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발음 원어민과 비슷하게 교정

영어발음 조회수 : 3,535
작성일 : 2014-03-12 13:28:24
영어 이야기가 많이 나오길래 저도 한번 적어봐요.
저는 발음에 관해서 한번 적어볼께요.
제가 발음교정한 방법은 제가 이렇게 했다는 것뿐이지, 제가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은 잘 몰라요.

일단 영어 발음은 성인이 되서 영어를 배운 사람들은 누구나 좋은 발음을
하긴 힘들어요.
그리고 모두가 꼭 원어민 처럼 발음해야 할 필요는 없어요.
의사소통만 잘되면 되니까요.
전 미국에 고등학교때 왔어요.
고등학교때 미국에 와서 학교에서 하는 esl 하고 영어 그럭저럭 배워서
대학에 갔어요.
대학 가서도 좋은 성적으로 잘 졸업했구요.
미국에서 대학 졸업후 프로페셔널 학교를 가게 되었어요.
거기 다닐때까지는 영어를 그럭저럭 불편없이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이 학교가 좀 힘든 학교였어요.
다들 힘드니까, 다들 짜증스럽고, 그래서 그런지  발음이 정말 조금만 틀려도
누구도 그걸 참고 들어주지를 않아요.
그냥 일반 대학 다닐땐 괜찮았는데, 힘든 학교에서 힘든 전공 하다보니
막 깨지더군요.

그래서 학교 카운셀러를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그분이 이리저리 수소문 해주셔셔
발음 교정 받기 시작했어요.

발음 교정은 영어선생님이 아니라 발음교정만 전문적을 해주는 사람을 소개해 주셔셔 시작했어요.
speech-language pathologist 중에서 accent reduction 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한테
배웠는데, 일년반 정도 교정했어요.
지금도 물론 완벽하진 않겠지만 외국인인지 거의 표시 안난다고 할만큼 발음은 고쳤어요.
시간이 좀 지나서 기억이 가물거리긴 하지만 제가 교정받은 방식이 궁금하신분 계시다면
나중에 이어서 한번 올려 볼께요.
IP : 76.99.xxx.2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꼭 올려주세요.
    '14.3.12 1:35 PM (39.113.xxx.12)

    영어발음 교정법, 궁금해요.
    그런데 직접 교정받지 않고 글로만 읽어도 도움이 될까요?
    그리고 국내엔 그런 전문가들이 거의 없을 것 같아요ㅠㅠ

  • 2. ......
    '14.3.12 1:36 PM (220.120.xxx.252)

    궁금해요.
    한 번 올려주세요.
    꼭이요.

  • 3. holala
    '14.3.12 1:41 PM (1.232.xxx.27)

    네 좋은 글입니다.
    제 신랑은 싱가폴 사람인데 태어나서 부터 영어를 썼지만, 발음 교정은 따로 안 해 봤고
    미국 스탠포드 대학 가니 애들이 자기 말을 못 알아 들었다 하더군요. 많이 창피 했다고..그래서 많이 노력 했다는데 그래도 원어민 처럼은 힘들더군요.
    제 딸아이 현재 한국서 영어 유치원 3년차 입니다. 쓰기 말하기 등등 다 월등히 높으나 발음 확실 표가 나지요. 물론 원어민 한테 배우니 한국 사람들이 흔히 어려워 하는 f v 등등은 잘 하는데 연음 및 그 특유을 원어민 처럼은 힘들더군요. 저와 남편은 발음은 원어민 처럼 될 수 없다. 물론 본인이 후에 어떻게 노력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신랑은 신경을 안쓰더군요.

    님 글 읽으니 딸아이한테 도움이 될 좋은 글 같아 답글 남기네요.

  • 4. 오호~
    '14.3.12 1:43 PM (184.148.xxx.188)

    이런 경험담 너무 좋아요~

    외국에 살면서 영어 발음은 뛰어 넘지 못하는 산 같은 존재죠ㅠㅠ
    커피점에 갈 때마다 카페인없는 커피 달라고 하면
    왜 그렇게 우리가 말하는 카페인을 못 알아 듣는지 ㅠㅠ

  • 5. SJSJS
    '14.3.12 1:56 PM (203.244.xxx.26)

    아니 이런... 예고편이었네요.
    낚였다는 기분이 살짝...ㅠㅠ 올려주세요~!! 꼭요~

  • 6. 꼬옥
    '14.3.12 1:58 PM (50.131.xxx.125)

    올려주세요 발음 좀 제대로 하고 싶어요...ㅠㅠ

  • 7. ....
    '14.3.12 2:34 PM (76.99.xxx.223)

    낚을려고 한게 아닌데 쓸려고 하니까 너무 길어져서요.
    일단 몇개 올려 보면
    1. 목소리를 크게 한다. 정확하게는 기억안나는데 45 데서빌 이상이라고 햇던거 같아요. 어쨋든 평소에 말하는거 보담 크게~~~
    2. 천천히 발음을 과장해서 한다. (과장해서 하던말들은 나중에 쉽게 과장 안할수 있어요)
    3. a, the, 같은 아티클을 꼭 사용해 준다. (이거 사용안하면 원어민이 듣기에 멍청하게 듣긴데요)
    이게 가장 기본이구요.
    그담에 모음, 자음 따로 배웠어요.
    젤 먼저 한개 하자면
    th 발음이 the의 th 발음이 있고 bath 같은 발음 있잖아요.
    그때 앞의 the를 d발음과 혼동해서 같이 발음하는 경우가 많은데
    꼭 혀를 잇사이로 내밀어서 the 발음을 해주는 습관을 들이라고 합니다.
    이게 그냥 the만 하면 쉬운데 긴 문장속에서 the가 나오면 자꾸 de라고 해서 저도 오래
    연습했어요.

  • 8. 오~ 좋아요
    '14.3.12 2:57 PM (175.223.xxx.176)

    글쓴님 틈 나시는대로 써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같아요
    댓글에 써주신것도 내용좋네요~

  • 9. -_-
    '14.3.12 3:17 PM (219.253.xxx.66)

    이 얘기 들으니 15년전 미국가서 담배랑 배터리 못샀던 기억이 나는군요...버지니아 슬림 못알아들으시고...배터리는 그냥 못사고 포기...배터리는 이 판매원넘이 일부러 장난친 거 같기도 하고..ㅎㅎㅎ

  • 10. applemint
    '14.3.12 4:16 PM (119.71.xxx.17)

    우와 너무 기대되서 일부러 로그인하고 댓글답니다. 시간되실때 꼬옥 부탁드려요. 혹시 교재도 따로 있었나요?

  • 11. 빗방울
    '14.3.12 4:25 PM (39.7.xxx.12) - 삭제된댓글

    저두요
    두딸모두 영유보낸 엄마인데여
    다른건 엄마표가 가능한데 스피킹 발음때문에
    영유를 보냈네요
    그런데 갈길이 너무 멀고 구멍도 많고ㅠㅠ
    많이 좀 올려주세요
    너무 도움이 되고 좋아요~♡

  • 12. 음..
    '14.3.12 5:24 PM (115.136.xxx.24)

    발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반기문총장 발음 안좋아도 세련된 영어구사 잘만 한다고 들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군요...
    발음도 중요하네요..

  • 13. ....
    '14.3.12 7:35 PM (183.108.xxx.2)

    speech-language pathologist 중에서 accent reduction 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한테
    배웠는데, 일년반 정도 교정
    ------------------
    아래의 설명도 감사드려요

  • 14. 마노
    '14.3.12 10:06 PM (221.141.xxx.100)

    감사합니다.

  • 15. ,,
    '14.3.12 10:50 PM (110.4.xxx.154)

    영어발음 교정법 정말 궁금합니다..
    저는 영어권은 아닌데 제가 말 하면 금방 외국인이라걸 압니다..

  • 16. gg
    '14.3.13 1:22 AM (183.99.xxx.113)

    꼭 부탁드려요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243 전세 1억 5천ㅡ 어느동네로 가야 하는지 23 한숨만 2014/07/27 6,437
402242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와요 2 증상 2014/07/27 1,593
402241 제가 호갱님이 된걸까요?ㅠㅠ 24 2014/07/27 5,385
402240 세면대 대신 세수대야 올려 놓고 쓰는 받침대 어디서 파나요? 7 그네 그만 .. 2014/07/27 7,099
402239 마쉐코3 보다보니 약간 어이없고 허탈 15 아놔 2014/07/27 4,968
402238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쇼파 2014/07/27 16,563
402237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hani 2014/07/27 1,246
402236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히잉 2014/07/27 3,771
402235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2014/07/27 4,920
402234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그것이 알고.. 2014/07/27 2,153
402233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맘 가는 대.. 2014/07/26 2,902
402232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건너 마을 .. 2014/07/26 4,623
402231 침대커버 어떤종류로 구비하시나요? 2 ... 2014/07/26 1,768
402230 6세. 낮엔 멀쩡한데 잘때만 기침하다가 토해요.ㅜㅜ 7 초행길 2014/07/26 23,558
402229 남편이 노래방을 두번이나 혼자갔어요.. 8 심쿵 2014/07/26 5,708
402228 mp3 중고 구입하고 싶어요 5 mp3 2014/07/26 1,045
402227 고등 과외비 원래이리 비싼가요? 10 ... 2014/07/26 5,449
402226 적우팬들은 어버이연합을 보는것같아요. 7 적우 2014/07/26 3,108
402225 웹툰중에 복학왕 .. 정말 지방대학교는 저런가요? 5 ........ 2014/07/26 3,013
402224 아이패드 iOS 7.1.2 4 초보 2014/07/26 1,171
402223 캐나다 6학년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여자조카 돌아가는 선물로 뭐가.. 3 파란하늘 2014/07/26 1,076
402222 젊은사람들 일자리 편한거 찾는게 잘못된건가요? 8 질문 2014/07/26 3,395
402221 박수경씨 외모 찬양글 정말 한심합니다. 11 이 와중에 2014/07/26 3,502
402220 노란리본 6 언제까지 2014/07/26 957
402219 세월호102일) 아직 바다에 계신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26 bluebe.. 2014/07/26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