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얼빈 여행 어떨까요?

6월초 조회수 : 1,609
작성일 : 2014-03-13 15:45:33

6월 황금휴일때 하얼빈 가볼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6월초 날씨는 어떤지, 자유여행하려는데 영어로 소통가능한지,

여자 둘이 다니기 위험하지는 않은지, 어느 항공 이용하는게 좋은지

 

하얼빈은 정보가 그닥 많지 않네요

가보신분 조언부탁드려요, 다녀오게되면 후기 남길께요

IP : 183.98.xxx.17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3.13 4:11 PM (14.34.xxx.147)

    3년 전에 1년 정도 거주했었는데요, 6월은 한국이랑 날씨 비슷해요. 영어는 대학생은 가능할테지만 영어만 믿기는 또 좀 힘들 것도 같아요. 택시 같은 거 타면 말 안 통하기 쉬울 거 같고.. 물가는 많이 싼데 하얼빈이 겨울에 빙등제랑 이런 거 빼면 딱히 볼 거리가 그리 많지는 않아요. 저 있을 때 지하철이 한참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쯤이면 개통 됐을지도 모르겠네요. 직항이 제 기억으로는 대한항공하고 남방항공 밖에 없었던 걸로.. 전 항상 남방항공 타고 왔다갔다 했어요.

  • 2. ㅇㅇ
    '14.3.13 4:17 PM (14.34.xxx.147)

    찾아보니 지하철이 개통됐네요. 도로가 불편해서 택시랑 버스타기가 멀고 불편했는데 지하철 개통된 거 보니 여행할만 할 것 같기도 해요.ㅎㅎ 볼 거리는 많이 없어도 물가가 워낙 싸니까 맛집 투어한다는 생각으로 휴가차 가면 재미있을 거 같아요.

  • 3.
    '14.3.13 5:41 PM (59.187.xxx.56)

    저도 묻어서 ㅇㅇ님께 질문이요.(원글님 죄송;;)

    저 하얼빈 정말 가 보고 싶었는데, 못 가 본 곳이거든요.
    러시아 문화도 접할 수 있고 여름엔 시원할 듯 하고 그래서 여름에 가 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나요?
    볼거리가 많이 없다고 하셔서요.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학연수나 유학등으로 정말 많이 간다고는 알고 있어요.

    원글님, 중국어 조금 배워 가시면 좋을 텐데요.
    하얼빈에서 상용하는 중국어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알아듣기 쉽다고 알고 있어요.
    얼화니 사투리니 그런 게 거의 없어서요. 또박또박한 중국어랄까요?

    물론 그런 또박또박한 발음이 실용중국어에 득만 되진 않겠지만...
    아무튼 조금만 중국어 배워서 가셔도 못 알아듣는 일은 거의 없으실 거예요.
    오히려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가 특유의 사투리나 어조가 있어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거든요.

  • 4. ㅇㅇ
    '14.3.13 6:00 PM (165.194.xxx.73)

    중앙대가, 성소피아 성당, 송화강 이게 모여 있는데 하루면 볼 거 같구요.
    호랑이 공원이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 정도가 전부예요.

    그나마 겨울에 빙등제나 빙설제가 있으면 하루 이틀 정도 볼 거리가 더 있을텐데 여름은 그게 안되니까요ㅎ
    러시아 문화도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지 않아요.
    러시아 바도 갔었는데 클럽도 좀 많이 후지고 미국영화에서 본 오래된 동네 펍 같은 느낌?
    그래도 러시아 여자들이 많아서 좀 그런 느낌이 있기는 해요.

    대신에 중국 동북쪽이 먹거리가 진짜 많아요.
    그래서 중국 분위기 느끼고, 먹거리 투어 개념으로 가서 휴양하고 맛있는 거 많이 사먹고 하면 아쉽지는 않을 거 같아요. 베이징이랑 비교해도 물가 차이 꽤 많이 나거든요.

    그리고 겨울에 가신다면 빙등제는 시작하는 시즌에 가는 거 추천드려요.
    뒤로 갈수록 얼음이 더러워지고 또 1월쯤 되면 진짜 가만히 서 있기도 힘들어요. 너무 추워서..
    빙등제고 뭐고 구경 자체가 불가능해요. 카메라도 얼어서 안되고요.

    그리고 여름이 시원하지는 않아요.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 대신에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고 그래요.ㅎㅎ
    10월 좀 넘어가서부터 눈 내려서 3월까지 춥고 4월에도 길에 안 녹은 눈이 쌓여있어요.ㅎㅎ

  • 5. ㅇㅇ
    '14.3.13 6:04 PM (165.194.xxx.73)

    아! 그리고 겨울 여행에 진짜 중요한 게
    4시되면 해가 떨어지고 6시 전에 백화점이나 쇼핑몰이 다 문을 닫아요.

    그래서 일정 짤 때 주의하셔야 해요.

  • 6.
    '14.3.13 6:27 PM (59.187.xxx.56)

    ㅇㅇ님,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아, 그렇군요.
    전 성소피아성당인가요? 그거랑 또 다른 러시아식 건축물 보고 반해서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거든요.

    빙등제는 윽...
    용경협 빙등제 갔다가 정말 얼어죽을 뻔 했어요.
    구경이고 뭐고 입구에서 그냥 돌아가고 싶은 거 참고 들어갔는데...우리나라 얼음축제랑 거의 비슷해 허무했어요.ㅜㅜ

    사진 찾아 보니, 삿뽀로 얼음 축제도 거의 비슷한 듯 보이고, 그냥 얼음축제는 용경협 한 번 가 본 걸로 평생 퉁치기로 했어요.ㅎㅎ

    참, 원글님, 다른 곳에서도 다 팔긴 하지만, 그래도 만약 하얼빈 가신다면, 하얼빈 맥주 꼭 많이많이 마시고 돌아오세요.ㅎㅎ
    누군 너무 싱거워 싫다 하긴 하던데, 술 못 마시는 저에겐 너무 달콤한 맛이더군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42 변모가 문참극을 적극 감싸고있군요.. 9 .. 2014/06/11 2,407
387641 사람보는 눈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아할까요? 5 안목 2014/06/11 4,935
387640 57일 ..모두 돌아오실때까지 실종자 이름을 불러요.. 21 bluebe.. 2014/06/11 1,081
387639 면접관이라면 누굴 뽑을까요? 5 면접 2014/06/11 1,520
387638 [문창극 칼럼] 풍요의 비밀 3 세우실 2014/06/11 2,384
387637 요즘 응답하라 70년대인가 유병언 잡는다고 반상회나 하고 2 이상해요 2014/06/11 1,292
387636 2014년 6월11일 현재 대한민국 총리지명자 수준 - 정리본 5 무무 2014/06/11 1,220
387635 버겐스탁 1 코스트코 2014/06/11 1,664
387634 문창극도 문창극이지만.. 세월호.. 밀양 잊지맙시다.. 12 .. 2014/06/11 1,299
387633 전업주부이신분들 수입이 어떻게되세요? 4 lieyse.. 2014/06/11 3,719
387632 서울대생들이 본 문창극, 100점 만점에 36점 이래요 5 .. 2014/06/11 2,670
387631 님과 함께.. 기다리고 있어요 5 ㅎㅎ 2014/06/11 2,311
387630 먹고 죽을래도 없다 5 끔찍한말 2014/06/11 2,258
387629 케비에스 현직 기자로부터의 답장.. 7 .. 2014/06/11 2,943
387628 네살짜리랑 간만에 휴양지 놀러갔더니 5 참나 2014/06/11 2,081
387627 kbs 공석일때 박정희 친일 했던거 밝혀 주면 너무 큰 욕심 일.. 6 박정희는 다.. 2014/06/11 1,466
387626 펌)수능 등급 향상기 92 2014/06/11 7,612
387625 야꿍이 언어발달,, 61 아이들의언어.. 2014/06/11 26,561
387624 설마 했던게 사실로ᆢᆢᆢ 3 2014/06/11 2,117
387623 폐경이 언제쯤 오나요 2 2014/06/11 3,913
387622 하늘에 구멍났네요 6 우르릉 2014/06/11 1,997
387621 네거티브 안 먹힌 서울시장 선거…오히려 지지층 이탈도 5 세우실 2014/06/11 2,462
387620 건전하고 선량한 남자는 어떻게 찾을 수 있나요? 11 고민녀 2014/06/11 4,867
387619 02-781-4444 : 이 번호는 KBS보도국 번호입니다. 31 무무 2014/06/11 2,455
387618 지난 겨울에 밀양 송전탑 현장 다녀온 사람입니다. 8 .... 2014/06/11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