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요리를 어지간히 못하긴 하는가 봐요..
초등 2학년 딸아이가..
유치원 다닐때도 유치원밥이 맛나다고..
난리더니 학교 가서도..
다른 애들 엄마들 말 들어 보면 애들이 급식이 맛없어서 밥 먹기 싫어 한다는데..
저희집 학생은..
급식이 맛있데요..
비빔밥도 맛나고 깍두기도 맛나고..
급식나온 닭죽도 맛나데요..
그래서 닭죽을 끓여 달라는데..
음... 급식나오는 초등용 닭죽은 어떻게 끓이면 될까요?
애 말로는...
죽에 뼈는 없다고...(삼계탕식으로는 아니겠죠..)
고기만 있다고 하는데...
방금 마트가서..닭다리만 있는걸로 사왔거든요..(전체 한 마리는 감당이 안되서... 닭다리로만 끓여도 된다고..해서 닭다리만 사 왔거든요..)
그 다음 부터는 어떻게 끓이면 될까요?
혹시나.. 아시는 분 계실까요?
닭을 애벌로 살짝삶아서 그물을 버리고 다시 새로뜨거운물에 20분정도 끓여서 뼈는 뼈대로발라서 육수에 푸욱 우리고 살은살대로 껍질은 다버리고 살만 다골라내어 뼈한참 끊인후 꺼내 고 무넣고 마늘넣고 먹기오분전에 닭고기넣고 간해서 나갑니다 파도송송 썰어넣고요
닭다리를 씻어서 통마늘 넣고 물적당량 넣고 푹 끓여요.
그 사이에 쌀은 좀 푹 불려놓으시고요.
닭다리살이 흐물흐물해질정도로 푹 고아지면 다 건져내어 살만 발라냅니다.
불린 쌀넣고 발라낸 닭다리살 넣고 당근 좀 다져넣어도 좋고... 저어가면서 끓입니다.
불린쌀의 8배 정도의 닭육수 넣고 끓이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소금 후추 간해서 드세요.
저희는 집에서 닭백숙 먹은 다음날은 닭죽 먹는 날이에요.
압력솥에 껍질벗긴 닭 한마리 - 기름기 많은거 싫어해서요- 마늘 넣고 푹 익혀서 닭백숙 먹고 남은 살 발라애서
남은 닭국물에 양파 당근 애호박 등 각종 채소 다져넣고 발라낸 닭 살코기 넣고
불린 쌀 넣어 밥 짓듯이 다시 한번 압력솥으로 푹 익혀요.
김 다 빠지면 소금으로 간 맞춰서 냠냠
아고..댓글 감사합니다..^^
적어 주신 글대로.. 한번 끓여 볼께요..^^
애가 이 맛이 맞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요....
감사합니다..~~~~
껍질 벗기고 압력솥이 끓이면 살 발라내기 편해요
거기다 불린쌀 투하해서 끓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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