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난한데 순수하기 까지 하면

조회수 : 2,697
작성일 : 2014-03-12 23:10:21

하필 저는 타고난 재능이 문학 어학쪽이네요

특히 시나 감성적인 글을 좀 잘 쓴다는

주위 말을 듣습니다만

 

엄청난 빈민출신이고

지금도 엄청가난해서

하필 이런 집에 신이 이런 캐릭터를

주셨는지 참 답답하고 한심할때가 있어요..

 

좀 약고 눈치 빠르고 현실적이고

처세술에 밝고 협상잘하고

뭐 이런 사는데 도움이 되는

캐릭이나 능력을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IP : 211.212.xxx.1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방송 작가
    '14.3.12 11:27 PM (116.36.xxx.157)

    나 카피라이터로 진로를 잡으면 어떨까요? 학원에서 국어나 논술을 가르쳐도 되고 영어나 중국어를 특별히 잘하면 중소 기업 어학 특기자로 입사할 수도 있잖아요. 눈치 익히고 처세술 익히고 하려면 사람 많이 대하는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하다 보면 서서히 늘 것이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약고 처세술 밝고 이런 사람이 사회 생활 잘 하는 것 같지만 의외로 롱런하는 사람은 조금 손해보듯 사는 성실하고 진국인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의외로 약은 사람은 안 좋아해요. 처세술이 너무 좋아도 나이 있고 경험 많은 오너들은 오히려 그런 사람을 경계합니다.
    무던하고 손해 조금 보더라도 진국인 성실한 사람에게 결국 책임 있는 일을 맡기죠. 인생 길게 보고 자기 적성 자기가 잘하는 분야를 열심히 동료도 사심 없이 도와 가며 해 보시면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겁니다. 좀 빠릿빠릿하고 눈치 있게 행동하려면 우선 운동을 열심히 하고 해서 몸을 가뿐히 움직이는 연습을 많이 해 보세요.

  • 2. 참고
    '14.3.12 11:28 PM (108.14.xxx.38)

    저도 그런데요 나이가 들어보니까 그 재주로 돈을 벌 수 없다면
    선생이나 교수 직업이 이런 분들 한테는 최상의 직업 같아요.
    다른 직업은 부대끼는 게 아주 힘들어요.
    아직 젊으시면.. 참고하세요.

  • 3. 비슷
    '14.3.13 11:09 AM (203.174.xxx.211)

    전 그냥 공부하다가 돈 안 벌리면 죽고 말지란 생각으로 문학쪽 대학원에 들어갔는데, 열심히 공부하니까 장학금도 나오고 그러는동안 나 좋다는 취향 특이한 남자 만나 결혼도 해서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581 가스보일러에서 소리가 나요. 2 .. 2014/03/13 4,566
360580 와..진짜..동물 애호가들 사고방식이 저 고양이 주인 같다면요... 26 .. 2014/03/13 2,571
360579 탕웨이, 양조위 나이차가 저런데도 어울리는 이유가 10 색계에서 2014/03/13 6,409
360578 첫 살림(?)입니다. 후라이팬 추천 좀요. 4 ^^ 2014/03/13 1,310
360577 사무실에서 일하실때 책상 상태 어떠신 편이신가요? 3 궁금 2014/03/13 598
360576 뭘 보내면 받았다는 말 없는 인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사는.. 53 참참 2014/03/13 12,259
360575 분당 중학교 배정ᆢ알려주세요ᆞ 봄날 2014/03/13 1,951
360574 7세 딸 새로운 유치원에 가기싫다고 하네요.조언부탁드립니다. 3 엄마 2014/03/13 968
360573 강아지 관절염...? 3 ... 2014/03/13 865
360572 4월의 방콕 너무 덥겠죠,? 7 ... 2014/03/13 1,275
360571 대법원 '박정희 독립군 토벌했다'판결 29 귀태들아웃 2014/03/13 1,900
360570 19) 82나 다른 남초 사이트에 올라오는 19금 고민들을 보면.. 6 다크하프 2014/03/13 4,774
360569 변호사와 언론학자가 말하는 김연아와 디스패치 4 노로이세이 2014/03/13 2,635
360568 다이어트와 설사 5 다이어터 2014/03/13 2,347
360567 kbs 장웅 아나운서 목소리 7 아나운서 2014/03/13 2,177
360566 후쿠시마 지역에서 갑상선암 발생율이 ㅎㄷㄷ 하게 증가 되었더군요.. 5 루나틱 2014/03/13 1,824
360565 김어준’s KFC 개봉박두 16 닭튀김 2014/03/13 3,371
360564 깍두기에 물엿을 넣기도 하나요? 6 맛따라 2014/03/13 1,941
360563 남자들 우정이 이것밖에 안되는건지... 60 한숨 2014/03/13 13,104
360562 북미에서 설국열차 개봉했나요? 7 설국열차 2014/03/13 1,255
360561 연못에 빠졌어요. (1) 66 흑흑 2014/03/13 15,361
360560 후쿠시마 원전 작업자4300명 사망.. 앞으로 더 늘어날듯..... 17 후쿠시마 2014/03/13 6,655
360559 CNN을 통해 보는 정확한 화재 상황 3 손전등 2014/03/13 1,592
360558 제 인생 얘기 좀 들어주실래요. 요즘 일이 너무 행복해요. 27 손님 2014/03/13 7,626
360557 82분들 야박한 사람들 많네요. 390 고양이 2014/03/13 16,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