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근방 살기좋죠??

[이사]

저는 그쪽에있는 여대를 나왔는데 매일 너무 좋았어요..
학교에서 청와대 내려다보이구 경복궁 가깝고 조금만 걸어가면 미술관있고 더걸어가면 청계천도 지나가고 종각도 놀러가고 쌈짓길도 갔다가 심심하면 명동까지 걸어갔어요..
그 근처에서 살면 좋을것같은데 집값이 많이 비싸죠?
아이 둘인데.. 살기에 좋을지 궁금해요.

[저도...]

알아보고 있어요.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 본. 과 주변의 몇 곳 세,네식구 살기 좋은 곳 있던데 역시 비싸구요.
친구는 한옥으로 들어갔던데 한옥은 엄두가 안나고 집적 가보진 않았지만 다세대면서도 깔끔하게
지은 곳들이 몇 군데 보이던데 (청와대 주변) 그 곳을 알아보려고 한답니다.

광화문 스페이스 본. 경희궁의 아침 등으로 검색을 해보세요.
대충의 시세는 알수 있을거에요.

[심플라이프]

아이 있으면 학교 걸어서 다니기 힘들구요.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와야 합니다. 주로 덕수초등학교 가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애들 학원도 별로 없었고 문구점이 멀어서 교보 광화문점 가서 사온다고 그랬어요.
중학교나 고등학교는 어차피 애들이 차 타고 다니는 게 무리 없는데 대부분 과외로 시킵니다.
학원가 형성이 잘 안되어 있어서죠. 직장이 가까우면 출퇴근은 따봉이구요. 어른들이 살기 아주 편해요.
고궁 가깝고 박물관 가까우니 체험학습 하기도 좋고 시내 접근성도 용이하고 스페이스 본은 지하 식당이
다 맛있고 먹을만 해요. 직딩인 싱글족이 살기엔 더없이 좋은데 4인 가족들은 다들 별로라고 하고 이사가요.

[저도]

제 로망도 "궁" 근처에 사는거네요. 사대문안에....
정녕 초등애둘 데리고 살기는 무리일까요?
중등 고등 이상 가야 살만한건지....

[사대문안 살아요]

사직공원 근처 빌라에서 살고 있어요. 초등학교는 신교동쪽이면 청운초, 필운동 사직동 근처면 매동초 갑니다. 아파트는 드물구요 빌라 알아보세요. 영추문 근방 창성동쪽은 고급빌라 많구요 치안 너무 좋아요. 신교동 누하동 쪽은 빌라 다가구 많구요. 효자동 군인아파트 근처 빌라도 괜찮습니다. 지척에 도서관 많고 강북삼성병원, 적십자병원 등 거주환경 만족합니다. 다만 아파트와 달리 주차가 편하지 않다는 점이 애로사항이네요.

도심 아파트 관심 많으신 분은 적십자병원에서 독립문 방향 가는 길 돈의문뉴타운 알아보세요. 요새 한창 철거하더라구요.

[궁녀]

서촌넘어 부암동 삽니다.
삼청동까지 걸어서 산책해요.
부암동에서 사직동까지 너무너무 좋은 산책길 있구요, 요즘 뜨는 서촌도 자주 가요.
아이들이 어리시다면 강추예요!
어려서부터 교육열 높은 곳에서 진 다 빼실 필요 없구요.
아이들과 박물관도 자주 다니시고 근처 갤러리 등등의 프로그램도 많이 이용하시면서 여유롭게 몇년 사시는것도 좋아요.

아파트는 없지만... 꼭 아파트 고집하지 마시고 깨끗한 빌라도 알아보세요.
주변 환경이 좋기 때문에 큰 불편 없을 거구요,
치안은 가까운 곳에 그녀가 있는지라 앞뒤로 짱짱하게 검문검색 철저해서... 좀도둑도 없는 걸로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