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는 기초생활수급자 규정 '문턱' 높다

복지사각지대 조회수 : 1,104
작성일 : 2014-03-12 11:25:33
송파구 세 모녀 자살로 본 실태, 복지 사각지대 없게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해야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312103915917

복지3법 통과돼도 세 모녀 혜택 못받아


박 대통령이 말한 복지 3법은 기초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 장애인연금법이다. 현재 복지법으로도 세 모녀가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더러 복지 3법이 통과되어도 마찬가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빈곤사회연대는 논평을 통해 "기초생활수급, 긴급지원 신청을 했어도 (세 모녀는 대상자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남윤인순 의원은 "(박 대통령의 발언은) 현재 복지제도의 허술함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마치 제도는 잘 되어 있는데 알려지지 않아서 문제'라는 잘못된 인식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 제도에서 송파구 세 모녀는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되지 않는다. 세 모녀가 수급 신청을 했어도 혜택을 볼 수 없다. 현재의 기준에 의하면 송파구 세 모녀는 모두 근로능력자다.

어머니 박씨는 61세로 근로가능 연령층이다. 65세가 되어야 근로 무능력 판정을 받을 수 있다. 첫째딸의 경우 고혈압과 당뇨가 심했지만 근로능력이 일상적으로 제약되는 상태로 볼 수 없다. 또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도 못한 큰딸이 병원의 진단서를 발급받아 적극적으로 근로능력이 없음을 증명하기를 기대할 수도 없다. 둘째딸은 신용불량자로 근로무능력 사유가 되지 않는다.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르면 세 모녀의 추정소득은 180만원 정도이다. 근로능력자 1인당 최대 추정소득은 62만5000원이기 때문이다. 3인 가구 최저생계비는 132만9118원이다. 세 모녀의 추정소득이 3인 가구 최저생계비보다 많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될 수 없다.

세 모녀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뿐 아니라 긴급복지 지원을 받을 수도 없다.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에 해당할 수 있으나 어머니인 박모씨가 팔을 다쳤기 때문에 이 경우는 중한 부상으로 보기 힘들다.

세 모녀가 수급을 받을 수 있는 복지제도는 국민연금 유족연금이 유일했다. 남윤인순 의원은 "세 모녀는 2005년 10월부터 매달 21만6330원의 유족연금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말한 복지 3법 중 이들 세 모녀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법은 기초생활보장법이다. 하지만 2월 국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통과시키려고 하는 법안은 세 모녀의 혜택과는 거의 관련이 없다.

-------------------------------------

일을 않해도.. 간주 추정소득이 일인당 60만원이므로 보조받을수단이 아무것도 
없다는게 현실이네요.. 고로 박근혜가 복지를 몰라서 보장을 못받았다는 얘기는 
현실을 전혀 모르고 내 뱉은 소리였네요. 







IP : 222.233.xxx.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복지사각지대
    '14.3.12 11:26 AM (222.233.xxx.5)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312103915917

  • 2. 알 필요가 없지요
    '14.3.12 11:36 AM (110.47.xxx.121)

    패션쇼나 외국어 읽기 실력 자랑만으로도 지지율 높은데...

  • 3. ...
    '14.3.12 1:12 PM (59.15.xxx.61)

    저희도 남편이 뇌병변 장애 2급이라 노동 능력이 없어요.
    아이 하나는 졸업해서 직장 다니지만 120만원 벌고
    하나는 아직 학생...
    시어머니 파킨슨으로 와병 중이라...저도 나가서 일 못하지요.
    전세 1억 7천짜리에 삽니다.
    차상위도 안됩니다....전세집 때문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0027 백운호수주변식당 요즘가보신분, 추천해줘요. 7 선택이고민 2014/03/13 2,420
360026 혹시 풍년 압력솥 어떤가요? 16 압력솥 2014/03/13 4,064
360025 우울증에 의한 불면증 치료 4 느티나무 2014/03/13 1,816
360024 라이스 스토리의 비프 몽골리안 어떻게 만드는지 혹시 아세요 ? 3 dd 2014/03/13 737
360023 인천대학교 컴공과 학교가 국립이던데 취업잘되는편인가요? 1 취업전망 2014/03/13 1,928
360022 병원 원무과나 행정직 직원 처우가 어느 정도인가요? 5 생각보다 2014/03/13 19,371
360021 중학교배정에 대한 궁금증 1 궁금 2014/03/13 528
360020 우리집 남의편님은 손이 참 커요. 2 남의편 2014/03/13 1,563
360019 언어포스 시키신분들 도움부탁드려요. 1 언어포스 2014/03/13 1,948
360018 눈물 갱스브르 2014/03/13 343
360017 성형 수술 ...사망자 속출 .. 원인. 6 dbrud 2014/03/13 3,718
360016 영어 번역 이정도면 비용을 얼마정도 줘야 하나요? 4 .. 2014/03/13 10,139
360015 민간 어린이집을 보내지 말아야하는 이유 5 햇살햇볕 2014/03/13 5,423
360014 누가 만들었노 화이트데이. 12 2014/03/13 2,696
360013 국비나 내일도움카드 궁금한게있어요 1 오후의햇살 2014/03/13 548
360012 아내의 자격 재방송보는데요 4 뒷북 2014/03/13 3,079
360011 세타필 크림 3 질문 2014/03/13 1,922
360010 남자바람 여자바람 28 이런맘 저런.. 2014/03/13 8,901
360009 외국인에게 소개할 한국음식 사이트 아세요? ..... 2014/03/13 772
360008 수지 이쁜얼굴이라과절대생각안했는데 3 ㄴㄴ 2014/03/13 2,703
360007 600만원짜리 냉장고는 오바인가요?"; 26 ... 2014/03/13 4,853
360006 보세신발.. 혹은 시장에서 파는 신발 6 금세 망가져.. 2014/03/13 1,528
360005 성북구 근방 중 고등학군 그나마 좋은 곳 추천 바랄께요~ 2 학군 2014/03/13 1,970
360004 좋은 문화행사가 있다길래 올려봅니다. 메가맘 2014/03/13 505
360003 한쪽귀가 어두워 슬프네요 14 2014/03/13 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