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무슨 말을 하면 대꾸를 잘 안 하는 남편... 가정환경 탓일까요?

에휴 조회수 : 2,519
작성일 : 2014-03-12 10:08:05

예를 들면

'공인인증서가 잘 안되네~ 혹시 건드린 적 있어?

' 아니~ 난 컴터 근처에도 안 가는데~'

' 알았어 내가 다시 해볼께~'

' ..대꾸 안하고...................전화끊음'

보통 저기서 알았어 내가 다시해볼께~ 하면 '응~그래 다시해봐'

라던지 '그래 알았어~'

정도는 대답하지 않나요

아님 '응~' 이라도...............

우리남편은 대꾸를 잘 안해요.

퇴근하면 하루종일 티비를 끼고 있어요. 밥도 그앞에서  잠도 그앞에서 잡니다.

티비를 하도 많이 봐서 애들이 너무 따라 보길래 티비를 작은방으로 옮겨줬어요 거기서만 보라고..

퇴근하고 신발 벗으면 곧장- 티비방으로 직행입니다. 밥도 그 앞에서 1인상으로 받고요

애들이랑 놀아주는 거? 그런거 기대할 수 없어요.

주말에 밖으로 데려가거가 하는 건 잘 해요. 상황 되면요. 그래서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하지만 집 안에서는 애랑 놀아주는 거 본 적이 별로 없어요.

다른 아빠들이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공놀이 하고 그런거 보면 신기해요.

뭔가 상호작용 하면서 노는걸 본 적이 없어서요..

이런건 그렇다 치고...

시선은 티비에 가 있고..

제가 옆에서 용기내서(?) 뭐라뭐라 이야기 라도 하면 건성으로 대꾸해요.

아 정말 미치겠어요 너무 짜증나서... 제가 말해서 많이 고치긴 했지만 너무 짜증나요. 사람 기분

상하게 해놓고 새벽에 애들이랑 저 자는방에 다가와서 찝적대고... 넘 싫습니다.

남편 어릴때 일기장을 보니 자기 부모가 자기가 무슨 말을 하면 아무 대꾸 안하고

7번은 불러야 겨우 '왜~' 하면서 짜증 냈대요.

성적도 성격도 우수했던 남편의 형에게 일반적인 편애가 갔다데요..

남편 본인도 공부 잘했습니다만 형한텐 안되어서...

매일 형 아이 하는 거 따라하라 그래요 저보고. 학원도 저런데 보내라. 학교도 형 아이 간 곳 보내라 등등.

시댁도 여기 적자면 모자란 시댁이었구요..-경제적으로 서포트 해준 친정욕.,부모욕,

남편없는데서 몰래 몰래 상처주기, 등등  제가 못 참고 한 판 해서 나아졌지만...

자기 집 편에 서서 저를 공격한 남편도 밉고.. 성격도 싫고...  얼굴 보면 긴장 되고 방어태세 갖추게 되고

힘들어요.

남편으로선 딱히 나쁘진 않아요. 성실하고 ..

근데 휴.......그냥 인간이 저랑 안맞네요. 그냥 애보고 살아요.

물론 저도 완벽한 인간 아니지만... 그냥 자꾸 지쳐요. 정서적으로 위로받고 싶어요

우찌하면 좋을지...

IP : 110.14.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별달꽃
    '14.3.12 10:23 AM (180.64.xxx.211)

    남편은 마음이 약하신거네요.
    너무 큰 기대치 버리시고 사셔요.
    놀아주는 아버지와 살아보지 못해서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거 일수도 있어요.
    그래도 다른 좋은 점들이 있으니 그걸 바라보시고
    제가 위로해드릴테니 마음푸시고 사셔요.
    대답할 말이 없어서 못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전 제가 그런 편이라 대답 안해도 남편이 아무말 안하고 자기말을 계속해요.
    그렇게 살아서 익숙해져버려서 속은 어떨지 몰라도 뭐라 안하더라구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말안할수도 있구요.

    제가 보니 남편분은 어릴적 상처가 많아서 부인에게 다가서거나 호응 소통이
    조금 안되실 뿐인거 같아요.

  • 2. ,,,
    '14.3.12 9:28 PM (203.229.xxx.62)

    그런 부모 밑에 커서 그래요.
    부모가 그런 행동은 교정해 주며 키워야 하는데 그냥 방임 했거나
    애지 중지 하느라고 무심히 키웠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4959 18 두딸 과부 2 1.. 2014/03/22 2,711
364958 애비와 딸이 다 말아먹는구만............. 2 손전등 2014/03/22 1,431
364957 아이폰5s랑 LG G2랑 어느 폰이 더 사진이 잘 찍히나요 9 ... 2014/03/22 1,494
364956 냉장고 안에 2,3년쯤 된 버터 버려야 될까요? 3 아깝다 2014/03/22 1,634
364955 남편 예물시계 장롱속에만 있는데.. 어찌해야할까요.. 4 ... 2014/03/22 2,362
364954 한 문장만 해석해주세요 1 영어질문 2014/03/22 563
364953 일본 의류브랜드 여쭤봐요!!! 7 알려주세요!.. 2014/03/22 1,638
364952 쌀에서 이런게 나왔어요 <--낚시를 유도 ㅋㅋ 2 옴마야 2014/03/22 768
364951 친구집 놀러갈때 뭐사가는게 좋을까요? 3 그린tea 2014/03/22 1,552
364950 마스다 미리 만화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1 북까페 2014/03/22 946
364949 스페인 본토 타파스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11 누구코에 붙.. 2014/03/22 2,101
364948 중국어 이거 무슨 말인가요? 6 ^^ 2014/03/22 1,183
364947 샌프란 산호세 지역 섬머스쿨 보내보신분... 6 질문 2014/03/22 1,761
364946 중학생 체육대회 간식 넣을 때 10 수선화 2014/03/22 5,593
364945 점심시간이 고역이네요. 32 맘편한 밥 .. 2014/03/22 12,716
364944 규제가 악인가... 3 Red4me.. 2014/03/22 640
364943 40대 부부동반 모임 1 토요일 2014/03/22 2,674
364942 좋은 글 좋은글 2014/03/22 512
364941 눌러도 안들어가는 치질 외치핵 4기인데 수술외에 답 없나요? 9 ㅇㅇ 2014/03/22 27,060
364940 시터 일을 구하면서 느낀점 4 궁금이 2014/03/22 3,816
364939 방문 사고력수학 4 ... 2014/03/22 2,746
364938 싱가폴 고등 국제학교 어디로? 7 싱가포르 2014/03/22 2,181
364937 집을 어떻게해야 현명할까요?? 2 조언해주세요.. 2014/03/22 1,574
364936 어제 우리 아이가 맞고 왔어요 1 초보요리사 2014/03/22 1,584
364935 너무 애쓰며 살지 않으려고요 82 그냥 2014/03/22 20,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