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사유 봐주세요

jdjcbr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4-03-12 21:38:09

남편이 주5일 늦게옵니다(업무는7시에 끝남)
그중 3-4번은 술을마십니다
부인과 대화가없습니다
시아버지 보니 이유를알만합니다
밖에서 어울리고노는걸좋아하지
집에서 가족들과 대화하거나
집에서 아기자기 취미생활하지않습니다
평생 시어머니 혼자서 애들키웧다고합니다
저는그렇게살고싶지않습니다

주5일 늦고
평소에도 대화가전혀없습니다

대화가통하는사람인데 사이안좋아서 대화를안하는게아닙니다

대화를 못.합니다

밖에서 잠깐잠깐 만나는 사람들하고는 문제가없습니다
저도 연애할때 잘몰랐습니다

결혼하고 일상을 함께하는순간부터 뭔가이상했습니다
소통이안되는벽같습니다
부부로써 파트너로써 대화가 전혀 안됩니다
일상대화가 안되고
마트나 백화점에서 사소한대화 나누는 부부들보면 부러워 눈물날정도입니다
남펀하고는 사소한대화가 전혀안통하는.
예를들어 제가 A를 말하면 보통사람은 A주제에대해 말하거나 아니면 A' 라도말합니다
그리고 a에서 a'로 그다음은 결론 b로 자연스레대화가 전개됩니다.
예:
저ㅡ 겨울왕국봤니?
상대ㅡ아니아직. 재미있다며?
저ㅡ나보고왔는데. 완전잼있어
상대ㅡ거기 성우가 누구야? 노래가좋다며?
저ㅡ아 그성우가 누구냐면.~~~
이렇게 탁구치듯 주고받아져야 정상인데

남편은 제가a주제를꺼내면
A에서 끝나거나 앞으로 더나아가질못합니다
예:
저ㅡ오늘 겨울왕국봤는데(같이보자고했는데 싫다고해서저혼자봄)
남펀ㅡ...(한참동안 침묵)
저ㅡ내말들었어? ?
남편ㅡ .... 응
저ㅡ그거봤는데 노래가좋더라 부부들이애기들데리고많이왔더라
남편ㅡ ....
저ㅡ 내말들었어?
남편ㅡ 아! 들었다구! 그만물어봐!


항상 이런식으로 대화가끝납니다

영화뿐아닙니다
모든 대화에서 대답이없고 귀찮아합니다
아기가 어린이집에서있었던일을 말해줄때도
반응이없습니다
반응보이는주제는 오로지 돈과 술입니다
집에서는 한없이 게으르고 한없이 짜증스러운데

밖에만나가면 너무수다스럽고 싹싹하고 술자리젘극적으로만들어서 거나하게놉니다.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된적있습니다
절 때린적이 몇번있습니다(술 안먹고 맨정신에)
그때마다 시부모가 하도 만류하고 제게 빌어서 넘어갔습니다

월270법니다
본인이 이세상 회사일다하는양 회사다니는게얼마나 힘든일인줄아냐고 생색냅니다
(사내커플이었고. 같은부서에서 공채동기로 동등한지위로일했습니다. 아주 편한회사중 하나입니다)
지금은 아기낳고 제가 그만둔상태입니다
재취직 알아보고있습니다



이혼하고싶어요
지금도 혼자사는거나마찬가지에요

이혼사유되나요
IP : 1.238.xxx.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면
    '14.3.12 9:51 PM (114.204.xxx.23)

    다 해결되나요?
    그것부터 따져보세요.
    우선은 재취업이 이혼보다 급하네요.

  • 2. ...
    '14.3.12 10:15 PM (119.194.xxx.7)

    이런 인간들은 결혼 안했으면 합니다..
    저희도 님보다 좀 약하지만 애가 크고 바른소리 하니 좀 정신차리더만요..
    폭력만 아니면 그냥 사는게 좋은데..
    뭐라 할말이..
    애만 불쌍하네요.. ㅠㅠ

  • 3. 오칠이
    '14.4.25 2:41 PM (111.118.xxx.76)

    http://blogpartner.co.kr/jump/s/mB7k4u?bpid=title
    이혼관련 전화상담 무료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4412 분란 욕설글 신고 방법 아시는 분 3 ... 2014/04/26 417
374411 준비된 대통령..기호 1번 박근혜 1 웃겨 2014/04/26 719
374410 저 자랑 두개하고 가도 되지요? 28 통곡하는 아.. 2014/04/26 5,138
374409 소름끼쳐요..ㅜ.ㅜ 1 아아...... 2014/04/26 1,281
374408 집 베란다에 커다란 문구를 써 놓고 싶어서요.. 5 저는 2014/04/26 1,272
374407 우리 작은 일부터 시작해요.알려요!.(조기를 답시다) 1 ... 2014/04/26 654
374406 밑에 다이빙 벨 설치 실패 글 삭제하고 튀었네요. 5 얼씨구 2014/04/26 1,063
374405 (TPP서명) 안전의욕구 위협 - 눈앞의 안전을 위협당하면, 더.. 5 새싹쿠키 2014/04/26 599
374404 이 와중에 또라이짓 하는 정치인들.,,고양시민 보세요 4 고양시주민 2014/04/26 1,133
374403 오바마 tpp는 어찌 되가는건가요? 2 ... 2014/04/26 963
374402 언딘! 언딘! 6 분노 2014/04/26 1,287
374401 시이모 손녀 결혼식 7 // 2014/04/26 1,281
374400 CNN : 전두환 아들 미국 정부에 걸렸어요!!!!! 7 만듀 2014/04/26 3,468
374399 단원고 생존자가 한명 남은 반도 있네요 4 게으름뱅이 2014/04/26 2,874
374398 (속보) 이상호기자님 트윗 (수정했어요) 39 카페라떼 2014/04/26 4,910
374397 박그네가 DDT 라고 말한게 무슨 자리였나요? 12 ㅇㅇ 2014/04/26 1,993
374396 이종인선생 다이빙벨과 함께 다시 팽목항으로.... 5 나모 2014/04/26 1,600
374395 82는 그렇게 저속한 욕 안쓰네요..분탕질은 딴 데 가서 하세요.. 5 --- 2014/04/26 675
374394 일본언론이 밝히는 천안암호 4 존심 2014/04/26 1,914
374393 파공이라네요 11 참맛 2014/04/26 3,173
374392 원전~제가 예민한가요? 23 언젠가는꼭 2014/04/26 2,785
374391 워싱턴포스트 투표 아직도 진행중... 8 투표하세요 2014/04/26 1,070
374390 해수부장관이나 해경청장등 아무 힘이 없는거 같습니다. 7 /// 2014/04/26 1,137
374389 2014년 더 이상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광팔아 2014/04/26 586
374388 tpp반대 서명해주세요 17 tpp막아요.. 2014/04/26 1,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