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어제 일반이사 했더니 몸이 힘들어요

점셋 조회수 : 1,814
작성일 : 2014-03-13 12:38:06
혼자 사는 싱글인데 냉장고 500리터, 퀸사이즈 침대, 4인용식탁,1인용 쇼파...등등 옷가지나 주방용품등의 살림이 많은건 아니지만 가구가 다 있다보니 1톤에 꽉 채워 갔어요. 책도 300권 있는데 20권씩 15묶음으로 노끈에 묶어서... 그걸 꼽는 책장도 다 분리하니 목재 상판이 엄청나고...
특히 이사 가는 짐 들일때는 아저씨가 침대 조립 하는데 문제가 있었던지 매여 있던 동안 제가 책이며 목재며 의자며 박스며 다 혼자 옮겼더니
너무 힘들어서 어제 오늘 앉아있다가 걸을려면 다리랑 골반이 후들거려 못 걷겠더라구요. 걷다보면 풀리는지 또 움직일수 있으나..

어쨋든 이사는 잘 했어요~ 비 온다고 했는데 비 오기 전에 끝마치고... 20km 거리였고.. 12만원에 점심값 만원 더 넣어서 13만원 드렸네요

돈 좀 더 들이면 편하게 사는데 저도 참....악낄수 있는 것은 아끼고 싶어서..
인생 스스로 피곤하고 고달프게 만드는 성격일까요?

그래도 이사 끝마치고 큰일 해치웠으니 마음 편안하고 뿌듯하네요... 말할 곳도 없었는데... 수고했다고 얘기해주세요~^^;;
IP : 112.144.xxx.23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욕보셨어요
    '14.3.13 12:40 PM (14.32.xxx.97)

    반신욕 할 수 있으시면 하시구요, 욕조 없으면 사우나 가서 온탕이라도 좀 하고 푹 쉬세요 ^^

  • 2. 이사 축하
    '14.3.13 12:41 PM (218.54.xxx.10)

    1년 전 분가한다고 이사한던 일이 생각나네요
    직장맘이라 포장 이사 하고 싶었지만 어머님이 싫어하시는 같아서
    그냥 일반 이사를 했어요~~
    하루종일 대충 넣고 쓸고 닦고...
    님도 이사한 집에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이사 축하드려요

  • 3. 지연
    '14.3.13 12:43 PM (121.88.xxx.101)

    알뜰하게 이사 잘 하셨네요 저도 목욕탕 사우나 추천드려요

    고생많으셨어요

  • 4. ㅋㅋ
    '14.3.13 12:43 PM (1.251.xxx.35)

    그거 아무리 작은 이사라도
    나중에 보면
    여기 멍들어있고 저기 멍들어있고
    2-3주는 고생하더라구요

  • 5. 고생하셨네요
    '14.3.13 12:46 PM (114.200.xxx.79)

    싸게 하셨네요 저도 제가 다 싸고 풀었는데 돈은 두배 이상 나왔어요
    저도 손목 통증에 입술 손등 다 트고 몸살에 끙끙 앓았어요 다시는 이사 못하겠다 생각했어요

  • 6. ....
    '14.3.13 1:03 PM (112.144.xxx.231)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ㅠㅠ
    사우나라도 꼭 갈께요..^^

  • 7. ^^
    '14.3.13 1:26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고생 많으셨네요.. 새집에서 행복하세요^^

  • 8. 사다리차
    '14.3.13 2:34 PM (125.252.xxx.59)

    사용 안하시거죠? 저도 곧 일반이사 하는데 소파도없고 단촐한
    살림이라고 생각했는데 1톤 두대쓰시고 17평 아파토 3층에서 4층이사인데 사다리비용 8만씩해서 총 16+34 =50만원 견적 나왔어요.
    퀸침대.양문냉장고.옷장큰거하나가 큰짐은 이게 다이거든요. 포장도 직접해 놓기로했는데 싼거가요?
    옮기는건 두분이 오셔서 옮겨주시는거에요~^^

  • 9. ....
    '14.3.13 2:54 PM (211.206.xxx.94)

    참 본받을만 합니다. 따뜻한 생강차라도 드시고 푹 쉬세요.

  • 10. 점셋
    '14.3.13 10:09 PM (112.144.xxx.231)

    ....님 따뜻한 말씀 참 감사합니다

    사다리차님 저는 1층에서 1층이라 사다리차 안쓰고 아저씨 한분이랑 저랑 둘이서 옮겼어요.
    차 두대랑 사다리차 두번 쓰면 적당한 가격 같아요 ^^

  • 11. 점셋
    '14.3.13 10:15 PM (112.144.xxx.231)

    ^^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새 집에서 행복하게 살겠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043 이거보니 눈물나네요 5 눈물 2014/04/25 1,417
374042 종편 jtbc 손석희 뉴스 정말 괜찮습니까? 39 똑같은똥 2014/04/25 3,552
374041 노란리본에 대한 카톡 받으신 분 계시나요? 21 한숨만~ 2014/04/25 5,055
374040 이종인님 구조작업 생중계한다는데 2 ... 2014/04/25 1,345
374039 일반인 희생자는 임시 분향소에없나요??? 8 ??? 2014/04/25 1,307
374038 합동분향소 1 부산 2014/04/25 413
374037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촛불, 토요일 6시 광화문 2 2014/04/25 865
374036 프랭클린플래너를 보다가 눈물이 나네요... 3 himin 2014/04/25 1,275
374035 이런시국에 죄송하지만, 조언 구합니다. 2 죄송 2014/04/25 783
374034 이종인씨 다이빙벨 투입하는거예요? 9 그럼 2014/04/25 1,394
374033 저기, 어제 대문에 올려진 글 읽고 잠 잘 못 잤는데요 ㅠㅠ 2 .... 2014/04/25 1,239
374032 혹시 캐나다 애드먼톤에 사시는 분 계시나요? 4 캐나다 2014/04/25 1,078
374031 방금전 YTN 생방송중 다이빙벨이 언딘거라고 이리함 함장이 잘.. 5 뭔가요? 2014/04/25 1,777
374030 김문수는 거기서 뭘하고 왔나요? 11 기가 찬다 2014/04/25 1,802
374029 전국 대학생들, 5·18 민주화운동 진실 알린다 2 세우실 2014/04/25 1,075
374028 이제는 보상금, 보험금 문제도 잘 처리해야 할 것 같아요. 2 희망사랑 2014/04/25 575
374027 참 신기한게.... 어떻게 해외언론이 더 정확하게 묘사를 할 수.. 11 .... 2014/04/25 2,623
374026 중학생 남자애가 전에 친구가 손목까지 그었었단 얘기를 몇 번이나.. 6 다음 주 중.. 2014/04/25 1,811
374025 82의 힘을 보여주세요 6 나우 2014/04/25 686
374024 정봉주의 전국구 - 오바마가 한국에 오는 진짜 이유 7 전국구 2014/04/25 1,505
374023 김용민의 조간브리핑(4.25)-위기 몰린 정부, 여론조작 시도... lowsim.. 2014/04/25 722
374022 팩트티비 후원 시작했어요 9 생전처음 2014/04/25 984
374021 갠적으로 호감이었던 회사들 의심병 12 구원파는 솥.. 2014/04/25 2,692
374020 첫날 사고 직 후 거의 구조 된것 처럼 방송된 것에 대한 원인은.. 10 어떻게 2014/04/25 1,785
374019 세월호 사이비교주 재산 다 뺏을수 있는 법적 근거가 있겠죠? 4 ........ 2014/04/25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