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안 간다고 잔머리를 쓰네요 ㅠㅠ

504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4-03-12 13:05:36

5세 여아인데요.

문화센터에 일주일에 한,두번 나갔다가 이번에 유치원에 다니게 됐습니다.

이번주 월요일 등원 첫 날은 갑작스런(?) 상황인지라 저도 모르게 정신없이 있었나봐요. ㅎ

그런데 화요일 아침은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울고불고 하는 애를 겨우 달래서 보냈습니다.

갔다 와서도 내일은 유치원 안 간다고 닭 똥같은 눈물을 보입니다.

아빠가 저녁에 유치원 재밌었냐고 물으니 아무렇지도 않게 네~~하고 답은 하더만...

이래 저래 안되겠다 싶어선지 오늘 아침은 떠 먹여야 겨우 먹던 밥을 한 공기 더 달라고 하질 않나

엊저녁에 볼 일 다 봤는데도 배가 아프다고 하질 않나.. 한편으로 귀여우면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조금 되네요.

아빠는 첫날에 유치원서 안 좋은 일이 있었던거 아니냐고 그러는데, 선생님은 별 일 없었다 합니다.

아직 적응이 안되서 그렇다고 생각은 하는데...

어떻게 우리아이를 달래야 할까요?

 

 

 

IP : 14.32.xxx.22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야나
    '14.3.12 1:22 PM (223.33.xxx.70)

    인생처음으로 엄마와 장시간 떨어져있는데 룰루랄라 다닐 아이들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 어른도 처음 직장들어가면 적응하는라힘들고 그렇잖아요 고민하실부분이 아닌것같아요~

  • 2. 원글
    '14.3.12 1:39 PM (14.32.xxx.221)

    넹~ 윗 분 말씀처럼 고민거리도 안되는걸...ㅠㅠ
    부끄럽네요..

  • 3. 딸기향기
    '14.3.12 1:42 PM (1.221.xxx.163)

    어린이집도 안 보내고 데리고 있던 아들 유치원 보냈더니
    어제 아침에는 "난 아가야. 다시 아가야. 유치원 못가" 이러더라구요...ㅜ.ㅜ
    유치원 가기 전 겨우 내내 이제 많이 큰 형님이니까 학교 가겠다고 해 놓고는...
    유치원은 가기 싫은가 보더라구요....
    저도...적응 잘 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요...

  • 4. 그냥..
    '14.3.12 1:52 PM (110.12.xxx.152)

    그냥 적응하는 단계인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5세까지 문화센터 같은데 좀 다니다가 처음으로 유치원 보냈는데, 한 일주일은 재미있게 다니더니 그다음부터는 가기 싫다고 울고 불고 난리 더군요.

    너무 반항이 심한날은 안 보내고, 아니면 슬슬 달래가면서 보냈는데 적응하는데 두달 걸렸습니다. ㅠㅠ
    유치원에서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또 그것도 아니라고 하구요.

    이제 일곱살인데 , 버스에서 다섯살 아이가 울고 불고 하는걸 보고 '엄마 나도 저때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서 울었어' 하더군요. 그냥 적응 단계인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2145 고리원전 1호기 재가동 2 이 와중에 2014/04/19 1,484
372144 이나라에서 세금내고 살아가야할이유가 2 크롱 2014/04/19 1,155
372143 실시간방송 , 실종자 부모님들의 주장 과 현장분위기 (오유 펌).. 13 .. 2014/04/19 3,151
372142 버큰헤이드호 전통 17 봉이네 2014/04/19 1,895
372141 8:50 --- 10시 배안에서 뭔 일이 일어났을까? 9 탱자 2014/04/19 2,259
372140 과연 해경에 최초신고한 시간은 언제인가????????????? 16 1111 2014/04/19 2,082
372139 세월호 외면, 새누리당 폭탄주 술판 ‘충격’ 24 이런 죽이고.. 2014/04/19 5,183
372138 뒤늦은 첨단 해난장비 동원..'희생 최소화' 기회놓쳐 4 늦어도 너무.. 2014/04/19 1,816
372137 지금 이명박은 한국에 있나요?? 8 ㅇㅇㅇ 2014/04/19 2,794
372136 방송보고 있다가 멀미날거 같음 2 잘도씨부림 2014/04/19 1,878
372135 건축가 조성룡 선생님이 세월호 모형 구조본부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1 세월호 모형.. 2014/04/19 2,403
372134 기름도 유출되나 봐요 4 ... 2014/04/19 1,570
372133 "엄마 놓지마. 절대 안돼" 무릎 꿇은 어머니.. 12 가슴아파요 2014/04/19 5,985
372132 서영석/김용민의정치토크(4.19)-실종자 가족들은 묻는다 '정부.. 4 lowsim.. 2014/04/19 1,433
372131 사망자 성만 공개하는건 왜죠? 17 이상해요 2014/04/19 4,226
372130 뽐뿌)선내 진입 구조활동이 전부 오보라네요... 4 참맛 2014/04/19 2,497
372129 FACT TV에서 실종자 가족측이 직접 촬영한 수중 영상 15 암담 2014/04/19 4,797
372128 방금 정치꾼 운운하신 분 58 -- 2014/04/19 2,454
372127 무능한 나라 3 올리 2014/04/19 1,208
372126 미친 2 갱스브르 2014/04/19 1,421
372125 여러 의혹이 있지만 잠수함설은 아직 자제해야 4 조작국가 2014/04/19 1,870
372124 이번 참사의 핵심은 사고당시 교신내용일텐데..... 8 oops 2014/04/19 2,209
372123 12시부터 국민TV 세월호 툭별생방송 한다네요. 5 12시 2014/04/19 2,252
372122 구호물품 보내려는대요... 2 ㅜ ㅜ 2014/04/19 1,388
372121 지금 학부모 대표랑 잠수부가 오늘 새벽에 찍은 영상 나와요 ... 2014/04/19 2,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