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절반 이상, 5년 미만 징역형

부글부글 조회수 : 286
작성일 : 2014-03-13 14:12:53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절반 이상, 5년 미만 징역형 이랍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40313110008913


최근 5년간 아동·청소년 성폭행범의 절반 이상인 약 56%가 법정형 하한(5년 이상)보다 낮은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은 2007년 30.4%에서 2012년 42%로 증가했다.

여성가족부는 13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유죄 판결이 확정된'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7013건(가해자 기준)에 대한 발생 추세와 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2007년 1068건에서 이듬해 크게 감소한 뒤 2009년 다시 872건, 2010년 999건, 2011년 1666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가 2012년 1631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법원의 최종심 판결에서 강간범죄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은 2007년 30.4%에서 2012년 42%로 늘어났다. 하지만 징역형의 비율은 같은 기간 67.8%에서 58%로 오히려 후퇴했다.

강제추행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은 같은 기간 44%에서 51.5%로 증가했고, 징역형 비율도 31.1%에서 33.2%로 다소 높아졌다.

강간을 저지른 범죄자의 55.9%는 법정형 하한 기준보다 낮은 5년미만의 형을 선고받았다. 강제추행 범죄자의 경우 64.5%가 3년 미만의 형을 선고받는데에 그쳤다.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가해자의 유형을 살펴보면 피해자(8545건) 중 '13세 미만'의 아동이 41.6%를 차지했다. 이중 친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는 12.7%, 친족 강간범죄는 17%로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성범죄 피해자의 평균 연령은 13.11세로 나타났다. 강제추행은 12.06세, 강간 14.27세, 성매매 알선 15.97세였다.

가해자 중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8.5%로 나타났다. 강간범죄를 저지른 경우 절반이 넘는 52.2%가 20대 이하였다. 성매매 알선·강요 사범도 20대 이하가 64.1%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강제추행 범죄는 40대가 28.5%로 가장 많았다.

과거 성범죄 경력이 있는 경우는 17.5%로 나타났고, 전체 54.9%가 1회 이상의 범죄 경력을 갖고 있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직업은 무직자가 가장 많았다.

가출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아동·청소년이 10.3%, 강제추행 4%, 성매매 알선·강요 59.6%로 가출이 성범죄 피해로 이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조윤선 장관은 "성년자에 의한 미성년자 성폭행범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40% 이상이라는 통계는 아동·청소년 성보호 관점에서 보았을 때 참으로 유감스러운 수치"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성년 성범죄자에 대해 즉각적인 신병확보와 구속수사가 이뤄져야 하고, 집행유예가 사실상 불가능하도록 법정형 하한을 상향하는 법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IP : 58.237.xxx.19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628 모녀가 함께 영화 보러 갈 시간이 있다면... violet.. 2014/04/04 318
366627 아동성폭행 악플러 2명 ”벌금형 부당, 정식재판 청구” 4 세우실 2014/04/04 641
366626 남친이 화나서 보냈는데~ 10 궁금 2014/04/04 2,565
366625 나만 부모를 잃은게 아닌데 ㅠㅠ 13 ㅇㅇ 2014/04/04 3,305
366624 영애씨 보셨어요? 4 어제 2014/04/04 1,481
366623 요며칠 아침에 현관 비밀번호를 누가 눌러요. 10 .. 2014/04/04 2,853
366622 중학교 생활복이 뭐죠?? 6 질문 2014/04/04 2,559
366621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유지태 마지막 웃음의 의미. 2 ........ 2014/04/04 2,892
366620 이런 경우 어느병원에 가야할까요? 1 정형외과?피.. 2014/04/04 454
366619 사이좋게 지내면 불안한 증상의 남편 부부 2014/04/04 730
366618 식은 커피두 괜찮나용 5 커피질문 2014/04/04 1,546
366617 고학년 여자애 몸무게 한달에 1키로 는게 많은건가요 8 , 2014/04/04 709
366616 고등맘...이제 저금을 헐어 씁니다. 9 두아이맘 2014/04/04 4,037
366615 퇴사일은 언제 애기하면 되나요 2 퇴사일자 2014/04/04 1,027
366614 수학공부 무엇이 문제일까요? 6 고3딸 2014/04/04 1,348
366613 집값 하락 막겠다고 공급 줄인다는 4 ... 2014/04/04 1,624
366612 아침키, 저녁키 뭐가 정말 자기키인가요(차이가 많이 지네요) 4 123 2014/04/04 14,347
366611 무면허 음주사고 3회, 3년간 면허취득 제한 세우실 2014/04/04 401
366610 갑자기 어질어질한데요 2 ... 2014/04/04 570
366609 3개월간 영어공부 방법 11 .... 2014/04/04 3,487
366608 (다시 올려요ㅠ) 효도는 셀프? 6 삭제 실수 2014/04/04 1,112
366607 구의원이라는 자가 계속 문자를 보내는데.. 2 2014/04/04 633
366606 약먹으면서 껌을 같이 삼켰어요 3 ........ 2014/04/04 687
366605 삭제합니다 48 000 2014/04/04 3,643
366604 강화에 사시는분들께 혹시 고려산 진달래 언제필까요 2 고려산 2014/04/04 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