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에 고시공부나 공무원시험 준비를 하고 있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공부 조회수 : 6,545
작성일 : 2014-03-13 01:11:17

 

제 주변에 그런분이 한분 계셔서리.

 

원래 젊었을때 고시공부한동안 하시다가 끝내 실패하신 분인데, 그이후에 몇년간 학원강사같은거 하면서 조금 모아놓은돈으로 50줄의 나이에 나이제한 폐지되었다고 다시 고시판에 뛰어들어 도전하시는것 같던데..

 

몇년째 1차조차 계속 떨어지고 계신것 같은데, 그래도 접지않고 계속 하신다고 하는게 너무 안쓰러워 보이기도 하고 안타까워 보이기도 해서요.

 

그나마 그나이에 몇년 신림동가서 고시공부한다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도 다 까먹으시고, 팔순이 넘은 노모와 환갑이 넘은 누님댁, 그밖의 친구들한테서 지원받거나 돈빌려서 계속 고시공부하시는것 같던데.

 

공무원 정년 법적으로 만 60세까지 아닌가요?? 그나이에 정말 기적같이 합격한다 한들 몇년 근무도 못하고 오래 근무도 못하니 어차피 연금도 못받으실텐데,,.

 

제가 볼땐 암만봐도 그나이에 무모한 도전이고, 식구들과 주변사람들에게도 그나이에 할짓이 아닌것 같은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일 식구나 친지, 주변사람들중에 이런사람 있으면 어찌 하시겠나요?...

 

 

 

 

 

 

IP : 58.121.xxx.1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0대면
    '14.3.13 1:14 AM (182.210.xxx.57)

    지천명인데 40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이인데
    누가 뭐란다고 달라지겠나요?
    속으로 짐작만 하는 거죠.
    성공하면 또 100세시대 남은 반 평생 인생역전하는 본보기로 삼으면 되고요.
    연금도 자기 부은만큼은 받고 국민연금 받으면 되고요.
    다른 사람인생 살아줄 것도 흉볼 것도 아니에요.
    그냥 고고~~!!

  • 2. ===
    '14.3.13 1:15 AM (175.209.xxx.70)

    그냥 놀자니 뭣해서 공부하시는거 같은데 냅둬야지 뭐 어째요

  • 3. 근데
    '14.3.13 1:46 AM (211.202.xxx.123)

    왜 댁이 걱정이유?

    피해준거 없음 냅두슈

  • 4. ,,,
    '14.3.13 4:26 AM (203.229.xxx.62)

    방송 보면 55세에도 합격해서 발령 받아서 일하는 모습 보여 주더군요.
    직장이 퇴직때까지 고용 보장이 되지 않으니 45세-50세 분들 노량진 고시학원에서
    종종 볼수 있대요. 그 분들은 공부에는 자신 있는 분들 같아요.
    연금은 못타도 퇴직까지 안정된 직장에서 일 할수 있다라고 하더군요.
    며칠전에는 63세에 전기 기사 자겨증 따서 취업한 분 방송에 나오더군요. 1년 반을 공부 했대요.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도전 하는 삶이 아름다워 보여요.
    내가 하지 못하는 걸 시도 하는 사람이 존경스러워요.

  • 5. 루나틱
    '14.3.13 7:02 AM (58.140.xxx.67)

    나갈 타이밍을 놓친분들이 자주 그럽니다... 사실 고시든 공시든 짧게 해보고 발을 빼야하는데 타이밍을 놓치면 갈때도 없어질 수도 있고.... 아니면 뭐 사시라고 치면 1차를 1년차에 붙어 버리면 2차 안되어도 내가 사시 1차를 첫번에 붙었는데 그러면서 오래하시는분들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 6. eoo
    '14.3.13 8:33 AM (112.155.xxx.178)

    남이 보기엔 한심해보인다 해도
    본인이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한번 사는 인생인데 꼭 고시패스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다면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그나저나 그분 늦게나마 합격의 영광을 누리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890 하루에 인터넷 얼마나 하세요? 올해 5학년.. 2014/03/30 671
364889 전주 벚꽃 피었나요? 기쁜하루 2014/03/30 858
364888 치대가 입결이 폭락했네요 한의대에도 밀리고 연대도 고대에 밀리고.. 17 의도 2014/03/30 23,981
364887 이번주 집밥의 여왕 12 .... 2014/03/30 7,524
364886 쉬운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3 .... 2014/03/30 884
364885 어제 티비에 나온 매운족발 맛집.. 1 매운족발 2014/03/30 1,229
364884 가수 이정씨 제주도 생활을 보면서 역발상 12 혼자 사는 .. 2014/03/30 16,568
364883 전주에서 서울가는데 국도로 6 전주 2014/03/30 1,020
364882 스텐 내솥 1 전기밥솥 2014/03/30 1,359
364881 강남 5억~6억 전세 학군 적당한 아파트 4 amu 2014/03/30 4,404
364880 7년된 드럼세탁기 옷먼지가 너무 붙어나와요.. 7 궁금 2014/03/30 3,920
364879 님들 칭다오랑 상해 다 갔다오신 분 있으신가요 5 패키지여행 2014/03/30 1,602
364878 이태원에 맛있는 아이스크림 파는 곳 있나요? 2 아이스크림 2014/03/30 945
364877 에비앙생수와 함께 하는 애국 5 국채보상운동.. 2014/03/30 1,025
364876 무도시청률 50 무도빠 2014/03/30 6,325
364875 대치 은마상가 산월수제비 문 여나요?? 2 .... 2014/03/30 2,126
364874 친구 그거 다 필요없습니다 결혼하면 다 끝나요 60 .... 2014/03/30 27,177
364873 바디미스트 추천 부탁드려요 뎅굴 2014/03/30 464
364872 아는 학교 엄마가 미국 3번 갔더니 비자가 9 2014/03/30 5,404
364871 세결여에 은수 친정엄마 캐릭터 별로인분 계신가요? 15 ㅇㅇ 2014/03/30 4,160
364870 오메가3를 먹으면 얼굴에 개기름이 많아지나요? ㅠㅠ 10 혹시 2014/03/30 10,392
364869 가족한테 이해받지 못할때(무시당할때) 5 가족 2014/03/30 1,950
364868 하와이로 국제전화 싸게 거는법 1 ㅇㅇ 2014/03/30 1,376
364867 피해독주스ㅡ청혈주스 만드는법좀 알려주세요! 5 ... 2014/03/30 7,131
364866 스스로 한심해서 미칠거같아요 2014/03/30 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