

  • 73.
    '14.3.14 1:02 PM (110.13.xxx.236)

    그럼 묻겠습니다
    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고 말하는 시어머니
    엄마랑 자기 중에 물에 빠지면 누구 먼저 구할 거냐고 묻는 여자친구

    이들의 심리는 뭔데요?이것도 단지 여자가 여자를 만만하게 봐서 하는 질문인 건가요?
    여자를 상대적으로 우습게 보는 건 남녀노소 마찬가지라는 거 잘 압니다만,
    어리나 젊으나 늙으나 여자가 여자를 대할 때 미묘하고 예민한 마음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에요
    안 그런 여자들도 있겠지만 그런 여자들이 더 많은 건 사실이죠

  • 74. 흠님
    '14.3.14 1:11 PM (211.108.xxx.159)

    며느한테 아들 뺏겼다고 말하는 시어머니는 위에서 많이 써 놓으셨으니 설명이 구구절절 더 필요없을텐고

    엄마랑 자기 중에 물에 빠지면 누구먼저 구할거냐고 묻는 여자친구는
    여자들 사이에서라면 그냥 미친년입니다.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아내도 아닌 여친과 어머니인데 당연히 어머니를 구해야한다는게 제 개인적이 생각이고,
    그런 상황을 설정하는 것 자체가 평범한 정신세계를 가진 여자가 아닙니다.

    이런 미친년 이야기를 또 수집해서 뜯는 건 여성혐오자들이 아주 즐기는 행동이죠.
    꼭 끼리끼리 만났음 좋겠어요.
    멀쩡한 사람들이 피해보지 않도록..

  • 75. ~~
    '14.3.14 1:18 PM (210.206.xxx.130)

    이성자식에 대한 이런 감정
    이게 그렇게 이상한 감정은 아닌듯한데요.
    우리나라만 그런것도 아니고 인류 역사에 끊임없이 이야기 되는 거쟎아요.
    그렇게 절대 이해못할 일은 아닌 일이네요.
    다만 "빼앗기다" 라는 표현 때문에 난리인거 같은데..그건 그냥 표현을 그렇게 했을 뿐이고,
    그런 감정이 이상한 건 아닌거 같아요.

  • 76. ㅇㅇㅇ
    '14.3.14 1:22 PM (203.11.xxx.82)

    저는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이 미신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멀쩡한 여자들, 주변 이모들, 친구들, 선생님들은 다 제가 여자애여서 더 예뻐하지 덜 예뻐한 적은 없는듯...
    시댁쪽 사람들, 시어머니 시누이 시이모들은 또 다를수도 있겠지요. 뭔가 하나의 파이를 놓고 경쟁하는거 같다고 착각할지도.

  • 77. ~~
    '14.3.14 1:30 PM (210.206.xxx.130)

    이 무식한 마지막 세대들이 가고 나면
    세상이 좀 정화되려나요....
    ----------------------------------------
    이렇게 막말하는 본인들은 어떠할지..참..

  • 78.
    '14.3.14 1:37 PM (110.13.xxx.236)

    엄마랑 나랑 물에 빠졌을 때 누굴 먼저 구할 거냐고 묻는 여자가 미친년인 것처럼
    며느리한테 아들 뺏겼다고 말하는 시어머니도 그냥 그 사람이 이상한 여자인 거에요
    하지만 생각보다 우리 상식에 맞지 않게 그런 여자들이 꽤 많다는 거죠
    어린 여자애들이 렛잇고 부르는 것보고 공주빙의되서 주구장창 렛잇고 부르는 거 보면 꼴보기 싫다고 말하는 여자들처럼 말이죠
    전 그런 여자들을 말하는 거죠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생각보다 많이 보인다는 거구요
    그게 여자를 우습게 봐서 여자가 여자한테 갑질하고 그런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79.
    '14.3.14 1:48 PM (122.128.xxx.79)

    그런 마인드로 집착있는 분들 며느리한테 아들 잃지 마시고 평생 데리고 살아주세요~~ 여자 인생 하나 구하는 겁니다.

  • 80. 지금까지의 사회가
    '14.3.14 1:57 PM (175.211.xxx.99)

    딸보다는 아들들에게 관심이나 물질이나 더 많은걸 줬었죠.
    오늘 아침 아이와 언쟁을 한후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니
    부모도 사람인지라 주는게 있으면 받는것도 있어야 한다 생각하니 섭섭하고 그럴수 밖에 없을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지금 자라는 세대들은 아들딸 구별없이 지원해주고 키우고 있지만
    우리 세대만 해도 딸보다는 아들들에게 훨씬 더 많은 지원을 해줬었죠.
    그래서 부모들이 바라는것도 있었고......... 뭐 ... 아들이라는 이유만으로 책임을 지우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장서갈등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알고 있어요.
    실제로 제 주변도 있구요.
    딸이라서 ... 아들이라서... 가 문제가 아니라
    부모가 자식들에게 물질이건 감정이건 퍼주지 말고 큰 기대도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81. 에휴
    '14.3.14 3:20 PM (115.161.xxx.167) - 삭제된댓글

    며느리에게 아들 빼앗긴거 같은 부모들은 아들 결혼 안 시키고 평생 데리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아들 결혼 한 후에 알았다면, 다시 찾아오세요.
    아침저녁으로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얼굴보고 다시 그렇게 사세요.
    한 달도 안되서 힘들다고 잔소리 시작할거면서.
    결혼한 아들은 며느리한테 빼앗긴거 같아서 섭섭하고
    결혼 안한 아들은 왜 그렇게 결혼하라고 볶아되는지...결혼하면 또 빼앗겨서 섭섭하다 이럴거면서.
    결혼은 시키고 마음은 엄마한테만 가 있길 바라는건지.
    이건 뭐 어쩌자는 건가요?

  • 82. ..
    '14.3.14 3:39 PM (125.132.xxx.28)

    윗님.
    정확하게 말하면 뒤치닥거리만 하는 하녀하나 두고,
    정서적인 애착은 본인에게 있기를 바라는 거죠.
    그걸 심지어 도덕으로 포장하잖아요.

  • 83. 편향된 시각이예요.
    '14.3.14 3:44 PM (180.66.xxx.241)

    한쪽의 입장만 보시는 것같네요.

    며느리에게 아들 빼앗겼다 이런 말을 하는 아들 엄마도 있지만
    우리 딸이 너무 아까워서 혼수 못해주겠다, 우리 딸은 맨몸으로 시집가도 된다.
    우리 딸 데려갈려면 얼마주고 데려가야한다는 말을 대놓고 하시는 딸 엄마들도 많이 봤어요.

    한쪽 면만 부각시켜 보자면 아들 엄마들은 죄다 아들에게 집착하는 올가미 사이코로 보이고,
    딸 엄마들은 딸 팔아넘기려 흥정하는 노예상 사이코로도 보이는 거예요.

    결국 잘해줘야되는 상대는 신랑이고,
    아끼고 존중하고 사랑해하는 사람은 누구보다 나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을 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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