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로 아는 사람중 얼마전 저에게 술마시고 자기마음을 표현한 사람이 있는데요.
그때는 겉으로는 그냥 농담으로 넘어갔지만 제맘은 많이 힘들었어요..
저도 사실 맘은 있었지만 좋은 지인으로 잘 지내고 싶은거고 그이상 까지 가고싶은 맘까지는 아니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그 이후 작은 일 가지고도 제가 화를 자꾸 내게 되고 감정기복이 커지구
그사람도 저를 보면 완전 무표정하게 대하곤 해서 서로 맘이 참 불편했죠.
그사람은 자기는 변한거 없다고 하는데 제가 예민하게 했나 해서
한번 만나서 내가 미안했다는 이야기도 하고 그사람이 혹시 가볍게 이야기했나 해서
우리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정리해서 이야기해볼려고
서로 회포풀자는 만나는 약속을 했는데
그사람이 그날 좀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약속 시간 전에 아무래도 자기가 오늘 못만나야겠다 쉬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참 기분이 복잡해요.
그사람 맘은 어떤거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