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직구 날리고 나니...

고래사랑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4-03-11 21:22:57
노상 거짓말에 주위에서 평이 안좋던 아이친구 엄마인데요
저랑은 그나마 좁 가깝게 지냈는데 저도 그사람 행동을 보다보다
지쳐 포기상태로 거의 연락없이 지냈는데
요즘 어울리던 사람과 멀어졌다며 부쩍 연락이 오는데요
나이든 어른이면 관대하게 받아주고 그려려니 해야되는건지
오늘 나도 모르게 있는말 돌직구 날리며 속시원하게
이야기 하고 돌아오니 좁 찝찝하네요
그냥 다 알고 있어도 모른척 넘어 가주기도 해야될걸
너무 솔직하게 말했나 싶기도 한데
제가 40대 되다보니 참 못되지네요
예전에는 모든 사람들 이야기 다 들어주고 받아주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고 살기가 싫어요
혹시 다른분들도 그러신가요
IP : 203.226.xxx.8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14.3.11 9:25 PM (1.251.xxx.35)

    제가 보니까
    40을 기점으로 해서
    그전에 유순하게 했던 사람들은 단호하게?
    단호하게 했던 사람들은 유순하게? 그런거 같아요.

    이전처럼 그렇게 살기 싫은가봐요...다 그런건 아니구요...제주위의 몇명과 저를 보니 그렇더라구요.

  • 2. ...
    '14.3.11 9:28 PM (175.207.xxx.82)

    그게요님 말씀에 동감해요.
    저 많이 유순해졌거든요.

  • 3. 생각해 보니
    '14.3.11 9:30 PM (175.180.xxx.87) - 삭제된댓글

    그렇네요.
    저도 40을 기점으로 앞으로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살아온 날들 보다 남은 날들이 더 적다는 느낌이 굉장히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가치관의 변화가 크게 오는거 같아요.

  • 4. minss007
    '14.3.11 11:01 PM (124.49.xxx.140)

    저도 그래요
    딱 40은 아니지만..저도 근 2년전부터 그러게요님 말씀대로 더 단호해지고, 강해지는거 같아요

    예전에 하도 호구같아서 지금은 많이 달라지고 했네요
    나이가 들어가니..저도 좀 모질어지는거 같은데..
    참 슬픈것이..
    모질어지고 냉정해지는게 사는게 더 편하네요
    사람들이 더 예의를 지켜주고 조심해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439 혹시 82에 의사분 계신가여? 4 하늘 2014/05/08 2,139
377438 기다리고 기다리다 일상으로 돌아와서~수학 과외선생님 추천부탁드.. 6 아이들맘 2014/05/08 1,659
377437 모래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추모동영상 1 .. 2014/05/08 726
377436 광화문 정부청사앞 2 어이구 2014/05/08 1,604
377435 세월호 관련 kbs 보도국장 김시곤 망언 모음 14 ... 2014/05/08 4,166
377434 우리경찰대단대단 4 .. 2014/05/08 1,525
377433 go발 뉴스 할 시간입니다.... 1 함께해요. 2014/05/08 797
377432 긴급생중계 - 세월호 유가족 KBS 보도국장 망언 항의방문 현장.. 3 lowsim.. 2014/05/08 1,854
377431 손석희 뉴스가 있어 그나마 숨이나 쉬고 삽니다. 1 바른 언론 2014/05/08 1,340
377430 침묵하는 종교는 정치적이다. 3 감신살아있네.. 2014/05/08 1,084
377429 현재 kbs 앞 상황 10 ..... 2014/05/08 2,855
377428 서울지리좀 여쭈어요.급해요. 10 서울분들 2014/05/08 1,207
377427 [배우 맹봉학] 방금페북글, 만민공동회 참가중입니다. 7 우리는 2014/05/08 1,313
377426 아고 코레일 빡쳐! 2 손석희뉴스 2014/05/08 1,122
377425 오늘 정말 최고의 트윗이에요...... 49 궁금 2014/05/08 18,669
377424 속보] 세월호 유족들, 영정들고 KBS 항의방문..이후엔 청와대.. 7 ... 2014/05/08 2,932
377423 민경욱도 밴댕이네 24 밴댕이속 2014/05/08 3,632
377422 10시에 고발뉴스 시청해요.. 굵직한 특종... 2 //// 2014/05/08 1,745
377421 고 박수현군 있던 객실이 의자로 창문 깨려던 그 객실이래요 25 ㅠㅠㅠ 2014/05/08 13,298
377420 동대문구.민주당 국회의원 안규백 민병두 1 빨리연락좀 2014/05/08 1,193
377419 손뉴스, 학부모회 청와대 갈려다 막혔다 4 참맛 2014/05/08 2,105
377418 나라꼴이 이모양인데 이 와중에 중1수학 문제 질문 7 중1수학문제.. 2014/05/08 1,224
377417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22 아기엄마 2014/05/08 3,682
377416 암사 명일 고덕동 일식집 3 추천부탁드려.. 2014/05/08 2,133
377415 끌려가던 감리교신학대생의 외침!! 5 /// 2014/05/08 2,524