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강쥐가 작년 여름에 췌장염 때문에 병원에서 입원치료 받았드랬죠.
근데 오늘 아침 잘 놀지도 않고 몸을 벌벌 떨고 지가 좋아하는 북어포도 주니 안먹드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병원으로 데려갔더니 췌장염 키트에 희미하게 두개 점이 생기드라구요.
입원치료 하자해서 50만원 결재하고 입원시키고 왔는데 입원시킨 게 맞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변도 정상, 토하지도 않았거든요. 좀 많이 떨었고 음식을 안먹고 잘 놀지 않고...
혹시 강아지가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집에서 좋아진 아이들 있나요?
제가 너무 성급히 병원에 간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집에서 굶기고 편안하게 잘 보살펴주면
괜찮아졌을지도 모르는데 불쌍한 우리 강쥐만 고생시키는 거 아닌지...
의사가 확실히 췌장염이다 그런 게 아니고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다..이런 거거든요.
혹시 오진일 수 도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