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과비교해서 사는사람은 그렇게 살아야하는것같아요
그렇지만 정말 가식적이에요. 진짜 종교의길을 걷거나 봉사다니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세속적인 세상에 살면서 남과 비교안하는 사람 어디있을까요?
사실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내주변에 누군가가 더 잘되면 배아프고 그렇잖아요.
위에 초등교사 부모둔 Sky딸들 얘기도 그렇고, 주변에 보면 정말 가식적인 사람 많은것같아요.
억지로 절대적 행복이니 뭐니 해봣자 오히려 전 더 자괴감만 들어요. 물론 계속해서 남과비교하며 내모는것이 그 끝이 허무일지라도 적어도 지금같은 괴로움은 아닐것같네요. 그래서 저번에 꿈을 다 이루고도 행복하지 않단사람봤는데, 그래도 그렇게 사는게 전 답인것같아요. 그것조차 없다면 행복하지 않은게 아니라 불행하거든요.
1. ...
'14.3.12 12:01 AM (175.223.xxx.169)어차피 절대적행복이니 머니 하면서 억지로 위안해봣자 남들하고 비교하며 괴로운건 변하지않네요. 차리리 욕망에 솔직해져서 살래요 휴
2. 그렇죠 뭐
'14.3.12 12:25 AM (14.52.xxx.59)수도승이 아닌 다음에야 어떻게 남하고 비교를 안하겠어요
다만 그게 부질없는 짓이라는거 알고,비교 덜하고 내 맘의 평화를 찾으려는 생각이라도 하는것과 안하는건 차이가 크죠3. 먼 자괴감이 왜?
'14.3.12 3:45 AM (175.197.xxx.75)그니까 님이 지금 서술한 그 순차적인 관계 또한 삶의 한 스타일인거구요,
비교해봤자 소용없다는 걸 일치감치 깨우치면 그런 자괴감도 들지 않아요.
님 같은 사람이 업체 마케팅 전략같은데 잘 휘말립니다. 그런 거 안 하면 뒤처지는 거같고
남들 다 가진 장난감 혼자 못 가진 거 같고....
그런 단계를 지나서 그깟 장난감......이라는 단계에 이르면
그런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기 쉬워집니다.
님이 아직 그 단계에서 못 벗어난 거예요.
학교에서 선생들이, 사회에서 주변 동료들이, 개개인의 행복을 위해 전파하는 게 아니라
개인들이 사회의 부품이 되어 매여살도록 묶어놓는 이데올로기를 펼쳐놓고 님같은 사람이 걸려서
평생 그 거미줄에 걸려 펄떡대도록 두고 쪽쪽 빨대 꽂아 뽑아 먹는 겁니다.
왜 그런 줄 압니까? 이렇게 거미줄에 매달아 놓으면 민주주의라 해도 통제하기가 쉽죠.
개개인이 만족해서 자기 삶을 살면 거기다 정치 시스템마저 민주주의니 정부 말 안 듣습니다. 각자 자기 원하는 거 말하느라 시끄럽습니다. 이런 개개인들 통제하기 힘듭니다. 서유럽이나 미국이 나름 좋은 예죠. 국민들을 통제하기 좋으라고 님이 말한거처럼 남이랑 비교하고 남 눈치보며 사는 게 당연한 거처럼 만드는 겁니다. 그렇게 사는 국민들은 코 꿰인 소나 마찬가지입니다. 코에 꿰인 고리만 잡아당기면 국민은 자기 하고픈대로 못 하고 정부가 하자는 대로 끌려오게 마련이거든요. 잘 생각하세요, 어떻게 사는 게 인간처럼 삶을 누리는 건가. 남이 시키는대로 평생 살 건지 님이 하고픈대로 살 건지...
남과의 비교? 왜 하는데요? 그게 무슨 선효과-좋은 효과를 가져오는데요?
가식? 배가 아파요? 그건 님 수준이라 그런 거예요. 그 수준에 평생 머물던가
열심히 발버둥쳐서 능력껏 그 거미줄을 빠져나오는 겁니다.
그리고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자기 인생 사는 겁니다.
그 단계에 오르고 나서 다시 얘기합니다. 알겠습니까?4. 저는
'14.3.12 4:38 AM (182.219.xxx.95)사람들은 자기식대로 해석해요
원글님도 원글님 방식대로 가식으로 치부하지만
전 조금씩 질투나 부러움을 느끼긴 하지만
스스로를 다스려요
연연하지 말고 돌아보지말고 격 떨어지게 살지말려고 노력해요
그리고 질투 같은 것...결국은 자기를 괴롭히는 거잖아요
질투를 부러움으로 조절하면 나름 재미있고 탐욕스럽지 않아서 조절하고 살아요5. 위에
'14.3.12 9:19 AM (118.44.xxx.4)자괴감 쓰신 분이 원글님껜 좀 공격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을까 싶지만 제대로 잘 얘기해주신 거 같아요.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잖아요.
원글님이 지금 갇혀있는 세계관에서 보면 가식으로 느껴질 일들이
사실은 그런 게 아닐 수도 있다는 거 곰곰 생각해보실 기회일 수도 있겠네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99785 | 난임병원 왔는데 사람 정말 많아요.. 2 | 냥쿵 | 2014/07/19 | 2,890 |
399784 | 권은희 후보님 뉴스타파 인터뷰 16 | 파밀리어 | 2014/07/19 | 2,279 |
399783 | 박근혜 조문 엄마 VS 엄마부대 행패 엄마 10 | 핏짜 | 2014/07/19 | 2,634 |
399782 | 이 음식은 멸치젓갈땡초 무침? 7 | 집에선 | 2014/07/19 | 6,117 |
399781 |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11 | 0719 | 2014/07/19 | 4,220 |
399780 |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 오늘하루 | 2014/07/19 | 1,644 |
399779 |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 샬랄라 | 2014/07/19 | 1,082 |
399778 |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 쐬주반병 | 2014/07/19 | 1,063 |
399777 | 점집 가보신적있나요? 4 | 분위기반전 | 2014/07/19 | 3,232 |
399776 | 같이 사는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26 | 고난 | 2014/07/19 | 12,502 |
399775 |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 자유부인 | 2014/07/19 | 1,404 |
399774 |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 달달무슨달 | 2014/07/19 | 1,928 |
399773 |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 | 2014/07/19 | 5,872 |
399772 |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 >&g.. | 2014/07/19 | 3,100 |
399771 |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 지혜를모아 | 2014/07/19 | 6,677 |
399770 |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 살다살다 | 2014/07/19 | 2,924 |
399769 |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 돈모으자 | 2014/07/19 | 1,239 |
399768 |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 | 2014/07/19 | 2,718 |
399767 |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 청명하늘 | 2014/07/19 | 1,669 |
399766 |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 | 2014/07/19 | 1,656 |
399765 |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 청명하늘 | 2014/07/19 | 1,197 |
399764 | 까방권이 무슨..? 2 | 까방권 | 2014/07/19 | 1,562 |
399763 | 불평도 못해.... 2 | 토요일 | 2014/07/19 | 1,439 |
399762 | AFP, 세월호 294번째 희생자 발견 보도 | light7.. | 2014/07/19 | 1,116 |
399761 | 전두환 1 | .. | 2014/07/19 | 1,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