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ㄷㄷ
'14.3.12 6:22 PM
(175.198.xxx.223)
유학가서 외국인을 만나십쇼
2. ..
'14.3.12 6:29 PM
(112.148.xxx.225)
아이가 먼저면 결혼하시고 아님 거기서 인연 만나세요~
3. 님은
'14.3.12 6:30 PM
(76.88.xxx.36)
스스로 자신이 진정 무엇을 바라는지 알고 계신 듯 해요
4. 저라면
'14.3.12 6:30 PM
(175.113.xxx.25)
유학을 가겠습니다.
변호사이시라니 공부도 잘하셨을테고..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실테고...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원글님이 선을 보신 남자분들의 지위등등을 생각할 때
그런 분들에게는 집에서 내조하는 아내가 필요합니다.
아마 본인들, 가족들(만약 결혼하면 시댁식구들이 되는)이 원하는건 그걸꺼에요.
한번뿐인 내 인생. 현모양처가 꿈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현모양처 비하는 아닙니다.)
더 많은 것을 공부하고 이루고 싶다면 그 길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요?
5. ..
'14.3.12 6:31 PM
(122.32.xxx.12)
살면서..참 뼈저리게 느끼는게..
사람..다 가질 순..없다라는 생각이 요즘 참 많이 들어요..
지금 이 상황에서..
뭔가를 선택하든 꼭 후회와 미련은 남아요...
결혼을 선택하든..
유학을 선택하든...
저도 그 둘 중에 고민하고 그랬다가 저는 결혼쪽으로 왔는데...
결혼생활 도중...
힘든일이 생길때 마다..
그 안가 본 길에 대한 미련으로 인해 한동안 심하게 알았습니다..
그게 몇년을 가고..
지금은 거의 십년이 넘었지만 안가 본 길에 대한 미련 때문에 정말 힘들었어요..
어떤 선택을 해도...
결국엔 미련이 남는데..
윗분 말씀대로...
선택후엔 미련 없이 앞으로 가세요...
사람은...
두개 중에 하나 선택 했을때..
결국엔.. 어떤 선택을 하든..
꼭.. 미련이 남더라구요..^^
6. 그냥
'14.3.12 6:31 PM
(124.49.xxx.162)
저라면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가겠습니다.
인생에서 정답이 있겠습니까? 하지만 본인이 가고 싶은 길을 접게 되면 삶이 만족스럽지가 않더군요
일단 유학을 가 보시고 최소한 후회는 없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님이 연애를 해서 결혼할 상황도 아니고 오년 정도 더 늦게 하는 게 큰 문제가 될 것 같지 않아요.
7. 호야맘
'14.3.12 6:33 PM
(211.201.xxx.149)
결혼후 임신.출산.양육이란 큰 과제들을 넘다보면 님의 꿈을 이루는데 상당시간이 지체될 가능성이 클수있다고 봅니다. 삶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다보면 모두 가질수도 모두 잘 할수도 없으니 후회가 없을 상황으로 결정하는것이 가장 좋겠죠. 그러나 유학후에도 충분히 좋은 짝은 만날수있을꺼예요 아직 젊으시니...
8. ...
'14.3.12 6:35 PM
(49.1.xxx.202)
모든걸 가질순 없는데 그때 할수있는 일이있고 지나면 할수없는 일이 있어요. 유학이 그렇죠.
나이먹어서 가면 더이상 유학의 메리트가 떨어지죠.
제가 님이라면 선의 형식을 빌려서 사람을 만나지않고 님과 비슷한 스펙에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을 소개해달라고 하겠어요. 서로 딩크로 살면서 서로의 삶을 응원하거나 같은 유학의 꿈이 있거나 하는 그런 사람이요. 굳이 누군가를 옆에 두고싶다면 말에요.
결혼은 인생의 또다른 문이에요. 임신과 출산 자녀양육은 내게 또다른 삶을 주기도하지만 희생을 필요로하기도 합니다. 잘나가는 전문직들이 괜히 커리어포기하고 집에 들어앉는게 아니에요. 좋은 사람은 언제든지 만날수있으니 저같으면 제 인생을 우선시하겠네요.
9. ...
'14.3.12 6:36 PM
(119.64.xxx.92)
이런 고민은 꼭 결혼하고 싶고, 없으면 죽고 못사는 연애하는 남자가 있을때 하는거 아닌가요?
남자도 없는데, 결혼하기 위해 남자를 소개 받으면서 갈등을 한다는게 약간 이해 안가네요.
계속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안정된 인생이 재미없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하고 싶은데로
하셔야죠. 아직 결혼할 때가 아닌거에요.
10. ..
'14.3.12 6:41 PM
(203.228.xxx.61)
고민거리도 아닌걸 고민이라고 하고 계시네요.
유학 갈 사람이 판검사랑 선을 보면 안돼죠.
누구 놀리는 것도 아니고.....
교수 꿈꾸는 유학 갈 부잣집 아들래미 선보세요.
연애 해서 죽고 못사는 경우라면 헤어질 수 없어 고민이라고 하겠지만
애초에 조건 따져 선을 보는 상황에서 이게 고민거리가 되나요?
11. bears
'14.3.12 6:43 PM
(175.197.xxx.217)
답글들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보고 있어요.^^
12. ㅇㅇ
'14.3.12 6:44 PM
(113.216.xxx.38)
유학과 결혼을 동시에 추진하는건 어렵죠. 연애도 아니고 더구나 선이면.. 님이 원하는 학교로 가려면 남자분도 꼭 그지역에 있어야되는데 그게 쉽나요?
13. gg
'14.3.12 6:47 PM
(116.34.xxx.10)
결혼과 출산은 때를 놓치면 어렵더라구요 유학도 결혼하면 어렵겠죠? 두가지 양립할 수 있는 방법이 좋을거같긴한데... 어려운 문제네요
14. 심플라이프
'14.3.12 6:51 PM
(175.194.xxx.227)
결혼해서 유학갈 기회는 있어요. 그것도 국비로 말입니다. 일단 경력을 쌓고 보세요.
변호사로 개업하신 것 같지는 않고, 로펌이나 그런 곳이면 계속 상위 탑리스트에 꼽히는
곳으로 가셔서 그때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은데요. 솔직히 판, 검사가 그런 유학 기회가 많아요.
아시겠지만...그래도 그 바닥에서 이름만 알려지면 가능하죠. 배금자 변호사인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분은 결혼하신 다음에 사시 패스했다고 들었어요. 이분도 결혼해서 유학인지 다녀오신 것 같던데요.
15. 공부도
'14.3.12 6:57 PM
(183.100.xxx.240)
때가 있고 결혼과 아이도 때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면 어려워요.
선보러 나가서 선남에게 이런걸 말하면서
이해나 결정해 달라면 황당한 일이구요.
어느걸 선택해도 포기한 쪽에 대해서 후회하겠지만
보통은 꿈이나 공부에 매달리는 사람은
다른건 제쳐두거나 중요하게 생각지 않아요.
16. 40대 언니
'14.3.12 6:57 PM
(203.125.xxx.162)
사람이 모든걸 다 가질수는 정말로 없더라구요. 가까스로 모든걸 다 갖는 경우가 있어도 생각할수도 없을 정도로 고달픈일이 되기도 하구요, 확률도 낮구요.
전 변호사는 아니지만 20대 극후반에 유학을 택했던 사람이예요. 우리 세대때는 또 조금 달라서 그때가 완전히 결혼 적령기였고 다들 저보고 미쳤다고 했었어요.. 결과론적으로 커리어상으로는 제가 꿈꾸던 것을 많이 이뤘고 지금의 제 위치가 그때 제가 유학을 감행하지 않고 주저 앉았었다면 이르지 못할 위치가 된것은 맞다는 면에서 커리어만 놓고 봤을때 제 과감한 결정이 옳았던것은 사실이예요.
하지만 결혼은 정말 뜻대로 되지는 않더군요. 아주 오랫동안 심신이 외롭고 고독하고, 미래가 불안한 생활을 했고, 다행히도 남편을 아주 늦게 만나서 삼십대 후반에 결혼하게 되었는데요, 남편을 만나기까지 힘들기는 했습니다.. 결혼을 못하고 싱글로 늙어 죽을수도 있겠다라고 거의 포기했었어요..
이제 늦게나마 참 다행으로 좋은 남편 만나서 커리어나 결혼이나 다 이룬듯 했더니.. 참.. 많은 나이의 출산과 육아의 산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지금 그걸 제가 다 헤쳐 나갈수 있을지 아직도 미지수예요. 젊은 나이였다면 체력적으로 더 쉽게 커리어와 육아를 양립시킬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금 40대초 제 커리어의 절정에서, 맡은바 역활도 막중하고 책임도 엄청난데다가 체력은 전만 같지 않아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릴때 남들이 제 유학을 만류하고 결혼하라고 붙잡던 그 충고들 - 전 진짜 1초도 주의깊게 듣지 않고 콧웃음을 쳤었던- 그 충고들이, 그게 그렇게 우습고 말도 안되는 충고는 아니였었구나.. 싶어요. 이제 생각해보면, 내가 앞만 향해 달려나갈때 다들 뒤에서 뒤쳐져서 그저 유유작적하며 결혼생활과 아이를 키우면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었던 젊은 날의 내가 얼마나 오만했었던건지..도 깨닫게 되었구요. - 이제서야! 말이지요. 모두가 숨가쁘게 제 갈길을 가는거였는데, 다만 어떤 길이 더 현명한 길인지에 대한 방향 제시였을 뿐인데 말이지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게다가 지금 변호사시라니.. 사실 기회비용이 너무 높기는 해보여요. 나이도 30대초.. 이제 몇년만 지나면 남자 만나기도 쉽지 않은 나이가 금방 되니까요.
나이 먹고 험한길을 헤쳐온 언니 입장에서는 지금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30대 후반즈음에 아이 데리고 2-3년정도 나가서 아이 교육시켜가며 본인 공부를 더 하는것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고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중요한건 원글님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 이지만.. 정말 결혼과 유학 둘다 이루려면, 결혼먼저 하는것도 더 현명한 방법이기도 할것 같아서요. 유학을 먼저하면.. 결혼을 희생시킬 확률이 그 반대 경우보다 더 높으면 높았지 낮지는 않더라구요..
17. ...
'14.3.12 6:58 PM
(27.123.xxx.168)
저도 전문직이고 32살까지 선 많이 봤고요 결국 36에 유학갔어요 원글님 성취 지향적인 분이라면 지금 주저 앉으면 후회해용.. 다만 나이가 더 들면 선으로 내가 전문직이어도 디금 만나는 사람들을 못만나요 연애면 몰라도.. 선으로 만나서 유학간다 하면 좋다고 할 남편 드물지요 일단 연애 경험 없다고 하시니 천천히 만나보세요 요즘 선이라도 바로 결혼 하지는 않으니까요
18. bears
'14.3.12 7:05 PM
(175.197.xxx.217)
네. 답글 달아주신 것 정말 감사드려요. 친언니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장문의 답글을 달아주신 분도 저희 어머니랑 비슷하게 얘기하셔서, 어머니의 마음도 이해가 되요^^ 정말 감사합니다.
19. 이해가...
'14.3.12 7:35 PM
(110.70.xxx.209)
님이 김태희 얼굴이라고 되지 않는 한 무작정 유학가는 아내 따라나설 남자 없습니다. 그러려면 무직이나 유학생을 만나야죠. 그리고 이런 고민은 사귀는 남자가 생긴 다음에 하는게 맞아요.
20. 결국
'14.3.12 8:03 PM
(112.185.xxx.99)
현실에서의 안주냐 도전이냐의 문제인데 일단 제가 현재 원글님과 같은조건에 처해있다면 저라면 오로지 제행복을 위한 길을찾을것 같네요.그리고 지금 사귀는사람이 있는것도 아니고 선을봐서 유학을 간다고하는것은 대단한 결례이고 아주 이기적인 생각이세요
전에 선을보셨던분들이 좋게말해서 그정도로 조언을드린것이지 속으로는 완전 어이없어할일을 만드신거라는걸 아셨음 좋겠구요.유학을 완전히 접은상태에서 선을보셨어야죠, ,,,,,,그리고 인연은 꼭 우리나라에만 있는것도 아니구요,유학가서 외국인을 만날수도 있는거고 사람일은 아무도 모르니까요.지세히는 모르지만 비교적 부유한 환경속에서 자라셨고 앞으로도 경제적인?어려움없이 유학가셔도 공부하실수 있는 환경이될것같은데,꼭 하고싶으시면 부모님을 설득하셔서 외국으로 나가서 공부를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요.
제나이 40대를 지나고보니 가장후회되는게 막상 당장써먹을수 있는 자격증하나 없는거였어요.그렇다고 남들처럼 죽을만큼 정열적인 사랑을한것도 아니고 열정적으로 어느한분야에 빠져 top의 위치에 오른것도 아니고 그저 통상적인...남들이 가는 보편적인 삶을 살아왔는데 이게참....가끔은 내자신이 참 재미없는 인간이고 내인생의 굴곡이 참 완만하구나하고 느껴요.
한살이라도 젊을때 불같은사랑도 해보고 열정적인 삶을 살아볼걸 하는 후회같은거랄까요.
님이 정말 하고싶은걸 하세요.결혼은 그후에해도 늦은게 아니더라구요
21. 도전!
'14.3.12 8:12 PM
(217.33.xxx.20)
유학가셔야 어떻게 되든 후회가 없을듯해요. 가셔서 같이 공부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는 거구요. 지금은 결혼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시는 것 같은데 그것보다는 같이 만나다보면 같이 있고 싶은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좋을것같아요. 후회없이 새로운 삶에 도전해보세요!
22. bears
'14.3.12 8:43 PM
(39.7.xxx.86)
아... 저는 사람을 일단 만나서 얘기 하면서 서로의 됨됨이나 미래 계획을 알아가는 걸로 생각했는데, 생각이 짧았네요... (소개팅, 선을 통해 만나더라도 저와 계획이 같거나 동의해 줄 사람이 있을 줄 알았어요..) 제가 유학을 포기할 거라고 생각하셔서 그런지 예의상인지 다들 애프터는 해 주셨는데 제가 혼란스러워서 일단은 거절을 했었거든요...
23. ...
'14.3.12 8:43 PM
(218.144.xxx.57)
저같으면 유학갑니다.
24. ...
'14.3.12 9:36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남편이 판사라 법조인 부부 많이 봤는데요.. 판검사인 분들이 변호사부인에게 집에서 살림과 육아 부탁한다는걸로 보면 집안이 부유한 남자분들인가봐요.. 대부분은 부인이 변호사하길 바라구요.. 잘나가는 법조인 부부는 교대로 해외 연수기회 얻어서 남들보다 두배로 연수기간 보내고 옵니다.. 판검사도 학위연수 과정 성적순으로 뽑아서 국비장학생처럼 판사는 1년, 검사는 1~2년, 변호사는 로펌지원금으로 2년 유학가서 학위받고 옵니다. 판검사는 모르겠지만, 지원금받아 유학가는 변호사는 그 참에 국제변호사 자격증도 덤으로 따옵니다..
결혼과 유학은 병행불가가 아니고, 현실적으로 연수원 동기들 중 탑 20안에 들면 국비 유학 , 회사지원 유학 충분히 갈수 있어서 병행가능합니다.
해외 학위연수 밟은 법조인들은 출세(?)도 빠르구요..
설마 이런거 모르고 계신건 아니죠??
25. ...
'14.3.12 9:38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82에도 법조인 가족 많아서 해외연수 관련 댓글 있을줄 알았는데, 정보성 댓글이 없어 제가 남겨봅니다~
26. ...
'14.3.12 9:40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한번은 검사남편이 해외연수, 부인은 육아휴직, 또 한번은 반대로 변호사부인이 해외연수, 남편은 육아휴직 이런식으로 부부가 교대로 연수가는 케이스 엄~~~청나게 많으니 선배들한테 물어서 정보 확보부터 하시길....
27. bears
'14.3.12 10:00 PM
(39.7.xxx.86)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같이 연수하거나 유학가는 분들 얘기도 들었고 저희 선배 중에 그렇게 간 분도 계시긴 한데 그 분들은 아이는 없으세요... 유독 제가 만난 분들은 유학이나 연수계획보다는 우선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주선하시는 분도 제 나이에 대해서 나이 많다고 어찌나 한탄을 하시던지...)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요새 해외로 가는 것도 법원이나 검찰에서 경쟁이니까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 만나기가 힘드네요^^;
28. bears
'14.3.12 10:05 PM
(39.7.xxx.86)
아... 그리고 제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법이 아니라 다른 분야에요^^;;
29. ~~
'14.3.12 10:09 PM
(223.62.xxx.107)
지금 변호사시면 가장 가기 쉬운 과정이 LLM1년과정일텐데 좋은사람 없으면 일단 지원해서 붙어서 가시는게 어떨까요~ 1년하고 바통과하고 그때 다시 고민하시면??? 혹시아나요 LLM가서 인연만나 결혼해서 JD하거나 할지
30. dddddd
'14.3.12 10:15 PM
(223.62.xxx.107)
사실 지금 결혼할만한 좋은사람이 없는 상황이고 어드미션 받지 않은상황에선 고민하는게 그냥 뜬구름잡는거라고 생각되요... 둘중에 하나 진척되면 결정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31. ~~
'14.3.12 10:26 PM
(223.62.xxx.107)
그리고 어떤 과정을 가시려고 하는지 모르겠지만 법대공부가 아니라면 GRE나 GMAT보고 간다는건데 직장생활이랑 병행하기에 준비기간 많이 걸리지 않나요? (원래 영어 잘하시면 해당사항없겠지만요)그리고 나이들어 혼자 가서 적응하고 그러는것도 많이 외롭고 힘들꺼같은데요... 저같으면 일단 유학준비를 하면서 같이 갈 짝을 찾아보겠어요. 그리고 없으면 그냥 혼자가겠습니다. 한국에 있다고 저절로 결혼되는것도 아니니
32. 출산, 육아
'14.3.13 11:22 AM
(58.225.xxx.118)
출산과 육아에 대한 생각이 있으시면 일단 결혼하고 아이 낳고 나서, 아이 좀 큰후에 같이~ 유학가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일부러 엄마 공부 찾아 찾아 기러기도 가는데요.. 물론 이에 대한 예비 배우자의 동의는 있어야겠죠.
30대가 지나면 결혼은 뭐.. 가능할지 몰라도 인재풀이 줄어들고, 체력이나 임신 가능성 등도 줄어드는게 사실.. 생각이 있으시면 지금 좋은 배우자 찾으셔서 아이를 낳으시는게 방법이예요. 공부는 언제든지 할 수 있고요, 변호사시면 커리어 좀 늦게 쌓아도 다 자기 길 찾더라고요.
아이라는 존재도 여자한테 정말 큰 부분이고 적기가 있는게 사실이니 고려해보세요.
33. 음
'14.3.13 12:21 PM
(183.101.xxx.9)
이런분은 결혼과 출산보다 유학을 가야 나중에 후회가 덜하실거같아요
요즘엔 40넘어도 애만 잘낳던데요?
34. ...
'14.3.13 7:53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저 판사부인.. 원글님이 잘못 알고 게셔서 사족성 답글 달자면... 학위 연수과정 가는 많은 분들, 사실 대부분이 기혼 법조인이고요. 일부러 애들 초등학년 시기에 맞춰서 시험응시하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미혼으로 가는 분들은 결혼이 아주 늦어진 골드미스들이에요.. 연수원 나와서 학위연수 지원하려면 아무기수나 아무때나 지원하는게 아니고, 삼년 제한이 있어요.. 즉 세번 응시기회 있는데 그때 성적이 안 나와 못뽑히면 비지팅연수나 자비 유학 가야해요.. 주변에서 보셨다는 젊은 미혼 학위연수자는 자비 유학이거나 비지팅 연수과정일겁니다..
35. bears
'14.3.14 1:15 AM
(110.70.xxx.103)
답변 확인 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자세히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36. bears
'14.3.14 1:33 AM
(110.70.xxx.103)
친절하게 답해주셔서 혹시 다시 제 글을 보게 되실까 해서 여쭤봐요... 이건 좀 부끄러운 질문인데요... 솔직하게 물어볼 만한 사람이 주변에 없네요. 똑똑한 동기들이 판사로 일해서 저도 약간 판사에 대한 감탄? 같은 게 있었어요.. 이번에 만난 분 중에 미혼판사 한 분에 대해 부모님이 참 좋아하시는데요..
37. bears
'14.3.14 1:44 AM
(110.70.xxx.103)
특히 판사라는 직업에 대해 선망이 크신 것 같아요... 저에게도 니가 아무리 잘 나가더라도 남편의 지위가 여자에게는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만남을 가져보라고 하시던데.. 판사부인으로서 사는 게 어떠신지 궁금해요... 부모님이 판사 사위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가 시험 합격했을 때보다 더 즐거워하시니, 뭔가 섭섭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이 부끄러운 질문은 지울지도 모르겠어요ㅠㅠ
38. ...
'14.3.14 1:28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저보다 더 잘 아실텐데요..... 배우자 한쪽이 판검사면 다른 배우자는 의사, 약사, 변호사, 회계사 등 돈을 좀 벌어줘야 하구요.. 주변에서 경판, 특히 서울대 출신 경판은 변호사 부인과 결혼할때 보니 시댁쪽에서 중산층 며느리라고 싫어하시더이다.. 여느 집 규수처럼 혼수 바리바리 해서 시집갔어요.. 대부분 판검 월급은 용돈으로 쓰라고 주고 변호사하는 배우자가 생활비 책임지는 경우가 많은거 같구요... 이건 뭐 판검과 결혼하면 어쩔수없이 따라붙는 옵션인듯 해요... 대체적으로 그렇다는건데.... 혹시 로스쿨 출신 변호사세요???? 이런 질문 저한테 안해도 저보다 더 잘 아실텐데요.... 저는 남편과 다른 업종의 전문직이라, 사회생활시 남편이 판사라는건 밝힐 일도 없고 밝힐 필요도 없어요.. 내 이름 걸고 일하기때문에 남편도 자기분야에서 잘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이곳 댓글에서 판사부인이라 밝힌이유는, 제가 알려드린 정보가 100프로 사실이라는걸 알리고 싶어서였을뿐이구요. 좋은분과 결혼하시길 비랍니다.. 알고보니 판검 중에 좋은분도 많지만 개차반도 많아서 깜짝 놀랐으니까요....
39. bears
'14.3.14 3:05 PM
(110.70.xxx.103)
감사합니다. 제가 사시 합격을 늦게 해서 주변에 일하면서 알게 된 판사분들은 계시지만 부인분들 얘기는 별로 들어볼 기회가 없더라구요^^ 밖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결혼생활은 어떠신지 같은 여자입장에서 허심탄회하게 여쭤볼 수도 없구요... 친절히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40. ...
'14.3.14 7:49 PM
(223.62.xxx.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변호사들의 판검사 인맥은요. 일하면서 얻어지는게 아니라요. 연수원 시절 같은 조원, 같은 스터디 멤버들, 고시공부할때 밥조 모임이 판검사 인맥으로 연결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