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데 순수하기 까지 하면

조회수 : 2,722
작성일 : 2014-03-12 23:10:21

하필 저는 타고난 재능이 문학 어학쪽이네요

특히 시나 감성적인 글을 좀 잘 쓴다는

주위 말을 듣습니다만

 

엄청난 빈민출신이고

지금도 엄청가난해서

하필 이런 집에 신이 이런 캐릭터를

주셨는지 참 답답하고 한심할때가 있어요..

 

좀 약고 눈치 빠르고 현실적이고

처세술에 밝고 협상잘하고

뭐 이런 사는데 도움이 되는

캐릭이나 능력을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IP : 211.21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송 작가
    '14.3.12 11:27 PM (116.36.xxx.157)

    나 카피라이터로 진로를 잡으면 어떨까요? 학원에서 국어나 논술을 가르쳐도 되고 영어나 중국어를 특별히 잘하면 중소 기업 어학 특기자로 입사할 수도 있잖아요. 눈치 익히고 처세술 익히고 하려면 사람 많이 대하는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다 보면 서서히 늘 것이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약고 처세술 밝고 이런 사람이 사회 생활 잘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롱런하는 사람은 조금 손해보듯 사는 성실하고 진국인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약은 사람은 안 좋아해요. 처세술이 너무 좋아도 나이 있고 경험 많은 오너들은 오히려 그런 사람을 경계합니다.
    무던하고 손해 조금 보더라도 진국인 성실한 사람에게 결국 책임 있는 일을 맡기죠. 인생 길게 보고 자기 적성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열심히 동료도 사심 없이 도와 가며 해 보시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겁니다. 좀 빠릿빠릿하고 눈치 있게 행동하려면 우선 운동을 열심히 하고 해서 몸을 가뿐히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해 보세요.

  • 2. 참고
    '14.3.12 11:28 PM (108.14.xxx.38)

    저도 그런데요 나이가 들어보니까 그 재주로 돈을 벌 수 없다면
    선생이나 교수 직업이 이런 분들 한테는 최상의 직업 같아요.
    다른 직업은 부대끼는 게 아주 힘들어요.
    아직 젊으시면.. 참고하세요.

  • 3. 비슷
    '14.3.13 11:09 AM (203.174.xxx.211)

    전 그냥 공부하다가 돈 안 벌리면 죽고 말지란 생각으로 문학쪽 대학원에 들어갔는데, 열심히 공부하니까 장학금도 나오고 그러는동안 나 좋다는 취향 특이한 남자 만나 결혼도 해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3422 다이빙 벨 논란 정리 / 종결 글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 7 링크 2014/04/23 2,194
373421 ‘공무상 과실 혐의’ 해경 실무진 수사 불가피 6 1111 2014/04/23 1,615
373420 궁금해서요 (아시는 분만) 19 건너 마을 .. 2014/04/23 3,221
373419 영정사진 5 2014/04/23 3,078
373418 대한민국떠나는방법 알려주세요 29 진심 2014/04/23 4,782
373417 이대로 안된다 (펌) // 2014/04/23 1,102
373416 척추 골다공증 수치가 0.8이라는데 칼슘제 처방 못해준대요ㅜㅜ 7 .. 2014/04/23 3,982
373415 월드컵이 두달도 채 안남았죠. 12 2014/04/23 2,281
373414 알바,알바 타령... 2 오늘의 지령.. 2014/04/23 1,252
373413 시애틀 드림교회 김범수 목사의 글 4 반복 2014/04/23 2,353
373412 역대 대형 참사는 새리당 집권시 있었다 7 맞나요? 2014/04/23 2,159
373411 어제 사후 피임약 질문에 댓글들 비아냥은 왜?? 40 ?? 2014/04/23 3,718
373410 국민은 관료들 출세를 위한 수단일뿐 2 ㅇㅇㅇ 2014/04/23 770
373409 드라마광인 우리 어머니가 가장 이해 못하는 드라마 클리셰 6 mac250.. 2014/04/23 3,039
373408 그런데 민간잠수부들 비용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7 .. 2014/04/23 2,827
373407 꼭 보여드리고싶어서 퍼왔어요(아래 학부모의 절규 같은글이네요 ).. 5 .. 2014/04/23 2,894
373406 천주교 신자로써 의문이 들어요 27 ㅇㅇ 2014/04/23 5,447
373405 tpp 한미일 군사동맹 관련글, 기사가 사라져요. 11 다시 올려주.. 2014/04/23 1,710
373404 학부모의 절규 "떠날 거에요…나 대한민국 국민 아닙니다.. 26 읽어보세요 2014/04/23 6,206
373403 차바이오앤 주주분들 계세요? .. 2014/04/23 1,148
373402 실종자가족 인터뷰....뉴스 k // 2014/04/23 1,223
373401 82쿡을 보며 느낀 생각 62 univer.. 2014/04/23 4,172
373400 그분 지지자들은 거의 신념이고 종교네요 9 콘크리트 2014/04/23 2,142
373399 내각만 총사퇴해야 할까요? 4 그루터기 2014/04/23 952
373398 지금 하고 있는 것들을 처음부터 했더라면... 4 후회와 슬픔.. 2014/04/23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